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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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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서운한데 좀 봐주실래요

조회수 : 5,466
작성일 : 2018-12-16 14:25:46
저 나이좀있는 미혼이고 부모님이랑 사는데요
엄마가 같이 마트가면 아빠 좋아하는 것만 사고
저는 신경도 안쓰는게 왤케 서운한거죠 ㅎㅎㅠ
그렇다고 내가 좋아하는것도 사자하는것도 뭔가 치사하고
나이먹고 웃긴거같아서 말은 못하는데요

며칠전에는 엄마가 도토리묵을 가끔 쑤시는데
저녁에 묵먹으라길래 원래 저녁안먹어서 내일
먹겠다고 했는데 그 많던 묵이 오늘 하나도 안남아있어요 ㅠㅠㅎ 오빠 다 갖다줬는지.. 나도 묵 좋아하는데

우연이지 몰라도 묵을 많이 쑤는데
결혼한 오빠까지 먹으라 엄마가 손수 갖다주면서
매번 제몫은 안남아 있어서 서운함이 서운함이...

나이먹고 철없는건가요 별거 아닌데 이래서 결혼하나싶고 맘이 외로워집니다 ㅎㅎ ㅠㅠ
IP : 223.38.xxx.17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16 2:27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혹시 생활비나 용돈은 드리나요 만약 안주는거라면 엄마도 시위하는거 아닐까요

  • 2. ..
    '18.12.16 2:28 PM (61.72.xxx.248)

    그럼 여기 적기전에 엄마께 솔직히 말씀하세요~

    그런데 혹시 언마가 남겨두어도
    바빠서 못 그신 적이 있거나 하시면
    일부러 안 남겨놓으실 수도 있어요

  • 3. 앞으로
    '18.12.16 2:29 PM (223.62.xxx.60)

    계산을 원글님이 하시면 달라지실 겁니다

  • 4. 같이가면
    '18.12.16 2:31 PM (117.111.xxx.224) - 삭제된댓글

    장바구니에 님 좋아하는거로 마구 담아보세요

  • 5. ...
    '18.12.16 2:31 PM (39.115.xxx.147)

    그럼 이 집 결혼한 오빠는 매달 부모님 용돈드려 직접 쑨 도토리묵 얻어먹는 걸까요? 생활비는 둘째 문제고 원래 그냥 딸 차별하는 집안 같은데요.

  • 6. ..
    '18.12.16 2:32 PM (222.237.xxx.88)

    치사하거나 유치한거 아니니 말을 해요, 말을.
    입 뒀다 뭐 합니까?
    엄마, 나 이거 먹고싶어.
    엄마, 내것도 남겨놔.

  • 7. 원글
    '18.12.16 2:32 PM (223.38.xxx.254)

    생활비 당연히 드리구요~근데 좀 귀한음식은 엄마도 잘안먹고 저한테도 아끼고 안주는 느낌이 있어요~엄마속은 잘 모르겠지만 근데 또 이런얘기 솔직히 말못하겠더라구요 나이차서

  • 8. ㅁㅁ
    '18.12.16 2:33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ㅠㅠ그런집이있더라구요
    우린 뭣이 생기면 손대기전 각자의 몫딱 챙겨두고
    먹는데

    절친네 맛난거 퍼갔더니 애들 먹어보란말도
    남편거 한술 덜어두는것도없이 혼자 훌훌 먹고
    쓰레기통에 휙
    그 놀랍던 모습

    본디 사소한것에 빈정상하는게 사람맘인데
    서운한거 당연이죠

  • 9. ㅇㅇ
    '18.12.16 2:34 PM (14.37.xxx.71)

    엄마 나 이거 먹고 싶어
    이 한마디가 어려워요? 엄마가 안챙겨주면 본인이라도 본인을 챙기도록 해요

  • 10. 원글
    '18.12.16 2:36 PM (223.38.xxx.254)

    엄마가 평소에 먹는거 차별하지는 않은데 가끔 묵같은거 저런식 몇번 반복되니까 되게 맘에남고 섭섭하네요 오해일수도 있겠죠 ㅎ

  • 11. ...
    '18.12.16 2:37 PM (106.102.xxx.135) - 삭제된댓글

    원래도 남아선호사상 있으신가요? 저희 엄마도 그런데 어릴때부터 그랬는데 나이 들어도 그러니 새삼 서운하더라고요. 명절때도 좋은 반찬이나 과일은 양이 적으면 당연히 오빠만 주고 전 안주고...저 독립해서 잘 가지도 않는데 뭐 먹고 싶냐길래 먹고 싶은 반찬 얘기했는데 그 재료가 제철이 아니었던지 비싸게 사기 싫어서 끝내 안해주더라고요. 그냥 독립하세요.

  • 12. 글쎄요
    '18.12.16 2:42 PM (110.13.xxx.244)

    저 애들 이나 남편에게 밥차려주고
    먹으라고 했는데 안먹으면 치워버려요
    저녁에 안드신다고 했으면서
    뭘 또 서운해 하세요
    추측하지 말고 엄마 께 직접 남겨달라고
    말씀 하세요

  • 13. ....
    '18.12.16 2:45 PM (27.165.xxx.251) - 삭제된댓글

    아이고 왜 이렇게 철이 없어요.
    묵 챙겨받고 싶을 나이가 아니라 님이 부모님 좋아하시는 묵 해드릴 나이에요. 묵을 쑤라는 게 아니라 사오던지 파는 묵으로 요리하라는 뜻

  • 14. dd
    '18.12.16 2:48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저녁 안먹는건 원글님 사정이죠
    저희집도 큰애 직장 다니는데
    와서 저녁안먹으면 그 다음날까지
    놔두기 힘들어요 먹고 다 치우는 스타일이에요
    그냥 안먹음 그 메뉴는 그날로 끝입니다

  • 15. 엄마마음
    '18.12.16 2:51 PM (110.70.xxx.5)

    말안하면 모릅니다
    서운한거는 속을 보여드리세요
    엄마도 고루사랑하고 싶지만
    너무 가까워 안보일수 있습니다

  • 16. ...
    '18.12.16 3:00 PM (119.196.xxx.43)

    근데 음식 해주는 사람입장에서
    약간은 특별식이라고 해서 먹으라했는데
    안먹고 내일먹을께하면 엄마입장에서
    서운할수 있어요.
    다음날 먹으라해도 안먹으니 오빠네 싸는김에
    그냥 다 싸버렸을수도 있어요

  • 17. 쳥소에
    '18.12.16 3:00 PM (118.223.xxx.155) - 삭제된댓글

    먹눈 걸로 차별 안 주셨다면
    안 좋아하는 줄 아시는 모양이에요
    내일 먹겠다가... 애둘러 싫다라는 의미로 들으신 모양

    저도 머리 큰 딸 있는데 저녁해 놓으면 자기 먹고픈거 있다며 사다 먹더라구요

    그래서 적당 챙겨요 안 먹눈다 하면 저도 맘이 좀 상하거든요

  • 18. ...
    '18.12.16 3:00 PM (39.115.xxx.147)

    쿨병에는 몽둥이도 안듣는다더니 결혼한 오빠집에 묵 갖다준다는 글을 지금 내 눈에만 보이나, 아님 글도 제대로 안읽고 자기 자식들한테 서운한 점 원글님한테 화풀이 하는 건가. 원글님 저딴 댓글들은 그냥 넘기시고 나중에 엄마한테 나중에 먹을테니 남겨달라 이야기라도 한 번 해보세요. 그럼 뭐든 확실해 지겠죠.

  • 19. 평소에
    '18.12.16 3:02 PM (118.223.xxx.155)

    먹는 걸로 차별 안 주셨다면
    안 좋아하는 줄 아시는 모양이에요
    내일 먹겠다가... 애둘러 싫다라는 의미로 들으신 모양

    저도 머리 큰 딸 있는데 저녁해 놓으면 자기 먹고픈거 있다며 사다 먹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히 챙겨요 안 먹는다 하면 저도 맘이 좀 상하거든요

  • 20.
    '18.12.16 3:05 PM (66.27.xxx.3)

    나중에 먹겠다하고 안먹거나 잊으면
    음식물 쓰레기가 될수도 있으니
    그때그때 처리하시는 거 같네요

  • 21. ...
    '18.12.16 3:14 PM (210.97.xxx.179)

    얘기 하세요. 얘기안하면 몰라요.
    일부러 그랬더라도 앞으론 안그러시겠죠.

  • 22. .....
    '18.12.16 3:15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그 집은 낫네요. 우린 저보고 재료 사오래서 차 몰고 나가 사와서 음식 만드는 것 까지 도와요. 그럼 비싼 한우 잔뜩 넣고 다 해서 결혼한 오빠네 홀딱 갖다줍니다. 손주들 먹으라고. 근데 웃긴건 그 아들과 며느리는 조개며 새우며 제철 식재료 박스로 사서 자기네만 홀딱 먹어요. 가끔 저렴한건 갖다주네요. 고등어 삼치 같은거. 짝사랑 혼자 하고 나는 시키지 말라고 했어요.

  • 23. 마트에서
    '18.12.16 5:31 PM (124.49.xxx.61)

    본인이 담고 계산하면돼죠!

  • 24. 아니
    '18.12.16 5:49 PM (182.253.xxx.17)

    여기다 서운하다 천 번만 번 말함 뭐해요
    엄마한테 직접하새요
    엄마 나 도토리묵 내가 하나도 안는다고 다 먹었어?
    엄마 우리 이거 해 먹자 먹고 싶다
    말을 해야 알죠 엄마가 딸 마음을 다 아는 귀신 아닙니다
    우는 애 젖준다고 말을 하세요 엄마에게 말 안 함 누구에게 해요??

  • 25.
    '18.12.16 10:08 PM (121.167.xxx.120)

    그런땐 토토리 묵을 원글님 몴만큼 적당히 덜어서 냉장고에 넜으세요 엄마 나 낼 아침에 먹을께 말하면서요
    원글님 머코 싶은건 따로 장봐서 냉장고에 따로 넣어두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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