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내일 김장준비하러가요
통마늘 까서 마늘벗겨서 절구로 빻고ㅠ
쪽파 당연히 안깐것사서 까서 다듬고 등등
일욜 그거하러오래요
월욜출근인데....
아주버님은 진짜 손하나 까딱안해요. 상펴는 것조차 안하고 못들은척해요.
저희 김치 안주셔도 되거든요. 김장하면 형님네가 김치냉장고 한가득(김장의 반) 가져가요. 식구가 둘뿐인데도....
왜 제가 해야하는지.....
명절날 전부칠때는 이런마음 안드는데....유독 김장은 진짜 가기싫으네요ㅠ
형님네 김치를 해주는 느낌이라.....
1. ㅁㅁ
'18.12.1 4:34 PM (110.70.xxx.175) - 삭제된댓글가지 마요
가지 마요
한두번만 성격 드러내면 인생 편해지는걸
그건 싫거든 몸 힘든거 택하고 사는거구요2. ..
'18.12.1 4:38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싫으면 안가면 되지만 가야할 만큼 권력도 능력도 없어 여기서 먹고 살려면 가야지요. 모든 것이 권력구도 아닙니까? 봉사를 하러 가지는 않을테고. 징징대는거 웃겨요
3. 그정도면
'18.12.1 4:39 PM (112.153.xxx.100)솔직히 말하고
가지 마세요.저는 50대 초반입니다.4. ㅇㅇ
'18.12.1 4:41 PM (125.128.xxx.73)김장 내가 담가먹고 말겠어요.
무슨 준비까지 하며 월요일 출근인 사람한테 김장준비하러 오라고 하는지 참5. 그냥
'18.12.1 4:41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쓰신 대로 말하고 가지 마세요.
일 할 사람이 있으니 그렇게 자꾸 판을 벌리시는 건데
계속 가면서 욕해봤자 시어머님 안 바뀌어요.
시어머니도 그렇지만 시숙 태도를 보니 참..
제가 곧 50이고 결혼한 형제들도 많은데 시어머니한테 김장으로 갑질당하고 일을 하러 가네 마네 갈등 있다는 건 82에서 처음 봐요. 요즘 세상에 그깟 김치가 뭐라고 그걸 다 모여서 하고 주네 마네 하는지. 각자 해먹든 사먹든 자기 집 김치는 알아서 하는 걸로.6. ..
'18.12.1 4:46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권력구조 맞아요.
김장 한 번 거부한다고 이혼당하진 않지만
진짜로 시키는대로 안하면 이혼한다고 날뛰는 미친놈들 있어요.
특히 한남들이 나이들수록 지 부모를 신격화하는 경향이 있어서
부모 빈정 상하게 하면 눈이 뒤집히거든요.
40대 이상 세대엔 꽤 많고
젊은 세대는 잘 모르겠어요.7. ...
'18.12.1 4:50 PM (211.110.xxx.181)저 시모 김장한다고 노력봉사 가도 당신꺼만 담고 저한테는 올겨울 김장이라고 딱 네쪽 주시길래
다음해부터는 김장 독립했어요
그 네쪽 받아먹어도 내 김장 새로 해야 되는데 그럼 도와달라고나 하시지 마치 우리집 김장도 다 해주시는 듯 생색을 내시더라구요.
시모 김장 할 듯 한 날..(주말 네번 중 한 번이잖아요)
금요일쯤 미리 배추를 사서 현관에 던져둡니다.
그리고는 토요일에 배추 절이고 시장 갑니다
처음에는 엄마 김장 도와줘야 한다고 날뛰던 남의편이 (본인이 돕는게 아니고 며느리가 하는..)
우리 김장 해야하니 자기도 못가더군요.
그렇게 오래 되니 이제는 속도 잘 버무리고 무채도 본인 담당인 줄 알아요.
약속 있어서 못하면 굉장히 미안해하기도 하구요.
세포기 한 망이면 어렵지도 않아요.
다 하기 귀찮으면 한 포기는 놔뒀다가 반찬해먹어도 되구요
내일은 몸살이 심해서 못가겠다고 전화하세요
독감 걸린 것처럼 아프다고 하세요
올해 거절하면 내년도 쉽습니다8. ...
'18.12.1 4:52 PM (211.110.xxx.181)그렇게 아주 조금만 김장하고 모자란 건 사먹으면 돼요
9. 저흰
'18.12.1 5:21 PM (139.192.xxx.37)김치 친정에서 얻어내고 거의 안먹으니 괜찮습니다 요즘 몸도 안젛도 가기 힘들것같네요 딱 잘라 말하세요 앞으로 김장에서 전 빼주세요 라고 미리 말하세요 필요없다고
나라면 김치도 같이하고 재미 있을것도 같은데 싫음 가지 말아야죠 뒤에서 궁시렁 욕할게 아니라10. 처음 말할때가
'18.12.2 12:10 PM (110.8.xxx.64) - 삭제된댓글제일 힘들어요. 친정서 김장 주신다고 하던지 앞으로 내집 김장은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고 욕먹을 각오하고 가지마세요. 남편이 난리치면 당신 어머니니까 당신이 도와드리라고 내려보내요.
저도 김장한다고 해서 갔더니 큰시누가 바빠서 못하니까 그집꺼까지 한다고 하길래 그 담부터 엄마가 담가주신다고 하고 안가요. 욕을 하거나 말거나 며느리를 일꾼에 호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잘못인거지요. 욕이 배뚫고 안들어와요. 아예 나쁜 * 이라고 욕듣는게 내가 편해지는 길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