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결론
'18.11.27 6:57 PM
(1.237.xxx.57)
야망있는 여자들은 우울해요
2. 헛똑똑이죠.
'18.11.27 6:57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상황입니다.
내가 괜히 총대메고, 애 키우고, 집안일 하면서도 열심히 벌었는데
남는건, 열심히 산 기억뿐.....
남들은 도우미 썼으니, 네가 뭐 한게 있냐 하더라구요.ㅜ.ㅜ
3. 똑똑한 게 아니고
'18.11.27 6:58 PM
(125.142.xxx.145)
욕심이 많은 거 아닐까요. 자기 그릇을 알고 살면
덜 괴로운게 인생입니다.
4. 그러니
'18.11.27 6:58 PM
(118.223.xxx.155)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단 말이 생겨난거죠
저도 일하다 쉬고 있는데
얼마전 다시 일하라고 제안이 왔어요
근데 빡빡한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넘 싫어서.. 안하겠다고했어요
그러고나니 또 아쉬운거 같고...인생 어려워요
5. ...
'18.11.27 6:59 PM
(59.6.xxx.30)
이 땅에서 여자가 결혼과 자아성취 모두 다하기는 힘들어요
내가 재벌딸이 아닌 이상은요.....!
둘중 하나만 선택하는게 쉽게 사는 길입니다 힘내세요
6. ..
'18.11.27 7:00 PM
(106.102.xxx.161)
욕심이 많은 거 아닐까요. 자기 그릇을 알고 살면
덜 괴로운게 인생입니다 22222
7. gg
'18.11.27 7:00 PM
(223.62.xxx.176)
일복많은 팔자......지요.
저도 왜 제 일이 그렇게 포기가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애 키우는것도 너무 대충이 안되고요~~~
마음만 쉴틈없이 매일 바쁘네요~~~
8. 아니죠
'18.11.27 7:01 PM
(223.38.xxx.34)
둘다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게 길이죠.
최저임금제, 노동시간에 신경쓰고
낙수효과 따위 허수를 깨부술 곳에 투표하세요
9. ....
'18.11.27 7:02 PM
(112.153.xxx.93)
똑똑하지 않아 몸고생하는 여자들보단 그래도 똑똑해서 머리쓰는일이 낫죠...
노현정같은 여자도 어찌됐건 똑똑하니 아나운서도 하고..
재벌 비위맞추면서 사는데.. 그것도 어떤면에선 똑똑해야 가능할꺼 같아요...
10. 아니
'18.11.27 7:04 PM
(124.54.xxx.150)
둘다할수 있는게 말이되나요 남자들이 같이 하는거 하나(육아) 그리고 내가 하는일 이러면 모를까.. 수퍼우먼신화를 주입시키지마세요 남자들이 다 여자들에게 미뤄놓은 일들을 왜 여자가 다 할수 있다고 쇄뇌시키나요
11. 그러니까요
'18.11.27 7:07 PM
(59.6.xxx.30)
한국 시스템으로 가정과 자아성취 모두 잘해내는 여자는 없습니다
시스템상 불가능해요...다만 할 수 있을거라 착각을 하는거에요
결국은 내 일을 포기하는쪽으로 많이 기울죠.....!
남자는 손하나 까닥 안하는데 여자 혼자 해낸다는건 엄연한 착각이에요
12. 어쨌거나
'18.11.27 7:09 PM
(182.225.xxx.238)
-
삭제된댓글
남편분 복이 차암 많네요~~부럽
전 제 한몸 건사하기도 벅차서 30대후반 미혼인데 엄마가 차려주는 밥먹고 출근하고 인생 정말 편하게 살고있긴하지만ㅋㅋ 언제까지 그럴지... 다 장단점이 있겠죠
13. 똑똑해서
'18.11.27 7:12 PM
(39.113.xxx.112)
돈 많이 벌면 사람 쓰면 되는거 아닌가요?
어릴땐 몰라도 초등만 가도 애들 공부도 돈이 최고고
사람 쓰는집 전업집보다 집도 더 깔끔하던데요
14. ..
'18.11.27 7:13 PM
(223.62.xxx.191)
욕심이 많은 거 아닐까요. 자기 그릇을 알고 살면
덜 괴로운게 인생입니다 33333
15. ...
'18.11.27 7:16 PM
(27.164.xxx.18)
-
삭제된댓글
그래도 똑똑한 여자인 내가 좋아요.
남자한테 의존하는 삶은 절대절대 행복하지 않은 게 바로 나에요.
16. 아
'18.11.27 7:17 PM
(223.38.xxx.34)
-
삭제된댓글
징징대면 누가 밥가져다 주나요?
결혼을 하고 싶다면
가사일. 육아 함께 할 수 있는 남자를 고르는게 우선이구요.
워라벨 가는한 직장을 찾아야지요.
다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게 사는 워킹맘도 많아요.
17. 아
'18.11.27 7:18 PM
(223.38.xxx.34)
징징대면 누가 밥가져다 주나요?
결혼을 하고 싶다면
가사일. 육아 함께 할 수 있는 남자를 고르는게 우선이구요.
워라벨 가는한 직장을 찾아야지요.
다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게 사는 워킹맘도 많아요.
저도 아이셋에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18. 그건
'18.11.27 7:19 PM
(175.209.xxx.57)
똑똑한 게 아니라 헛똑똑이.
진짜 똑똑한 여자들은 건질 거 건지고 접을 거 접고.
19. 쉼표
'18.11.27 7:19 PM
(59.7.xxx.166)
-
삭제된댓글
어느날 냉정하게 자신의 계급과 자산(남편과 친정 시댁까지 유형 무형 다 포함)을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수치화해보고 딱 거기에서 20% 만 올라가는걸 목표로 잡으세요. 그이상 바라면 어디서든 균열이 생겨요. 본인에게든, 가족에게든. 말처럼 쉽지 않을 거예요. 머리와 능력으로 여기까지 왔으니, 이걸로 30 40도 할수 있다고 믿고 싶죠. 그래서 스스로를 달달 볶고 갈아 넣다가 어디선가 펑크가 나면 그때서야 깨달아요. 선을 넘어 왔다는걸. 똑똑이 아니라 현명했어야 했다는걸 저역시 균열이 나고 나서야 깨달았어요. 이상 똑똑하단 소리 30년 듣고산 아줌마의 경험담.
20. 제가 그래요
'18.11.27 7:21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육십 바라보는데 퇴직 전이고 아이들 모두 최고라는 대학 보냈어요. 제가 제일 부러운 인간이 제 남편입니다. 밥상 차려놓으니 숟가락만 얹은 자이죠(애들 대학을 사교육 꿰고있는 제가 보냈을까요, 공자 왈 씨부려대기만 하는 제 남편이 보냈을까요)
21. 모든게
'18.11.27 7:26 PM
(59.6.xxx.30)
-
삭제된댓글
다 부질 없는 겁니다 평생 밥 달라며 숟가락만 얹고사는 남편이 왜 필요할까요
22. ...
'18.11.27 7:35 PM
(128.134.xxx.85)
저 오늘 타임푸어라는 책 읽기 시작했어요. 재미있어요. 다 읽지는 못했지만 추천드려봅니다.
저는 남편이 미워 죽겠어요!!! 엄마가 아닌 아빠인 남편이 그냥 미워요 ㅠㅠ ㅠㅠ ㅠㅠ
23. 여자가
'18.11.27 7:39 PM
(110.12.xxx.4)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한국은 도우미가 두세명은 있어야 되지 않나요?
시댁도우미
육아 도우미
가정도우미
남편은 지몸 하나만 돌보면 되지만
여자에게 성공이란 한국에서는 고난입니다.
24. 욕심
'18.11.27 7:41 PM
(223.62.xxx.194)
-
삭제된댓글
아닐까요?
전 아이 포기했어요. 제 그릇 알기에
출산,육아병행은 힘들어요
다가 질 수는 없어요.
25. 그러니까요
'18.11.27 7:43 PM
(59.6.xxx.30)
한국에서는 재벌딸로 태어나지 않는한 불가능한겁니다
평법한 가정에서는 하나만 선택해도 성공할까 말까하는데 말입니다
그야말로 가시빝길인데...다 할수 있다고 수퍼우먼을 믿는게 바보지요
26. 욕심
'18.11.27 7:44 PM
(223.62.xxx.194)
아닐까요? 전 아이 포기했어요.
출산,육아병행은 힘들어요.
다가 질 수는 없어요.
당해봐야 아는건 똑똑한게 아닙니다.
27. ....
'18.11.27 7:46 PM
(165.132.xxx.245)
똑똑한 여자가 아니라 ...사는게 모든 사람에게 고통이 있죠
아이를 길러야 하는 여자에게는 그 짐이 더 무겁고..
남자도 챙겨야하고 일도 챙겨야하고 아이도 챙겨야하니..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조금씩 힘을 덜고 살아요.
28. 욕심이 아닌
'18.11.27 7:49 PM
(116.33.xxx.33)
사회가 돼야죠 저 30대 후반인데 님 글에 완전 공감됩니다
슬프게도 십년의 차이가 있는데도 달라진 게 없네요
남자들도 자식을 낳으면 시간과 체력을 써서 같이 아이를 길러야만 하는 사회가 돼야 합니다
부모가 사랑과 정성으로 아이 기르면서 원한다면 사회적 성취도 같이 이룰 수 있어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52시간 근로제가 핵심을 겨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유일한 희망임.. 반드시 성공적으로 안착돼야 할 제도입니다
29. ㅇㅇ
'18.11.27 7:53 PM
(175.114.xxx.36)
결혼할때 돈보지말고 사람보세요.
각자 독립할수 있는 인간끼리 결혼하세요.
그리고 가르치세요.
가사와 육아는 같이 하는거라고.
투덜대기, 신세한탄만으로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옳은 길은 잘차려진 밥상만 찾지 말고 바꿔나가는겁니다.
그렇게 다들 살아왔고 살고 있어요.
30. ㅇㅇ
'18.11.27 7:54 PM
(175.114.xxx.36)
그리고
52시간제가 핵심을 겨냥하고 있다는 말 공감합니다.
이번 정부는 핵심이 뭔지 알고 있어요.
잘 지키고 힘을 실어주어야해요
31. ㅇㅇ
'18.11.27 8:02 PM
(218.152.xxx.112)
자아실현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고군분투 하는 워킹맘에게 가스라이팅 하는 댓글들이 몇 보이네요.ㅋ
32. ㅋ
'18.11.27 8:05 PM
(49.167.xxx.131)
똑똑보다 욕심이죠
33. ㄴㄴㄴ
'18.11.27 8:16 P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
제가 얼마 전에 한치도 여성의 삶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가 얼마나 날 선 댓글들이 달렸는지 기억나네요. 원글님처럼 자기 인생 애착이 많은 분들이 좋은데 같은 여성분들이 “넌 욕심이 많아서 그런 거다. 헛똑똑이”라는 말을 한다는 게 심합니다. 여자는 태어나서 자아실현하고 더 멋지게 살면 안 되나요? 남자는 원래 그렇게 살았고 지금도 그리 살고 있는데 말입니다. 결론은 여성이 욕심이 많아 힘들고 우울한 게 아니라, 사회정책, 여성 정책, 육아 정책이 바뀌어야 해요. 이게 핵심이에요. 개인의 문제로 돌리니 아무런 해결이 나지 않잖아요.
34. 음
'18.11.27 8:19 PM
(125.132.xxx.156)
그래도 재밌지않나요? 일도 재밌고 애들 키우는것도 보람있고ᆢ 돈 많아도 집에서 애만 키우고싶진 않잖아요 가진 재능만큼 성취욕심 큰거 당연하지요
35. ㅇㅇ
'18.11.27 8:34 PM
(218.152.xxx.112)
ㄴㄴㄴ님 말씀에 매우 동감합니다
36. 175.223
'18.11.27 8:39 PM
(223.62.xxx.17)
그런 삶에서 균형점을 찾는걸 지혜라고 하죠.
성인이 할 일이구요.
본인 하고싶은거 다해야 직성이 풀려서 징징대는걸 똑똑하다고 하지않습니다.
37. 동의
'18.11.27 8:41 PM
(220.86.xxx.116)
-
삭제된댓글
오늘도 퇴근하니 밀린 가사일 산더미에 애는 들러붙고, 남편은 퇴근해서 옷 싹 갈아입고 책 읽더라구요.
저는 화장도 못 지우고 겉옷만 멋고 일하는데....
저도 남편이 제일 부러워요.
38. 전업 외동딸 엄마
'18.11.27 8:42 PM
(222.237.xxx.157)
ㄴㄴㄴ님 말씀에 매우 동감합니다 2222222
39. 전업 외동딸 엄마
'18.11.27 8:43 PM
(222.237.xxx.157)
덧붙여 이나라 한국의 남자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어야 해요.
생각과 행동이 ...
40. 어차피
'18.11.27 8:45 PM
(74.75.xxx.126)
타고 난 성격과 능력이라 일을 덜 하는 게 내 신상에 더 편하다는 걸 알아도 달라지지 않아요. 친정 엄마는 정 반대였거든요. 늘 몸이 약하다는 핑계로 전업인데도 입주 도우미 평생두고 사셨고 모든 걸 다 돈으로 해결하고 무기력하게 사셨는데요. 몸을 그렇게 아낀 보람이 있어서인지 70대인 지금도 건재하시지만 인생이 너무 지루해서 미치겠다고 하세요. 할일도 없고 해 놓은 일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다고요. 저는 그걸 보면서 몸이 고단해도 바쁘게 사는 편을 선택해요.
41. ㅇㅇㅇ
'18.11.27 8:46 PM
(121.137.xxx.120)
-
삭제된댓글
시댁도우미 육아도우미 가사도우미
자기 그릇을 알면 덜괴로운게 인생입니다
결혼할때 돈보지 말고 사람 보세요
헛똑똑
모두 공감합니다
42. 공감해요
'18.11.27 8:49 PM
(59.6.xxx.30)
그런 삶에서 균형점을 찾는걸 지혜라고 하죠.
성인이 할 일이구요.
본인 하고싶은거 다해야 직성이 풀려서 징징대는걸 똑똑하다고 하지않습니다. 2222
43. ㅇㅇㅇ
'18.11.27 8:52 PM
(121.137.xxx.120)
-
삭제된댓글
일복 많은 팔자
시댁도우미 육아도우미 가사도우미
자기그릇을 알면 덜괴로운게 인생입니다
결혼할때 돈보지말고 사람보세요
헛똑똑
모두 공감ㆍ다시 생각해볼 문제ㅠ
44. 다음세대
'18.11.27 8:53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저는 그리 살았지만 우리 아이들 세대는 그리 안살았으면 좋겠어서 열심히 아들 살림 가르치고 있어요.
45. ——-
'18.11.27 9:03 PM
(39.7.xxx.150)
-
삭제된댓글
여자들부터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인정해주면 좋울텐데 머리스타일만 달라도 비난하고 외모로 평가하고 후려치고 남 평가 재일 하는게 82같은 여초죠. 그러니 남 시선에 신경쓰며 동동거리는데 그게 내 욕망인지... 내 원하는것도 하고싶고 남의 욕망도 살고싶고 이거저거 다 하고싶은데 다 못하니 불행한것고 크다 보아요.
어릴적부터 주체적으로 살고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학교가서 씨씨로 똑똑한 남자랑 결혼하고 똘똘하게 살고 자아성취하는 선배들 주변에 많네요. 물론 쉽진 않지만... 요즘은 그런 시대가 아닌데 여자들도 외모로 뭔가 쉽게 살 방안을 낚아보려다 안될때 사회탓을 하는것도 크다 봅니다. 여자 삶을 제일 힘들게 만드는건 여자 본인들과 여자들 시선이거든요 82만 봐도요.
46. 이 와중에
'18.11.27 9:13 PM
(49.181.xxx.22)
맞춤법 정정
——-
저 위에 ‘쇄뇌’라니요, ‘세뇌’ ‘세뇌’입니다
47. 욕심 팔자
'18.11.27 9:25 PM
(211.179.xxx.147)
-
삭제된댓글
왜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디폴트인 것들을 가지려하면 욕심이고 분수를 모르는 것이고 팔자가 더럽고 징징대는 건가요?
사람보고 결혼했고 아무리 남편이 잘 도와준다해도 가사육아는 8할은 여성의 몫입디다.
물론 애가 크기시작하면 손도 덜가고 남편한테 포기하고 살게되지만요.
눈치없는 훈수질하는 꼰대들나 징징댄다는 쓰는거지죠.
진짜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들은 남의 인생을 무시하고 함부로 가르치며 비하않습니다.
48. ...
'18.11.27 9:27 PM
(39.7.xxx.138)
스카이캐슬에 대사로 이런말이 나오더군요.
워킹맘 아이는 상위권은 해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기힘들다고.
제 주변에서 워킹맘인데
서울대 의대, 서울대 법대 보낸 어머니들이
정말 범접할수없는 능력자들이구나..
새삼 놀랐어요.
49. 나름
'18.11.27 9:34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배울만큼 배우고 결혼전 능력도 인정받던 사람인데요
전공관련 능력은 꼭 전공관련 일에서만 발현되는건 아니더군요. 아이를 키울때도 살림을할때도 일의 접근방식이나
문제해결력은 똑같이 적용됨을 느껴요
단지 내가 외부에서 일하고 정기적인 댓가를 받던것이
끊어졌을 뿐... 하지만 집에서 하는 육체적인 노동의 형태도
제가 직장에서 하던 것과 큰 차이는 없다 여겼어요
하루 종일 서서 학생들에게 강의하는것도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었거든요...
당연히 물리적인 수입은 줄어들었지만
나의 노력과 정성으로 치환된 화학적인 가치는
예전의 받았던 월급 이상의 가치가 있었어요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가사와 육아를 완벽히 하려는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50. 귀여워강쥐
'18.11.27 11:13 PM
(175.223.xxx.200)
저도 백치이고싶네요
51. 오글오글
'18.11.27 11:31 PM
(122.31.xxx.247)
열심히 사는건 다 자기 위한거죠.
자기 욕심에 열심히 사는거 그것도 보기 좋아요.
근데 그걸로 똑똑한 여자들은 힘들다느니.
안쓰러워보인다느니 하는건 너무 오글거려요.
52. ...
'18.11.27 11:35 PM
(223.62.xxx.49)
이렇게 세상이 바뀌어가겠죠. 아직 과도기라 힘들어요.
남자들이라고 일하는 기계처럼 살고 싶을까요? 남자들이라고 100프로 야망덩어리 그런 성향은 아닐걸요? 남자들도 이제 슬슬 육아휴직 도전도 해보고 싶고... 퇴근 일찍하고... 그런 사람들 흉보고 일에 모든걸 걸어야 일잘한다는 고정관념은 10년내로 사라질거에요.
53. 똑똑이= 현명이
'18.11.27 11:41 PM
(124.56.xxx.3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똑똑이 아니라 욕심이 많은거 맞습니다
똑똑하면 현명해서 자신의 욕심과 삶을 잘 조절해서 살수 있죠
힘들면 쉬어가며 다 컨트롤 가능하죠
이것저것 모두다 잘할려는 욕심으로 스스로 힘들게 살아가는 경우가 더 많아요
정말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마음과 삶을 잘 컨트롤 하죠
54. 정작
'18.11.27 11:41 PM
(113.60.xxx.83)
정작 그 '재벌 딸'도 회식하면서 여직원들한테 자긴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할거라 했다더군요
애 하나 당 돌보미 하나 선생 하나 두고 산데요
55. ...
'18.11.27 11:56 PM
(180.69.xxx.79)
원글님 토닥토닥
여기는 워킹맘에게 고운 댓글 안 달려요,
본인들이 젊을때 경력, 소득 포기하고 취집한 전업주부 많아서
비비꼬거든요,
네가 택한 거 경력, 소득인데
왜 더 욕심내?
이렇게요.
울 나라구조에선,
맞벌이 여자...
자식도, 일도, 가정도 다 놓을 수가 없는 것들인데,
죽어납니다...
대체 무엇에서 의미를 찾아야할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기긍정해야ㅠ
56. ...
'18.11.28 12:02 AM
(58.238.xxx.221)
기본적으로 남자들 머릿속 사고방식이 바뀌어야죠.
맞벌이면 당연히 맞살림 맞육아인데
그 개념 제대로 똑똑히 박힌 인간 별로 못봤네요. 도운다는 개념으로 슬슬 하는 척이나 하고..
설사 육체적으로 같이 살림한다해도 학교 행사니 상담이니 학원 순회도 다 엄마몫.
진짜 일하는 여자들만 죽어나요. 지금 이런 분위기로는...
전반적인 사회제도, 분위기, 가장 중요한건 남자들 사고방식이 싹 다 바뀌어야 해요. 절대적으로..
57. ....
'18.11.28 12:56 AM
(108.205.xxx.43)
욕심이 많은 거 아닐까요. 자기 그릇을 알고 살면
덜 괴로운게 인생입니다 4444444
58. ...
'18.11.28 1:12 AM
(183.100.xxx.139)
-
삭제된댓글
전 마침 평소에 생각하던 건데. 이 글 보고 생각났어요 .
'스스로 힘들게 사는' '사서 고생하는' 타입들 주변에서 종종 보거든요,
고딩때부터 지켜봐서 느낀 건.. 똑똑하고 야망있어서가 아니라 뿌리깊은 강박심 때문이예요
일종의 모범생 컴플렉스랄까...
학창시절부터 주변으로부터의 (특히 부모님) 공부나 성공에 대한 기대나 압박을 어떤 방식으로든 끊임없이 받아왔고 무의식중에 항상 그걸 이뤄야 한다는 강박이 있으니 인생이 힘들수 밖에요.. 근데 실제 가진 능력과 그릇은 그 정도가 아니니...가만있음 불안하고 어떻게든 쫓아가야 하니 항상 헉헉거리죠
진짜 똑똑하면 남들보다 노력 좀 덜하고 덜 고생해도 더 많은 걸 이뤄요 그게 똑똑한 거예요
59. ...
'18.11.28 1:34 AM
(183.100.xxx.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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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주변에서 '스스로 힘들게 사는' '사서 고생하는' 타입들 주변에서 종종 보거든요,
고딩때부터 지켜봐서 느낀 건.. 똑똑하고 야망있어서가 아니라 뿌리깊은 강박심 때문이예요
일종의 모범생 컴플렉스랄까...
학창시절부터 주변으로부터의 (특히 부모님) 공부나 성공에 대한 기대 혹은 압박을 어떤 식으로든 끊임없이 받아왔고.. 무의식중에 항상 그걸 이뤄야 한다는 강박이 있으니 인생이 힘들수 밖에요..
근데 실제 가진 능력과 그릇은 그 정도가 안되니...가만있음 불안하고 어떻게든 쫓아가야 하니 항상 헉헉거리죠
진짜 똑똑하면 남들보다 노력 좀 덜하고 덜 고생해도 더 많은 걸 이뤄요 그게 똑똑한 거예요
60. 아
'18.11.28 1:36 AM
(114.201.xxx.217)
왜 82에선 일하면서 애 열심히 가르치고 케어하느라 힘들다 하면
욕심많네 좀 내려놔라 아님 무조건 도우미 써라 그러나 했더니 그 심리인가보네요.
보통 아이가 최우선이고 그 다음이 일이죠. 도우미가 하는일은 극히 일부고 엄마가 일하든 아니든 학습 진로 정서 교우관계 챙기는건 누구도 해줄수 없다고 도우미가 능사가 아니라고 하면 늘 달리는 댓글 좀 포기하라고...
61. 여자들 답글 한심
'18.11.28 2:00 AM
(172.10.xxx.229)
열심히 살고 있는 같은 여자들한테 욕심이 많네 이런 헛소리질...
자기 딸도 그냥 집에서 애나 키우고 살기를 바르는건지...
사회가 바껴야되고 남자들이 바껴야되는거에요.
한국 사회가 아니 여자들이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에서 딸 안키워서 다행이라고.. 저런 여자들이 시어머니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소름 ㅠㅠㅠ
62. 그건
'18.11.28 3:55 AM
(211.36.xxx.86)
똑똑한게 아니라.... 그냥 일복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결국 다 자기가 책임지게 되는 성격이요.
63. 음..
'18.11.28 4:54 AM
(121.191.xxx.194)
-
삭제된댓글
82에서 일하는 여성은 언제나 비하와 조롱의 대상이죠.
임신 출산 육아 때문에 자기 커리어 놓고 전업이 된 사람이 많아서
좋은 댓글 안 달려요.
여성이건 남성이건
자신의 꿈을 실형하려 애쓰는게 왜 강박이고 욕심이고 이런 사람이 왜 헛똑똑이인가요.
자기실현 욕구에 충실하고자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예요.
단지 한국사회에서 그렇게 하고자 하는 것이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더 힘든 것일뿐.
자기가 못하는 힘든 일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인양 프레임을 씌우는 사람들이 문제죠.
전 원글님보다 훨씬 더 나이 있는데
양가 부모의 도움 하나 없이 맨땅에 헤딩하면서 초절약하면서
내 일을 하면서 애들 잘 키우고 가정 화목하게 이끄는거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보람있었고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자기 꿈을 이루려 애쓰고 또 동시에 가정에도 충실한거
절대 욕심이 많아서도 아니고 강박적이어서도 아닙니다.
64. 음..
'18.11.28 4:55 AM
(121.191.xxx.194)
82에서 일하는 여성은 언제나 비하와 조롱의 대상이죠.
임신 출산 육아 때문에 자기 커리어 놓고 전업이 된 사람이 많아서
좋은 댓글 안 달려요.
여성이건 남성이건
자신의 꿈을 실형하려 애쓰는게 왜 강박이고 욕심이고 이런 사람이 왜 헛똑똑이인가요.
자기실현 욕구에 충실하고자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예요.
단지 한국사회에서 그렇게 하고자 하는 것이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더 힘든 것일뿐.
자기가 못하는 힘든 일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인양 프레임을 씌우는 사람들이 문제죠.
전 원글님보다 훨씬 더 나이 있는데
양가 부모의 도움 하나 없이 맨땅에 헤딩하면서 초절약하면서
내 일을 하면서 애들 잘 키우고 가정 화목하게 이끄는거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보람있고 행복합니다.
여자가 자기 꿈을 이루려 애쓰고 또 동시에 가정에도 충실한거
절대 욕심이 많아서도 아니고 강박적이어서도 아닙니다.
65. ....
'18.11.28 5:51 AM
(110.70.xxx.126)
전 힘들어도 똑똑한 제가 좋아요^^ 제 손으로 두뇌로 커리어 일궈가고 이제 큰 승진을 앞두고 있네요. 이렇게 제 능력으로 인생 이끌어가는게 자부심 느껴지고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잘되는것도 좋지만 솔직히 제가 잘되는게 백배 더 좋아요~ 자기가 성공하는게 어떤 기분인지도 상상할수 없는 여자분들이 댓글 많이 다셨네요ㅎㅎ
힘들지만 내가 성공하는 그 보람은 세상에 더 없죠
66. 선택
'18.11.28 6:34 AM
(175.192.xxx.126)
반대로..그럼 차라리 백치미 줄줄에 멍청해서 적당히 사는 인생으로 살고 싶으신건 아닐거예요.
그냥 힘드니 하는 말씀이시죠.
사고하지 않고 뭔가를 이루지 못하면서 본능만 충족하면서 사는건 동물과 뭐가 다른지.
67. 동의 안하렵니다
'18.11.28 7:06 AM
(1.249.xxx.136)
저도 비슷한 나이대의 두 아이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그걸 왜 힘들다고만 생각하세요?
이제 아이들도 많이 컸을텐데...
저는 아이들, 남편과 상관없는 내 분야 내 인맥 내 삶이 있는 것이 좋아요. 제가 이루는 크고 작은 성취도 좋구요. 직장 내 인간관계가 힘들 때도 있지만 해결될 때, 인정받을 때 기쁘네요.
오래도록 일하면서 제 삶을 살고 싶고 제 아이들도 나중에 이렇게 살길 바래요. 그 때 현명한 조언을 해주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아갑니다^^
68. 두디맘
'18.11.28 7:12 AM
(110.11.xxx.9)
-
삭제된댓글
그래도 똑똑한 여자인 내가 좋아요.위에 댓글로 어느 분이 쓰셨는데
전 인생 쉽게 다 가질 수는 없다고 봐요.
전 열심히 사시는 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들도 자랑 스러워 합니다.
저희 아이 고2인데 주변에 디자인하는 엄마 부러워 하더군요.
저도 디자인 전공 했는데 전업입니다.
아이 한테 디자인에 간해 말해도 잘 귀담아 안들어요.
보여지는게 없으니까요.
세월이 가니 육아도 어떻게 어떻게 흘러 가더군요.
전업도 완벽히 안되요.
약간 본인을 위해 억지로라도 '쉼'을 가지시고
본인에게 잘하고 잇다고 인정하고 칭찬 해 주세요.
전업들은 대부분 일하는 그녀...참 부러워요.
69. 응원합니다.
'18.11.28 7:13 AM
(110.11.xxx.9)
그래도 똑똑한 여자인 내가 좋아요.위에 댓글로 어느 분이 쓰셨는데
전 인생 쉽게 다 가질 수는 없다고 봐요.
전 열심히 사시는 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들도 자랑 스러워 합니다.
저희 아이 고2인데 주변에 디자인하는 엄마 부러워 하더군요.
저도 디자인 전공 했는데 전업입니다.
아이 한테 디자인에 간해 말해도 잘 귀담아 안들어요.
보여지는게 없으니까요.
세월이 가니 육아도 어떻게 어떻게 흘러 가더군요.
전업도 완벽히 안되요.
약간 본인을 위해 억지로라도 '쉼'을 가지시고
본인에게 잘하고 있다고 인정하고 칭찬 해 주세요.
전업들은 대부분 일하는 그녀...참 부러워요.
70. 근데
'18.11.28 7:33 AM
(183.100.xxx.139)
-
삭제된댓글
남자고 여자고 스스로 자기 똑똑하다 하는 사람치고 진짜 똑똑한 사람을 본적이 없음.....
원글도 그렇고 댓글 몇몇도 열심히 사는거, 힘든거.. 같은 여자로서 충분히 이해하지만..뭔가 오글거리는건 왤까 했는데.. 좀 자의식 과잉이네요.. ㅡㅡ;;;;;
서울법대 나온 판사, 대학병원 교수인 친구들도 저런소리는 안함...
71. 똑똑이 아니라
'18.11.28 7:40 AM
(175.113.xxx.77)
똑똑한게 아니라 욕심이 너무 많은거죠
대부분 이런 타입 보면 남보다 못하게 사는걸 견디지 못하는 성격들이에요
진짜 머리가 좋거나 똑똑하면 자기 몸 위해가며 어느 정도 다른 걸 이용해서 포기하고 위하고 살텐데
남보다 좀 떨어진다는 건 죽기보다 싫고 좀 못벌거나 좀 못하거나 경쟁에서 뒤쳐지면 죽기보다 싫고..
이러면서 또 성실하다는 자기 주문을 걸고 발버둥치며 일하는거죠
머리가 나쁜거에요.
72. 근데
'18.11.28 7:53 AM
(183.100.xxx.139)
-
삭제된댓글
남자고 여자고 스스로 자기 똑똑하다 하는 사람치고 진짜 똑똑한 사람 보기 힘들죠.....
원글도 그렇고 댓글 몇몇도 열심히 사는거, 힘든거.. 같은 여자로서 충분히 이해하지만..이 오글거리는 느낌은 왤까 했는데.. 좀 자의식 과잉이네요.. ㅡㅡ;;;;;
세상 똑똑하고 야무진 설대나온 판사, 대학병원 교수인 친구들도 저런 말은 안해요...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얘기해도
그리고 댓글보다보면 진짜 직장맘인가 갸우뚱하게 될때가 있어요 현실속 직장맘이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보람있고 인정받고 막 그런가요? 드라마 아니구요? 내주변이 이상한건가...
남자들도 열에 아홉은 돈벌어 가족부양하고 잘먹고 잘살려고 일하는게 일차적 목적이지 무슨 대단한 사회적 업적 남기려고 직장다니는거 아니잖아요
73. 근데
'18.11.28 8:02 AM
(183.100.xxx.139)
남자고 여자고 스스로 자기 똑똑하다 하는 사람치고 진짜 똑똑한 사람 본적이 없어요 ㅎ .....
원글도 그렇고 댓글 몇몇도 열심히 사는거, 힘든거.. 같은 여자로서 이해하면서도 이 오글거리는 느낌은 왤까 했는데.. 좀 자의식 과잉이네요.. ㅡㅡ;;;;;
세상 똑똑하고 야무진 설대나온 판사, 대학병원 교수인 친구들도 저런 말은 안해요...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얘기해도
그리고 댓글보다 보면 진짜 직장맘인건가 갸우뚱하게 될 때가 있음..
현실속 직장맘이 아이 키우면서 직장에서도 능력을 마음껏 펼치며 보람있고 인정받고 막 그런가요? 드라마 아니구요? 내주변이 이상한건가... 하루에도 열두번 아이들 문제로 고민하던데
74. ㅈㄷㅅㄴㅂ
'18.11.28 8:07 AM
(223.62.xxx.154)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도 미란다 이혼 하던데?
세상 어느 나라가
자아성취 하면서 애도 잘 키우는 시스템이에요?
자칭 똑똑이들이 둘 다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다니
아이러니하고 미스테리하고 모순이네요.
75. ㅋ..
'18.11.28 8:26 AM
(125.137.xxx.55)
본인보고 본인이 똑똑하다고...ㅋ
그럼 그조건이 아닌삶들은 안똑똑한건가여.
셀프동안 셀프미인만큼이나 오글거립니다
76. ㅇㅇ
'18.11.28 8:54 AM
(117.111.xxx.7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스스로 똑똑하고 야심많아 힘들다 하니 댓글들이 순하게 안달리네요.
남편 팔자가 제일 부럽네요 하지 말고 많이 싸우세요. 40후반이면 결혼 연차도 꽤 되었을텐데 내 남편도 설득못하면서 나 혼자 두마리 토끼잡을 수 없어요. 저도 집에서 애한테 올인할 성향은 아니라서, 남편하고 가사육아 분담하고 평화로운 상황이 되기까지 몇년은 걸렸어요. 그래야 얘들도 자연스레 보고 커요.
77. ㅇㅇ
'18.11.28 8:56 AM
(117.111.xxx.7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스스로 똑똑하고 야심많아 힘들다 하니 댓글들이 순하게 안달리네요.
남편 팔자가 제일 부럽네요 하지 말고 많이 싸우세요. 40후반이면 결혼 연차도 꽤 되었을텐데 내 남편도 설득못하면서 나 혼자 두마리 토끼잡을 수 없어요. 저도 집에서 애한테 올인할 성향은 아니라서, 남편하고 가사육아 분담하고 평화로운 상황이 되기까지 몇년은 걸렸어요. 그래야 얘들도 자연스레 보고 커요.
78. ...
'18.11.28 8:56 AM
(59.8.xxx.147)
저도 똑똑한 여자로 분류하면 거기에 들어갈 여자인데요. 학벌과 직업군으로요.
전 결혼 안했는데도 너무 너무 너무 바빠요.
일하시고 결혼육아 다 하시는 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댓글보니 82에 똑똑한 여자 싫어하는 사람들 많네요..
79. 눈물나네요
'18.11.28 9:06 AM
(122.35.xxx.146)
https://news.v.daum.net/v/20181122030014373?rcmd=rn&f=m
똑똑한 여자 힘든거 맞죠
건강챙기세요
80. 남이 뭐라하든
'18.11.28 9:15 AM
(61.82.xxx.218)
내가 하고 싶은 방식으로 살면 됩니다.
돈벌고, 애키우고, 살림하느라 늠~ 힘들다. 나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내가 나한테 질문하고 내 스스로 답해야지.
다른 사람에게 넋두리하면 욕심 많다는 대답이 돌아와요.
81. 노노
'18.11.28 9:20 AM
(182.224.xxx.120)
똑똑한게 아니라 욕심 많은거죠
진짜 똑똑한 여자는 현명해서
어떤 현실에서도 잘 삽니다
82. 에휴
'18.11.28 9:20 AM
(183.100.xxx.139)
똑똑한 여자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남자든 여자든 스스로 본인 똑똑하다 하는 사람을 싫어하겠죠... 누가 좋아해요ㅎㅎ
여기서 자기가 나 똑똑하다고 하면 똑똑한 사람인 거예요??ㅋ
여자들도 똑똑한 여자 좋아해요~ 당연한거 아닌가?
83. ㅇㅇ
'18.11.28 9:43 AM
(114.204.xxx.17)
저는 내 몸이 힘들어도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게 너무 고마워요.
전업으로 살라고 하면 못 살 것 같아요.
자아실현에서 얻는 성취감이 가사노동과 육아의 스트레스를 상쇄하고도 남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버텨왔다고 생각해요.
시어머니한테 받는 스트레스도 바쁘게 일하며 나만의 정신승리로 이겨내고요.
남편한테 잔소리 덜하고 아이에 대한 욕심도 줄어들어요.
잔소리할 시간도 없고 아이 닦달할 시간도 없어서요.
84. .............
'18.11.28 9:47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똑같은 상황도
똑똑하다 하는 사람은 남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아실현 하겠다고 표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관계에서 상호보완을 추구하고 자신이 사회를 위해 가장 효율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언지를 살피더군요.
85. .........
'18.11.28 9:50 AM
(1.241.xxx.214)
지혜로운 사람은 관계에서 늘 상호보완을 추구하고 자신이 사회를 위해 가장 효율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언지를 잘 알고 따라요.
자아실현하고 의존적 관계 맺기 실으면 결혼 안하는게 맞는 거고요.
86. ...
'18.11.28 9:55 AM
(110.70.xxx.126)
왜 자아실현하려면 결혼을 안해야 해요? 그건 자아실현 못하는 여자들의 변명같아요. 인생에서 제일 잘한게 결혼뿐이고 그덕에 밥먹고 사는데 그마저도 고만고만한. 결혼하고도 자아실현 할 수 있어요. 거기에 따라오는 고생은 본인이 감내해야 하지만
87. ..
'18.11.28 10:47 AM
(122.43.xxx.170)
근데 또 집에서 쉬고 편하게 있으라 그러면 성격상 그렇게 못합니다 ㅜㅜ 그냥 운명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나 봐요 ㅎ
88. 미투
'18.11.28 11:04 AM
(175.211.xxx.77)
요즘 제가 고민하는 주제였어요
님 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일복 많은 여자
애둘 키워 대학 보내, 애들 손수 키우고 유치원 다닐때 안정된 직장 합격 해, 연봉이 남편보다 많아, 재테크도 내가 해, 아이들 라이드도 내가 해, 집안 살림도 내가 해, 김치담고 반찬만들고 장아찌 담고, 1년 365일 집밥에...
20년을 애들 앞에서 싸우는 모습 보이기 싫어 꾹꾹 참다가 둘째 수능날 터져서 남편한테 당신은 이 집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짐싸서 나가라고 퍼부었네요.
직장에서도 업무 한가하던 자리인데 내가 가면 업무가 몰려요..
그.런.데 이게 욕심이 많아서일까요?
89. 똑똑한 사람들은
'18.11.28 11:13 AM
(61.109.xxx.171)
자신의 인생을 힘들게 안하죠.
남들은 힘들어 보여도 즐기며 하니 힘들지 않고 정말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내려놓거나 치워 없애버리죠.
남편은 집에 오면 아이들도 집안일도 다 되어있으니 편하고 좋겠다라고 하지만 그러기 전에 한쪽만 힘들지 않도록 부부가 상의하고 결정해서 일을 나누죠.
사회적으로 여성들이 힘든 점은 분명 있고 사회복지면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들은 분명 있지만 내가 왜,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사는지 먼저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똑똑하니까 힘들다고 하지만 그것을 내려놓을 생각도 없으니 그리 사는거지요.
욕심도 있어요. 남에게 보이는 욕심 말고 내 안의 욕심이요.
90. ...
'18.11.28 11:17 AM
(222.117.xxx.137)
직장에서 일해 아이들 아침 챙겨 간식까지 만들어놓고 출근합니다. 연봉도 제가 더 많아요.퇴근하면 애들 저녁챙기고..
아이들 공부,학원,라이드 제가 다 챙기고 부동산재테크까지 제가 다 하네요.
그나마 남편은 아침 일찍 나갔다 밤늦게 들어오는 박봉의 대기업직원이라 그려러니 합니다.대신 주말에는 남편이 거의다 하는 편이라 그냥 그려러니 합니다.
91. ...
'18.11.28 11:19 AM
(222.117.xxx.137)
대신 승진은 포기입니다. 누군가는 집을 지켜야하니까요.가끔 속이 쓰리긴한데 다 가질 수는 없으니까요
92. 똑똑하고
'18.11.28 11:45 AM
(1.227.xxx.117)
돈 많이 버는 여자인데요
사람 쓰면 다 되는거 아니에요
저 강남구 사는데 이 동네에서도 그만큼이면 비싸다 소리 듣는
금액 드리고 한국 이모들만 채용했었는데요
애 이제 18개월인데 어느날 입주 이모가 갑자기 그만두셨어요
본인이야 뭐 나름 사정이 있다 치지만
저로써는 독방도 드리고 애기도 우리가 데리고 잤는데 황당할 따름...
급하게 출퇴근 이모 쓰는데 이 이모는 애는 뒷전이고
대장금 스타일이라 요리에만 신경써요 ㅠㅠㅠ
게다가 사달라는건 얼마나 많은지
첫날 오셔서 요리하는데 쓸 양념 산다고 15만원 쓰심
집에 소고기 다시다(이전 이모가 사놓은거) 있는데 한우 감치미를 사셔야한다며 사는 센스
지금 이모 면접 주말에 또 봐야해요 ㅠㅠ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제가 이모들 면접보고 느낀건 요리 청소 아기돌봄 세가지를 다 잘하는 분은 없어요
차라리 저 중에서 하나 빼야하면 요리를 빼고 반찬 배달 시키는게 낫다는거
여튼 똑똑하고 돈잘벌어서 비싼 돈주고 한국인 이모를 써도
중간에서 애보랴 매니징하랴 힘든 건 여자고요
남자들은 신경도 안써요
93. ㄴㄴㄴ
'18.11.28 11:47 AM
(175.223.xxx.72)
-
삭제된댓글
82에 깨인 분들도 있지만 대체로 여긴 헛똑똑이라고 이야기할 사람이 더 많습니다. 여자가 똑똑한 여자 더 싫어하는지도. 본인들 생각엔 시부모 재산 물려 받고 친정집 재산 물려 받으면 될 걸 뭐하러 저렇게 악을 쓰고 다니고 악을 쓰고 배우냐고 하겠지요.. 저요? 몇몇 분들처럼 스스로 능력 키우고 성장하는 그 기쁨은 말로 다 표현 못합니다. 죽음으로 치닫는 게 인생이라고 할지라도 존재가 살아 있는 순간을 느낄 때란 결국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고 성장하는 것을 스스로 느낄 때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돈이 많아도 사람은 끊임 없이 배우고 만나고 성장하려는 거 겠지요. 오늘도 많은 여성분들 화이팅입니다!!
94. 참나
'18.11.28 11:49 AM
(1.227.xxx.117)
진짜 똑똑한 여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잘 산다고요?
참나 무슨 똑똑한 여자가 무쇠 팔 무쇠다리 로보트인줄 아나
아무리 돈쓰고 애써도 안되는 게 분명히 있어요
특히 사람(아기)과 관련된거면
내 감정도 중요하고 아기 감정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모 마구잡이로 갈아치울 수도 없고요
집이 폭탄인데 아기만 잘보는 분을 채용할 수도 없고
아기는 뒷전이고 청소와 요리만 매진하는 분도 안되고
그렇다고 내 일 미뤄두고 이모 면접만 볼수도 없고요
사람 잘고르는 것도 똑똑한 여자라면 잘할것이다 할 수도 있겠지만
도대체 얼마나 만능이어야 똑똑한 여자라는 거에요?
그냥 내 분야에서 내가 공부한걸로 남들보다 업계 평균보다 내 나이대 사람들보다
돈 많이 벌고 일 잘한다고 인정받는것 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똑똑하다 생각하는데
82 쿡에 진짜 현실감각 없는 사람들 많네요
95. EnEn
'18.11.28 12:31 PM
(124.61.xxx.75)
-
삭제된댓글
내려 놓지 못하는 사람은 똑똑하다고보기 어려워요.
욕심이나 욕망과 현실의 간극 때문에 고달픈 거겠죠.
저 역시 내려 놓지 못하는 여자입니다.
제대로 사는 게 뭔가도 한번 생각해 보고 싶네요.
가끔 사는 게 피로함.
96. 그게
'18.11.28 12:59 PM
(175.113.xxx.77)
저도 비슷한 성격이기에 알아서 한마디 해요
내려 놓지 못하는 사람은 똑똑하다고보기 어려워요.222222222222
욕심이나 욕망과 현실의 간극 때문에 고달픈 거겠죠. 2222222222
똑똑이란건 이럴때 쓰는 단어가 아니에요
욕심, 자기 굴레, 욕망에 대해 지기 싫어하는 마음, 대외적인 관계,
이런거에 많은 비중을 두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일 뿐이죠
아직도 사회에서 일하는걸 자기 성장 운운하는 분 계시네요 ㅎ
미성년이 수습훈련 받는거 아닌담에야
나가서 돈버는 일은 다 똑같습니다
그 고달프지만 가끔 즐거운 작업이 자기의 시간을 다 갉아먹고
이렇게 힘들게 코너로 몰때도 참는게 똑똑이라는 단어로 설명이 되나요?
가끔 스스로도 미련한 욕심,이라고 정의 내리네요
97. ...
'18.11.28 1:16 PM
(116.127.xxx.100)
내려 놓지 못하는거에요.
그런 면에 있어서 저도 무식한 거구요.
좋은 대학 나왔고 좋은 직장 다니는데 아이가 있으니 둘 중 어느것도 포기 하기 싫고 나만 종종거리며 살아요 -_-;;
실은 너무 힘들고 놓아버리고 싶을 때가 많았거든요. 저는 아이 낳고는 늘 고민했어요. 그냥 다 관두고 애 키우고 집에 있어야 하는건가.. 하고.. 입주 시터 있어도 아이가 주는 정신적 고민은 상상 초월이구요.
다시 태어나면 아이도 결혼도 없이 진짜 원하는 일...을 찾아서 할 것 같아요.
98. ㄴㄴㄴ
'18.11.28 1:18 PM
(175.223.xxx.72)
-
삭제된댓글
뭘 내려 놓고 뭘 스스로 욕심이라고 하나요? 여성들은 이게 가장 큰 문제죠. 사회를 바꾸고 제도를 바꿀 생각보다 “내가 미련하지, 뭐 얼마나 몇 푼이나 번다고, 내가 미련 곰탱이 욕심 많은 x이지”이렇게 스스로 비하하는 걸고 결론나죠. 왜 이렇게 되냐면, 남자도 남자지만 주변 친구들, 시어머니, 친정 엄마가 이런 얘기를 많이 하기에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 거예요.
만약에 이렇게 생각하시고 포기하신 분들은 그냥 그렇게 현실에 만족하시고요. 그래도 내 인생이 있고 가족들 속의 내가 아닌, 인간으로서 배우고 일을 하면서 사회인으로 살아가고픈 욕망을 인정하세요. 그걸 부정하면 다른 사람들이 다 욕심 많고 탐욕스런 사람으로 보여요. 배우고 싶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나이가 들어서도 갖추고 싶은 욕망에 모두 솔직해지면 됩니다. 그걸 나는 탐욕스런 여자라고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것만큼 바보같은 짓이 없어요.
99. 음음
'18.11.28 1:23 PM
(175.223.xxx.254)
여성이든 남성이든 개인이 일이든 어디서든 발전하고자
노력하는건 당연하고 칭찬받을만한 일입니다
다만 한국에선 젠더불평등으로 여자들 개인이 투쟁해가며
- 뭐하러 그렇게 힘들게 사냐 비난. 남편과 갈등.
아님 자기가 다 해버리는등
자기개발하고 있죠. 결국 근본원인은 구조의 문제
문화의 문제이네요. 지금 할수있는건 계속 이의제기하고
시끄럽게 만들고 아들 가지신 분들은 아들교육 잘 시키시고
100. ㄴㄴㄴ
'18.11.28 1:25 PM
(175.223.xxx.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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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자유를 찾아가는 길을 힘들고 피곤한 거예요. 힘들게 열심히 사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우리가 더 자유로워지기 원한 겁니다. 경제적 자유만이 자유가 아닙니다. 물론 그 바탕은 경제적 조건이지만 그보다 우리는 정신적 자유를 찾고 즐기고 향유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거예요. 정신적으로 지배 받는다는 게 뭔지 아는 분들은 왜 치열하게 살아가야하는지를 깨닫은 분들입니다. 우리 눈 앞에 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를 얼마나 진실로부터 가리는 것들인지 모를 겁니다.
101. ㅡㅡㅡ
'18.11.28 1:42 PM
(175.193.xxx.186)
고생스런 삶인건 알겠는데 근데 그게 왜 똑똑한거예요?
102. ㄴㄴㄴ
'18.11.28 1:54 PM
(175.223.xxx.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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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읽을 수 있게 되면 더 열심히 살아갈 수밖에 없답니다. 왜냐하면 지금껏 내가 살아 온 삶이 나를 적어도 이 구조 속에 길들이는 논리였지,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위한 논리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고 그 순간 스스로 내 인생을 다시 살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리기 때문이에요. 그게 아무리 힘들더라도 그렇게 살아가는 게 나 자신을 지키는 길임을 알게 되는 겁니다. 여기까지만 와도 정말 많이 온 거죠.
103. ㄴㄴㄴ
'18.11.28 1:58 PM
(175.223.xxx.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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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님, 적당히 포기하고 인주하는 건 영리한 거지 똑똑한 건 아니죠. 이 세상 어떤 국가에서도 똑똑한 여성들은 절대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고 안주하고 살지 않았어요. 힐러리조차도, 미셸 오바마도, 오프라 위프리, 저 위로 올라가면 루 살로메, 마리 퀴리까지. 다 몸이 부셔저라 공부하고 남성지배 사회, 구조를 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여성들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조금이나마 현대 여성들의 권리의식에 민감해진 거구요..
104. 현실과이상사이
'18.11.28 2:13 PM
(223.39.xxx.228)
처음부터 남편감을 잘고르든가
잘못골랐다면 결혼후 잘가르치든가
이것도 저것도 못해서 남편 하나도 어찌 못하는데
어찌 사회를 바꾸는지
남편부터 교육을 시키세요
사회란게 금방 바뀌는 것도 아니고
105. ㄴㄴㄴ
'18.11.28 2:16 PM
(175.223.xxx.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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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왜 여성 관련 사회 제도가 그렇게 달라지지 않고 개선되지 않느냐하면, 배운 여성이 속하는 그룹인 중산층들이 보수적인 가치관을 고수하고 그 가족구조를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니까 아무리 관계 속에서 폭력이 있고 불평등함이 존재해도 그 결혼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힘이 더 강하기 때문이에요. 한 마디로 불편등한 구조에 편승하고 있다는 말. 영화 모나리자 스마일을 보면, 줄리아 로버츠가 아이들에게 학업 포기하지 마라, 우등생에세 로스쿨 가라해도, 다 관두거나, 이혼을 두려워하는 모습이 나오죠. 그 중산층들이 말입니다. 지금 현실은? 여기에서 얼마나 바뀌었을까요? 거의 흡사하죠.
106. ㄴㄴㄴ
'18.11.28 2:21 PM
(175.223.xxx.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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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주한 여성들은 계속 진화하고 투쟁하는 여성들을 헛똑똑아라고 욕하죠. 진짜 이런 말하는 사람들은 무식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들은 그 무리를 언젠가는 벗어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랍니다.
107. ㄴㄴㄴ
'18.11.28 2:31 PM
(175.223.xxx.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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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정확히 아는 만큼 보입니다. 아는 만큼 세상의 고통과 불평등함이 보이고, 그게 얼마나 교묘한 논리 아래 생산되는지가 보여요. 그래서 무식하면 안 보입니다. 절대로. 세상을 희망적으로 살아는 가되, 적어도 진실이 뭔지는 알아야 되는 게 지성인의 임무예요.뭐가 문제인지 보이지 않고 , 무엇이 나를 가로 막고 있는지도 모른 채 산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108. ..
'18.11.28 2:44 PM
(175.196.xxx.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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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능력과 환경이 되면
그렇게 힘들진 않을텐데
능력에 비해 욕심이 좀 과한 거겠죠
약간 내려놓는다고 큰 일나는 것도 아닐텐데.
109. ...
'18.11.28 2:46 PM
(175.196.xxx.62)
진짜 능력과 환경이 되면
그렇게 힘들진 않을텐데
능력에 비해 욕심이 좀 과한 거겠죠
약간 내려놓는다고 당장 큰 일나는 것도 아닐텐데.
또 누구나 원하는 것을 다 채울 순 없죠
쥐고있는 것을 놔야 할 때도 있고
잃는게 있음 얻는게 있고.
110. 헐
'18.11.28 2:50 PM
(112.133.xxx.15)
175님..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분이시네... 연설은 강단가서 하시구요.
누가 그런걸 모른답니까. 말대로 쉽답니까. 허허 참.. 답답
111. ..
'18.11.28 3:06 PM
(49.165.xxx.180)
똑똑한데 헛똑똑이 대표 김주하 아나운서 있죠.
머리가 기본 이상이면 그 다음엔 지혜로움 장착하고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위너에요.
인생의 위너란 말입니다.
112. ㄴㄴㄴ
'18.11.28 3:08 PM
(175.223.xxx.72)
-
삭제된댓글
그렇죠. 언제나 그렇게 결론이 나겠지만 윗분은 알면서 왜 그러고 사시나요. 진실을 꼭꼭 이야기하니 꼴보기 싫은가요.? 당신은 힘든데 왜 그냥 그대로 사는지요? 다 아는데도 그렇게 산다면 당신은 당신 인생이 무척 후회스럽겠군요. 유감스럽지만. 열심히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고 사세요. 그럼.
113. ㄴㄴㄴ
'18.11.28 3:20 PM
(175.223.xxx.72)
-
삭제된댓글
어련하시겠습니까? 김주하 아나운서 결혼은 남자 보는 눈 없어 잘 못 했는지 몰라도 일 안 놓고 자기 커리어 안 놓고 삼다는 점에서, 자유를 만끽한다는 점에서 그냥 결혼 제도 틀 안에서 두려움 떠는 여성들 과는 적어도 급이 달라요. 뭐가 위너입니까 진짜...
114. 에효
'18.11.28 3:24 PM
(39.7.xxx.121)
ㄴㄴㄴ님 고생하십니다. 댓글 보다보니 서프러제트에서 선거권 투쟁하던 여성들 한심하고 싸늘하게 바라보던 이웃집 여자들 생각나네요.
115. 진짜
'18.11.28 3:56 PM
(219.137.xxx.108)
ㄴㄴㄴ님 고생하십니다. 댓글 보다보니 서프러제트에서 선거권 투쟁하던 여성들 한심하고 싸늘하게 바라보던 이웃집 여자들 생각나네요.222222
116. 어휴
'18.11.28 4:03 PM
(175.113.xxx.77)
그냥 세상에 나가 돈벌고 일하는 거 에
과도한 여성 자아계발 성장 프레임 뒤집어 씌워서 대단하게 포장하는 것좀 그만해요
지겹네요 증말.
저도 20년 일하면서 커리어 쌓아왔고
주변에 의사 변호사 판사 친구들 다 조금씩 있지만
현실 일세게에 그렇게 자기 쫑겨가며 지난하게 사는거 훌륭한 삶이라고 생각들 안해요
막상 성공직인 사람들은...
뭐 그렇게 난리...
117. ㄴㄴㄴ
'18.11.28 4:40 PM
(175.223.xxx.72)
-
삭제된댓글
성장 프레임이 남자들이 좋아하는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죠. 딱 좋은. 우리는 나가서 일 할테니 여자들은 집에서 애 키워라. 175.113님이 여자들에게 성장 프레임 씌우지 말라고요? 당신이 바로 그 성장 프레임의 희생자입니다. 그리고 당신 친구들 막상 동동거리고 안 산다? 그 사람들은 계층적으로 이미 많은 걸 가진 계층이라 티를 안 내는 겁니다. 너희들 나는 이렇게 쉽게 애도 키우고 일도 하는데 니들은 왜 그렇게 동동거려? 이건지 모르나요? 그런 친구들은 그런 주변 여건 때문에 난 둘 다 잘하지롱. 이렇게 시샘하도록 만드는 거라고요. 학문적으로 얘기하면 장 속에서 경쟁자들 누르는 거라고요!
118. ㄴㄴㄴ
'18.11.28 4:43 PM
(175.223.xxx.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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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은, 당신들의 삶이 팍팍한 건 내가 욕심 많고 탐욕 많은 요자라서가 아니라는 겁니다!! 집 값 말고, 여성 인권에 관심 많은 정치인들 나오면 그런 사람들 말에 귀기울이세요. 적어도 내가 낳은 여자 아이들은 이렇게 안 살도록 해야 하잖아요!!!!
119. 열심히
'18.11.28 4:55 PM
(175.223.xxx.69)
말해봐야 못알아듣는 수준인 사람들에겐 소용 없을듯요. 글 내용도 요지가 그게 아닌데 문맥 이해도 못하고 똑똑하다는 표현에만 꽂혀서 비아냥거리는 댓글 보아하니.
120. . .
'18.11.28 5:24 PM
(27.163.xxx.240)
포기하면 편한건 진리죠. 포기해야 하는건 지혜로워서가 아니고 노예적인 삶에 투항하는 거죠. 욕망을 줄여야 하는 것과 내 삶이 사회구조적으로 불가항력적인 면으로 예속 받는건 다른 문제이고요. 적당히 영악하고 편하게 두 가지 다 잡으면서 그럴듯하게 살면서 더 치열하게 사는 사람 지혜 운운, 그릇 운운 하며 비웃는게 사실 웃긴거죠. 제도권 안에서 영악하게 굴며 기득권이 되느라 자기 편하게 욕망을 거세해놓고 자기 삶을 치열하고 주도적으로 살며 스스로 불필요한 욕망은 줄이며 성찰하는 삶을 비난하는 것도 웃기고 양자 의미가 일치하지도 않아요.
121. ㄴㄴㄴ
'18.11.28 5:39 PM
(175.223.xxx.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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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지혜로와라 하는 말은 자신을 합리화하는 단계를 넘어가면 교조주의가 되어 사회 전체에 열심히 살아가는 타인들을 무기력하게 만든다는 데 문제가 있지요. 무기력, 어떤 집단에 무기력하게 된 데에는 많은 시간 동안 뚫지 못한 해결되지 못한 근본적 문제가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전 결국 50부터 그 이후세대가 자연적으로 이 땅에서 사라진다면(오해하지 마시길) 이 나라가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그 세대는 강력한 가부장제 이데올로기 아래 커 온 세대들입니디.
122. ——
'18.11.28 6:13 PM
(110.70.xxx.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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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람이 개 돼지 버러지도 아닌데 그냥 편하게 뒹굴뒹굴하다 이름도 안남기고 죽고싶나요?
남자애들은 크게되라 키우면서.
재벌이여도 대통령선거 나가고 계속 뭘 도모하는건 몸 편하고 다 만족되면 자아실현하고 집단에서 권력과 명예를 얻고싶은게 인간의 본능이고 본질이어서 그런거에요.
왜 돈이 많으면 편하게 집에 있다 죽지 화성에도 가보려하고 그러겠어요? 사람은 편하게 남의 의지대로 대강 살다 죽는 동물이 아니니까.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지만 이름을 남기고 싶은게 인간 본성이니까.
한국사람들은 자기를 누르고 살라는 훈련만 너무 받아서 그런지 자기가 없고 자기로 살고 인간답게 살고 자기를 존중하는데 뭔지 어른인데도 잘 모르는것 같아요. 하고싶은 전공도 못하고 직업선택도 못하고 사뢰에서 하란대로 눈치보며 살게된 인생들이 많으니 그러지 않는 사람들 비난하는 이런 글이나 올라오고.
123. ——
'18.11.28 6:16 PM
(110.70.xxx.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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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고와 이와 다른 사고가 선진국과 한국 차이이고, 그래서 돈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유학보내는거에요. 큰 물에 가야 사람들이 안일한 사고를 안하고 발전이 있으니. 이게 한국의 한계이기도 하구요. 기레기나 우리가 욕하는 모든 사람들도 비슷할꺼에요. 열심히 일 안하고 대강 해도 되는데 왜 굳이 열심히해?
대통령까지 그래왔으니 나라에 총체적으로 구멍이 나고 제대로 안돌아가고 온갖 비리에 엉터리인데 아닌것처럼 가장하는... 그런 방법만 발전해왔죠. 이게 우리나라 모습이고 한계입니다. 안일하고 이기적이고 생각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생각이나 제대로 뭔가 하는건 남에게 미루면서 자기 이익만 챙기고 맘 비난은 아주 잘하는.
124. ——
'18.11.28 6:17 PM
(110.70.xxx.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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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시민과 배운사람, 지식인과의 차이죠.
근데 선진국은 소시민적 사고와 지식인과 리더들과 사고의 차이라도 있는데 한국은 다 시야도 좁고 이기적이고 국민 전체가 소시민적임.
125. ——
'18.11.28 6:34 PM
(110.70.xxx.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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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제 주변엔 서울대출신 씨씨로 같이 교수 같이 유명인 전문직 의대교수 등 하면서 애들도 아이비가고 서울대가고 유명인되고 알아서 잘 큰 지인들 진짜 많습니다. 엄마도 행복하고 애들도 잘크고 다 현명하고 지혜롭고 똑똑한 집들이요.
126. 워킹맘
'18.11.29 12:51 PM
(74.110.xxx.235)
-
삭제된댓글
꼭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싶어서 페이지를 열어놓있다가 몇일 지나서야 보네요. 애들 먹이고, 뒤치닥거리 하고, 숙제 공부 봐주고, 내일은 스펠링비 나간다고 해서 그것도 준비시키고, 어제서야 한숨돌려요. 저는 미국에서 사는 워킹맘이예요. 한국에서도 쭉 직장생활 하다 이제 미국에서 회사다닌지도 10년이 되었네요. 미국이 역시 한국보다는 여자의 지위를 존중해줍니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시하고, 남자들도 아이 일에는 적극적으로 임해요. 선생님 면담이나, 방과후 운동, 보이스카우트, 아내와 번갈아가며 애들 애프터스쿨에서 데리고 오고, 저녁만들어놓고, 그러지만!!! 여전히 아이들 키우는건 엄마몫이 커요. 회사에서 성공한 높은 지위에 있는 여자들은 대부분 미혼이거나 아이가 없거나 남편이 파트타임 재택근무 해서 아이들을 전적으로 돌봐주는 여자들이랍니다. 다들 결혼하고 아이 있으면 여자들 직장에서 승진은 어느정도 단념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남편이 한국사람이면 미쳐요... 아이 양육과 집안일에 관해서는 여자일이다 라는 고정관념, 아무리 개방적이고 합리적인 남편이라 할지라도 일일이 매 스텝마다 다 이야기해줘야하고, 이야기한 것만 딱 해요, 그게 귀찮아서도 그렇지만, 자신의 아버지들이 늘 그래왔기에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아버지상과 너무 달라서 뭘 해야할지를 몰라요. 마음속 깊숙히 뿌리내린 “내가 너를 도와주는 것이다” 라는 생각. 저만 해도 다음달에 갑자기 출장이 잡혔는데 아이들은 어째야하나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저도 미련하게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이러고 사나, 하다가도 제 성격이 그런걸 어찌하리 하고 그냥 참아요. 이래도 저래도 직장에서 받는 성취감과 그로 인한 자신감, 만족이라는 달콤한 보상을 버릴수가 없네요.
127. 위킹맘
'18.11.29 12:55 PM
(74.110.xxx.235)
꼭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싶어서 페이지를 열어놓있다가 몇일 지나서야 보네요. 애들 먹이고, 뒤치닥거리 하고, 숙제 공부 봐주고, 내일은 스펠링비 나간다고 해서 그것도 준비시키고, 이제서야 한숨돌려요. 밤 11시가 되어갑니다. 저는 미국에서 사는 워킹맘이예요. 한국에서도 쭉 직장생활 하다 이제 미국에서 회사다닌지도 10년이 되었네요. 미국이 역시 한국보다는 여자의 지위를 존중해줍니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시하고, 남자들도 아이 일에는 적극적으로 임해요. 선생님 면담이나 의사만나기, 방과후 운동, 보이스카우트, 학교 행사 대부분 양쪽 부모가 같이 참석해요. 아내와 번갈아가며 애들 애프터스쿨에서 데리고 오고, 저녁만들어놓고, 그러지만!!! 여전히 아이들 키우는건 엄마몫이 커요. 회사에서 성공한 높은 지위에 있는 여자들은 대부분 미혼이거나 아이가 없거나 남편이 파트타임 재택근무 해서 아이들을 전적으로 돌봐주는 여자들이랍니다. 다들 결혼하고 아이 있으면 여자들 직장에서 승진은 어느정도 단념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남편이 한국사람이면 미쳐요... 아이 양육과 집안일에 관해서는 여자일이다 라는 고정관념, 아무리 개방적이고 합리적인 남편이라 할지라도 일일이 매 스텝마다 다 이야기해줘야하고, 이야기한 것만 딱 해요, 그게 귀찮아서도 그렇지만, 자신의 아버지들이 늘 그래왔기에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아버지상과 너무 달라서 뭘 해야할지를 몰라요. 마음속 깊숙히 뿌리내린 “내가 너를 도와주는 것이다” 라는 생각. 저만 해도 다음달에 갑자기 출장이 잡혔는데 아이들은 어째야하나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저도 미련하게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이러고 사나, 하다가도 제 성격이 그런걸 어찌하리 하고 그냥 참아요. 이래도 저래도 직장에서 받는 성취감과 그로 인한 자신감, 만족이라는 달콤한 보상을 버릴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