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정신적으로 너무 약한 사람 챙겨줘도 힘드네요

ciara 조회수 : 3,100
작성일 : 2018-11-25 16:08:13
안녕하세요. 
회사에서든 사적인 모임이든 가끔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들을 알게되서 
알고만 지냈는데 지내면 지낼 수록 부담이 되네요. 

그냥 소심하거나 멘탈이 조금 약한 정도가 아니라 
쉽게 낙담하거나 늘 걱정이 많고 자주 마음이 불안하면
주변에 전이(?)가 되기도 하고 

그 사람 걱정이 제 걱정이 되기도 하고
엮이다 보니 그 사람이 처리하지 못하는 일이나 걱정거리를 같이 해결하거나 타개해야 하기도 하고
좀 피곤할 때가 있네요.

82쿡에서 예전에 
지나치게 나약한 사람 과하게 챙기면 잘해주고도 버림받거나 뒤통수 맞고 원수사이가 될 수도 있다는 코멘트를 봤는데
요즘 그 말이 와닿고 있어요 부득이하게 매일 보거나 알고 지내야하는 사이들인데 미리 거리를 두는게 좋을까요

비슷한 경험있으시거나 아시는 분들 댓글부탁드려요~~
IP : 27.172.xxx.1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ㅂㅈㅅㅈ
    '18.11.25 4:17 PM (211.36.xxx.10) - 삭제된댓글

    어떤 트라우마가 있을듯 그 트라우마를 준 사람들은 천벌받을거에요

  • 2. 잘 파악 하신듯
    '18.11.25 4:26 PM (125.178.xxx.203) - 삭제된댓글

    거리조절이 안되더군요.
    자기연민에 빠져 타인의 삶을 배려 하지 않아요
    수능전에 전화해서 자기 고민만 늘어 놓거나
    아이 논술인데 계속 연락 안된다고 하거나
    내 삶의 기운을 나눠 달라고 계속 징징 거립니다.
    냉정하게 거리 조절 하세요.

  • 3. ....
    '18.11.25 4:41 PM (59.12.xxx.99)

    네. 어서 적당히 거리 두세요.
    카톡 대답도 한참 있다가 하시고, 답변도 성의 없이 하세요.
    제 경험상 그런 사람들은 남의 기 빨아 먹고 산다고 생각해요;

  • 4. ㅇㅇㅇ
    '18.11.25 6:11 PM (210.117.xxx.116)

    예 거리를 두세요
    제가 넘 잘해줬다가 원수된사람입니다

  • 5. 원글이
    '18.11.25 6:32 PM (222.110.xxx.121)

    어쩌다가 원수까지 되셨나요? 제가 본 사람들은 내성적이거나 소심해서 대인관계가 넓지 않나보다하고 생각했었는데 슬슬 보다보니 주변에 사람이 없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 6.
    '18.11.25 7:09 PM (121.167.xxx.120)

    나중에 덤태기 써요
    그사람의 모든것 앞으로 쭉 해결해줄 생각이면 관계 유지 하시고 지금도 버거우면 빨리 털고 나오세요
    끝이 없고 갈수록 더해요

  • 7. ㅇㅇㅇ
    '18.11.25 7:20 PM (210.117.xxx.116)

    ᆢ님 말씀동감입니다.
    무슨문제든 계속 해결해줄수없어 어느사건에서 잘못된점 말해주고 사회생활 그렇게 하면 안된다 조언했더니
    인사도 안하고 말도 안하고 다른친한사람 만들어 욕하고 다녀요

  • 8. 원글이
    '18.11.25 8:15 PM (222.110.xxx.40)

    거리두고 살면 잘 모를 수 있는 면인데 사람들이 이런 면모를 알면 싫어할 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이미 멀어짐을 많이 경험했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스스로 조용히 사회생활할만큼 이야기하고 성격을 잘드러내지 않아서 몰랐는데 친해지니까 알겠어요 겪다보니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뺏기는 느낌이예요 최대한 빨리 멀어져야겠네요

  • 9. ㅇㅇ
    '18.11.25 9:03 PM (117.111.xxx.97)

    저도 삼수하는 그집딸 학원비 밀려서 챙피해서자살할거같다고 하도애원하길래 책값 학원비 급할때 마다 줬는데
    당연하게 여기고 계속 더큰요구.
    저여자는 퍼주는 여자로 이미지각인되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7440 씻어논 깨가 싹이 났어요 7 으악 2018/11/25 2,833
877439 겨울되고 추워지니 자꾸 입맛이 도네요ㅠ 16 ㅇㅇ 2018/11/25 2,798
877438 종아리까지 오는 롱패딩은 또다른 2 ㅇㅇ 2018/11/25 2,576
877437 오늘 밤 달이 너무 커보여요. 무슨 날인가요? 1 ... 2018/11/25 1,598
877436 스카이캐슬 좀전에 재방 봤는데 배우들 눈이 왜 다들.. ........ 2018/11/25 3,138
877435 하루에 한끼만 먹는데 괜찮을까요? 13 2018/11/25 5,029
877434 북유럽 배추 무가 맛있나요? 6 겨울무 찬서.. 2018/11/25 1,891
877433 잘라 나온 한 입크기 미역도 비벼 빨아야 하나요? 2 ㅇㅇ 2018/11/25 1,473
877432 보헤미안렙소디 (스포일러있음) 8 영화 2018/11/25 2,888
877431 아고다 예약 취소 도움 3 여행 2018/11/25 1,858
877430 서울 단체 숙소 1 ... 2018/11/25 765
877429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히히 2 ... 2018/11/25 968
877428 급질))수서역 대합실 추운가요? 1 dma 2018/11/25 1,040
877427 발귀꿈치가 자꾸 딱딱해지고 벗겨지네요. ㅠ 10 리봉리봉 2018/11/25 4,180
877426 정동영 ㅡ이해찬 대표 9월 평양서 밤에 한 약속 잊었나. 15 이해찬은 사.. 2018/11/25 2,416
877425 밖에 안나가니 피부 뒤집어진거 가라앉았어요 ㅇㅇ 2018/11/25 965
877424 피자헛 라지 사이즈 4명이 먹기에 적을까요? 6 라라라 2018/11/25 5,147
877423 아침에일어나면 입안이 쓴이유는 몰까요? 8 마른여자 2018/11/25 11,551
877422 이재명 캠프 상임고문이었던 장영하 변호사가 공개한 녹취록 9 악마부부 2018/11/25 3,497
877421 기가지니가 바보가 아니었네요. 10 좋아 2018/11/25 3,683
877420 세계가 인정한 文정부 '포용성장' 경제정책!!! 적폐와 기레기들.. 10 얼쑤 2018/11/25 1,133
877419 이해찬 , 이재명 거취 질문에 잘 몰라 취재원 회피 27 이해찬은 사.. 2018/11/25 2,853
877418 유명인이랑 결혼하는 사주도 있나요? 5 ... 2018/11/25 13,639
877417 직업소개소 운영한분이 쓴 책을 읽는데...남녀관계라는게 참 3 2018/11/25 2,480
877416 역류성 식도염 만만하게 볼게 아니네요. 16 ㅇㅇ 2018/11/25 9,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