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자고 하는 남자
뭐 착하고.. 전문직이고 똑똑하고
여기까지 들으면 완벽한 남자 같죠?
중요한 건 남자로 느껴지지 않아요
저를 2년 간 쫓아다녀서 마음을 저도 열어보려고 했는데
친구 이상의 감정이 생기지 않아서 괴로워요
그렇다고 제가 이 남자와 결혼하면 얻을 게 있느냐..
충실하고 가정적이고 능력있는 남편을 얻겠네요
성생활은 포기하고 ㅎㅎ
저도 능력있어요 능력으로만 따지면 이 사람보다는 몇 배로.. 자랑이 아니라. 사랑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1. ㄱㄱㄱ
'18.12.1 8:53 AM (125.177.xxx.152)안되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제 짝이 아닌거죠.2. 하지마세요
'18.12.1 8:57 AM (39.7.xxx.242)저 정도 전문직이면 감지덕지하는 여자들많 아요
주세요3. 그럼
'18.12.1 9:00 AM (119.70.xxx.204)안하면되지 뭐가 걱정입니까
4. ㄱㄱㄱ
'18.12.1 9:05 AM (125.177.xxx.152)버리긴 아까우신거죠...
더좋은 남자 만날수 있을까 싶기도하고..
사실 그럴수도 있죠.
그치만 아닌건 과감히 손절매하세요.
어중간하게 결혼해 살다가 이상형 만나면 눈돌아갑니다...
남편도 이상형이고 엄청 좋아했어야 정신차릴수 있어요.
결혼생활 엄청길고 나이들어도 마음은 안그렇거든요.
나이가 너무 많지않다면 더 찾아보시라 권하고 싶네요.5. ...
'18.12.1 9:08 AM (112.148.xxx.123)제뱐 하지마세요
결혼은 생활이에요 지금 안생기는 감정이 같이 산다고 생길까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섹시함이 느껴지는 남자와 결혼해도 시들해지는게 그게 결혼입니다6. 포기가 아니라
'18.12.1 9:12 AM (211.37.xxx.109)억지로 응해줘야죠. 그게 지옥입니다. 엄한 남자 잡지 마세요.
7. ..
'18.12.1 9:45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전 좀 다른생각인데요 조건좋고 바른 남자는 좋은 아버지가 돼고 함께 생활을 공유하다 보면 정들고 사랑하게 돼요. 그리고 오래가고요. 사랑으로 날뛰던 친구들 바람도 나고 헤어지기도 했는데 님과 같이 결혼한 친구는 뒤늦게 사랑이 온거 같다고 행복해 해요.
8. ㅇㅇ
'18.12.1 9:49 AM (180.230.xxx.96)서로 죽고 못산다고 해서 결혼해도
이혼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선봐서 조건 맞아 결혼해도 무난히 잘 사는 경우도
있어요
결론은 내가 어디에 만족하며 살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포기가 안되면 그런사람 찾아 하시는게
나을듯해요9. ....
'18.12.1 9:51 AM (58.140.xxx.178) - 삭제된댓글여기만해도 남자로는 안느껴지는 남자랑 결혼했는데
남편은 날 너무사랑해주는데 난 남편에게 마음이 안가 괴롭다는 기혼녀들 사연은 늘 나오죠.
인생은 한번밖에 못살아요.
안좋아하는 사람과 가족을 만들어서 나의 감정까지포기하며 사는건 시간낭비예요.10. 진짜
'18.12.1 9:57 AM (110.12.xxx.4)고민되시겠어요.
좋다고 목메는데 같이 이야기하면 지루하고 어색하고
전화 문자하다 정들어서 떼기 힘들었어요.
지금도 문자와요
제가 콜만하면 뛰어올 기세
이야기만 재미있어도 어찌해보겠는데 정말 아쉬웠어요.
어떻게하면 그렇게 재미가 없는지 의문이에요.11. ....
'18.12.1 11:53 AM (220.116.xxx.172)내가 능력 있음 안 만나죠
왜 만나요?
주변에 골드미스 언니들
경제력 빵빵하고 커리어 좋고
다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더라고요
그냥 그런 언니들은
적당히 경제적인 거 눈치 보며
그냥 남자가 잘해주면 결혼하던데
이 언니들도 남자로는 보여야 결혼하더군요
직원 채용하는 것도 아니고
매일 한 침대 쓰는데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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