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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요..

...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18-12-21 04:05:24








남편과의 연애기간은 짧았지만 살면서 항상 큰 믿음을 주었어요.


짧은 연애기간동안에도 남편의 바른 성품이 느껴졌거든요.


그 바른 성품 하나보고 결혼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살이 많이 쪘지만 그 땐 꽤 훈남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의부증 비슷한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전~혀 아니지만요..^^;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


길가다 예쁜 여자있으면 본능적으로 쳐다볼 수는 있겠지만


바람같은 거 모르는 남자




저를 열렬히 사랑하는 건 아닌 것 같지만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가족만 생각하는 남편


이런 sns는 하지도 않아서 생전 속 끓일 일도 없고..

(사실 남편의 이 부분이 가장 좋아요)




결혼한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원체 성품이 착해서 화 같은 건 내지도 않고 항상 저에게 맞춰줬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제가 나쁜 짓 한 건 없지만

그냥 남편에게 미안한 밤이네요..



제가 남편한테만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서요...









IP : 117.111.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1 4:45 AM (204.92.xxx.146)

    화 안내는 남편 만나신 거 복이네요.
    제 남편은 보통 저한텐 너무 심할 정도로, 자아가 없는 듯이 맞춰주다가
    특정 부면과 관련해서는 낮은 자존감 때문인지 화를 마구 터뜨려요.
    폭언 비슷하게 하구요.
    원글님도 좋은 성품을 같이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남편에 대한 연민 때문에 미안하다는 생각도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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