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안하고 아이 원하는것만..
해주어도 나중에 원망 안할까요?;
어제 아이 교육글 올리고 조언을 읽었는데요,
아직 초등 고학년인데,
수학이 무슨 소용이냐.. 좋아하는것으로만.. 해도 된다하셔서요..
제가 아직 구세대라 그런지.
기본 공부도 안하고 (매우잘함 까진 바라지도 않해요ㅠㅠ)
벌써 노래로 진로를 정한다는게 쉽진 않아서요..
본인 원하는것만 해서
다 얻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이 힘든걸 아니
부모입장에선 좀 안정적으로 가길 원하는 마음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1. ...
'18.12.27 9:36 A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좋은 학교는 못가겠네요.
2. .
'18.12.27 9:38 AM (110.70.xxx.147) - 삭제된댓글그걸 공부라 할수 있나요?
학생의 본분이 공부이거늘3. ...
'18.12.27 9:41 AM (59.29.xxx.212)저희 아이도 초6인데
지방이라 자유롭게 지내면서 잘 놀다가
주변에 친구들 하는거 보더니 자기도 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혼자서 학기당 문제집 몇개씩 혼자 풀어요
혼자 문제 푸는 힘이 좀 길러지면 진도도 확 나갈것 같아요
지금은 중2 진도 반정도 했어요 학기당 문제집 2-3권정도요
아이가 시작할 때가 올거에요
그러면 무섭게 추격해갈거고요
애시당초 수학쪽이 아닌 아이라면 또 아이의 타고난 재능을 발휘해서
아이만의 길을 갈거에요
저도 일류는 바라지 않고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게 도와주려고요
자기 팔자껏 자라겠지요
노후에 아이와 좋은 관계로 지내는게 저의 목표에요4. 음?
'18.12.27 9:41 AM (175.223.xxx.166)아뇨 기본 공부는 해야죠.... 대부분 수학이냐 노래냐 하면 노래하겠다 할텐데요. 외국에선 운동선수들도 기본 성적은 나와야 해요
5. ㅎㅎㅎ
'18.12.27 9:46 AM (14.32.xxx.147)혼자 그렇게 해나가는 아이는 아주 극소수에요.
열심히 놀던 아이들이 다 그렇게 된다면 세상에 안그런 대다수는 뭐겠어요.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은 한꺼번에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잖아요.
전 공부방 보내서 꾸준히 풀게 해요. 학원에서는 멍때리고 올 것 같아서 꽉 잡아서 푸는 공부방으로 보냈어요.
처음엔 힘들어하더니 이젠 적응해서 웃으며 들어오네요.6. 대학
'18.12.27 9:48 AM (211.108.xxx.4)고등교육에서 끝내고 대학 안가고 본인 원하는거 하며 살수 있음 좋죠
근데 울나라서 대학 잘가려면 수학을 잘해야 합니다
미쳤다고 온나라 학부모가 사교육에 미친듯이 돈 쏟아 붓겠어요
더군다나 수학은 기본 수학머리에 기본기가 없음 뒤늦게 따라잡기 가장 힘든 과목입니다
모든게 나사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중간에 한두개 기본개념 안잡혀 있음 모래처럼 무너져요
갈수록 탄탄한 기본기위에 성을 짓는게 수학인데
하루아침에 만들어ㅣㄹ수가 없어요
계속 어려워지거든요7. ㅇㅇ
'18.12.27 9:52 AM (220.89.xxx.124) - 삭제된댓글노래하겠다고 설치면 이 참에 영어라도 빡시게 시키세요.
요즘 아이돌 가수들한테 외국어는 기본소양이고
영어는 그냥 기본에 일어나 중국어까지 하는 경우도 있고8. ㅇㅇ
'18.12.27 9:54 AM (220.89.xxx.124)노래하겠다고 설치면 이 참에 영어라도 빡시게 시키세요.
요즘 아이돌 가수들한테 외국어는 기본소양이고
영어는 그냥 기본에 일어나 중국어까지 하는 시대라고 설득해서요.
어차피 수학은 지금 시켜봤자 애가 안 들을거고.
나이 들면서 실제 연예계에서 데뷔하는게 얼마나 빡신지 체감해서 그 쪽길 포기했을 때
수학 시키고요.
지금은 걍 애 달래서 영어라도 잡으세요9. 저라면
'18.12.27 9:56 AM (211.227.xxx.137)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기본적인 수학은 시키겠어요.
평균 60은 맞아야 나중에 마음이 바뀌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거든요.10. 사실
'18.12.27 9:58 AM (125.191.xxx.148)자기 주장이 좀 강한 아이예요..
더군다나 수학감도 빠르지않아 여러번 복습해야 이해하는 타입이라 걱정이고요.. 특히 여아라 공부는 그래도 평균은 해야 하지않겠나 싶더라고요..
예전에 82쿡 공부글 보니, 중학교 입학하면서 정말 학교 수업이 어려워지니 아이들이 수업을 이해못하는.. 그 원망의 눈빛이
결국 수포자 길을 간다고요..
저는 아직 정규교육.. 고등학교까진 정말 잘 다니게 해주고픈데.. 아이의 운만 믿고 다 해주는게 .. 쉽진 않은것 같아요.11. 영어도
'18.12.27 10:00 AM (125.191.xxx.148)사실 계속 밀리고 (학습지) 해서
얼마전에 중단 했어요.. 오래 했는데 기간대비
기본도 다 흡수가 안되서.. 학원은 지금 생각도 못하고 있네요 ㅠㅠ12. 수학은
'18.12.27 10:03 AM (122.18.xxx.248)평생 발목잡아요
꼭 하세요 문과성향이면 그리 어려운 레벨도 아닌데 꼭 시키세요 인생이 바껴요13. .....
'18.12.27 10:07 A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수학은 놓으면 안되요....
14. 과외
'18.12.27 10:08 AM (110.15.xxx.154)착실한 과외 선생님으로 알아보셔서 수학 선행 말고 현행 잘 지도해서 내신성적만이라도 어느정도만 나오게 하면서 중학시절 가지고 가면..고등 가서 본인이 좀 하고 싶을때 발판이 될 거여요. 영어도 지루한 학습지 말고, 화상영어 같은 걸로 맥 이어가시구요. 노래든 뭐든 뭘 하려고 해도 우리나라는 아직은 대학은 가야 하니까요.
15. 수학은
'18.12.27 10:13 AM (119.197.xxx.183)수학은 꼭 계산때문 아니라
기본적인 문제 해결력이에요.
반복해서 점수 나오는걸 놓으면 즐겁게 할 수 있는데요.
사실... 그걸 해줄 수 있으려면 선생님을 잘 만나야 하는데 그게 어렵죠...16. 과외님
'18.12.27 10:31 AM (125.191.xxx.148)말씀 맞아요 ㅠㅠ
얼마전 연산이 너무안되서 구몬이라도 (학원은 너무 비싸서요)
했더니 정말 연산은 좋아지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이걸보면서 시간을 두고 반복하고 해야 느는구나 싶더라고요..
과외 선생님 마땅히 못찾아;; 사실 매번 고민이네요
늘 시간과 돈이...17. ...
'18.12.27 10:52 A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우리아이들하고 매번하는 말인데요
수학이 콩나물 계산하자고 배우는건 아닌거든요
표현하긴 어렵지만
좀 합리적 객관적 사고의 근간이랄까..
아이의 꿈은 항시 바뀌는거고
나중에 어찌 살지 모르니까 기본은 하게 가르치는게
맞을것 같아요18. 맞아요
'18.12.27 10:57 AM (125.191.xxx.148)점 셋님!!
아이 꿈은 변하는데; 고집센 아이 때문에 힘드네요 ㅠ
수학도 사실 필요하죠 단지 점수받깅해서보단..
조언 감사해요~%^19. ㅇㅇ
'18.12.27 10:59 AM (182.209.xxx.66)초등 고학년이 수학을 놓으면 안 될텐데요.
단원평가 20점 나오는 5학년을 가르쳤는데 가서 보니
세자리수 덧뺄셈부터 안 되요. 두자리수 곱셈도 안 되구요.
이 상황에 학교 수학시간에 뭘 했겠어요. 알아듣지를 못하는데.
1학기랑 여름방학에 4학년 연산문제집부터해서 연산이라도 잡고
2학기 갔더니 80이상으로 올랐어요.
성적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애가 이제는 수업시간에 듣는다는 겁니다. 뭔말인지 알겠대요.
쟤가 그대로 중학교 갔으면 어떻게 됐겠어요.20. ....
'18.12.27 11:19 AM (175.117.xxx.200)저라면 아이 좋아하는 수업 하나 노래든 뭐든 토욜에 넣는 대신
학습지나 공부방 하나 가자고 할 것 같아요
학습지 시키시면
매일 아이랑 앉아서 그 시간에 애는 풀고 원글님은 옆에 앉아 책이라도 읽으시고
아니면 공부방 보내서 현행이라도 해야죠
이미 현행 단계가 아니다 하면 5학년, 4학년 것부터 다시 하더라도요..21. 수학고민
'18.12.27 11:27 AM (58.124.xxx.52)예 체능은 수능에서 수학과목은 안보더라구요. 예술 쪽은 실기가 중요해서 공부는 거의 안하던데..ㅠㅠ
제 지인 중1때 자퇴하고 중,고 모두 검정고시로 합격 후 성악으로 대학을 남보다 2년일찍 합격했어요,
수행이니 뭐니 중간이니 기말이니 잠도 못자고 점수에 연연하는 제 아이와 비교되서 진짜 부럽더라구요.
예체능에 재능 있으면 하고 싶은대로 놔두고 싶네요...22. 재능은
'18.12.27 11:50 AM (125.191.xxx.148)노래보다 미술에 더 있긴한데..
그렇다고 그것도 그렇게 뛰어나진 않아요..
정말 누가봐도 잘한다.. 정도가 아니라서요,
체구도 작고, 목소리자체도 성량이 좋지도 않고요..;
음색은 좋다고 합니다만.. 클때 까지 유지되는게 아닌것같고 그러네요;;23. 예체능은
'18.12.27 12:56 PM (118.223.xxx.120)정상적으로 학교 가면 내신이 정말 좌지우지 해요.
내신은 수학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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