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센타 에어로빅 초본데요. 성격좋고 인사 잘 받아주시고 에어로빅할때도 앞줄에서 흥도 돋구어주시고
붙임성 좋으신 분이 계세요.
좋은 인상으로 그냥 인사만 하는 정도인데
샤워실에서 마주치다보니 정말 ㅠㅠ
에어로빅 끝나고 다른사람들은 옷 벗고 샤워용품 준비해서 샤워장 들어가는데 이분은 샤워부스에 옷을 벗어놓고
찜해놓고 나갑니다. 나가서 용품 챙겨오다 아는사람 만나면 수다떨고 에어로빅복도 초벌로 빨래 해가십니다. -
같은 타임에 끝나니 샤워장은 늘 붐비고 기다려야 합니다.
뭐 이건 사람이 안 많으면 그럴수 있다고 하는데 워낙 사람이 밀리는데도 꿋꿋하십니다.
얼굴 화장 지우냐고 크린싱 하면 휴지가 아니라 꼭 헬스장 수건으로 닦습니다. 수건 두 세개 정도로 크린싱 닦습니다.
대놓고 다리 다 벌려서 드라이기로 아래 말리십니다.
너무 아무렇치 않게 생글생글 웃으며 하셔서 제가 너무 예민한가 되돌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