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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 남친이 무성욕자 였어요.

,, 조회수 : 40,687
작성일 : 2018-11-24 18:37:34
19금이야기이니 불편하신 분은 패스해 주세요.

남친이 저를 지켜준다 이런 말만 계속하고 스킨십은 키스 정도 까지만 하고

지내왔네요...저는 당연히 결혼까지 생각할 남자니 신중하게 진도를 나가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3년동안 여행을 가도 저를 만지지도 않고 먼저 자는 걸 반복하니 

제가 점점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네요. 이 남자가 게이인가? 무성욕자인가?

실제로 저희는 3년동안 잔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저도 이상하다고 꾸준히 생각했는데 그냥 여자경험이 많이 없거나 신중한 거라고 그렇게 위로를 했어요.

20대 후반에 만나 지금은 전 30대 초반이구요.

돌려 돌려 아무리 물어봐도 자기는 정상이라는 말만 해서 믿었어요. 끝까지.

결혼했으면 아마 리스거나 위장결혼이 됬었을 거에요.



저는 애초에 사귀기 전에 처음부터 자기가 무성욕자라고 말을 해줬으면

저는 정상인이고 성욕이 정상적으로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예 만나지 않았을 텐데..

속은 기분이고 비참하네요.

주변에 피임약 판매하는 곳만 봐도 화가 나구요.

젊었던 제가 아까워요.....

문제는 이 무성욕자 남자랑 헤어진 이후 이 충격으로 아무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지금 남자랑 못 자본지 4년이 되가는데...아무나랑은 또 이 전 남친같을까봐 못 만나겠고..

성욕은 있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모르겠고...그냥 참고 자거나 다른 일하거나 그러면서 넘기네요.

자위행위도 한 번도 해본 적없고 지금 생활하는 곳이 자위를 할 수 없는 곳이에요.

혹시 저같은 분 있나요?

파트너라도 구해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아직까지도 그 전남친 생각하면 화가 나요.



IP : 14.52.xxx.10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4 6:40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몰카니 뭐니 험한 세상이에요. 아무하고나 자면 안됩니다.
    신중해야 해요.

  • 2. 진심
    '18.11.24 6:41 PM (59.11.xxx.51)

    그냥 헤어지세요

  • 3. 분명히
    '18.11.24 6:50 PM (219.255.xxx.117)

    남친 게이일듯 ㅋ

    그렇게 무성욕이고 지켜준다면 뭘위해 누굴위해 지켜주려는지 ㅋㅋㅋ

    요새 하도 게이가 많아서 놀랍지도 않네요

    그남친도 병.신이네 남자를 사귀랴 여자 사귀랴

  • 4. ㅇㅇ
    '18.11.24 6:52 PM (58.143.xxx.100) - 삭제된댓글

    어찌 삼년이나 사귀었나요
    저는 무성욕자랑 딱한달만나서 19는 할기회가없었는데도
    직감적으로 느꼈어요
    데이트를 하고와도 말할수없는 외로움 불안감..
    제가느꼈던 이상한감정들이 그 사람의 남성성
    결핍과 관련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 5. ㅇㅇ
    '18.11.24 7:01 PM (58.140.xxx.178) - 삭제된댓글

    사람 만나는게 제일 어려운게 세상일 같아요.
    요새 결혼 20년 넘어서 애도 둘이나 있는데 남편이 다른 중년 유부남 남자랑 연애하는거 알게되서 심리치료받고 종교에 의지하는 부인들 엄청 많아요. 그런 모임회도 있구요.
    다들 자신이란 사람의 모습을 상대에게 속이지는 말고 인간관계를 맺어야하는게 그렇게 힘든일인건지.

  • 6.
    '18.11.24 7:17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듣는 제가 다 안타깝네요 그 좋은 때를 그렇게 날려보내다니....
    아직 안 늦었어요 집근처 좀 좋은 헬스장도 다니시고 동호회도 다니시고 교회도 나가보세요
    남성미 뿜뿜 하는 남자 분명히 있을겁니다

  • 7. 그동안도
    '18.11.24 7:54 PM (112.145.xxx.133)

    참을수 있었네요 뭘
    보통이들은 삼년씩 기다리지도 않아요
    정신차려요

  • 8. 보통
    '18.11.24 8:16 PM (211.107.xxx.206)

    님이 좀 특이케이스를 겪은거구요
    보통의 남자는 세네번만 만나면 눈에 레이저 들어와요ㅋㅋ
    자꾸 전 남친 원망하며 시간보내지 마시구여
    지금이라도 남자 많이 만나보세요
    세네번만에 레이저 안나오면 더 만나볼 필요도 없이 딱 끊으시구여

  • 9. =.=
    '18.11.24 8:37 P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고민이 많으셨겠네요...!

    이야기 나누고 싶으시면 연락주세요!
    https://open.kakao.com/o/sYpCBs5

  • 10. 지금은
    '18.11.24 9:22 PM (182.227.xxx.142)

    헤어지신거죠??
    근데 무성욕자인건 어떻게 아셨나요?

  • 11. 슈퍼
    '18.11.24 9:37 PM (59.14.xxx.155)

    ...이런 경우가 정말있는거죠?...믿기지가 않네 ㅠ

    그 남자가 사귀게된 계기는 뭔가요

  • 12.
    '18.11.24 10:56 PM (219.254.xxx.15)

    무성욕자가 있는줄도 모른 저.
    지금 남편하고 연애 5년간 잠자리 없었는데요.
    요즘 같으면 무성욕자 아닌지 의심했을텐데.. 그땐 그런것도 몰랐네요.
    다행인건 결혼 후 별탈없이 부부생활해요.
    다른이들에게 말하면 놀라던데..
    참 무지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연애때 잘알라보고해야할듯싶어요.

  • 13. 남편이
    '18.11.24 11:07 PM (49.167.xxx.47)

    남편이 무성욕자인거 보다는 나은거죠ㅎㅎㅎㅎ
    남편이 무성욕에 가깝고 아닐지도 모르지만
    일단 저랑은 무성욕에 가까운데
    이래나 저래나
    험난한 인생길 더 험난하게 만들기 싫어서
    참고 살아요
    일단 남편이 아닌 것에 감사ㅎㅎ

  • 14. 그렇궁요
    '18.11.25 12:05 AM (116.125.xxx.91)

    요즘은 선섹후사랑이라나 뭐라나 그런말도 있다네요.
    감정 깊어진 후에 관계 맺었는데 너무 안맞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남자일 경우 심적으로 더 괴로우니
    먼저 자본다네요 ㅡㅡ;
    그 댓글 보고 무릎을 탁 쳤답니다. 안되는 인간은 미리 떨구는 게 맞는 듯요.

  • 15. 물따라
    '18.11.25 12:14 AM (220.70.xxx.177)

    제 남편이 저랬어요...
    평생 섹스리스, 폭행, 폭언, 음주운전,
    외도 증거후 게이!
    나중에 알았죠
    우린 cc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가 만만히 보던 여자중
    날 골랐음을!
    전 55살 이예요
    치가 떨려요!
    게이는 여자랑 섹스 못해요...

  • 16. ...
    '18.11.25 12:17 AM (183.101.xxx.134)

    님도 참 딱하고 답답하네요. 그 남자하곤 헤어지신 거죠?
    남자는 여자 배려해서 성관계 맺는 남자 별로 없어요.
    어린 남자는 사정하는 걸 잘 못 참고 30 넘긴 남자는 정욕이 딸려요. ㅡㅡ;
    스킬 좋은 남자는 바람기 때문에 불안하고요.
    여자도 성경험을 어느정도 해보고 본인 취향을 알고 있어야
    남자를 자기입맛에 맞게 요리할 수라도 있지.

    서른도 넘긴 분이 자위경험도 없이 내가 어떤 포인트에서 절정 느끼는지 모르는 채
    아무 남자 만나서 자면 그냥 남자 성욕 만족시켜주는 거 뿐이 안 된답니다.
    남자 문제가 아니고 성에 대해 책좀 보시고 장난감이라도 사서 본인 몸에 대해 알아가 보세요.
    지금 남자가 문제가 아니에요.... 남자 보는 눈이나 자존감도 심히 낮으실 거에요...
    20대 후반에 처음 만난 남자가 그런 남자인거 보면요

  • 17. ...
    '18.11.25 12:20 AM (183.101.xxx.134)

    제 여동생이 그런 남자 만났었는데 제가 물어봤지요.
    그 남자 혹시 엄마하고 애착이 깊니? 엄청 깊대요.
    뭐만 하면 엄마 찾고 성욕 없는 남자는 피해야 할 남자에요.

  • 18. 물따라
    '18.11.25 12:21 AM (220.70.xxx.177)

    노력하나, 진짜 안돼요!
    제발 그하나로도 알아요!!!
    남편이 불임이라 콤플렉스 인줄 알고
    참았더니, 증거후 더러워서 같이 밥을 못 먹겠더라구요...

  • 19. 물따라
    '18.11.25 12:34 AM (220.70.xxx.177)

    자기가 겪은대로 판단 내릴수 밖에 없죠!
    남잔 인간계, 짐승계 밖에 없는거 같아요
    게이가 25명중 1명 꼴이라면, 무성욕잔
    500명중 1명 꼴 아닐까요?

  • 20. ,,,
    '18.11.25 12:40 AM (64.64.xxx.239)

    "저는 무성욕자랑 딱한달만나서 19는 할기회가없었는데도
    직감적으로 느꼈어요
    데이트를 하고와도 말할수없는 외로움 불안감..
    제가느꼈던 이상한감정들이 그 사람의 남성성
    결핍과 관련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 남자가 님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 지 모르는 거 아닌가요. 그 남자 말고 금방 확확 일술 들이밀고, 길 가다 벽에 밀치는 남자 만나니 외로움이 싹 가시던가요?

  • 21. ,,,
    '18.11.25 12:50 AM (64.64.xxx.239)

    무성욕자라는 본인의 진술이 정말 그 사람이 무성욕자임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 남자가 헤어질 이유 꾸며냈다고 생각하세요. 거창하게 무성욕자라는 카테고리를 끌고와서 앞으로 또 무성욕자를 만날 까와 아무도 못 만나겠다고 하는 거 납득이 안 갑니다.

    무성욕자라는 말을 안 하고 님이 왜 매력이 없는 지 세세하게 다 님에게 말하면 그것도 미친놈이죠.

    어떤 사람은 점집에 갔더니 안 맞는다고 하더라 하기도 하고, 그냥 그런 거라 생각 하셔요.

  • 22. 자꾸..
    '18.11.25 3:13 AM (182.209.xxx.250)

    그 남친은 게이일지 모른다고 댓글다는데...
    진심으로 게이가 왜 여자친구를 사귈려고 하나요?? 나 그거 진짜 이해못하겠는데..
    레즈비언이 왜 남자친구 사귈려고 합니까?? 그거 이해되세요??
    여기 자주 애인이 무성욕자다고 고민글 올라때마다 등장하는댓글 진짜.. 이해안되요

  • 23. 그리고
    '18.11.25 3:16 AM (182.209.xxx.250)

    저위에 어떤님께서 30 넘긴 남자는 정욕이 딸려요.

    남자들사이에서40이 넘어야 드디어 정욕이 무엇인지 안다고 합니다. 그 맛을 40대 이전에 모른다는것이지요.그냥 함부로 추측해서 댓글달지 맙시다.

  • 24.
    '18.11.25 4:36 AM (174.110.xxx.208) - 삭제된댓글

    게이라는데 10만원 겁니다

  • 25.
    '18.11.25 8:38 AM (110.70.xxx.235)

    2년 가까이 연애하면서 성관계 없이 결혼했는데..
    우리 남편은 아무 이상없네요..ㅎ
    게이도 아니고..
    성욕도 많아요.
    우리 남편같은 경우도 있어요~

  • 26. ...
    '18.11.25 8:45 AM (121.168.xxx.29)

    한두달안에 관계 안하면 알아채야지...참 답답..

  • 27. ....
    '18.11.25 12:59 PM (59.14.xxx.232) - 삭제된댓글

    진짜 개쌍욕 나오네요. 양심없는 새끼. 주제 파악하고 혼자 있지 왜 엄한 여자 힘들게 연애질인가요.
    원글님, 남편 아닌 게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그 인간 불쌍히 여기세요. 분노를 갖는 것 자체가 원글님한테
    해롭습니다. 건강한 남자분 만나실 거예요. 아직 젊으니까.

  • 28. 변태ㅅㄲ
    '18.11.25 1:44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주말이라 심심하냐? 발 닦고 잠이나 자든가
    방구석에서 나가서 여자나 만나. 야동 그만 보고.

    님들 이거 남자가 쓴 글인데요-_-;
    주작이요.

  • 29. ...그리고 님
    '18.11.25 3:35 PM (183.101.xxx.134)

    함부로 추측하긴 뭘 추측해요...
    남자 30 넘으면 정욕 딸리는거 맞는데.. 경험해 봤으니깐 그렇게 말하지
    상상 속에서 아무말이나 하겠어요?

  • 30. 주작이네
    '18.11.25 4:47 PM (119.149.xxx.186)

    카페모카가 또 시작하는 듯

  • 31. 남자 변태..
    '18.11.25 10:06 PM (125.184.xxx.67)

    주작임. 낚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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