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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받을만 하네요

트라우마 조회수 : 4,156
작성일 : 2018-12-12 13:36:09

건강검진으로 위장조영술만 하다가

4년전에 처음 위 내시경 받았는데 계속 구역질 하면서 받는 내내

매우 힘든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수면 내시경 받을까 물어보니 7만원

그 돈이면 우리식구 외식 한 번 하겠다 싶어서

 마음 다잡고 일반 내시경 받았는데

4년 전과 달리 스프레이 마취약을 목구멍에 분사하니

호스 꽂는 느낌도 확실히 덜하고 호스 삼킬때 구역질 한 번만 나고

다 끝날때까지 견딜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시키는대로 코로 호흡을 깊게 하니까 몸의 긴장감도 덜하고 훨씬 편안해 졌어요

이제는 위내시경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네요 ㅎ ㅎ

IP : 220.73.xxx.11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산댁
    '18.12.12 1:37 PM (59.11.xxx.51)

    대단하시다 저는 위내시경 1년에 한번씩 하는편인데 도저히 생으로는 못해요 그냥 수면으로

  • 2. ..
    '18.12.12 1:37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맞아요..끝나고나면 할만하단 생각들어요.. 끝나고나면ㅋ

  • 3. 목은
    '18.12.12 1:39 PM (203.81.xxx.64) - 삭제된댓글

    안아프세요?
    일반으로 하고 목아파서 그 치료는 치료대로 받은 사람있는데요

    목전체가 뻐근하고 움직일수 없었다고요

  • 4. 그게
    '18.12.12 1:40 PM (121.155.xxx.30)

    받는곳 마다 달라요 의사의 요령? 때문인지....

  • 5. 수면은 싫고
    '18.12.12 1:41 P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그냥하는데 죽을꺼같고... 내시경때문에 생애첫 건강검진이후 국가검진을 안했는데요 ㅠㅠ
    얼마전에 내시경빼고 해도된다는걸 알게되었네요
    전 내시경을 한다는거자체가 너무 괴롭고 싫어서요
    내년이 홀수년도 해당해인데 내시경빼고 하려고해요 ㅠㅠ

    저나 남편이나 마취가 잘 안되요... 남편이 수면을 하면 내시경당시는 마취가 안되고
    그 이후 너무오랫동안 헤롱되서.. 저도 비슷한체질이라.. 수면내시경을 하기싫네요

  • 6. 저도
    '18.12.12 1:48 PM (223.39.xxx.139)

    매번 비수면으로 해요
    엄살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전데
    수면이 너무 무서워서요
    정신이 없어진다는 것, 의료진 장난질, 헛소리하며 깬다 등등. .
    목구멍도 괜찮고 구역질 좀 하는거랑 배속 느낌 좀 이상한건 있지만 하고 나면 시간도 적게 들고 잘했다 싶던데요

  • 7. ----
    '18.12.12 1:48 PM (39.7.xxx.139)

    저는 처음엔 대학병원에서 공단검진받으면서 일반내시경했었어요. 제가 먹는약 때문에 지혈이 잘 안되는 약이라 살살해달라 부탁했더니 정말 살살하면서 간호사샘이 제 손까지 잡아주면서 성공했었는데, 2년뒤 작은병원에서는 수면으로 유도하는 분위기인데 일반하겠다하고 약먹는거랑 주의당부했는데도 마구잡이로 밀어넣어서 못삼키니 목구멍이 유난히 작다느니, 처음엔 멋모르고 일반해도 나중엔 못한다고 빈정대서 결국 실패하고 수면받았네요.
    그 트라우마때문에 그 이후로 계속 수면받고 있어요.

  • 8. 아,
    '18.12.12 1:50 PM (223.39.xxx.139)

    지인에게 얘기듣고 숙련된 하면서 걱정안하게
    해주시는 의사선생님 찾아서 받아요^^

  • 9. ...........
    '18.12.12 1:52 PM (180.66.xxx.192)

    저도 어제 검진하는데 수면은 자리가 예약 풀이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비수면으로 했거든요. 온갖 후기는 다 찾아보며 정말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짧고, 끝나고 바로 나오면 되니 수면보다 낫다 싶었어요. 물론 당시는 좀 불편했지만 끝나고 나니 힘들었던 기억도 안나요.ㅋㅋ
    다만 공기를 넣는데 자꾸 트림이 나서 다시 공기가 빠져 나오니 그러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잘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주의 사항 씌여 있는데도 그런 문구가 있던데, 참는게 말이 쉽지 마음대로 안되니까 돼지 멱따는 소리가 계속 나고...그게 제일 민망했어요.ㅠㅠ
    그것만 아니면 7만원 아끼고, 수면마취 안해도 되니 할만하다 싶은데.. 트림 참는 노하우 아시는 분은 좀 알려 주세요.^^;;

  • 10. ........
    '18.12.12 2:00 PM (211.250.xxx.45)

    저는 수면하는데
    제남편은 이거 안좋다고 그냥해요
    근데 병원엣도 이러게 잘하시는분 처음이라고 놀란답니다

  • 11. 마취
    '18.12.12 2:07 PM (220.73.xxx.118)

    상태에서는 목구멍이 부은듯 뻐근하지만 풀리니 괜찮더라구요
    4년전 마취없이 했을땐 진짜 침 줄줄 흘리고 구역질 하느라...

  • 12. 그리고
    '18.12.12 2:10 PM (220.73.xxx.118)

    호스 목구멍에 삽입할때 침 꿀꺽 삼키듯이 호스를 삼켜주니까
    자연스럽게 삽입되서 훨씬 덜 하더라구요
    받는 동안은 코로 깊은 호흡하고 입으로 내쉬는 요령이 중요하구요

  • 13. 건강검진
    '18.12.12 2:15 PM (211.36.xxx.225)

    저 이달말에 수면 자리가 없어서
    비수면 예약했는데 공포에떨고 있었는데
    희망을 줘서 감사 ㅋ
    세번정도 해보긴했는데 눈물콧물 침
    흘린기억밖에 없어서 괴로웠거든요

  • 14. 저도
    '18.12.12 2:44 PM (220.89.xxx.168)

    오늘 오전에 하고 왔어요.
    해버릇해서 별 부담 없어요.
    제가 몇 군데를 다니면서 검진을 했었는데
    조그마한 동네 병원인데
    환자가 많고 무엇보다 원장님의 실력도 있고 인간성이 짱인 분이 있어요.
    거기서 위내시경 너무 편안하게 받아보고 이제는 거기만 가요.
    오늘도 거기서 하고 왔는데 기계가 좋아졌는지 오늘은 싱겁게 끝났어요 ㅎ

  • 15. ..
    '18.12.12 3:14 PM (211.108.xxx.176)

    전에 성심병원에서 간호사가 수면 많이 밀렸다고 하니까 의사샘이 돈아까워 그냥 일반해~ 그러더라구요
    전 누워서 대기하고 제 앞사람 수면인데 소리지르고
    난리였는데 끝나고 기억 못하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일반이라 조금 불편해도 참는데
    처음 알았어요. 기억만 못하는거라는거요
    약간 붉게 보이는곳 있어서 조직검사한다고
    살짝 떼어내니까 피가 쭉 흐르는게 보이는걸 제가 눈뜨고
    다 보고 있으니까 간호사가 깜놀해서 환자분 그거 보시면 안돼요 하더라구요. 의사는 관람료 내라고.. ㅎ

  • 16. 저도
    '18.12.12 4:14 PM (211.114.xxx.19)

    늘 비수면으로 해요.
    몸에 힘을 빼면 괜찮아요.
    제가 예전에 성악, 바이올린, 요가를 배워서 힘 빼는 방법을 좀 배워서인지 어렵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제 위의 모습도 직접 보고.
    저도 늘 의사에게 잘 한다고 칭찬받고 와요. ㅋ

  • 17. 저요저요
    '18.12.12 4:21 PM (218.148.xxx.42)

    선생님께서 저에게
    내시경을 위해 태어난 사람 이 **씨 라고 ㅎ
    이 나이에 폭풍칭찬을 들었지요
    생각보다 견딜만 했는데 의사의 스킬과
    옆에서 보조하는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한것 같아요

  • 18. ㅠㅠ
    '18.12.12 4:48 PM (116.127.xxx.29)

    저는 처음에 비수면으로 했다가 완전..ㅠㅠ
    그 뒤로는 항상 수면으로 하는데 지난주 검사받고 깨어났는데 그때까지도 눈물이 고여있더라구요. 얼마나 몸부림치고 울었으면..ㅠㅠ
    저에겐 비수면은 악몽과도 같습니다.

  • 19. 궁금이
    '18.12.12 5:33 PM (175.125.xxx.21)

    저는 45세인데 작년에 수면위내시경하고 며칠동안 몸이 가라앉고 힘든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비수면으로 했는데 트름 나는 것 빼고는 참을만 해요. 바로 결과도 사진보고 설명해주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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