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유전일수도 있나요?
10살 전에는 전혀 조짐이 없었고요.
동생이 한동안 넋이 나가있다가 이것 저것 알아보는 과정에서 시집 쪽으로 아이 육촌이 같은 병을 앓았는데 현재는 완치 판정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대요.
동생이 처음 발병하고 시댁 큰 행사가 있었는데 불참하니 시어머니가 대뜸 우리 집안에는 그런 병 없다 하셨다는 말이 잊혀지질 않는대요. 손주가 큰 병 진단받았는데 첫 마디가 걱정이 아니라 책임 회피하는 듯한 말이었으니까요.
뇌전증이 유전인지 완치가 되는 건지 주치의는 완치 가능하다는데 동생이 너무 괴로워합니다. 유전이라면 결혼도 못시킨다며 볼 때마다 우는데 제 마음도 찢어지네요...현재는 약으로 조절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1. 유전인지모르겠고
'18.11.25 2:15 PM (223.38.xxx.190)그 시어미 심보 참 고약하네요...
2. ㅠㅡㅠ
'18.11.25 2:17 PM (211.179.xxx.85)그러게요. 남도 아닌 할머니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요...
3. ..
'18.11.25 2:23 PM (39.113.xxx.112)유전 아닙니다.
4. 완치녀
'18.11.25 2:24 PM (110.70.xxx.168)유전적인것과 후천적인거있어요
전 유전적인 뇌전증이였구요
6살에 발병해서 11살에 완치판정받았습니다
지금50살이구요 애낳고 잘살고있어요
동생에게 오히려 유전적뇌전증은 완치율이 높으니
울지말라고하세요
절망적인병 아니에요
저 포함 완치된사람많고 무려40년전에도 고쳤는데
요즘 못고친다는게 말이되나요5. 아빠쪽은
'18.11.25 2:24 PM (118.221.xxx.161)환자여도 유전이 안되고 엄마가 환자일경우 유전될 확률은 50%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6. 원글
'18.11.25 2:25 PM (211.179.xxx.85)완치녀님 희망적인 댓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7. ....
'18.11.25 2:26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유전병 아닙니다 후천적원인이 대부분이에요
100명중 한명에게 발병하니 흔하다면 흔한 병일뿐이에요
원인을 찾고 원망할대상을 찾는것보다
병에 대해 정확히 알고 완치에 집중하라고 하세요
엄마가 마음을 크게 먹어야 아이도 걱정을 덜해요
동생 잘 다독여주세요....8. 유전인 경우도
'18.11.25 3:01 PM (222.116.xxx.50)있어요
저희아이가 8살에 발병했는데 부모중에 뇌전증인 사람이 있냐고 묻더라구요
둘다 없었고 실제로 유전인 경우보다 후천적인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근데 요새 워낙 약을 잘 나와서 맞는 약만 찾으면 불치병이 아니에요
힘들어하지 말고 세브란스나 서울대로 가보세요9. ...
'18.11.25 3:38 PM (58.122.xxx.53)저희 아이도 작년에 발병했어요.
지금9살.
발병전과 똑같이 학교생활도 잘하고 있어요.
약 잘 챙겨 먹고, 컨디션 조절 잘 해주면 됩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로 가보세요.
다음카페 빵아빵아
가입하면 정보도 많습니다.
언제 경련할지 몰라서 하루하루 살얼음판이지만,
부모가 강해야 애도 이겨내죠.
ebs명의 찾아보면 소아뇌전증에 대한 것도 있으니 한번 보세요.10. Dd
'18.11.25 4:44 PM (166.216.xxx.17) - 삭제된댓글주치의가 완치 가능하다 했으면 완치되겠죠.
100명 중 한명이면 흔한 병 아닌가요.
동생한테 힘내라고 해주세요.
엄마가 힘들어하면 아이는 자기탓이라 생각하고 괴로워 합니다.11. ...
'18.11.25 5:04 PM (80.222.xxx.39)피카츄 같이 짧은 시간에 빛이 번쩍번쩍히는 비디오나 게임기, VR 같은 장비들도 후천적 뇌전증을 불러올 수 있다고 해요. 게임기 시작할 때 그런 경고화면도 나오구요.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휴대폰)을 보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조카분의 발병원인은 알 수 없지만 후천적 발병원인들은 피하는 것이 상태 호전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12. 가을여행
'18.11.25 6:23 PM (218.157.xxx.92)친한 언니 애도 어릴때 발병해서 좀 고생했지만 완치했고 지금 해병대 갔어요
너무 걱정마세요,,13. 걱정마세요
'18.11.25 7:12 PM (211.205.xxx.170)한국이 워낙 뇌치료 수준이 높아서 요샌 뇌전증 거의 완치에 가까워요. 아는 사람(매우 가까운 사이)중에도 25세에 발병해서 30세 이전에 아산병원에서 수술한뒤 단 한번도 발병 안했고 10년 지난뒤에 완치판정해 받았습니다. 수술이 벌써 14년 전입니다. 백혈병도 건강하게 잘 사는걸요. 너무 좌절 마시라고 격려해주세여
14. ㅠㅠ
'18.11.25 7:33 PM (211.179.xxx.85)따뜻한 댓글들 감사드려요.
저도 동생에게 엄마인 네가 꿋꿋해야 한다고 얘기했어요. 동생이 의지가 강하고 심지가 굳은 편인데도 아이 안보는데서는 많이 울고 힘들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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