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긴팔 입는 계절에는 주로 기르고 살았거든요
무엇보다 털이 있을때 쾌적하고 느낌이 좋아서요
땀나도 미끌거리지 않고 통풍도 잘되구요
몸에 있는건 다 필요해서라는걸 겨털을 통해 느낍니다;;
근데 그게 늘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라서..
겨울이 오니 또 레이저 제모할까 갈등이 생기네요
털을 영원히 잃어버린다고 생각하니 뭔가 되게 슬픈데
근데 언젠가는 결국 해야할 것처럼 느껴져요
숱이 많아서 깎는걸로는 깔끔하지 않거든요ㅜㅜ
제모해서 부작용 있는 분은 없나요? 땀나면 미끌거리고 냄새나지 않는지
땀이 안나면 거기서 나야할 땀은 대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