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 시모얘기 한토막~

에휴~~ 조회수 : 3,812
작성일 : 2018-12-05 23:56:35
신혼때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우리 시어머니는 참 좋은 분이신줄 알았어요.

그런데 살다보니 계속 이상한 신호들을 느꼈고.. 그러던차에..

수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쌓여있었나봐요.. 

첫 딸을 출산했는데 시어머님이 아들을 바래셨거든요.

앞으로 아이를 낳을수 있는데까지 낳으라고 하시더군요.

아들 낳을때까지 낳으라는 말씀이셨어요.

그래서 제가 돈이 없어서 저는 둘밖에 못키우니 

성감별해서 또 딸을 낳으면 죽여버리겠다고 말씀드렸던 일화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그 시어머니는 기독교인이셨어요.

그 대화를 듣던 아들이 다행이 막아줬어요..

딸이든 뭐든 둘만 낳아 잘 키울꺼라구요.


IP : 211.177.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12.5 11:58 PM (121.146.xxx.9)

    님도 보통든 아니네요
    어찌 그런 소릴
    남편 처럼 말 했어야죠

  • 2. 아이
    '18.12.5 11:59 PM (211.177.xxx.36)

    제가 그래서 쌓여있었다고 말한거에요.. 그간 감정이 그때 폭팔한거였어요..

  • 3. 맙소사
    '18.12.6 12:00 AM (211.108.xxx.89) - 삭제된댓글

    또 딸이면 죽여버리겠다고 했다구요?
    대단하네요

  • 4. ....
    '18.12.6 12:07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도 별로지만
    원글님도 그런 극단적인 대화법 진짜 별로네요.

  • 5. ...
    '18.12.6 12:15 AM (221.151.xxx.109)

    말 그렇게 함부로 하고 교회다니면 뭐한대요?
    아주 못된 사람이네 ㅡㅡ

  • 6. 아이구야
    '18.12.6 12:17 AM (223.38.xxx.112) - 삭제된댓글

    딴에는 폭발이나 회심의 일격이라고 날려봤자
    본인들은 모르는디...
    근디 원글같은 내 친구들 많아요 평소엔 다 참다가 북받쳐서 버릇없는(?) 한마디 하고 복수했다고 좋아하는...
    심성들이 곱고 약해서 그려 남편이라도 막아줬다니 다행이네요

  • 7. 예효~~
    '18.12.6 12:29 AM (211.177.xxx.36) - 삭제된댓글

    딸이 얼마나 예쁜데..

    이런 기쁜날 저따위 소리를 들어야한다는 것도 참을수 없었고.. 계속 착한 며느리 노릇할려면 정말 날때까지 다섯이고 열이고 낳아야할것같았어요. 시어머니가 양육비 보태주기는 커녕 용돈받아사시면서 왜 이렇게 참견이 많으신지.. 미칠것 같아요.

  • 8. 에효~~
    '18.12.6 12:31 AM (211.177.xxx.36)

    딸이 얼마나 예쁜데..

    이런 기쁜날 저따위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도 참을수 없었고.. 계속 착한 며느리 노릇할려면 정말 날때까지 다섯이고 열이고 낳아야할것 같았어요. 시어머니가 양육비 보태주기는 커녕 용돈받아 사시면서 왜 이렇게 참견이 많으신지.. 미칠것 같아요.

  • 9. ㅋㅋ
    '18.12.6 12:41 AM (223.62.xxx.253)

    저도 시모가 손주 손주 노래를 부르시길래 애키우는데 인당 3억 든다고 주실거냐고 했지요.

  • 10. ㅋㅎㅎㅎㅎ
    '18.12.6 7:22 AM (59.15.xxx.36)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는 돈없어서 줄줄이 애 못낳는다 했더니
    지 먹을건 지가 다 타고 난다고
    20평대 사시는데 옆집엔 애가 넷이라고...
    남편이 옆에서 듣다가
    얘(저)가 개야? 새끼만 줄줄이 낳게?
    ㅋㅎㅎㅎㅎ
    아들 말에는 꼼짝 못하면서 저한테만 그러심

  • 11. ..
    '18.12.6 8:41 AM (68.106.xxx.129)

    님이 더 무서워요. 막말수준은 원글님도 시모 수준이라 놀랍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1027 애비라고 말하는거요.. 17 ㅁㅁ 2018/12/06 3,625
881026 자기 많이 먹은거 고해성사하는 스타일... 1 ... 2018/12/06 1,044
881025 목포 코롬방제과 군산 이성당 다녀왔어요 9 ... 2018/12/06 2,991
881024 시모 이야기 나와서 생각해봄...... 3 ㅇㅇㅇㅇ 2018/12/06 2,462
881023 홍탁 골목식당 왜이렇게 감동적인가요 26 홍탁 2018/12/06 19,585
881022 고민이 생겼습니다. 방탄때문에요.ㅠ 27 제가지금 2018/12/06 3,604
881021 우울증인거 알면서 안부전화 바라는 시가 8 . 2018/12/06 3,442
881020 재수한 아들이 수능을 망쳤네요. 47 큰아이 2018/12/06 17,609
881019 인터넷에서 파는 막창 믿을만 한지요? 11 막창 2018/12/06 2,326
881018 외모지적하는친구 23 안녕하세요 .. 2018/12/06 6,193
881017 부모가 사기꾼인데 자식이 연예계 성공,이유 5 ㅇㅇ 2018/12/06 2,969
881016 고개 숙인 '전셋값'…'집값' 끌어내리나 5 .. 2018/12/06 2,374
881015 경기도 거주 중학생은 서울에 있는 과학고 진학을 못하나요? 3 조선폐간 2018/12/06 1,583
881014 수시 면접 후 발표는.. 5 ㄱㄱ 2018/12/06 1,429
881013 트레이더스 현금결제시 현금영수증 승인번호 알려주세요~ 사과나무 2018/12/06 849
881012 지적받으면 글 폭파나 하구....ㅉㅉ 2 답정너 2018/12/06 863
881011 김연우 퀸 메들리 부른거 있어요 1 2018/12/06 999
881010 우리 시모얘기 한토막~ 7 에휴~~ 2018/12/05 3,812
881009 전출시 대항력에 대해 궁금합니다 세입자 2018/12/05 746
881008 수능 입시 어게인 2015 15 미티 2018/12/05 2,327
881007 국가부도의 날(스포없음) 3 영화 2018/12/05 1,280
881006 어묵은 왜 몇개 먹고나면 팍 질릴까요 8 나은0 2018/12/05 2,698
881005 행복하면 왜 불안할까요. 11 99 2018/12/05 3,585
881004 국가보안법 제정 70주년일 LA에서 국보법 폐지 시위 열려 1 light7.. 2018/12/05 391
881003 남자친구보면서 조마조마했어요 6 ... 2018/12/05 4,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