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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하는거 미치도록 싫어요..ㅜㅜ

저좀... 조회수 : 5,047
작성일 : 2018-12-11 20:04:14
아무것도 하기 싫고 마음 속엔 불안과 근심으로 들끓어요
저를 둘러 싼 모든 상황이 진짜 돌지 않고선 견딜 수 없을 정도..
아마 어지간한 여자같으면 이혼하고 살 길 찾을 상황..전 못나서 그저 이 모든게 언젠간 끝나겠지..버티고버티는 중..
미치겠다 소리가 하루에도 몇번이나.. 아침에 눈뜨면 절망과 우울감에 차라리 잠을 더 자요..자는 동안엔 아무 생각도 안 드니..
그 와중에 먹고는 산다고 밥은 해야하는데 그게 젤 미치겠네요 아마 음식하는거 소질이 없고 흥미가 없어서 더 그런듯 싶어요
먹고 난 후 치우는거도 만만찮게 힘들구요..
모성애도 없는지 애 먹일 생각에 열심히 맛난거 해줄 열의도 없고ㅜㅜ
방금 삼겹살 프라이팬이 3줄 구웠는데 기름이며 뭐 난리가 나고
그 3줄도 3식구 다 못먹네요
삼겹살 몇 줄 굽기도 싫고 힘들다면 심각한거죠??
겨우 삼겹살 하나 굽는데도 손 관절이 이상하고 허리도 시큰..나이도 나이지만 몇달 전에 사고를 당해서......
맛있게 잘 먹기라도 하면 보람?이리도 있어 덜 힘들까요?
삼겹살도 안 즐기는지 다 못 먹네요..
도대체 뭘 해 먹어야할지..

홧병 걸린진 오래됐고 우울증 중기인거 같은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치료할 엄두도 안나고 짜증만나네요..
근본적 원인만 해결되면 이렇게 살진 않을둣한데..
상황이 절망적이어서 우울증 걸린 경우와
모든 면에서 충족된 상황에서 걸린 우울중이랑 차원이 다르죠??
ㅠㅠ
IP : 222.235.xxx.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하기 힘들단
    '18.12.11 8:07 PM (1.238.xxx.39)

    분이 뒷처리 복잡하게 고기는 왜 구우셨어요?ㅠㅠ
    당분간 반찬 사서 드시고 기운 좀 차리세요.
    그럴때가 다 있어요.
    멀쩡한 주부도 수시로 슬럼프 오는데요.

  • 2. 아이고
    '18.12.11 8:08 PM (222.98.xxx.159)

    근본적인 원인의 하중이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암에 걸려도 밝은 사람이 있고,
    손톱 밑의 가시도 죽을것처럼 아픈 사람이 있거든요.

    일단, 신경정신과 가서 약 처방 받으시고요.

    내가 뭘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생각해보시구요.

    싫은건 피하세요.

    밥은 햇반, 조미김, 시판국, 레토르트 식품 등등 이용하심 된답니다.
    삼겹살은 사다놓고, 애들더러 구워 먹으라고 하면 안될까요?

  • 3. ...
    '18.12.11 8:08 PM (59.6.xxx.30) - 삭제된댓글

    그쵸 매일 밥하는거 너무 너무 싫죠~~

  • 4. 국밥
    '18.12.11 8:11 PM (175.113.xxx.77)

    집 앞 국밥 집에서 맨날 포장해다가 집에서 끓여먹어요
    첨엔 집에서 돼지족 삶거나 사골 우리는거 흉내내다
    그냥 다 포기.. 기절.
    이젠 다 사다 먹어요 ㅠㅠ

  • 5. 82
    '18.12.11 8:13 PM (121.167.xxx.99)

    저도 밥하는거 진짜 미치게 싫어요!
    님 마음 이해되고도 남습니다
    끝없이 다듬고 씻고 볶고 상차리고 설겆이하고 씽크대닦고 정리하고..
    특히 더 하기 싫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외부 도움을 받읍시다
    인터넷 반찬주문
    그리고 홈플러스나 이마트에 조리된 식품 파는거
    이용하는 수 밖에요

  • 6. 요즘
    '18.12.11 8:22 PM (218.50.xxx.154)

    반찬배달 잘나오던데요. 그렇게 하세요
    맨날 짜증내는것보다 낫죠. 잘 먹지 않는다니까 비용부담은 덜하겠네요
    반찬배달 못하는이유가 사먹으면 식비가 어마어마해서 그러죠

  • 7. ..
    '18.12.11 8:29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외식하세요~~

  • 8. ㅇㄱ
    '18.12.11 8:40 PM (175.198.xxx.214)

    수입이 터무니 없이 적어서 마트가면..안 비싼게 없어서 우울해요..귤이 없어서 사러갔는데 한 상자 12천원이러 걍 안 샀어요.. 성격이 이상한건지 ..우울증이 맞는건지..살림 잼뱅이인게 티나죠?삼겹살이 번거로운건지 아닌지 감도 없고..그래도 식욕은 있는지 삽겹살이 그리 맛있어보이더라구요..막상 구우니 몇 점 먹고는 질려 버리지만.. 제 우울의 근원은 돈 인듯 싶어요..돈만 있음 다 해결될거같고...일주일에 헌두번 먹는 고기..그것도 돼지고기.. 삼겹살도 한팩에 만원인거 살까말까 고민하면.. 가정경제 심각한거죠?

  • 9. 토닥토닥
    '18.12.11 8:58 PM (118.37.xxx.111)

    정말 안아주고싶어요 가사노동이 표도안나고 만드는것은 2시간인데 먹는거는 30분도 안걸려요
    그리고 너무 손으로 움직여서 가사노동을하니 손가락 관절이 아파요 다른곳도 아프지만
    정말 결혼을 하지 말아야해요 애도 그래서 안낳는거에요 하루3끼니 다해먹고 설거지 산더미처럼하고
    잠자고 아침에 일어나면서 부터 전날 설거지 했던 그릇들 치우는거부터 시작 가사노동 징그러워요

  • 10. ....
    '18.12.11 9:45 PM (180.68.xxx.179)

    토닥토닥.. 힘내시길.. 저도 밥 하기 싫어서 요즘 맨날 꾀부려요. 님도 잔치국수, 볶음밥 등 좀 쉬운 걸로 돌려보세요.. 모든 일이 다 잘 풀리시길 바래요..

  • 11. 저도
    '18.12.11 10:08 PM (59.9.xxx.67) - 삭제된댓글

    님하고 같은 상황입니다
    하루하루 잘 버티자..라는 생각으로
    견디고있어요
    아이생각해서 힘내세요

  • 12. ㅇㄱ
    '18.12.11 10:33 PM (222.235.xxx.13)

    혹시나 ㅁ ㅓ라 하시는 댓글있을까봐 조마조마하며 글 확인하는데 다들 위로말씀해주시니..눈이 시큰하네요..얼른 뱡에서 벗어나고 싶네요.그나마 운동하며 폰하는 시간이 속이 안시끄럽네요 뭔가 일부러 다른거에 집중하려고해요. 음식만를기에 재미를 느끼면 더 좋았겠지만..^^

  • 13.
    '18.12.11 10:34 PM (121.147.xxx.13)

    날추우니까 밥하기 더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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