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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는데요.

소가 조회수 : 4,456
작성일 : 2018-12-09 15:44:04
오늘 엄마 생신이라
어제 모브랜드 빵집에서 케익을 샀어요.
옆에 50프로 묶은 판매하는 빵이랑 샌드위치도 샀고요.

빵이랑 케익은 어제 먹고
오늘 소보루빵 남은거랑 케익을 먹는데
소보루빵에서 머리카락이 콕 박혀 있네요.
그거 보고 엄마생신에 모여 있던 식구들이
같은반죽 아니냐고
케익까지 안먹드라고요(8조각 중에 2조각 먹음)

빵집 가서 조용히 얘기했더니
미안하다고 본사에서 반죽을 해오는 거라고
원하시면 머리카락들은 빵은
환불을 해주든지 다른걸로 교환해 주겠다면서
좀더 비싼 그래 봤자 2천원 안쪽 짜리 빵하나 안겨 주는데
바보같이 저는 항의도 제대로 못하고
케익만 날렸네요 ㅠ.
IP : 223.38.xxx.9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9 3:47 PM (223.33.xxx.242)

    케익이랑 빵은 밀가루부터 공정이 다 달라서
    같은반죽일 수가 없어요..
    그냥 케익은 드세요.

  • 2. ......
    '18.12.9 3:49 PM (221.157.xxx.127)

    넘 까탈스러우심 머리카락나온빵 교환하고 다음부터 그빵집 안가면됨

  • 3. ...
    '18.12.9 3:50 PM (117.111.xxx.133)

    뭘 바라는건데요
    정신적인 보상?

  • 4. 진짜
    '18.12.9 3:52 PM (112.170.xxx.151)

    넘 까탈스러우심2222
    더 이상 편 들어드리는 건 어렵네요

  • 5. 소가
    '18.12.9 3:55 PM (223.38.xxx.93)

    아 제가 까탈스러운 건가요?
    그래도 먹던 빵에서 머리카락이 딱 나오는데
    다른 빵이라도 먹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정신적인 보상을 바란다고 하지도
    않았는데요 그냥 게익이 아깝다 했지요.
    그래도 대기업에서 납품하는 빵인데
    워생관리가 허술하나 생각했는데요

  • 6. .......
    '18.12.9 3:55 PM (211.178.xxx.50)

    전 머리카락 싫긴해도 말만하고 넘어가긴해요
    그냥 그런 보통 가게면 담엔 안가고
    좋아하는 데면 오히려 말하는편.

    집에서 요리해도 들어가더라고요
    다른 부위 털은 용납 못합니다.

  • 7. ..
    '18.12.9 4:00 PM (49.170.xxx.24)

    싫지만 케익까지 보상 바라는건 과하죠.

  • 8.
    '18.12.9 4:04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저는 예전에 비닐봉투 맨아래 귀뚜라미같은 벌레까지 나왔었어요.
    종이에 가려져서 안보였죠.
    갔더니 제빵사만 있었고 보여주고 환불만 받아왔어요.그빵 하나만....
    그냥 더이상의 보상은 힘들듯한데 아닌가요.

  • 9. 저는
    '18.12.9 4:12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밖에서 사오든 가서 먹든지 머리카락 정도는 걍 넘어가요

  • 10. 소가
    '18.12.9 4:14 PM (223.38.xxx.93)

    제가 글을 잘못 썼나봐요.
    보상해 달란 말도 안했구요.
    다만 빵을 먹다가 커다란 머리카락이 박혀 있는데
    갑자기 입맛떨어져서 찝찝하다고 케익도
    안먹어버린 거라 아깝기도 하고
    대기업에서 납품하는 빵 위생관리가 허술한거아닌가 싶어어이 없는건데
    갑자기 제가 진상녀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ㅠ

  • 11. 보통은
    '18.12.9 4:29 PM (112.170.xxx.151)

    케이크는 케이크이고 소보로 빵은 소보로
    빵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환불 받으셨다니 됐네
    잘하셨네 했는데
    케이크 날렸다는 얘기로 마무리 지으시니
    내심 그 것까지 환불 받고 싶으셨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죠.
    케이크를 먹고 안 먹고는 식구들의 선택인데 잘 먹지 않아 속상하다고 했으면 반응이 달랐을 것 같아요.
    털어버리세요^^

  • 12. ㅁㅁ
    '18.12.9 4:30 PM (218.235.xxx.195)

    머리카락 하나로 유난스럽군요

    그걸로 케익까지 날렸다고 표현하다니

  • 13. ..
    '18.12.9 4:33 PM (58.122.xxx.7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케익을 버렸다는 건가요?

  • 14. ....
    '18.12.9 4:42 PM (210.96.xxx.82) - 삭제된댓글

    저도 브랜드빵 매장에서 털 나온적 있었는데
    심지어 머리카락도 아니고 꼬불거리는 털이었어요
    그래서 막 저랑 비슷한 사례 있는지 인터넷에 찾아보고 그랬는데 많더라고요
    근데 어차피 매장에다 말하면 그냥 환불이나 교환 정도고
    진짜 제대로 하고싶은 식약청이나 그런데 신고하라고
    뭐 전 귀찮아서 환불로 끝내긴 했는데
    여하간 그냥 매장에 가서 항의하면 그게 끝이에요 환불 교환정도.
    전 그때 느낀게 우리나라 사람들 진상 많다고 하는데 제가보기엔 하나도 안그래요
    댓글들처럼 그냥 그정도는 넘어간다 하는 식으로 순한 사람들이 많죠.
    근데 엄연히 따지면 정신적보상에 왔다갔다 차비까지 다 보상해야 되는거맞아요.
    근데 우리나라 정서엔 어머 뭔 그런걸로 정신적손해? 진짜 유난이다 이런반응들이 많죠
    자영업자들은 뻔뻔하고, 소비자들은 멍청하고.. 제가 살면서 느낀건 그래요.

  • 15. ....
    '18.12.9 4:44 PM (210.96.xxx.82) - 삭제된댓글

    저도 브랜드빵 매장에서 털 나온적 있었는데
    심지어 머리카락도 아니고 꼬불거리는 털이었어요
    그래서 막 저랑 비슷한 사례 있는지 인터넷에 찾아보고 그랬는데 많더라고요
    근데 어차피 매장에다 말하면 그냥 환불이나 교환 정도고
    진짜 제대로 하고싶은 식약청이나 그런데 신고하라고
    뭐 전 귀찮아서 환불로 끝내긴 했는데
    여하간 그냥 매장에 가서 항의하면 그게 끝이에요 환불 교환정도.
    전 그때 느낀게 우리나라 사람들 진상 많다고 하는데 제가보기엔 하나도 안그래요
    댓글들처럼 그냥 그정도는 넘어간다 하는 식으로 순한 사람들이 많죠.
    근데 엄연히 따지면 정신적보상에 왔다갔다 차비까지 다 보상해야 되는거맞아요.
    근데 우리나라 정서엔 '어머 뭔 그런걸로 정신적손해? 차비까지 내놓으라했다고? 진짜 유난이다' 이런반응들이 많죠. 자신도 소비자이면서 소비자의 입장보다는 자영업자의 입장에 더 감정이입하는거 같아요. 뭔가 자영업자는 을이고 소비자는 갑이라는 그런 갑을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달까.
    자영업자들은 뻔뻔하고, 소비자들은 멍청하거나 호구같고.. 제가 살면서 느낀건 그래요.

  • 16. .....
    '18.12.9 5:11 PM (210.96.xxx.117) - 삭제된댓글

    저도 브랜드빵 매장에서 털 나온적 있었는데
    심지어 머리카락도 아니고 꼬불거리는 털이었어요. 절대 제가 흘린것도 아닌게..원글님처럼 빵에 콕 박혀있는 그런형태로 들어가있었던..
    그래서 막 저랑 비슷한 사례 있는지 인터넷에 경험담 찾아보고 그랬는데 많더라고요
    근데 거기보니 어차피 매장에다 말하면 그냥 환불이나 교환 정도고
    진짜 제대로 하고싶은 식약청이나 그런데 신고하라고 그러길래
    뭐 저도 귀찮아서 딱 환불로 끝내긴 했는데
    여하간 그냥 매장에 가서 항의하면 그게 끝이에요 환불 교환정도.
    전 그때 느낀게 우리나라 사람들 진상 많다고 하는데 제가보기엔 하나도 안그래요
    댓글들처럼 그냥 그정도는 넘어간다 하는 식으로 순한 사람들이 많죠.
    근데 엄연히 따지면 정신적보상에 왔다갔다 차비까지 다 보상해야 되는거맞아요.
    근데 우리나라 정서엔 '어머 뭔 그런걸로 정신적손해? 차비까지 내놓으라했다고? 진짜 유난이다' 이런반응들이 많죠. 자신도 소비자이면서 소비자의 입장보다는 자영업자의 입장에 더 감정이입하는거 같아요. 뭔가 자영업자는 불쌍한 을이고 소비자는 진상짓하는 갑이라는 그런 갑을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달까. 냉정하게 사안을 보는게 아니라 그냥 불쌍한 자영업자들에게 니가 진상짓하려는거 아니냐..이런식으로
    자영업자들은 뻔뻔하고, 소비자들은 멍청하거나 호구같고.. 제가 살면서 느낀건 그래요.
    그래도 그 사람은 서비스 빵이라도 준걸 보니 양심은 조금 있는 사람이구요
    제가 간 빵집은 오히려 자기가 인상을 팍 쓰면서 환불해주더라는.

  • 17. .....
    '18.12.9 5:13 PM (210.96.xxx.117)

    저도 브랜드빵 매장에서 털 나온적 있었는데
    심지어 머리카락도 아니고 꼬불거리는 털이었어요. 절대 제가 흘린것도 아닌게..원글님처럼 빵에 콕 박혀있는 그런형태로 들어가있었던..
    그래서 막 저랑 비슷한 사례 있는지 인터넷에 경험담 찾아보고 그랬는데 많더라고요
    근데 거기보니 어차피 매장에다 말하면 그냥 환불이나 교환 정도고
    진짜 제대로 하고싶은 식약청이나 그런데 신고하라고 그러길래
    뭐 저도 귀찮아서 딱 환불로 끝내긴 했는데
    여하간 그냥 매장에 가서 항의하면 그게 끝이에요 환불 교환정도.
    전 그때 느낀게 우리나라 사람들 진상 많다고 하는데 제가보기엔 하나도 안그래요
    댓글들처럼 그냥 그정도는 넘어간다 하는 식으로 순한 사람들이 많죠.
    근데 엄연히 따지면 정신적보상에 왔다갔다 차비까지 다 보상해야 되는거맞아요.
    근데 우리나라 정서엔 '어머 뭔 그런걸로 정신적손해? 차비까지 내놓으라했다고? 진짜 유난이다' 이런반응들이 많죠. 자신도 소비자이면서 소비자의 입장보다는 자영업자의 입장에 더 감정이입하는거 같아요. 뭔가 자영업자는 불쌍한 을이고 소비자는 진상짓하는 갑이라는 그런 갑을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달까. 냉정하게 사안을 보는게 아니라 그냥 약자인 자영업자들에게 니가 진상짓하려는거 아니냐..이런식으로. 자영업자들이 약자라는 전제도 참 웃기긴하지만요. 누가 프레이밍 기가막히게 잘했다는 생각 들어요.
    자영업자들은 뻔뻔하고, 소비자들은 멍청하거나 호구같고.. 제가 살면서 느낀건 그래요.
    그래도 그 사람은 서비스 빵이라도 준걸 보니 양심은 조금 있는 사람이구요
    제가 간 빵집은 오히려 자기가 인상을 팍 쓰면서 환불해주더라는.

  • 18. 식당가서
    '18.12.9 5:44 PM (58.148.xxx.66)

    김치에서 머리카락나오면
    김치만 먹기싫은게 아니라
    메인음식포함
    전부 입맛떨어지는 원리죠.
    전 원글님심정 이해가네요
    같이 사간 소보루에서 머리카락나와
    빈정상했는데
    같이 사온케잌이 먹고싶을리가~
    돈버렸다싶은데요.

  • 19.
    '18.12.10 1:26 AM (121.147.xxx.13)

    그냥 케익 드시지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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