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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목디스크로 사무직 업무 못하겠다 했더니 남편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8-12-08 18:32:42

계속 몸 힘든걸 참고 일했는데

허리 목이 안좋다 못해

요새는 목이 가끔 들어올리기도 힘들 정도에요

병원치료도 받고 있지만 의사 말은 쉬면서 적극적으로 운동하고

그냥 그 수밖엔 없다는데...


휴직에 파트를 번갈아 하다가 회사에 면목이 없어서

지금 도저히 더는 못할거 같아 퇴사를 고려중인데

막막하기도 하고 의욕이 없네요

하루에 열시간씩 컴 들여다봐야 하는 직종입니다


문제는 앉아서 목 허리 어깨 무리가는 사무직은 도저히 자신이 없고

도대체 앞으로 일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동창이 하는 보험일처럼 돌아다니는 일을 하면 되겠네 이러네요


보험일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미친.. 아예 생각도 못한 저런 무뇌적인 말은 왜 하는거죠?

너나 해라 고 하고 싶은걸 참고 온갖 짜증이 나는걸 참고 있는데

아예 이참에 영원히 전업으로 들어앉아서 일해봐야 생색도 안나는거 다 접을까 생각중입니다


신혼 초에 내 돈으로 집 산걸 잊었는지.. 그 돈으로 박사 학위나 마치며 쉬었으면

이렇게 경력 절벽에 다다르지도 않고 몸도 이모양 이꼴이 안됐을텐데..란 생각만 드니.. 꼴보기가 더 싫으네요

IP : 175.113.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8 6:43 PM (175.203.xxx.202) - 삭제된댓글

    참지 말고 화를 내요.
    참으면 이상한 데서 터져서 모양새가 우스워질 수도 있어요.

  • 2. 원글
    '18.12.8 6:48 PM (175.113.xxx.77)

    아프다는 사람한테 그걸 말이라고 하냐고 화를 냈더니 몸 아프다고 해서 생각해서 한 말을 고깝게 듣는다고
    어리둥절하고 앉아 있네요. 진짜 어이없고.. 도대체 아 진짜 화를 내면 핀트 안맞는 말을 하며 딴소리고..
    ㅠㅠ

  • 3. fffff
    '18.12.8 7:01 PM (211.248.xxx.135)

    흔한
    문제 해결 방법 따윈 알고 싶지 않고 넌 내 말에 공감이나 해 스또리

  • 4. 남자들이
    '18.12.8 7:29 PM (116.125.xxx.91)

    다 그렇죠.

  • 5. .....
    '18.12.8 7:39 PM (182.229.xxx.26)

    그럴 때 바로 맞받아 가르침의 기회로 삼으면 머리 좀 쓰는 자들은 조금씩 나아지기도 하던데요.
    내 말의 요지는 내가 그 정도로 힘들고 아프단거다.. 그런데 너는 거기다 대고 앉아있는 게 힘들면 돌아다녀라가 답이냐? 버럭버럭~

  • 6. 남자들이
    '18.12.8 8:03 PM (118.218.xxx.190)

    여자보다 보호 본능이 나을 거란 생각ㅇㄹ 버려야 덜 섭섭합니다.
    지내보면 여자보다 더 불안하고 의존적입니다. 남자들에 대한 환상을 가르치지 않은 것을 원망해야 합니다..이런 정보는 남자나 여자나 모두 같습니다.

    인간은 남자든 여자든 힘든 걸 피하려
    내 힘듬을 대신 할 상대를 기대하다 꽝~ 나는 겁니다.
    인생은 공짜 없고 . 내 인생은 내가 꾸려 나가야 하는 것임을 ....

  • 7. Dd
    '18.12.8 8:13 PM (107.77.xxx.83) - 삭제된댓글

    남편 태도와는 별개로...
    그게 보험 판매직보다 몸에 안좋은 건 맞아요.
    저도 손목과 팔이 아파 세수도 못했었고 다리는 혈전이 생겨 거의 움직이지도 못했네요.
    적당히 움직이는 일이 건강에는 좋죠.

  • 8. ...
    '18.12.8 8:2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만약 남편과 반대 상황이라면
    원글님은 뭐라고 하셨을것 같으세요?
    그냥 궁금해서요.

  • 9. 원글
    '18.12.8 9:04 PM (175.113.xxx.77)

    저같음 몸이 어떻고 저떻고 몸 걱정이나 하고 말겠어요
    몸 아파서 일 불안하고 괴로운 참에
    지 생각에도 함부로 해도 될 직종이라고 쉽다고 막 던져대는 말이 고깝게 들리는건
    제가 상태가 나빠서 더 그런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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