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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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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등급 정시 써야하는데 애가 아무 생각이 없어요.

고3 조회수 : 3,529
작성일 : 2018-12-20 13:01:18

공부는 못하지만 재수라도 하겠다는 욕심과 생각 있는 자녀 두신 분들이 부럽네요.


어제도 너무 미래 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

전문대 타일 붙이는 과라도 가라고 소리질렀는데

오늘 정말로 그런 과를 담임과 얘기했대요. 

컴퓨터 한다더니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원래 건축과 가고 싶었대요. ㅠㅠ

그때그때 말 지어내지 말라고 또 소리지르고

30살때 뭐하고 살거냐고 했더니

회사다니고 있겠지.. 그러네요.


그렇게 흘러가는대로 살거냐고 했더니

 잘 살겠지 이럽니다.


수능 최저 맞추겠다고 수시 접수 이후 국어, 과탐만 하고 다른 과목 공부는 전혀 하지않는,

자기에게 해만 끼치는 무모한 용단을 보여줘서 사람 기함하게 하더니

이제는 아주 무뇌 수준이네요.


마지막까지 긍정적 격려하고 없는 인맥으로 인터넷뒤져 과외교사 알아보고

학원 알아보고 밤늦게 데리러 다니고,, 그냥 애는 몸만 다녔나봐요.

 



IP : 211.192.xxx.1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0 1:05 PM (125.180.xxx.122)

    점수 맞춰 원서 넣으시고 합격한 곳 중에 아이가 가겠다는데 골라
    입학시키세요.
    한 학기마치고 군대보내시구요.
    생각이 많이 바뀔겁니다.
    재수를 하든 편입을 하든 자기 생각을 정리할 기회가 될거에요.

  • 2. 울집
    '18.12.20 1:07 PM (125.191.xxx.42)

    울집 아이가 거기 있네요....
    '공부는 못해도 재수라도 하겠다는 욕심이나 생각있는 아이'
    제가 하고픈말 원글님이 해주셨네요

  • 3. 지금
    '18.12.20 1:08 PM (175.223.xxx.165)

    지금제일속상하고 한심한 사람은 엄마가 아니라
    아이일겁니다 윽박지르고30살에
    뭐할거냐고 한다면 자식입장에서는
    너무힘들거같아요
    건축좋아한다니까 전국대학 건축학과에
    관련된과를 살펴보시고 적정한곳에
    넣어보세요 가끔은 지방국공립대
    혹은사립대에서 등록안해서 미달되는곳이
    나와요 추가모집때 잘넣으면 갈스있어요
    진학사에서 뜰거예요 지금ㅈ은 같이 고민해주고
    알아봐주고 하실때예요
    강릉아이들보세요 전국민이 안타까워하고
    걱정하고 있잖아요 님아이도 그렇게
    귀하고 좋은존재 사람ㅈ일 아무도 모르잖아요
    님아이가 나중에 건설회사 사장되어 있을지도
    그러니 지금은 밉더라도 이흥할놈아
    이잘될놈아 해주세요

  • 4. ......
    '18.12.20 1:10 PM (211.192.xxx.148)

    사실은 공부 못해서 화 나 있는데
    그거 속물이랄까봐 내색은 못하고 있다가
    이제 애 태도 물고 늘어지는 위선적인 엄마 같아요 제가.

  • 5. .....
    '18.12.20 1:10 PM (58.140.xxx.178)

    건축과 보낼수 있으면 보내세요.
    컴퓨터과보다 더 나을수있어요.

  • 6. 공부가 뭐길래
    '18.12.20 1:24 PM (210.113.xxx.5)

    표현을 못할뿐 공부 못한다고 생각이 아예 없는건 아닐거예요.
    소리지르지 마시고 아이를 존중해 주세요.
    그래도 누구와도 바꿀수 내자식이잖아요.
    제일 힘든고 답답한게 아이일텐데 거기에 소리까지 지르시면 아이 마음은 더 위축돼서 마음과 다르게 엇박자를 내고 있지 않나 싶네요.
    인생의 끝이 대학입시가 아니예요.
    아이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요.
    저도 건축과에 한표 드려요.

  • 7. ...
    '18.12.20 1:25 PM (117.111.xxx.239)

    욕심도 타고납니다.
    욕심 많은 애가 공부에만 그 욕심을 낼 것 같은가요?
    애가 욕심이 많았으면 지금쯤 저 공부 안한 건 인정안하고 되려 엄마탓하고 앉았을 겁니다.
    애가 떨어져도 엄마 노력과 능력으로 수시써서 잘 가는 애들 분명히 있으니까요.
    엄마가 타일 기술 알아보라고 하니 알아봤다니 현실파악도 빠르고 바지런한 아이네요.
    자기 능력 인정안하고 공부도 안하면서 재수하겠다는 애들이 젤 골 아픕니다.

  • 8. 맞아요
    '18.12.20 1:30 P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 없는데 삼수, 사수 계속 하겠다는 아이보다는 낫지요.
    아이의 자존감 무너뜨리는 게 가장 나쁜 일이니 잘 될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정신 건강하고 성실하면 무얼하든 제 밥벌이하며 잘 살거예요.

  • 9. 지인
    '18.12.20 1:38 P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더 나이들기전에 일배운다고 연봉쎈 직장 명퇴하고
    "타일" 배우러 따라 다니다 혼자 일하시는데 연봉만큼 번답니다.
    팔다리만 괜찮으면 늙을수록 좋은 직업이래요. 눈과 손에 쌓이는 경험치를 무시못한대요.

  • 10. . .
    '18.12.20 1:55 PM (220.117.xxx.63)

    엄마가 아닌거 같네요 무뇌라니..정말 아이가 불쌍하네요
    아이는 얼마나 불안할까요 엄마는 무뇌라고 히지만 지금 가장 힘든건
    당사자예요 재수하기 싫어하면 시키지 마세요 공부 대신 할것도 아니면서

  • 11. 쏘스윗
    '18.12.20 4:19 PM (121.129.xxx.63)

    저희는 재수생 5,6등급..아....정말...하....

  • 12.
    '18.12.20 7:55 PM (223.62.xxx.118)

    안타까워서 로그인했어요. 지금 젤 힘든 사람은 아드님입니다. 어머님태도는 아이의 자존감을 더 무너지게 할뿐이라는걸 왜 모르시는지요? 선추과를 가고 싶었다고 하면 가고싶은과가 있었다고 대답할수있음에 감사해야합니다. 아이는 그렇게라도 부모님을 안심시켜드리고싶은거잖아요 ..

    어머님이 참 .. 어머님은 아이에게 어떤 어머님이신지를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13. 저런
    '18.12.21 10:17 AM (61.32.xxx.252)

    작년 제 아들 이야기네요.
    엄마는 전전 긍긍 아이는 몸만 다닌거...
    저도 의욕없는 둘째..저는 차마 말 못하고
    큰아이랑 제주도 보내서 스스로 재수하게 설득하면
    30만원 성과금 준다고 해서 겨우 서울로 재수 시켰네요
    결과는 정시 성적은 꽤 올랐지만 내신과 크게 차이나지 않아 올해 수시 최저 맞춰서 무난한 대학 들어가네요.
    아이가 많이 성장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본전 생각은 쫌~ 납니다.

  • 14. ...
    '18.12.22 7:41 PM (114.200.xxx.117)

    너무 뭐라지 마세요 .
    그렇다고 시험 망치고 인생 다 끝난것 처럼 코빠져서
    방구석에 이불 뒤집어쓰고 있으면 그것도 못볼일이죠
    그리고 ㅋㅋㅋㅋㅋ
    뭐 아드님 말이 틀린것도 아닌데요
    30살에는 회사다니면서
    잘 살거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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