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고 도움받고 갑니다.
(펑합니다.)아들이 여친과 여행을 가겠다면 허락 하시겠어요?
1. 어아
'18.11.28 1:21 PM (211.221.xxx.6)아들은 이제 더이상 고딩 아니잖아요
2. 딸이
'18.11.28 1:22 PM (118.223.xxx.155)남친하고 4년 넘게 사귀고 나서 허락했어요
남편은 반대했지만... 그때까지 둘이 안잤으면 헤어지게해야지 했더니
맘대로 하라더군요
지금 6년짼데 잘 지냅니다 잘 안지내도 하는수 없구요3. 허
'18.11.28 1:22 PM (49.167.xxx.131)남자랑 가는데 허락했다고요? 그엄마가? 친구랑 간다고했을듯 ㅠ 못가게한들 일어날일이 안일어나는 나이는 아니긴한데 저람 일단 못가게할듯 해요ㅠ
4. 흠
'18.11.28 1:22 PM (1.225.xxx.4)고민되긴 하시겠어요. 일단 거짓말할 법도 한데 엄마한테 그대로 말하고 허락 구한 아들이 대견하긴 하네요 모자관계 좋아보이고요.
저라면 걱정은 되지만 너네들 믿고 보낸다하고 보내주겠어요. 성관계는 언제든 할수 있고 저 믿고 보낸다엔 하지말란 의미보단 일 만들지 말라는 의미가 더 크고요. 전 아직 어린 아들 엄마인데 저라도 편한 맘은 아닐거 같지만 제 젊은 시절 생각하면 난리치면 오히려 비밀 만들고 엇나갔던 기억이 있어서요...5. 아들가진아짐
'18.11.28 1:24 PM (39.118.xxx.223) - 삭제된댓글저도 그 나이대의 아들이 있는데요.
대학 4년생이면 존중해줘야할 나이 아닌가요?
그렇게 막으면 거짓말로 둘러대고 여행갑니다.
그게 말린다고 되는 나이가 아니란 말씁입니다.
지금은 아들이 솔직하게 여친이랑 간다고 말하는데,
엄마가 그런식이면 나중엔 다른 구실을 만들어 여행은 가게 되어 있어요.
하... 우리나라는 엄마들이 아들을 너무 손아귀에 넣고 좌지우지하려고 하는데,
아주 우스운 악습입니다.6. 친구하고
'18.11.28 1:25 PM (211.247.xxx.95)간다고 할 것이지 ㅎㅎ
허락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못해 봤어요.7. 아들가진아짐
'18.11.28 1:26 PM (39.118.xxx.223)저도 그 나이대의 아들이 있는데요.
대학 4년생이면 존중해줘야할 나이 아닌가요?
그렇게 막으면 거짓말로 둘러대고 여행갑니다.
그게 말린다고 되는 나이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지금은 아들이 솔직하게 여친이랑 간다고 말하지만,
엄마가 그런식이면 나중엔 다른 구실을 만들어 여행은 가게 되어 있어요.
하... 우리나라는 엄마들이 아들을 너무 손아귀에 넣고 좌지우지하려고 하는데,
아주 우습고 이상한 악습입니다.8. 저도
'18.11.28 1:27 PM (203.81.xxx.95) - 삭제된댓글저렇게 대놓고 선포를 하면
찬성은 못할듯 해요
나이도 성별이고간에 지버릇 개못준다고
성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결혼해서도 그렇더라고요9. ..
'18.11.28 1:27 PM (118.223.xxx.155)당당히 허락을 청하더라구요
전 속이고 가라했는데 건 또 싫다대요
근데 성관계 그게 뭐라고...
여친 남친 제때 못사귀는 사람도 많아요
제짝 일찍 찾는 자식이 효자에요10. ....
'18.11.28 1:28 PM (221.157.xxx.127)아들이 엄청 착하네요 그런것도 엄마한테 물어보고..
11. ..
'18.11.28 1:28 PM (58.140.xxx.82)허락받는게 어딘가요. 몰래 가는것보다 낫죠.
피임만 확실하게 주지 시켜주세요.12. ㅇㅇ
'18.11.28 1:28 PM (1.231.xxx.2) - 삭제된댓글딸이 대학교 4학년인데 남친과 여행간다면 속으론 싫지만 반대는 못할 것 같아요. 그러나 2학년이라면 절대 못 보낼듯.
13. 아이구
'18.11.28 1:28 PM (211.36.xxx.50)아드님이 너어어무 솔직하신데요ㅋㅋㅋㅋ 여친은 친구랑 간다고 했겠죠. 아니면 남친이랑 둘이가는 게 아니라 남자여자친구들 모여 간다거나... 저렇게 여친이랑 간다고 말해놓으니 선뜻 가라고 하기도 민망하네요;;;;
14. 흐음
'18.11.28 1:29 PM (183.98.xxx.142)제 아들녀석 지난주말에 이박삼일로
여친이랑 여행다녀왔는데....
솔직히 말해서 아직 대학생인 아이들
특히 여자아이 부모가 허락하긴 어려운
일이죠 울나라 정서상...하지만 허락 안해도
몰래 다 하니까요
그저 눈가리고 아웅...
개방적이라봐야 모른척?묵인?그정도가
보편적이지 않을까싶어요
제가 딸 있대도 대놓고 그래 가라~ 하진 못할듯요
전 애들이 속이는게 더 싫기 때문에
허락안해도 할거다 싶으면
허락해요 거짓말하면서 죄책감 느끼게
하고 싶지않아서요15. ㅇㅇㅇ
'18.11.28 1:30 PM (112.187.xxx.194)아휴 그냥 친구랑 여행간다고 하고 갈것이지...
16. ㅡㅡ
'18.11.28 1:31 PM (49.174.xxx.237)솔직히 아들이고 딸이고 별로 안 보내고 싶어요..
17. 그니까요
'18.11.28 1:31 PM (118.223.xxx.155)속이고 가는 놈이 차라리 낫다니까요
18. ..
'18.11.28 1:31 PM (101.235.xxx.42) - 삭제된댓글프리하게 냅두면 할머니 될수 있어요..ㅠ 울 형님 아들이 20세 이여자 저여자 사고쳐서 배다른 형제들
형님이 키워요.. 조카는 밖으로 돌고요.. 아들이건 딸이건 단속해야 해요..19. ..
'18.11.28 1:32 PM (222.237.xxx.88)나이 스물 넘은 자식이니 저희들이 어찌 행동ㅆ하든
부모가 다 간섭할 순 없지만
저렇게 공포하고 여친과 여행을 가겠다는건
부모 입장에서 많이 당황스럽다고 말하겠어요.20. ㅇㅇㅇ
'18.11.28 1:33 PM (110.70.xxx.166) - 삭제된댓글여자애나 남자애나
아기 생기지 않게 처신만 잘하면 되죠
나중에 친자확인 했는데
아닌 경우가 종종 있나본데
뭐든 확실하게 하고 다니라고 하심되죠21. 다른 집
'18.11.28 1:33 PM (220.82.xxx.17)아들 딸들은 몰래 갑니다.
22. ..
'18.11.28 1:34 PM (115.178.xxx.214)콘돔 한박스 사주는 쿨한 엄마가 돼보세요.
23. gg
'18.11.28 1:35 PM (222.106.xxx.123) - 삭제된댓글둘이 여행가는거에 대해 걱정되는거 어떤거세요?
여행 허가를 하든 안하든 스킨십이야 알아서 할것이고,
둘이 여행간다는게 소문나는게 싫은건지
그것도 아니면 대강 둘러대고 가는건 몰라도 부모가 대놓고 허가하긴 그렇다.. 이런건지.
못가게 한다고 안갈것도 아니고, 대놓고 가는건 마음에 걸리지만
사실 부모가 허락하고 말고 할 문제도 아닌 것 같아요 자기들 돈으로 가는거면요..24. 윗님 형님은
'18.11.28 1:35 PM (203.81.xxx.95) - 삭제된댓글다른소리라 죄송하지만요
진짜 손주 잘키우셔야....
제 주변에도 애낳고 사라진 아들 여친때문에
할머니가 키우는집 있어요
할머니손에 자라면서 고마움을 알아주면 좋은데
얘도 나름 결핍이 있어서 집안에서 거의 난동수준이에요
아들은 자기자식 거들떠도 안보고...
여튼 잘 키우시라고 남인데도 걱정스럽네요25. ..
'18.11.28 1:37 PM (101.235.xxx.42) - 삭제된댓글울 형님 손가락 관절이 다와 손이 안예쁜데 조카놈은 놀기 바쁩니다.. ㅠ 단속잘하세요...
26. ..
'18.11.28 1:43 PM (211.172.xxx.154)허락을 왜 받아요 어머니 제발좀..
27. 저도
'18.11.28 1:45 PM (218.111.xxx.166)만약 우리딸이 그랬다면 안보냈을겁니다.
쿨해지기 어렵네요. 아직학생이고 내 슬하에 있으니까요.28. 음
'18.11.28 1:55 PM (220.88.xxx.202)아들이 순진하고 착한거 같은데요.
저 25년전에도
한번도 부모님께 얘기한적 없는데요..
멘붕이시겠어요.
그집 엄마도 뭐 딸이 남친이랑 간다고
하지 않았을꺼에요.
친구랑 간다 했겠죠..
남친이랑 간다고 했는데
허락했음 그집도 완전 이상...
콘돔 이나 성교육 단단히 해주세요.29. . .
'18.11.28 2:00 PM (223.62.xxx.146)성인인데 엄마 허락 받고 갈 나이는 지났죠
도대체 연애하는데 여행도 못가게 하면 연애하지말고 비혼으로 살길 원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30. .....
'18.11.28 2:03 PM (58.226.xxx.131) - 삭제된댓글허락 안해도 다 갑니다.
지들끼리 가는거 말 안하고 작정하고 숨기면 부모가 알 방법이 없고요
막지도 못해요.
제 동생이 대학생인데
애들 남친,여친이랑 국내며 해외며 여행 다 다니더라고요.
아무것도 없는 지금 나이에 애 생기면 큰일이니까
피임교육 잘 시키는 것 외에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31. .....
'18.11.28 2:04 PM (58.226.xxx.131)허락 안해도 다 갑니다.
지들끼리 가는거 말 안하고 작정하고 숨기면 부모가 알 방법이 없고요
막지도 못해요.
제 동생이 대학생인데
대학생 애들.. 남친,여친이랑 국내며 해외며 여행 다 다니더라고요.
모르죠. 제 동생도 다녀왔을지도요.
아무것도 없는 지금 나이에 애 생기면 큰일이니까
피임교육 잘 시키는 것 외에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32. 차라리
'18.11.28 2:04 PM (175.198.xxx.197)친구와 간다고 하는게 낫지 싶네요.
알고 허락해야 하는 엄마의 심정은 더 미어지죠.
이 경우와 남편의 불륜은 차라리 모르는게
나을거 같아요.33. sandy
'18.11.28 2:04 PM (49.1.xxx.168)성인인데 엄마 허락 받고 갈 나이는 지났죠
도대체 연애하는데 여행도 못가게 하면 연애하지말고 비혼으로 살길 원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222222234. ㅇㅇ
'18.11.28 2:05 PM (218.152.xxx.112)이게 어떻게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일인지.. 약간 징그럽네요. 아들 성인이에요.
35. 성인
'18.11.28 2:05 PM (70.179.xxx.193)인데, 뭘 못가게 하나요. 저도 '음' 님 의견에 동의해요. 저도 그 나이때 쯤 부모님 해외 여행가신 때 얘기 안하고 남자 친구랑 여행 갔었는 데요. 아들이 착하네요. 사실 대로 말하고... 당연히 부모께 얘기하면 절대 안 된다고 하죠. 대신 피임에 대해 단단히 교육해 주세요.
36. 쉬쉬
'18.11.28 2:08 PM (220.82.xxx.17) - 삭제된댓글하지 말고 청소년 때부터 성교육 제대로 시켜주세요.
남녀 콘돔필수!!
그 뒤 자유연애구요.37. .....
'18.11.28 2:09 PM (58.226.xxx.131)그리고 안 숨기고 같이 다니는 애들 많아요.
원글님 아들만 별나서 엄마한테 그 얘기 한거 아니에요.
전부 숨기고만 다니는게 아니에요.
대학생인 제 동생 친구가 남친 만나러 미국에 한달간 다녀왔거든요.
남친은 직장인인데 일 때문에 일년간 미국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롱디로 지내다가 방학하자마자 남친 만난다고 미국으로 간거죠.
당연히 걔네 엄마도 다 알고요.
친척 누구는 여친이랑 일본 여행 다녀왔다고 그 부모가 말하더라고요.
오픈 하고 다니는 애들은 오픈하고 다녀요.
부모도, 애들 이성친구 있는거 다 알고.. 본인들도 연애하고 결혼까지 했는데
남녀 연애사 모르겠습니까. 자연스러운 수순이거니 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더라고요.
제 남동생은 여자친구 생기고서 연애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엄마가 단단히 주의줬던거 기억나요.
너 조심하라고. 사고 치면 큰일난다고.
애를 집안에 묶어둘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엄마가 내내 감시하는게 가능하지도 않고요.
처신 잘하라고 당부하는 수 밖에 없죠.38. 내비도
'18.11.28 2:09 PM (121.133.xxx.138)개방 방목형이었던 엄마지만, 성에 관한한 그렇지 못했던
거네요.
성인임을 인정해 주시든가, 아니면 아직은 아니니 품고 계식든지 하세요.
인정해 주는 척은 하지마세요. 인정하지 않고 품고 있는 것보다 안좋아요.39. ...
'18.11.28 2:09 PM (61.101.xxx.176)24세 군대 다녀와 복학중인 아들이 그런다면
걱정되긴 하지만 너를 믿는다
대신 행동에 책임은 따르니 단속과 조언은 해줄거 같네요(아마 제아들은 묻지도 않고 몰래갈듯)
여행비는 안대줌40. 이런
'18.11.28 2:11 PM (220.82.xxx.17)것보다 청소년 때부터 바른 성관념, 성교육 좀 제대로. 콘돔 필수!
그 뒤 성인돼서 자유연애죠.41. 기가 막혀
'18.11.28 2:12 PM (98.10.xxx.73)성인이라 선택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건
성인이니까 결과에도 책임을 질 수 있을 때만이예요.
세상에 완벽한 피임은 없다는데
만에 하나 임신이라도 하게 되면 결과를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돼요?
몸만 성인이지 성관계에 따르는 결과를 책임질 능력이 안되므로
같이 여행가는 건 안된다고 봅니다.42. .....
'18.11.28 2:23 PM (58.226.xxx.131)안된다고 하면 뭐해요.
애들이 숨기고 가는데요.43. 반대요
'18.11.28 2:27 PM (175.223.xxx.129)아무리 요즘 세상 뭐라해도
사회생활하는 아들도 아니고 대학생인데
여자쪽도 참 .. 그러네요44. 반대가 많네요
'18.11.28 2:29 PM (211.177.xxx.181) - 삭제된댓글무엇을 걱정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한 여자, 한 남자만 만나다 결혼을 해야한다는 건가요?
아니면 여러 사람을 만나도 관계는 하면 안 된다는 건가요?
아니면 관계를 하는 건 상관 없으나 여행지에서는 안 된다는 건가요?
아니면 암튼 무조건 기분상 여행은 안 된다는 건가요?
마지막 질문이 정답이 아니라면 여행을 못 가게 하는 건 무의미하지 않을까요?
막연한 그런 것으로 아이들의 즐거운 여행을 막는 것 보다는 반대의 뿌리가
타당한 것인지도 스스로 생각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난 왜 이 여행을 무조건 반대하는지.
전 저희 딸아이에게 큰 신뢰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 딸도 만약 남자친구를 여행을 가게되면, 저한테 그대로 얘기하고 허락을 구할 거예요.
전 남자친구도 제가 믿을만한 친구라면 허락해 주겠어요.
제 딸 남자친구의 부모님도 저를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하실려나요..45. 반대가많네요
'18.11.28 2:44 PM (211.177.xxx.181) - 삭제된댓글왜 여행을 간다고 하면 한 부분만 생각하시는지ㅠ
동성, 이성을 떠나서 좋아하는 사람과 여행을 간다는 건
행복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저는 딸을 믿고, 딸의 남자친구도 참 바른 청년이라 해외여행
가도 되냐고해서 허락했었어요. 딸도 그냥 동성친구랑 여행 허락을 받듯 얘기했고
저도 남편도 역시 그렇게 받아들였어요.
둘다 믿거라하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안전이나 그런 부분만 걱정이 조금 됐지
여기서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은 걱정이 안 되던데요. 별일 없이 재밌게 잘 다녀올거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순진한 소리 하지마라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남자친구어머님이 반대하셔서 여행은 못 갔어요. 그 댁에서도 저희 부부를 이상하게 생각하셨으라나요..46. 반대가많네요
'18.11.28 2:46 PM (211.177.xxx.181) - 삭제된댓글물론 사귀는 남자친구에게 신뢰가 없었다면 반대했을 거예요.
여친부모님도 원글님 아드님을 많이 신뢰하나 봅니다.47. 반대가 많네요
'18.11.28 2:48 PM (211.177.xxx.181) - 삭제된댓글왜 여행을 간다고 하면 한 부분만 생각하시는지ㅠ
동성, 이성을 떠나서 좋아하는 사람과 여행을 간다는 건
행복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저는 딸을 믿고, 딸의 남자친구도 참 바른 청년이라 해외여행
가도 되냐고해서 허락했었어요. 딸도 그냥 동성친구랑 여행 허락을 받듯 얘기했고
저도 남편도 역시 그렇게 받아들였어요.
둘다 믿거라하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안전이나 그런 부분만 걱정이 조금 됐지
여기서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은 걱정이 안 되던데요. 별일 없이 재밌게 잘 다녀올거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순진한 소리 하지마라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남자친구어머님이 반대하셔서 여행은 못 갔어요. 그 댁에서도 저희 부부를 이상하게 생각하셨으라나요..
물론 사귀는 남자친구에게 신뢰가 없었다면 반대했을 거예요.
여친부모님도 원글님 아드님을 많이 신뢰하나 봅니다.48. 해결중
'18.11.28 2:49 PM (220.71.xxx.224) - 삭제된댓글성에 관해서는 보수적이고 그건 아들도 알아요.
어렸을때부터 성에 대한 대화를 많이 했어요.
특히 중요하게는
여친이 생기더라도 쉽게 편히 대하면 안된다.
문제가 생기면 여자가 피해자가 되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남자인 네가 행동을 바르게 해야 된다고
여자몸을 귀하게 대하라고 한 부분 이었죠.
3번째 친구라고 했잖아요?
처음 사귈 때 부터 성관계까지 가는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고 잠시의 감정으로 후회가 될 일을 만들면
너는 후회하겠지만 여자는 후회에다 상처까지 된다고 했었어요.
아이가 고등학교 때 그랬어요. 부모 실망시킬 일은 안한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엄마아빠한테 실망했다는 말을 듣게되면 제일 가슴아플 거라고 하면서요.
이번 여행 얘기를 들을때
올게 왔구나~~ 싶었지만.. 당황스럽더라구요.
게다가 여친은 허락을 받았다고 하니
(댓글보고 물어 봤더니 남친이랑 둘이 간다고 했다네요.)
제가 다른 여러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이라고 하면서 댓글내용을 찬찬히 다 읽어 줬어요.
아들의 대답은..
자식은 늙어도 부모한테는 아이라는데
현재 완전하게 독립해서 사는 것도 아니니
허락 받는것은 아직은 당연한거고 중요한 것은 엄마생각이야.
갈까? 말까? 친구들 하고 여럿이 가는것으로 계획을 짜 볼까?
난 어쨌든 여행은 다녀오고 싶어.
솔직하게는 여친하고 둘이 다녀오고 싶지..
저녁에 답 줘~~ 긍정적으로? 알았지?49. 해결중
'18.11.28 2:52 PM (220.71.xxx.224)성에 관해서는 보수적이고 그건 아들도 알아요.
어렸을때부터 성에 대한 대화를 많이 했어요.
특히 중요하게는
여친이 생기더라도 쉽게 편히 대하면 안된다.
문제가 생기면 여자가 피해자가 되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남자인 네가 행동을 바르게 해야 된다고
여자몸을 귀하게 대하라고 한 부분 이었죠.
3번째 친구라고 했잖아요?
처음 사귈 때 부터 성관계까지 가는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고 잠시의 감정으로 후회가 될 일을 만들면
너는 후회하겠지만 여자는 후회에다 상처까지 된다고 했었어요.
아이가 고등학교 때 그랬어요. 부모 실망시킬 일은 안한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엄마아빠한테 실망했다는 말을 듣게되면 제일 가슴아플 거라고 하면서요.
이번 여행 얘기를 들을때
올게 왔구나~~ 싶었지만.. 당황스럽더라구요.
게다가 여친은 허락을 받았다고 하니
(댓글보고 물어 봤더니 남친이랑 둘이 간다고 했다네요.)
제가 다른 여러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이라고 하면서 댓글내용을 찬찬히 다 읽어 줬어요.
아들의 대답은..
자식은 늙어도 부모한테는 아이라는데
현재 완전하게 독립해서 사는 것도 아니니
허락 받는것은 아직은 당연한거고 중요한 것은 엄마생각이야.
갈까? 말까? 친구들 하고 여럿이 가는것으로 계획을 짜 볼까?
난 어쨌든 여행은 다녀오고 싶어.
솔직하게는 여친하고 둘이 다녀오고 싶지..
저녁에 답 줘~~ 긍정적으로? 알았지?
조언주신 분들께 감사 드려요..
많이 도움 되었어요.^^50. ....
'18.11.28 2:52 PM (112.220.xxx.102)저런건 거짓말을해야지 -_-
친구들이랑 간다그러고 가야지
어느부모가 웃으며 그래 잘다녀와 하고 보내주냐
머리가 나쁜건지 한심해서 원 ㅡ,.ㅡ51. ㅇㅇ
'18.11.28 3:08 PM (110.12.xxx.21)저도 반대에요
직장인도 아니고 아직 학생이고 슬하에 있는데 대놓고 허락하고 싶지않아요
몸만 성인이지 책임질수 있는 나이가 아니잖아요
주변에 스물 두세살에 여행가서 임신하는 바람에 결혼한 커플들이 좀 있는데 솔직히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그부모님들 그때 당시에 망신스럽다고 여기저기 하소연하시든거 다 기억나네요52. 저라면
'18.11.28 3:09 PM (180.81.xxx.118) - 삭제된댓글이미 아이는 허락을 구한 상태이므로 허락을 해주셔야할 것 같아요
아드님이 참 괜찮은 청년이네요..
저도 아들만 둘 키우고
대학생인 아들이 첫연애를 하고 첫 헤어짐도 겪어서 저의 이야기처럼 와 닫네요
저도 연애를 한다고 할때 처음으로 한 말은 피임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야기한다면서 신중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했죠..
님의 염려하는 것을 잘 이야기하시고(아드님이라면 충분히 알아들을 듯)
재미있게 다녀오라고 하세요~53. 음
'18.11.28 3:23 PM (223.62.xxx.10)지인 아들도 여친이랑 여행 갔다온다고 말하고 가던데요
지인은 피임 잘하라고 했다더군요
여친엄마도 좋아서 허락했겠습니까
반대하면 몰래 갈거고 앞으로 어떤 일이든 말 안하고 무슨 일이 생겨도 알리지 않아서 큰 일이 될까봐 차선책으로 그러는거지요54. 음
'18.11.28 3:25 PM (166.216.xxx.17) - 삭제된댓글원글님 댓글보니.
여자를 귀하게 대하고 후회 상처 피해 이런 건 너무 여자를 수동적 위치로만 생각하는 게 아닌지요?
둘 다 성인이고 동등한 관계인데요.
뭐 지금 이게 중요한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만.55. ㅋㅋ
'18.11.28 3:45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제가 딸이 있다면 반대 할거에요
성인이라서 맘대로 갈거면 집도 독립해야죠
사는 건 엄마 그늘에서 살면서 그럴땐 성인인가요
집이랑 등록금 생활비 모두 독립해서 자기가 알아서 산다면 성인이라서 신경 안쓰는게 맞다고 봐요56. ㅁㅁ
'18.11.28 3:48 PM (180.230.xxx.96)반대 댓글 달았는데
원글님 댓글 보고 다시 달아요
아들을 아주 잘 키우셨네요
아마 원글님 인성이 그러시니 아들도 그리 커왔나 봐요
친구들 여럿이 가는건 괜찮으니 그렇게 하는 걸로
그리고 엄마가 뭘 걱정하는지 당연 알테니 조심 하겠죠~^^57. 남은하루
'18.11.28 4:15 PM (203.253.xxx.169)저는 딸인데 허락했습니다.
58. 남은하루
'18.11.28 4:16 PM (203.253.xxx.169)세상이 달라졌어요.
우리 때 세상이 아니더라구요.59. ....
'18.11.28 4:38 PM (211.110.xxx.181)제가 울 딸한테 남친하고 둘이 뭘 한다든지 하는 건 대학생인 성인이니 너네가 알아서 할 일이다.
"하지만"
적어도 나한테 용돈 받아서 그걸로 모텔비를 한다든지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적어도 네 모텔이든 호텔 비용은 네가 벌어서 써라
그정도 되면 너도 더 성장했을 거고 내가 참견할 때는 아니게 될거다
라고 했거든요.
지난 주 울 아들이 여친이랑 여행 간다고 ㅠㅠ
아직 취업한 건 아닌데 인턴으로 자기가 벌어서 생활비까지 쓰고 있어서요 ㅠㅠ
반대한대도 앞으로 그런 이야기조차 안 해주고 다닐텐데
그냥 아무말 못하고 가만히 있었어요 ㅠㅠ60. ....
'18.11.28 4:41 PM (211.110.xxx.181)이미 가는 걸로 정해진 것 같지만
앞으로 다음에는 여행 가는 문제는 본인이 경제적인 독립을 한 후에 하라고 ...61. 싫어요.
'18.11.28 4:47 PM (211.245.xxx.178)허락안해요.
친구들과 여럿이서 가는 경우는 허락해줬지만요.
허락안한다고 안가겠느냐...하지만 부모가 미리 쿨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62. ...
'18.11.28 4:54 PM (121.168.xxx.29)대학생 성인인데 허락하고 말고 할게 있나요? 알아서 하는거지.
섹스 못하게 하면 안할꺼라고 보는건가요?.63. tta
'18.11.28 5:11 PM (1.228.xxx.144)성인은 무슨 ...등록금 생활비 집에서 다 타다 쓰면서.
허락=여행비 지원 아닌가요?
그리고 피임 실패하면 여자 한테만 치명적이죠.64. ㅇㅇ
'18.11.28 5:34 PM (1.231.xxx.2) - 삭제된댓글딸 엄마도 마지못해 승낙했을텐데 님이 총대 메고 반대하세요. 제주도는 신혼여행 때 가라고.
65. ㅡㅡ
'18.11.28 5:44 PM (49.174.xxx.237)졸업 후에도 유지되는 학부모 모임. 초등부터 시작해서 애들이 24이니 10년 이상 되다보니 별 얘기 다 하는데.. 딸 엄마인데 딸이 대학 들어가 사귄 cc 남친을 그렇게 못마땅하며 헤어지라 하더니만 뒤에 사귄 의대생 남친은 너무 좋아라 하며 딸 원룸을 학교도 다른 그 남학생 학교 앞에 얻어 주는 거 보고 엄마들 다들 경악...
66. 해결중
'18.11.28 5:53 PM (220.71.xxx.224)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고..
우리 모두 부모라 이심전심 이겠죠?
그런데 성인의 기준이 뭘까요?
경제적 지원을 한다/안한다 의 차이 인가요?
그러면 제 아들은 아수라백작이네요.
등록금은 안 냈어요. 장학생
용돈은 줬어요. 지금도 주고 있어요.
친구들하고 놀러 가는 것은 잠깐씩 알바해서 모아놨다가 가요.
계속 알바해서 용돈도 쓰라고 했더니
알바에 올인하면 성적 관리를 못해서 장학금 못 받는다고 그게 그거라고
용돈은 꼭 받고요.. 알바는 1개월 짜리로만 하더라구요. 편의점, pc방
이 모든 의견들 차곡차곡 챙겨서 저녁에 아들하고 얘기 할게요.
감사합니다.(-.-)(_ _)(-.-)67. 오
'18.11.28 8:18 PM (112.149.xxx.187)부럽습니다. 잘키우셨네요.
이미 아이는 허락을 구한 상태이므로 허락을 해주셔야할 것 같아요
아드님이 참 괜찮은 청년이네요2222222222222222222222268. 내비도
'18.11.28 8:47 PM (121.133.xxx.138)원글님은 하실만큼 하셨네요.
성에 관한 교육이라든지, 가치관에 관한 것들요.
짧은 사례들로 봐서, 아드님 가치관은 충분히 건강해요.
여성편력이라거나 성에 관한 가치관이 지금의 아드님보다 나이가 많아지면 더 성숙해 질까요?
그래서 나이 많은 남자들이 적은 성인남자보다 더 건강한 성가치관을 가지고 있나요?
제생각은 노 입니다.
자식을 가르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성인임을 인정 하고, 그 뒤에서 최대한 믿어주고 밀어주는 거라 생각해요.
이젠 아드님이에게 맡기세요.
물론 못 미더우면 어쩔 수 없겠죠. 그리고 난 널 믿는다라는 거짓말은 하지마세요.
아드님이 논리적으로 따지기엔 힘들 수도 없지만, 알고 있어요 엄마는 나를 믿지 못한다는 것을.69. 겨울
'18.11.28 9:55 PM (1.243.xxx.138)모자관계가 넘넘 바람직하고 좋습니다!!^^
전 아직 초딩 저학년 딸 엄마라 조언 드릴건없고 한수 배워갑니다~ 어떻게 결론을 내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좀 보수적인사람이라 아직 대딩도 공부하는학생 이잖아요ㅋㅋ
허락 못할거같아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