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없네요..
이건 다단계가 문제라기보다도 사람을 강제로 감금해놓고 삥을 뜯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얼마전 SBS에 나왔던 노예섬 얘기나, 공지영씨의 소설 '도가니'에 나온 광주인화학교 사건에 버금가는 충격적인 만행입니다. 무슨 정치범 수용소도 아니고..
당장 전 경찰력을 투입시켜서라도 송파구 거여-마천 지역을 뒤져서 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고, 불쌍한 학생들에게 자유를 줘야 합니다.
제 3자가 이 걸 보면 대학까지 나왔으면서 저리 판단력이 없어 속고 있나 하시겠지만
그 대학생 또는 졸업생들의 궁박한 사정들이 이 젊은이들의 판단력을 마비시켜 구렁텅이에
빠지게 하는 것 같아요.
아.. 제가 봤던게 저 친구들이었겠네요..
송파 살때 집 근처 공원에 9시정도면.. 대학생쯤 되보이는 20대 초반 남녀들이 20명 정도 모여서
서로 마주보면서 전화하더라구요..
옆에서 뭐라 뭐라 하고..
다니면서 들어보면.. 뭐 별말 아니고.. 잘 지냈냐, 나는 취직했는데 여기 참 좋다.. 뭐 그런..
그때도 이상했어서.. 쟤네들은 뭔데 저렇게 몰려 다니면서 전화를 할까...
교회나 뭐 그런 모임 중간에 쉬는 시간인가 싶었었는데..
웬지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분위기 였어서 이상하다 했었다죠...
가엾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