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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스카이 경영학과

상큼 조회수 : 5,157
작성일 : 2011-09-20 20:47:12

다니고 있습니다

 

 공인회계사  행정고시  로스쿨

 

세가지 진로를 고민하는데,

 

아직 1학년이고요

 

교환학생가려면 아무래도 고시 공부시간이

 

부족할 듯 하고

 

그래도  교환학생 다녀와서 하는게 나을까

 

걱정이거든요 

 

본인은 교환학생 가고 싶어하지만

 

시간상 가능할까 고민중인가봐요

 

저도 주변에 아는사람이 없어서요

 

먼저 경험있으신 분 조언바랍니다~~

 

IP : 122.34.xxx.16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아줌마
    '11.9.20 9:06 PM (180.69.xxx.4)

    행시 시작하시려면 1학년 2학기부터 준비하시는게 보통 맞고요
    (그래야 졸업전에 붙을수 있으니..)
    이쪽 준비하실꺼라면 교환학생 굳이 안보내셔도 됩니다..
    (친동생이 군복무끝나고 시작해서 좀 늦은감이 있었네요..2년반만에 재경붙었습니다만
    나이가 26인데 이제 3학년 시작입니다.. 빨리시작하는게 좋을듯해요.. )

    로스쿨은 비추고요..(왜가시려는지..?)

    CPA는 교환학생 다녀오시고 2년정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붙으신다면
    회계법인이외 금융권 입사시 교환학생 다녀오신게 면접에서 유리하실수는 있을거 같네요....


    갠적으로는 재경직 이나 일행직 준비하시는게 가장 나을듯 싶습니다만...

  • 원글
    '11.9.20 9:35 PM (122.34.xxx.163)

    로스쿨은 왜 비추하시는지요??

  • .......
    '11.9.21 12:09 AM (220.117.xxx.177)

    아마 사시 출신과 로스쿨 출신의 대우 차이가 심한 편이라 하신 말씀이 아닌가 싶네요. 저번에 기사 보니 이름 대면 알만한 로펌들, 로스쿨 출신들에게 사시 출신 연봉의 50%-80% 지급한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뽑는 것도 아주 까다롭구요.

  • 2. 그 중에선 행시
    '11.9.20 9:21 PM (175.196.xxx.55)

    저도 개인적으로 행시가 제일 나아 보입니다.
    CPA는 나이가 들 수록 점점 영업력이 중요해져서...(회사에 일감을 얼마나 물어오느냐에 따라 능력이 평가됨.)
    대형 회계법인에 있어도 오래 버티기 힘들어요.
    로스쿨은... 변호사 너무 많아져서 비추고요.
    착실하고 엉덩이 무겁게 악착같이 공부할 수 있는 아이면 행시가 제일 낫지요.
    그 외엔, 국책은행(한국은행, 수출입은행...)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외국계 투자은행이나 컨설팅 펌처럼 집안이나 배경을 덜 보기도 하고,
    필기 시험을 한번 거치니까 그나마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고, 차별이 적지요.
    안정성도 제법 있구요.
    그리고, 교환학생을 보내지 않으실 거라도
    국내에서라도 영어 공부는 확실하게 시켜야 해요.
    경영학과 나온 아이면 뭘 하든 영어는 기본 베이스로 깔아야 합니다.

  • 원글
    '11.9.20 9:36 PM (122.34.xxx.163)

    영어는 인증점수 따는거 말씀하시는건가요?

  • 3. 원글예요
    '11.9.20 9:30 PM (122.34.xxx.163)

    원래는 법대가고싶어해서

    로스쿨을 생각했는데 갈길이

    넘 멀까요??

    행시가 안정적이고 명예직이지만
    월급이 많지않은걸로 알아서 망설이는것 같고

    본인도 고3때가 좋았다고 하던군요
    진로가 광범위하고 구체적으로
    와닿지않으니까요

    윗님들 정성스런 댓글 감사드려요^^

  • 이상
    '11.9.20 9:48 PM (122.44.xxx.43)

    행시가 안정적이고 명예직이라는 말에 발끈해서 포스팅합니다.
    아주 편견이 심하네요.
    행시 패스하면 사무관이 되나요?
    이 정도 위치면...
    정상적이 진급을 하게 되면 정책입안자 권 안에 듦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면,
    자신이 제안하고 만든 정책이 국민들에게 해택이 갈 수 있는 위치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이것처럼 대단한 일이 어디 있을까요?
    대단히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명예직이라뇨?
    국민세금으로 탱자탱자 놀겠다는 심보인가?
    권한으로 말하자면,
    갑이 되는 것이죠.
    제 아우리 삼성, 현대차 사장 회장이라도
    우위에 서게 되는 갑의 위치가 됩니다.
    즉 자신의 정책에 의해 재벌기업의 매출액이 좌우되니까요?
    왜 기업체 사장들이 기를 쓰고 공무원들에게
    골프를 처 달라고 아양을 떨고
    뇌물을 못줘서 환장을 할까요?
    저학년...특히 여학생중에 제법 성적이 좋은 경우에
    공무원을 우습게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예술이나 과학자의 꿈을 꾼다면 이해가 가는데....
    그렇지 않다면,
    공무원, 특히 고위직 공무원이라면 큰뜻을 가지고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명예도 크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할 위치에 오른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맛볼 일이 아니죠.
    그러는 면에서는 대단한 명예직이기도 하긴 하네요.
    초기에는 대단한 월급도 아니겠지만,
    10년을 넘기면 그런 말도 나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기업에 간 친구들이 벌써부터 해고 통지서를 들여다보고 있을테니까요?

  • 이상
    '11.9.20 9:54 PM (122.44.xxx.43)

    따님에게 시간나면 행정학 개론 정도를 심심풀이로 읽어

  • 이상
    '11.9.20 9:55 PM (122.44.xxx.43)

    볼 것을 권합니다.

  • 원글
    '11.9.20 10:00 PM (122.34.xxx.163)

    `이상`님 행시가 패스하기만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행시가 안될경우
    리스크가 넘 크거같아요 학점, 스펙등
    취업을 위한 준비가 안되있으니까요

    딸애가 하겠다는대로 따르겠지만
    행시도 넘 큰산이죠

  • 4. leyna
    '11.9.20 9:43 PM (211.246.xxx.188)

    행시는 월급도 적지만 일이 너무 많아요. 운좋게 좋은 부서 좋은 팀 가서 수월하게 일하는 경우도 있긴하겠지만 주변분들 보면 대체로 야근은 기본이고 주말에 출근하는 것도 흔하네요. 회계사는 법인에 남아있는 경우 영업력이 중요하지만 여자분들은 대부분 5년차미만일 때 이직을 많이 해요. 영어 잘하면 외국계로 가는 편이구요. 교환학생 다녀와서 영어 잘하면 좋죠.^^ 회계사도 회계법인있을땐 업무강도 상당하구요. 로스쿨은 아직까지 사시합격생과는 전혀 다른 레벨로 보는 분위기 같아요. 막상 졸업한후 시간 돈 노력 대비 효용이 크지는 않은 것같아요.

  • 5. ...
    '11.9.20 11:44 PM (98.206.xxx.86)

    엄마가 상담해 주는 것도 좋지만 그것도 주변 분들 중에서 실제로 경영대 출신인데 다양한 진로로 나가신 분들 행시 패스자, 회계사, 로스쿨 교수 이런 사람들 모셔다 놓고 조언 듣는 거랑요. 이렇게 공개 게시판에서 의견 구해서 딸에게 참고하라고 하는 거는 완전 달라요. 어머님 걱정하시는 것보다는 그냥 딸이 주변 친구, 선배들한테 의견 구하고 물어 봐서 결정하는 게 나을 거에요. 어차피 주변 선배들 진로가 다 거기서 거기니까 회계사든 행시 패스든 로스쿨 간 사람이든 널렸을테니 여러모로 물어 보고 자신의 성격이나 가치관까지 고려해서 결정하면 되죠.

  • 6. 베티야
    '11.9.21 12:20 AM (58.232.xxx.93)

    "이상"님 너무 멋지시네요.
    이상님 같은 마인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원글님 엄마가 알아보는것은 한계가 있어요.
    가장 좋은것은 따님 선배들이 가장 좋죠.

    인지도 높은 대학이니 사회전반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있으시겠죠.

    이상님 멋지심.

  • 7. 맞아요
    '11.9.21 12:41 AM (112.169.xxx.27)

    저도 공무원을 연금 잘 나오는 안정적 직장정도로 생각하는거 별로더라구요
    실제로 주위에도 그런 공무원이 있는데 내 세금이 아까워요,
    로스쿨은 저도 반댑니다,
    점점 합격률도 내릴것 같고,싼맛에 쓰다가 내친다는 전망이 있어요
    일단 로스쿨 학비도 너무 비싸구요
    행시 외시(이거 따님때까지 남아있나요??)국책은행 추천드려요

  • 8. 제 생각은
    '11.9.21 5:29 AM (119.70.xxx.218)

    회계사, 행시, 로스쿨............ 따님이 무엇을 결정하시던 간에, 이 세가지 직업중에 하나를 택하신다면 야근은 정말 많이 하게될거라는 점은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회계사를 목표로 공부하실거라면, 3학년부터 시작해서 졸업할때나 졸업후 1년 뒤까지는 붙으셔야 좋구요, 영어를 잘하면 잘할수록 유리합니다. 요즘은 뽑는 인원이 많아서 학벌+ 영어까지 봅니다. 그리고 회계사는 매니저 이상 되면 영업력에서 승부를 봅니다. 과연 영업이 적성에 맞는지(적성도 적성이지만 인맥도 많아야 하죠) 그게 안맞다면 이직해서 외국계로 회계팀이나 재무팀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행시는 옆에서 보니, 야근을 엄청나게 하더군요. 회계사는 시즌에는 엄청 바쁘고(요샌 연중 바쁩니다만), 한가할때는 확실히 쉴수가 있어요. 그런데 제가 아는 행시출신들은 허구한날 야근이시더라구요. 업무가 정말 많은것처럼 보였어요. 회계사에 비하면 일은 적지 않으면서 급여는 적지만, 항상 갑의 위치에서 일할 수 있고 , 정책입안자로써 그 권한이 막강합니다. 회계사에 비해 조직생활 순응능력을 더 필요로 합니다.

    로스쿨은 제가 잘 아는게 없어요. 단 주위에 회계사 하시다가 로스쿨로 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주위의 평은 " 도대체 저것이 남는 장사일까......." 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따님이 치열한 경쟁, 계속되는 야근, 조직생활 적응력 이런 것을 큰 스트레스 없이 받아들이는 타입인지 아닌지 먼저 생각해보셔야 될거 같습니다. 회계사, 로스쿨, 행시 출신 전문가 아니더라도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추고 좀더 여유롭게 살 수 있는 직업도 찾아보면 많은 것 같아요. 일단 적성에 맞아야 무슨 직업이든 성공할 수 있으니까요. 막연히 셋중 어떤것을 선택할까 고민하기 보단, 실제로 그 직업을 가지게 되면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옆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진 후 선택하시길,,,,,,,,,,,.

  • 9. ...
    '11.9.21 7:13 AM (175.208.xxx.147)

    경영과라면 금융계는 왜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산업은행이라던지 국책은행쪽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행시는 매우 비추예요. 제가 지금 사무관입니다.
    위에 발끈하신분 있지만. 현실적으로 일의양에 비해 월급 아주 작고 야근필수구요.
    정년채우는분 요즘 드뭅니다. 어느정도 승진하면 나가는 추세.
    한공부 하던 친구들과의 임금비교 역시 자괴감 안들수 없습니다. 권한 막강한 갑의 위치는 맞습니다만.
    그게 현실적 삶에서 어떤 도움을 주나요. 조직안에서 줄타기도 심하구요.
    금융계통쪽이 나은거 같습니다.

  • 10. 무조건
    '11.9.21 10:23 AM (211.226.xxx.10)

    영어잘해야합니다. 네이티브수준으로 변호사든 회계사든 공무원이든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구사가 가능하면
    확실히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야로 진출기회도 있구요....딸이 원하는 방향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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