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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카이캐슬 명장면은 이거아닐까요?

외출 조회수 : 8,961
작성일 : 2018-12-01 11:36:20
예서엄마 염정아랑 도훈이엄마가 까페에서
조짜는걸로 서로 자기애한테 이득되게 할려고
상대방 애를 돌려가며 깠다가 또 머리굴려 계산해서
함께하기로 하는거...총만 안들었지 피흘리는 전쟁씬 저리가더라구요.
드러내지않은 표정연기 압권이었구요.
나름 학구열 쎈 동네인데 저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엄마들 모임가면 유머러스하게 남의집 애 돌려까기하는 엄마,
공부잘하는 애 비결알아내려고 옆자리 사수하는 엄마...여러모습이있는데
어제 보니 넘 공감되었네요. 저도 그 모습중에 한부분 있겠지요..ㅡㅡ;;
우리애는 공부가 그닥이라 잘 모르지만
상위권 아이 엄마들은 조짜는거 그거 구성하는데 피튀기더라구요.
누구를 넣어라 빼라하면서요...
IP : 125.177.xxx.14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8.12.1 11:40 AM (223.62.xxx.238)

    리얼하네요 님글만 봐도 현실이 팍팍 느껴집니다
    실제로 그러죠...

  • 2. ㅋㅋ
    '18.12.1 11:42 AM (221.162.xxx.22)

    대전서 두아이 인서울시키면서 팀짤때마다 좋은팀들어가려고 애쓰던일 생각났어요.
    꼭 최상위팀은 이미 견고하게 자기들끼리 이미 커리큐럼 다 되어있어 못꼈지요.
    물론 제아이팀도 부족한 아이나 산만한아이 들어올까봐 서로서로 견제도하구요.
    워킹맘이라 어려서부터 알던 아이친구엄마가 껴줘서 정보도 알고 팀도짜고 좋은 과외샘에게 2년전부터 대기 걸어놓고 별짓다했네요.

  • 3. ...
    '18.12.1 11:44 AM (106.255.xxx.9)

    아휴 말만 들어도....
    전 저도 못하고 애도 부족해서 팀짜서 공부시키고 이런거 못하겠네요 ㅠㅠ

  • 4. ....
    '18.12.1 11:48 AM (115.238.xxx.39)

    전 예서가 너무나 싸가지 없게 구는거요.
    공부만 잘하면 무조건 오냐 오냐 하는 세태 풍자한것 같아요.

  • 5. ..
    '18.12.1 11:50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엄마들이 왜 모임 나가고 친목 쌓는지
    그게 다 저런 이유였지요.
    아이들 성향 성적 파악도 하고

    저는 엄마들이랑 활동, 모임 전혀 안 하는 편인데 과외나 학원 알아보는 게 진짜 힘들고 막막했어요..
    나 때문에 애 정보파악 막히는 가 싶기도 하고..
    그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던것 같아요..

  • 6. 외출
    '18.12.1 11:51 AM (125.177.xxx.148)

    엄마기때문에 내 아이한테 이득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웬만한 일은 다 하잖아요. 아가씨때는 생각도 못할 철판을 얼굴에 깔기도하구요. 진학이 걸려있으니 더 그런거 같아요. 저는 학년 중간에 이동네 이사와서 저런 상황에 몇번 놓였다 튕겨져 나왔어요. 저는 상처받고 아이는 울었네요. 이동네는 운동모임도 모임아빠들까지 투표해서 신규회원을 받아요. 운동모임이 가족모임화 되어서 그렇대요.ㅜㅜ 운동도 이정도인데 공부모임은..후덜덜 그래도 동네에서 얼굴볼때는 속마음 감추고 세상 반갑게들 인사합니다. 언제 또 팀이 될지 모르니까요.

  • 7. ....
    '18.12.1 11:53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여기 학군 좋은 동네인데도 엄마들 교류가 없어그런가 저학년이라 그런가 조용히 공부 시켜요
    학업 얘기야 하지만 애써 정보 캐내려고 하지도 않고
    오히려 지방 대도시도 아닌 이름없는 지방 소동네로 가서 사는 친구 보면 학원 같이 몰려다니고 누구랑 같이 조짜고 끼워놓고 싶어하고 나름 치열하던데요
    동네가 좁아 그런가 애들 서로 잘 알고 있고 학원 몇개 뻔하니
    애들 엄마 아님 만날 사람도 없고 놀러갈때도 없으니 더 매달리는거 같고
    전 그런데서 숨막히고 피곤해서 못살겠더라구요

  • 8. ....
    '18.12.1 11:56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여기 학군 좋은 동네인데도 엄마들 교류가 없어 몰라서그런가 저학년이라 그런가 조용히 공부 시키는거 같은데요
    학업 얘기야 하지만 애써 정보 캐내려고 하지도 않고
    먼저 입 열고 알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이마저도 고학년 올라가면 입 다물겠죠
    오히려 지방 대도시도 아닌 이름없는 지방 소동네로 가서 사는 친구 보면 학원 같이 몰려다니고 누구랑 같이 조짜고 끼워놓고 싶어하고 나름 치열하던데요
    동네가 좁아 그런가 애들 서로 잘 알고 있고 학원 몇개 뻔하니
    애들 엄마 아님 만날 사람도 없고 놀러갈때도 없으니 더 매달리는거 같고
    전 그런데서 숨막히고 피곤해서 못살겠더라구요

  • 9. 몰라서 그러는데
    '18.12.1 11:56 AM (110.70.xxx.183)

    팀이란 사교육 시킬때 말하는 거잖아요? 근데 그게 그렇게 팀원의 역량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주나요? 각자 열심히 함 되는거 아닌가요?
    다른 팀원으로 수업수준이 낮아질까봐 혹은 산만해질까봐 그러는건가요? 그건 전적으로 선생님의 능력범주 아닌가요. 글고 일대일은 돈이 많이들어 팀을 짜는건가요??

  • 10. ㅎㅎㅎ
    '18.12.1 11:57 AM (123.212.xxx.56) - 삭제된댓글

    애가 아예 공부 못해서
    할만큼만하라고 널널하게 풀어주고 키우는데요.
    큰애는 나름 아웃풋이 좋아서
    어릴때부터 푸쉬 좀 하다가
    제가 힘들어서 놔버렸어요.
    잘한건지 못한건지 좀 더 살아봐야겠지만,
    솔직히 제가 사회생활해본 경험으로는
    서울대 정도가 학벌로 내노라 할 정도지
    그 이하는 그저그렇더라구요.
    스카이 진입 어려울것 같아
    그냥 풀어주고 편하게 키웠어요.
    혹시라도 할려고 맘 먹었으면,
    티브이 엄마들정도는 해야...
    아이가 머리 좋다는 전제하에 가능했겠죠.
    물런 공부장인으로 타고난 아이들도 있기는 하던데,
    우리 애는 애시당초 아니었음.

  • 11. ....
    '18.12.1 11:57 AM (1.237.xxx.189)

    여기 학군 좋은 동네인데도 엄마들 교류가 없어 제가 몰라서그런가 저학년이라 그런가 조용히 공부 시키는거 같은데요
    학업 얘기야 하지만 애써 정보 캐내려고 하지도 않고
    먼저 입 열고 알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이마저도 고학년 올라가면 입 다물겠죠
    오히려 지방 대도시도 아닌 이름없는 지방 소동네로 가서 사는 친구 보면 학원 같이 몰려다니고 누구랑 같이 조짜고 끼워놓고 싶어하고 나름 치열하던데요
    동네가 좁아 그런가 애들 서로 잘 알고 있고 학원 몇개 뻔하니
    애들 엄마 아님 만날 사람도 없고 놀러갈때도 없으니 더 매달리는거 같고
    전 그런데서 숨막히고 피곤해서 못살겠더라구요

  • 12.
    '18.12.1 12:01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이렇게 팀짜는거 정말 저희 어릴때 특목고 준비반때나 해봤지 요즘에도 그러나요?
    저 학구열 최고라는데 살고 있고 사립초보냈고 중등도 있는데 다들 개인플레이던데요.
    더 올라가면 그런가요? 아님 저 빼고 다들 팀일까요?

  • 13. ...
    '18.12.1 12:01 PM (221.165.xxx.155)

    공부는 각자도생이지 팀짜서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좀 이해가 안가네요.

  • 14. 흠흠
    '18.12.1 12:03 PM (125.179.xxx.41)

    와..아이들아직 어려서 공감보단 재밌게만봤는데
    이게 진짜 현실이군요??ㄷㄷㄷㄷ

  • 15. ...
    '18.12.1 12:04 PM (221.165.xxx.155) - 삭제된댓글

    요즘은 워낙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로 레벨 비슷한 애들끼리 묶어주니까 팀까지 짤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게다가 영어수학 외 사교육은 레벨이 크게 의미도 없고요.

  • 16. 팀짜기
    '18.12.1 12:05 PM (39.125.xxx.194) - 삭제된댓글

    아이의 가채점 결과 신문에 날지도 모르는 매우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은 친구가 말하길
    혼자만 하면 자기가 얼마나 하는지 모르고, 또 가끔 팀으로 하거나 학원에도 가야 자극을 받고
    나태해 지지 않는데요. 각자도생을 못해서 그러는게 아니라요.

  • 17. ㅡㅡ
    '18.12.1 12:14 PM (125.179.xxx.41)

    잘하는 아이들끼리 붙여놓으면 경쟁심도 생기고
    서로서로 더 열심히 할거같긴하네요

  • 18. 하늘날기
    '18.12.1 12:15 PM (61.253.xxx.52)

    아예 저런 팀을 안들어가면 모를까...

    한 번 발 담그면, 그렇게 될 것 같아요. ㅠㅠ

  • 19. ㅇㅇ
    '18.12.1 12:15 PM (180.64.xxx.23)

    이래서 교육정책 정부만 욕할게 아니에요. 헬리콥터 맘들이 이렇게 많으니...

  • 20. ..
    '18.12.1 12:51 PM (211.205.xxx.142)

    웬만큼 기세지 않음 저바닥에서 못살아남을듯.
    애나 부모나 극성스러워야지 하지
    물러터지면 맨날 혼자일거 같아요

  • 21. 그러게요
    '18.12.1 1:06 PM (182.222.xxx.106)

    도훈맘 이쁘고 현실에 있을법하게 정말 연기잘하더라구요 누굴까요? 단역배우?

  • 22. 외출
    '18.12.1 1:59 PM (221.146.xxx.141)

    공부를 잘한다는 축에 들면 학원교육은 시간낭비라고들해요. 득보다 실이 많다고..그러니 질좋은 과외를 받는건데 좋은쌤은 비싸기도 하고 또 아이가 자극이 안되니 비슷한 애들끼리 그룹과외가 좋대요. 근데 어려운게 넘 잘하는 애가 들어오면 내 애가 들러리되고 못하는 애가 오면 분위기 흐리고...쓰다보니 엄마들이 예민해지는게 이해도 되네요.

  • 23. ...
    '18.12.1 2:35 PM (125.177.xxx.123)

    이거 읽어보니 전 공짜로 애 대학보냈네요.
    저 일하느라 밤 10시에 들어오고 카드에 돈 넣어주면 알아서 먹고..학원 다니고 독서실 다니고..
    수학학원 알아보려면 동네 커뮤니티 사이트에 물어보기 올리면 쪽지로 오는것 몇군데 알아보고..
    봉사 좀 예약해 준 정도가 다인데...

    근데 그대로 둘째도 하고 있는데 그 앤 잘 안되네요.

  • 24. ㄱ6890
    '18.12.1 9:29 PM (116.33.xxx.68)

    치열하죠
    특히 초등부터 그런거같아요
    같은레벨 잘하는 아이들 모아서 유명샘 섭외해서 과외시키는데 실력엄청올라가요
    진짜 잘하는샘한테 배우면요
    그걸알지만 저는 제아이가 공부도 그닥 평범하고
    극성스러운게 싫어서 팀에 못들어가지만
    진짜 서로 경쟁치열해오
    정보싸움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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