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신인데, 늘 외식을 했는데 집에서 드시고 싶으신가봐요.
오라비 집에서 먹으면 언니 힘들 것 같고해서,
생전 라면과 찌개 몇 개 뿐인 제가 감히 하겠다고 뎀빕니다.
메인 메뉴는 소갈비찜으로 하려고 합니다.
혹시 꿀팁 있으시면 아무거라도 부탁드립니다.
갈비 4시간 정도 핏물 빼고, 양념 만들어서 냉장숙성
( 양념은 올케언니 비율로 물어보려고 하구요. )
생고기에 양념해서 하룻밤 재우기.. 대략 이렇게 알고 있어요.
무, 당근, 표고, 밤, 떡.. 넣을 거고 - 모서리 돌려깎고, 양념이 같이 재우고
양념은 , 파,마늘,간장,국간장,설탕,물엿,깨,참기름, 배(는 갈아만든 배님으로), 파인애플 조각..
냄비에 고기랑 양념장이랑 물 살짝 넣고 뭉근히 끓이다가 야채들 넣고 같이 끓이기.
엄마 살아 계실 때, 엄마 갈비 진짜 맛있었는데..
제가 그리운 것 보다 아버지가 더 그리우시겠죠.
태우지만 말고 일단 도전합니다. 어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