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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그랬을까요

나는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8-12-10 14:06:03
올해 전문대를 쓰려고 보니 작년에도 다 갈 수 있는 곳이 많았어요.
작년에 아이가 미대만 간다고 고집해서 학원에서 써주는데로 쓰고 정신없이 원서 넣고 아이 실기 따라다니고 바빴고 전문대는 여러곳을 무한정 넣을수 있다는것도 몰랐어요. 실기를 자주 볼 수 없다. 고만 생각해 실기 능력 최대한 넣은것이죠. 그냥 일반과를 갈 거 같으면 작년에도 갈수 있었다 생각하니 머릿솓이 무너지는거 같아요.
왜 유연하게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아이가 이제 미술 절대 안한다고 할지도 몰랐고 붙어놓고 반수의 방법도 있었는데요.
매번 이런식으로 판단 미스가 생기네요.
언제쯤 저는 현명하게 아이를 키울수 있을까요 ㅜㅜ

가뜩이나 아픈 아이를.
너무 고생시켜서 미안한 마음이고
학교를 진학해도 저 아이가 적응을 잘 할지 고민이고
고민을 하는 와중에 저 생각이 벌컥 들어 아프고 괴롭습니다.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저도 약을 먹고 인지능력이 안좋아지다보니 서류를 보는것도 무섭고 뭔가를 읽으면 그걸 이해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먼저 오고 아주 간단한 4컷 만화 이외엔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두뇌에 좋은 약을 먹으면 조금 나아질까요.
오메가 쓰리는 이미 먹고 있구요.
IP : 223.62.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0 2:09 PM (220.85.xxx.168)

    작년에 일반과 갔으면 왜 미대도전을 한번 더 안했나 후회했을 거에요. 일년 더 하며 깨달음이 생겨 후회 없이 후련하게 진로를 바꾸게 됐다고 보시면 마음이 편하실듯..

  • 2. 아유
    '18.12.10 2:10 PM (220.126.xxx.56)

    아이가 미술하고 싶어했다면서요
    그때는 그런과밖에는 다 눈에 안들어왔을건데 일반과 붙여놓을 생각을 누군들 했겠어요
    게다가 붙여놓는다고 해도 과연 갔을지도 의문이고요
    보통 입시마친 애들도 한두해는 대학교며 학과때문에 맘고생들 하고 때려치우고 난리도 아니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3. ..
    '18.12.10 2:16 PM (106.102.xxx.9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작년에 미대만 고집했으니 다른 과 못 넣은 거 당연해요. 그 상태에서 다른 과 돼서 간들 아이 마음이 저절로 포기되고 적응되지 않고 미련과 원망이 남았을 거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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