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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야 하는데 자꾸 서러워요

조회수 : 4,204
작성일 : 2018-12-02 21:18:54
독립하고나서 세번째 이사인데요
두번 모두 새집이었고 첨 살던 집보다 지금 집이 훨씬 넓고 좋았어요 그래서 아주 널널하게 살았죠

이 집서 7년이나 살았고요
근데 이번 이사가는 집은 돈은 조금 더 들었지만
정말 한 10평은 더 작고 20년쯤 된 낡은 집이예요
아 물론 전세구요

집이 너무 작아서 다 버리고 있는데
자꾸 서러워요

당연히 좋아서 이사가는거 아니고 형편상 어려워져서 가는거예요
집이 옛날식이라 원래 평수보다도 좁고
자꾸 생각할수록 한숨만 나와요

왜이리 서러울까요
이사가 일주일쯤 남았는데 지금 대충 정리하면서
쓰레기 두번 버리고 왔는데 저도 모르게 울었어요

이 집에 정도 들었고
집앞 예쁜 벚꽃나무도 이젠 못보겠거니 생각하니
또 서럽네요

예전 집은 2년뿐이 안 살아서 이만큼 서운하지도 않았고
더 좋은 집으로 이사하니 서럽지 않았는데 이번은
날도 춥고 집도 좁고 서럽고 또 서럽네요

IP : 210.205.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지말고
    '18.12.2 9:28 PM (223.62.xxx.78)

    힘내서 짐싸요.
    곧 좋은 날이 올겁니다.
    단 꿈을 버리지 않고 끝없이 노력해야지요.

  • 2. 토닥토닥
    '18.12.2 9:40 PM (218.234.xxx.23)

    저도 애들은 어리고 남편은 수술입원한 상태에서
    혼자 이사하러니. 심지어 지역도 멀리.
    눈물 나던적이 있었죠.
    그 세월 다 지내고 나니 아이들도 다 크고.
    나이 먹어 어느정도 마음이 편해졌어요.
    잘 견디면. 지금보다는 점점 나아질일만 있다고 생각하시고
    한숨자고. 힘내세요.

  • 3. 저는7억짜리집에서
    '18.12.2 10:19 PM (39.112.xxx.143)

    천만원짜리 월세로간적도 있었어요
    계약하는날도울었고 그집살고나오는날도
    주인의 심한갑질로 울고나온적도있었어요
    그리고나서 8번의 이사끝에 50너머
    내집을 작년에 마련하고 이제야숨돌리고살아요
    저보다조금낫다고 생각하시라고 해서
    글올린거예요 좋은날 곧 올거예요
    윗님말씀대로 잘견디면 지금보다 나아질거라고
    생각하시면 생각한데로 될거예요
    마음추스리고 이사잘하시길 바래요

  • 4. ㅡㅡ
    '18.12.2 10:22 PM (182.209.xxx.132)

    5억4천짜리 집에서 월세갑니다 ㅠ
    사업이어려워져서요

  • 5. 힘내세요
    '18.12.2 10:24 PM (175.125.xxx.154)

    잠시 쉬었다가 간다고 생각하세요.
    점점 좋아 지실거에요.
    힘내시고 어깨 쭉 펴세요^^

  • 6. ..
    '18.12.2 10:29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힘내요.. 나이 젊고 직장있고 금세 훨씬 더 좋은곳으로 옮길수 있어요..

  • 7. ㅡㅡ
    '18.12.2 10:32 PM (58.238.xxx.88)

    80평대 고급빌라에서 18평 다가구주택으로 이사간 적 있어요... 적응되면 살아지더라구요
    감사하며 살다봄 형편이 좀더 펴지는 날도 올거예요

  • 8. 감사해요
    '18.12.2 10:40 PM (210.205.xxx.68)

    저도 쫓겨나다시피해서 나가는거라 참 암담하네요
    날도 춥고 그러니 맘이 더 심난해요

    그냥 잘곳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서러워요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제 눈물 좀 닦으려고요

  • 9. 기적
    '18.12.3 12:59 AM (103.252.xxx.91)

    저는 10평짜리 임대 아파트에서 4년 정도 작년 8둴 13일까지 살았습니다. 밤마다 잠들기전 아침에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면서 잠이 들곤 했죠. 남편을 무던히도 원망하면서 정말 이사람은 여기까지가 한계인가보다 하면서 처절히 절망했던 시간들,가엾은 딸아이가 가난이라는 두글자에 주눅이 들까봐 전전긍긍했던 시간들, 어느덧 기가 막히게도 과거가 되어버려 있더군요. 기가막히게도. 어젯밤 고1이된 딸아이가 그러더군요. 엄마가 생각한만큼 그다지 힘들지 않았어요 라구요. 최선을 다해 그시간들을 버티어 냈습니다. 가엾은 님! 힘을 내어 다시 일어서보세요. 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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