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절이기 힘든가요?
인터넷에서 절인배추를 사려고 검색해봤는데 상품평을 보니 약간 복불복인것 같더라고요. 생배추같다, 크기가 제각각이다 등등..
그래서 한번 내가 해볼까? 생각중인데 배추 20포기 절이는거 많이 힘든가요?
절이는 도구는 다 있어요. 두돌 안된 아기가 있는데 어린이집에 가고요. 제가 전날 절여놓고 재료손질 약간 해놓으면 다음날 엄마 아빠가 와서 오전부터 같이 버무리고 할꺼에요.
제가 무모한 일을 하는걸까요?
1. Irene
'18.11.30 1:16 PM (221.150.xxx.198)제가 곤란한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할때마다 82쿡회원님들의 조언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댓글 미리 감샤합니당
2. 요렇게
'18.11.30 1:19 PM (122.34.xxx.30) - 삭제된댓글https://www.youtube.com/watch?v=8Nze-ErdAbI&t=3s
따라하시면 됩니다.
82에서 이 영상 보고 올해 처음 이렇게 해봤는데
정말 간편한 방법이었어요.3. ㅁㅁ
'18.11.30 1:19 PM (110.70.xxx.175) - 삭제된댓글첫 도전에 20포기는 무리예요
절임 20킬로로 시작하세요
하나로같은곳은 믿을만해요
씨알 크기야 당연 좀 다를수있구요4. 농협
'18.11.30 1:21 PM (175.223.xxx.183)하나로 가세요
제일 믿을만해요
배달시키시구요
꼭 절인다면 다섯포기 정도
유튜브 공부하시구요5. ...
'18.11.30 1:23 PM (119.196.xxx.17)대박이처럼 주먹 불끈 쥐고 할수있다를 한번 외치고 시작해보세요.
1.염도는 10%맞추고
2.배추갈라 놓고
3. 5시경에 배추사이 줄기 굵은 부분만 소금 살짝만 치고 소금물에 넣는다
4. 9시에 뒤집어주고 소금물에 배추가 푹 잠기도록 하고 잔다.
5. 아침에 일어나 씻는다6. ...
'18.11.30 1:25 PM (116.39.xxx.29)배추 20포기면 반 갈라서 40쪽을 절이는 거네요.
처음 시도치곤 중노동이 될 것 같은데요.
김장은 절이고 씻고 물 빼는 노동이 전체 공정의 70프로쯤 되는 것 같아요. 절임배추가 인기인 건 다 이유가 있죠.
절임배추 파는 곳 무진장 많으니 그곳 후기가 안 좋으면 딴 데 알아보심 되지요.
경험삼아 시도하시는 건 담에 한두포기만 해보시고, 부모님댁 김치까지 두집 김장은 이번엔 절임배추로 하세요.7. ...
'18.11.30 1:27 PM (119.196.xxx.17)배추 절일 통은 넓은것보다 깊은게 나아요
8. ㅎㅎ
'18.11.30 1:29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저 김장하는 사람인데요
처음이면 배추 20 포기 자르는것만도 중노동일거예요
배추 차곡차곡 쌓아서 절인 후 그것 앞뒤로 뒤집어 주어야하고요
더 큰 일은 배추 씻는것 .. 이것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
20키로 김장하기도 힘든데, 20포기 ... 후덜덜입니다
배추 절인것 사세요
배추가 덜 절여진것이 오면, 배추 희부분에 소금을 약간 치면서 양념 속을 넣으면 됩니다9. ...
'18.11.30 1:32 PM (119.196.xxx.17)응원하러 또 왔시유.
배추 고를때 너무 크고 무거운거는 하지 마세요.
칼도 안들어갈정도로 단단한배추는 4쪽내도
소금넣기도 힘들고 부러진 찌꺼기 배추도 많이 나와요10. ㅎㅎ
'18.11.30 1:32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그리고 원글님 글에서 제일 현실을 모르는것이..
재료손질 약간 해놓으면 ................ 김장에서 이것이 제일 큰일이어요
약간이요????????????????? 절대 약간이 아닌데
20키로 아니고 20포기 김장에 파를 얼마를 다듬어야 하고 씻어야 하는지 .. 무를 얼마를 채썰어야 하는지 , 풀 쑤어야하고 육수내어야하고11. Irene
'18.11.30 1:34 PM (221.150.xxx.198)와 댓글 정말 감사해요!!감동의 눈물ㅜㅜㅜㅜ
역시 20포기는 쉬운게 아닌가보네요
20포기면 반갈라 40개라는것도 생각 못했어요.
저 지금 집안일하고 애기뒤치닥거리 하는것도 벅찬데..
그래도 질러 말아 하고 있어요. 아니면 있다 하나로마트에 갈까 생각도 해보네요ㅋㅋ
시간 내서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역시82쿡~ㅋㅋ12. Irene
'18.11.30 1:39 PM (221.150.xxx.198)어? 댓글이 더 달렸네요
찬찬히 읽어보니 제가 미친생각을 했었나봐요..
쪼개는것도 한번도 안해봤네요 생각해보니까...
갑자기 몇년전에 퇴근하고 엄마랑 이모랑 김치 다 끝내신거 치우는것만 했는데 죽을뻔했다는게 생각났어요...
다라이 닦고 비닐 치우고 바닥훔치고 쓰레기 버리고 하면서 김장은 미친짓이다 이랬는데
애낳고 기억력을 상실했나보네요...
맞다 그랬었네요.. 하나로마트 다녀올께요~~~~13. Irene
'18.11.30 1:41 PM (221.150.xxx.198)자꾸 질척거리면서 댓글달게 되네요.
그래도 할수있다고 응원해주신분 감사해요~~
그런데 저는 안될것같아요. 제가 착각했던것 같아욬ㅋㅋㅋㅋ 아 낰ㅋㅋ14. ...
'18.11.30 1:42 PM (119.196.xxx.17)뭐라고라고라!!!!
배추 한번 쪼개 본적 없다고요???ㅋㅋㅋ
이냥반이 참 나를 허무하게 맹그네 ㅋㅋ15. ᆢ
'18.11.30 1:54 PM (223.63.xxx.254)부모님 도움 받을거면 1박2일로 도움 받으세요
배추 반 자르는것도 방법이 있어요 무조건 반 자르는게 아니예요
어머니 하시는거 보고 따라서 하세요
소금물 만드는것도 배추 절이면서 위에 소금 뿌리는것도
중간에 절이면서 두세번 뒤집는것도요
김치소 양념 만드는것도요
10키로가 3,4포기인데 20포기면 절인배추 50키로 이상될거예요16. ...
'18.11.30 2:05 PM (125.177.xxx.200)올해 처음 절여서 해봤는데 해볼만해요. 근데 20포기는 너무 많네요.
8포기만 해보세요. 그게 절임배추 20키로정도래요.17. 에고
'18.11.30 2:16 PM (220.126.xxx.56)저의 부끄러운 과거가 떠오르네요
씻는것부터 장난 아닌데
이것 저것 참고해서 염도도 맞춰가며 절여봤으나
씻느라 중노동하고 담날 파릇파릇 살아난 배추보고 절망한 기억이 ㅋㅋㅋㅋㅋ18. 해남화원농협
'18.11.30 2:16 PM (211.212.xxx.185)절임배추로 해보세요.
값은 다른 것보다 좀 비싸지만 맛있어요.
하나로마트가서 직접 사도 되고 농협몰에서 배송일 지정해서 주문해도 되요.
전 해마다 주문하는데 화원농협걸로 한 뒤론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어요.19. 김장 맛의
'18.11.30 2:36 PM (1.247.xxx.54)결정은 절임배추가 반 이상 인것 같아요. 해마다 직접 절여서 김장 담았던 친정 김치 진짜 맛있었거든요. 3년전부터 힘드시다고
절임배추 사다하는게 맛이 영 ~하나로에서 주문한게 젤 맛이 없어서 여러 곳 돌려가며 절임배추 괜찮은곳 찾아 다녀요.20. 우리가
'18.11.30 3:05 PM (115.21.xxx.178)어제배추 2망사다 절여서 오늘김장 햇어요 20포기말고 나처럼 2망만사요 2망에6포기도 요즘김장용
배추는 엄청커서 할만해요 배추2망에 절이는것은 여기설명보다 유튜브에 들어가서 적어요
배추6포기에 미나리2단 청갓1단 쪽파큰거 반단 젓갈은 새우젓 까나리젓 우리는 황석어 젓갈도써요
찹쌀죽 1컵죽쒀요 다시마넣고 물은 찹쌀의 15배붓고 푹끓여요21. ㅇㅇ
'18.11.30 3:13 PM (219.250.xxx.157)방금 전에 배추 절이고 와서 여기 누워있어요
누워서 쉬면서 원글님 글 읽고
절대 안 된다고 말리려고 했더니
다른 분들이 답변 주셨네요
저도 올해 휴가 내고 처음으로 해봤는데
아기 데리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네요
아기만 없으시면 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쉽지는 않습니다
혼자서 하루종일 하면 하겠는데
옆에서 감시 하시는 어머니 눈길 받아가면서 급하게 하다 보니까
엄청 허리가 아프네요
아기가 있으신 원글님은 올해는 포기하세요
중노동 맞네요22. 50포기
'18.11.30 3:19 PM (124.53.xxx.89)20평도 안되는 집에서 10년전 배추 절이다 힘들어 혼났어요. 절임배추 나오고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절이고 씻어서 물 빼고 너무 힘들어요.
23. ...
'18.11.30 3:31 PM (110.70.xxx.156)직접 절이신다면 밤잠 못잔다 생각하셔야 해요
밤새 적어도 두번은 뒤집어 주셔야 하고요
가장 하이라이트는 절인 배추 씻는 거예요
전 중학교때부터 학교 가기전에 새벽에 일어나서 엄마랑 마당에서 펌프물 길어서 배추 씻고 학교 갔어요
추운 겨울 새벽에 배추 씻으면서 김장의 최고봉이 절인배추 씼는 거란 걸 아주 어릴 때 알았어요
배추 절이고 씻으면 김장 일의 70% 한거라고 생각하시 됩니다
그냥 믿을만한 절임배추 사다 하세요
이정도만 하면 김장 별거 아니네 하실 수 있긴 합니다24. ㅇㅇ
'18.11.30 3:32 PM (211.202.xxx.73) - 삭제된댓글안전하게 하려면 절임배추 그냥 종가집에서 사세요.
요즘 김장대전이라 절임배추와 양념 따로 각각도 팔던데요.
계산해보니 다 사서 하는것과 얼추 비슷하더군요.
저는 10년 넘게 직접 김장 담그는 사람입니다.
경험없는 분이 20포기하고나면 입원할 수도 있어요.ㅎㅎㅎ25. Irene
'18.12.1 11:15 AM (222.112.xxx.212)우와우 그냥 하나로마트 가야되는줄 알았는데 농협몰이라는게 있는줄 처음 알았어요. 종가집은 브랜드이름인가? 일단 검색해볼께요 댓글 달아주셔서 다들 감사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