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도 봤었지만 둔했나 끝까지 정환인지 택인지 몰랐었는데
이제 보니 정환이가 준 장갑이랑 택이가 준 장갑이랑 두 개 중에서(둘다 앙고라 핑크 장갑)
택이거 골라 끼네요. 작가가 다 암시를 줬었군요 (8화)
끝을 알고 거슬러 다시 보니 왜 택인지가 자주 자주 보여요 ㅎㅎ
그 때도 봤었지만 둔했나 끝까지 정환인지 택인지 몰랐었는데
이제 보니 정환이가 준 장갑이랑 택이가 준 장갑이랑 두 개 중에서(둘다 앙고라 핑크 장갑)
택이거 골라 끼네요. 작가가 다 암시를 줬었군요 (8화)
끝을 알고 거슬러 다시 보니 왜 택인지가 자주 자주 보여요 ㅎㅎ
암시 정리해놓은거보면
이것저것 많더라구요ㅎㅎ
그냥 헷갈리라고 깔아놓는 함정?같은 복선이아닌
은은한 은유같은 장치들이 있었어요
류준열하고 고경표가 매력 있고 그당시 박보검은 어리버리 못생겨 보였는데 구르미 주연 하나 하더니 빵 떳네요.
그 때 정환이 캐릭터가 넘 멋져서 택이 선택했다고 많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더랬지요.
저는 정환이 팬이었지만 택이 정환이 둘 다 이쁘고 아련아련했어요.
본방때 저는 안보고 애들 보는거 어깨너머로 잠깐씩 봤는데 초중반에 이미 남편 택이던데요.
애들한테 "택이가 남편이네~" 라고했다가 어남류인 애들에게 엄청난 저항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나중에 어쩌다보니 보게됐고 택이 캐릭터에 푹 빠졌는데 다시봐도 이미 택이었어요. 정환캐릭은 제가 실제로도 싫어하는 츤데레 캐릭터라 싫더라구요.
아마 젊은애들중에 어남류인 팬들이 많았던거같고 드라마좀 봤다 하신분들은 택이가 남편인거 알지 않았을까요? 저도 드라마 공식?상 택이겠다 한거거든요.
솔직히 잘생긴건 아닌데 그땐 정환이 역 했던 류준열은 멋있기는 했어요
전 덕선이랑 알콩달콩했던 장면보다는 라미란이 책상에 앉아있던 류준열한테 무슨 얘기 할때
엄마를 바라보면서 심드렁하게 대답하던 모습보고 반했거든요
그때 택이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첨부터 택이다 하고 보면 어남택인게 보여요.
근데 정환이와의 케미가 제작잔들의 예상범위를 넘는 바람에 ^^
아련한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캐릭터로 아름답게 남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