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린애들 크면서 바뀐다는 말 진짜인가요?

...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18-12-15 12:24:42
11년전에 어린애들 상대로 만들기 수업을 했어요.
3명, 5명씩 그룹지어서 피자도 만들고 배도 만들고 찰흙으로 여러가지 빗고
과자로 집 만들고 등등...
한 5년 가량 그 일을 했었고 제가 결혼하며 타지역으로 가면서 그 일을 그만뒀다가 지금 다시 남편 발령으로 여기에 와서 살게 됐거든요.
그러니깐 11년이 흘렀으니 그당시 저에게 배웠던 애들이 중학생들이 되었어요.
연락이 끊긴 아이들도 있었지만 다들 꾸준히 스승의날 되면 연락도 주고
카톡 생긴후엔 카톡도 하고
그러다 저번에 만났는데요.
3살 4살때 성향이 지금도 그대로더라구요.
산만하던 아이는 여전히 활동적이고... 공부는 못하지만 운동은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고
차분하고 수업 잘 따라오던 영민했던 아이는 공부가 전교권이래요.
고집 쎄고 똘똘했던 여자아이 역시 반에서 일이등 한다고 하고...
까불까불 산만하지만 귀여웠던 남자아이는 공부는 못하지만 역시 재미있고요
성향은 바뀐다 들었는데 그런 경우보다 그대로 가는 경우가 많은가봐요


IP : 117.111.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5 12:27 PM (39.121.xxx.103)

    바뀌는 아이들은 정말 소수겠지요.
    대부분 어릴때 성향 그대로 커요.

  • 2. 저는
    '18.12.15 12:28 PM (180.230.xxx.74)

    예전 제자가 제 sns 찾아와서 깜놀했었는데요
    얼굴이 역변해서 못 알아봤어요 예전 성향 그대로라서 또 놀랐구요

  • 3. ㅡㅡㅡ
    '18.12.15 12:35 PM (220.95.xxx.85)

    네 전혀요 ,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최고의 진리 같아요 , 천지개벽할 일이 없는 이상 20 대까지는 서너살 성격 그대로 가더라구요

  • 4. ..
    '18.12.15 12:59 PM (223.38.xxx.11)

    큰 애는 성향이 바뀌었어요.
    굉장히 활발하고 덜렁댔는데
    어느 순간 찬찬하고 굉장히 꼼꼼해졌어요.
    작은 앤 그대로네요.
    우리 애들은 다 서른 살 넘었으니 이 성격 안 변하겠죠.

  • 5. ..
    '18.12.15 1:33 PM (58.237.xxx.103)

    바뀌기 쉽지 않죠. 특별한 환경에 놓여지게 되는 거 아닌 이상...

  • 6. ... ...
    '18.12.15 3:32 PM (125.132.xxx.105)

    우리가 친구를 20년 만에 만나봐도 예전이랑 똑같은 면이 많아요.
    그대로인 부분도 있고 확 변한 부분도 있더라고요.
    아이 키워보니 아이가 가장 눈에 띄게 변하는 경우는 친구를 새로 사귀었을 때 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4026 감동)아들의대 합격했다는 어머님글 읽고.. 5 oo1 2018/12/15 4,091
884025 공유기 새로 달았는데 인터넷이 더 느린건 왜그런거에요? 4 2013 2018/12/15 835
884024 이재명,제명하라! 집회갑시다. 13 ㅇㅇ 2018/12/15 776
884023 체크무늬 코트 사고싶은데.. 1 선경 2018/12/15 1,266
884022 보헤미안 랩소디 초등4 봐도 될까요? 19 2018/12/15 2,061
884021 신서유기 나피디는 피오를 우찌알고 캐스팅했을까요? 21 ㅋㅋㅋㅋ 2018/12/15 5,554
884020 인서울 대학 가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네요 16 00 2018/12/15 7,497
884019 위스키 선택 좀 해주세요 1 첫눈 2018/12/15 549
884018 로봇 청소기 쓰시는 분들 소파는 어떤거 쓰세요? 5 ... 2018/12/15 2,172
884017 부모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하세요? 16 .. 2018/12/15 5,297
884016 자기 유리한 쪽으로 행복회로 돌리고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 ㅋㅋㅋ 2018/12/15 730
884015 한자 읽어주는 앱 있나요? 3 ㅇㅇ 2018/12/15 2,553
884014 중1수학 전과처럼 혼자 공부할 수 있는 교재 추천해주세요 4 동네아낙 2018/12/15 1,192
884013 갱년기 불면증 스으 호흡 1 . . . 2018/12/15 2,203
884012 남편이 주식으로 4억 빚 생겼다던 사람이에요 40 상심 2018/12/15 27,459
884011 썸 타거나 연애할때 마음 비우라는 거 4 ㅇㅇ 2018/12/15 2,476
884010 오늘 오후 한양대 근처 막힐까요? 3 웨딩싱어 2018/12/15 867
884009 현재 외국에서 한국이 가장 운이 좋은 나라라고 하는 이유 13 문재인정부잘.. 2018/12/15 6,024
884008 초등 5학년. 수학 연산교재 풀어야할까요 4 해외거주 2018/12/15 1,841
884007 딴지 게시판에서 현재 작전세력들 한방에 정리 17 에혀 2018/12/15 1,369
884006 수영 평영 시선이요. 3 수영 평영 2018/12/15 1,589
884005 요즘 젊은 여성들은 딸 선호한다는 말도 싫어합니다 16 ㄴㄴㄴ 2018/12/15 5,556
884004 피자 3 00 2018/12/15 795
884003 지지율 상승세 멈춘, 자한당…“중도층 이탈이 원인” 7 ㅁㅁ 2018/12/15 1,161
884002 수리논술 - 어느 정도 실력이 돼야 합격하나요 5 입시 2018/12/15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