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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이가 생계를 걱정하며 죽고 싶다고,,,,,

어유아유 조회수 : 4,600
작성일 : 2018-12-05 00:05:35

포프리쇼라는 유트브에서봣어요.

태권도 선수를하려다 힘들어 그만두고 공부를해야하는데

걱정이 되는지 죽고 싶다고 하더군요.

상담을하던 분이 남자인데도 같이 울컥하며 감정을 추스리기 힘들어하더군요.


전쟁고아들이 길바닥에 누워 자는 비디오를 본적이 있어요.

그런 아이들의 얼굴이 오히려 더 행복해보일 정도로

아이는 극도의 불안과 우울을 가지고 있더군요.


안타까운 일이죠.

어린 나이인데 공부를 못하면 생계가 위협받는다는 생각을

그리도 깊게 하다니.....

그 나이 또래는 아이들숫자도 적다는데.....

한해 10만명밖에 안태어나ㅏ도 경쟁적이어야만 하는 상황은

변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경쟁적인 분위기에서 고생하는 건 자기하나로 끝내야한다며

무자식을선언한 우리집 아들도 있으니......


사회가고도화될수록 아이들사는건 더 힘들어지는 것 같으니

사실 이해가 충분히 되기도 합니다.

3자인 저도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냥 미안하고 안쓰런 마음이들고

답답해지더군요.


70년대 과자하나 사먹기 함든 시절에는 오히려

이런 현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아닐까요?





IP : 175.195.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5 12:31 AM (116.47.xxx.220)

    상대적빈곤이 절대적빈곤보다 더 크기때문이죠
    사회적동물이쟎아요
    무리에서 도태되서 살수있겠어요?
    어지간한 멘탈로는 힘들겠죠

  • 2. 전쟁고아야
    '18.12.5 12:32 AM (223.39.xxx.39)

    살아있다는게 행복이겠죠
    비교가 되나요

  • 3. ㅇㅇ
    '18.12.5 1:21 AM (121.190.xxx.131)

    사실 행복과 불행은 비교에서 오는거잖아요.
    요즘은 모든것이 비교와 경쟁이에요.
    돈, 권력, 공부, 외모 ...

    Sns의 발달로 과대포장되어 자신을 노출하고 그걸 자신과의 비교대상으로 삼아 박탈감과 패배감을 느끼는거죠.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가 그랬죠
    우리나라는 land of competition
    경쟁의 땅이다.

    저 자신부터도 그런걸요...ㅠㅠ
    이 뿌리깊게.팽배되어있는 불행감을 참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 4. ..
    '18.12.5 1:50 AM (210.179.xxx.146)

    그 포프리쇼 보고싶은데 제목이뭔가요

  • 5. 어유아유
    '18.12.5 6:59 AM (175.195.xxx.73)

    결혼 적령기라는 말이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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