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걱정이나 화가 많은지.. 아니면 쌓아 놓고 풀지를 못해서 그런건지..
아이가 엄마는 항상 화가 나 있는거 같다고 하네요.. 특히 아침에..
그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잘 때 내일은 어떤 일들을 해결하고 어디까지 일하고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자니까 잠도 설치고 마음이 무거운 상태로 일어나게 되고 해결할 일들에 대한 부담감으로
화가 올라오는게 반복 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녁에는 오히려 하루 종일 일하고 몸과 마음이 지쳐서 들어가니까 피곤한 상태라 오히려 다른 생각이 안드는데
기분 좋게 시작해야 하는 아침이.. 아침마다 웬지 모를 화와 불안감에 시달리네요.
심리 상담은 받고 있는데... 상담하고 나면 제가 저를 너무 혹사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제가 1부터 10까지 모두 챙기고 다 해야 하는 상황이라..
제가 일을 안 하면 그냥 접는 수 밖에는 없어서.. 힘들어도 어떻게든 끌고 가야 하는 상황..
좀 긍정적으로 살고 싶은데.. 이런 상태를 극복하고 잘 넘길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