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욕 좀 해주세요 ㅠㅠ)

알럽333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18-12-23 16:42:23

최근 척박한 도시로 이민을 와서 게스트하우스 겸 식당 운영중에 있습니다.
주 고객은 건설업에 종사하는 남자분들 이고요.

그 중 한 손님이 늘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하시는데요(제 입장에서 보면..)

본인이 요구하는데로 들어주지 않으면 불같이 성질을 부립니다.

1. 서비스로 2만5천원 정도하는 음식을 요구함. 너무 ㅈㄹ ㅈㄹ해서 한 번 그냥 준 적 있음.

2. 3만원어치의 맥주를 마신 후 "1만5천원만 내면 되지?"하고는 15천원만 내고 감. 바로 제가 전화해서 계산 잘못되었는데, 차액 더 주세요. 라고 알렸더니, 내일 준다면서 입 닦음. 아직 못받음.
소주값도 안내고 간 적 있음.

3. 5천원짜리를 1천원권으로 교환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제가 가진게 열장 뿐이라 못바꿔드린다고 했더니 소리지르고 난리를 부림.
(참고로 후진국 시골마을이라 은행을 가야지만 잔돈을 바꿀 수 있는데, 은행이 일주일간 문을 닫음. 나도 잔돈이 부족해서 전전긍긍하는 상황임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ㅈㄹㅈㄹ)
잔돈 바꿔달라고 했을때 저는 없어서 불가능하다고 알렸으나,
이 손님은 제 돈지갑을 먼저 열어보고 "저기 있던데?"라고 말했어요.
제가 화가난 부분이기도 하고요. 왜 남의 돈가방을 열어본답니까?
다른 손님이라면 제가 불편해질 상황을 알지만 바꿔드렸을지도 모르겠어요. 그치만 이 분의 경우 너무 무례해서 바꿔주지 않았어요.
기타등등 많은 사건이 있지만, 어제 겪은 별거아닌 잔돈 바꾸는 것에 욕을 진탕 들은 것이 아직도 화가나서 글 올려봅니다.
제가 뭘 잘못했나요?

이상한 갑질하는 손놈 너무 많아요. 한국으로 돌아 가야하나 진심 고민중이에요.
함께 욕이라도 한마디씩 해주시면 그렇게라도 위로받고 싶어서요ㅠㅠㅠ
IP : 117.240.xxx.1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ㅊㄴ
    '18.12.23 4:46 PM (110.12.xxx.147)

    인간도 아니네요.

  • 2. ..
    '18.12.23 5:08 PM (58.140.xxx.188)

    첫 몇줄만 읽었는데..
    경찰 불르셔야겠네요
    민간인의 영역이 아닌 사람인듯

  • 3. 그래서 장사하다
    '18.12.23 5:14 PM (121.140.xxx.124)

    쌈닭 되는 거더라고요.

    천한 것들이 그렇게 갑질하려고 드는데

    대차게 나가셔야 해요. 그렇게 놔두면 갈수록 더해요.

    돈 마음대로 안 주는 건 경찰 불러야죠. 미친 ㄴ..

    주변 다른 사람들도 질색하고 있을 걸요.

    이미 난리친 게 먹혔으니, 물로 보고 있을 겁니다.

    그런 곳은 약육강식이에요. 소문나서 가만 있던 것들도

    같이 설치기 전에 강하게 나가세요.

  • 4. 여기서
    '18.12.23 5:14 PM (211.187.xxx.11)

    욕을 먹게 하는 걸로 위로받지 마시고 경찰을 부르세요.
    경찰을 부르기도 힘든 곳이라면 그만 두시길 권해요.
    혹시 여자분이시면 상상하기 힘든 일 겪으실 수 있어요.
    몸조심 하시고, 될 수 있으면 자리를 옮기심이 좋겠어요.

  • 5. happy
    '18.12.23 5:23 PM (115.161.xxx.11)

    에혀 그러다 망하십니다.
    뭐하는 짓이냐고 시장서 500원만 깎아도
    정색하는 요즘입니다.
    주인이 한번 그랬다고 소문 나서 만만히 보였네요.
    바로 그자리서 경찰서 전화하세요.
    메뉴판이랑 외상 안된다고 고지해 두시고요.

  • 6. ㅁㅊㄴ
    '18.12.23 5:31 PM (121.160.xxx.222)

    와 ㅁㅊㄴ이네요
    그냥 오기싫으면 오지마라는 식으로 쌩하게 대하면 어떨까요
    그놈 주변 동료들도 그놈때매 넌더리내고 있을거예요

  • 7. ....
    '18.12.23 5:45 PM (118.176.xxx.140)

    그렇게 해줄만큼 많은 이득을 주는 손님인가보죠?

    규정을 정하시고 안지키면 내보내세요

    그렇게 끌려다니다보면 한도끝도 없어요

  • 8. 쯧쯧
    '18.12.23 9:00 PM (183.98.xxx.95)

    진상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681 몸은 멀쩡한데 자리에서 못일어난적 있으세요? 8 왜이러지 2018/12/23 2,047
886680 출판사 일하다 나온 지인.. 소개해줄곳이 없어요 8 2018/12/23 3,057
886679 근데 연예인들 실물후기보면 28 2018/12/23 15,334
886678 추합,예비도 합격자수에 들어가나요? 5 학교 발표시.. 2018/12/23 2,085
886677 남편 만나 어언 30년 흘렀네요 18 ... 2018/12/23 7,106
886676 임신 중에 이혼하면.. 아이 친권은 누구한테 가나요? 8 ... 2018/12/23 4,583
886675 팬카페 말고요...샤이한 팬질 하기에 좋은 곳 있음 추천해주세요.. 10 ㅇㅇ 2018/12/23 1,001
886674 극한직업,호텔주방, 양파망 7 2018/12/23 2,726
886673 커피색 스타킹을 신으라는게 쌩난리를 칠 일인가요? 31 st 2018/12/23 9,050
886672 시댁이든 친정이든 가까이 살면 다 이러고 사나요? 8 ㅇㅇ 2018/12/23 4,714
886671 mbc예능 궁민남편인지 뭔지 프로제목 한심 2018/12/23 902
886670 얼굴 모르는 썸남.. 6 ... 2018/12/23 2,420
886669 대학생들 학교 앞에서 동거 많이 하나요? 19 .. 2018/12/23 10,158
886668 압력밥솥 용량 가장작은것은 몇인분인가요? 4 압력밥솥 2018/12/23 2,827
886667 ㅁ패브릭 소파( 오트밀 베이지컬러 ) 아들둘 감당될까요?? 3 해피맘 2018/12/23 1,093
886666 병문안 와서 통곡했던 친구 31 실화 2018/12/23 26,387
886665 아줌마인데 비투비노래들 좋아해요 16 ... 2018/12/23 1,212
886664 82에 감사^^ - 영화 로마 보고왔어요 10 끝이 좋으면.. 2018/12/23 2,635
886663 결혼기념일에 친구들과송년회 간 남편 18 구이구이 2018/12/23 3,354
886662 무정한 나와 유정하길 바라는 남편 18 2018/12/23 4,824
886661 아이가 독감인데 열이 안 떨어져요ㅠ. 21 아아아아 2018/12/23 4,234
886660 주변에 이태란 같은 사람 있잖아요 11 캐슬 2018/12/23 3,805
886659 어제 그것이알고싶다 친구폭행 보셨나요 그알 2018/12/23 1,539
886658 경기도 대림대 어떤가요? 3 전문대 2018/12/23 2,798
886657 기차 탔는데 옆에 훈남청년이 ㅎ 37 2018/12/23 23,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