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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일을 해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

적극성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8-11-24 17:34:12

일전에 자기 인생에서 본인은 구경꾼같다고 느낀다는 분 게셨죠


전 그렇지는 않은데

사회에 나가 일한지 20년인데

어떤 업무를 맡아도 진지하게는 하는데 열심히, 미친듯이, 성과를 내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는거 같아요

모나지 않게 깔끔하게 해놓는 정도

그 외에는 평가 받는거에도 별 관심없고

그런데 우습게도 일 못한다는 말 들어본적 없구요


사회 초년 병일때는 복사 한 장 하는거 칸 비뚤어지지 않게 가다듬는거 하나도

정말 남한테 질까봐 눈 부라리며 죽어라 하던 여직원들이 꽤 있어서 기억나요


그 모습에 질려버려서 우두커니 서서 자기 할 일 끝내놓고 쌩하니 집에 오던 내 모습..

근데 열심히 진취적으로 적극적으로 막 일을 찾아가며 하는 사람들도 꽤 되잖아요

당연 그런 사람들이 일을 더 잘하구요

재밌냐고 물어보면 재밌다고 합니다


난 뭐가 문제인걸까..

참 우울하네요

과거엔 그래도 일 자체가 싫기까지  하진 않아서 적극적으로 안해도 성과도 꽤 되었는데

이젠 나이들면서 나가 앉아 있는 거 자체가 고통인데 적극성이 없어지니

정말 고역이라...우울..

IP : 175.113.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4 5:40 PM (119.64.xxx.178)

    문제 없는거 같은데요
    지금직장에 파트타임 사무직원이 일을 찾아서 했어요
    본인일 아닌것도 하고
    자기일 하고 일이 없음 설렁설렁 눈칫껏 놀거나 공부하면 되는데
    본인 아닌일을 하기 시작하니 나중엔 그직원 일이 되었지요
    문제가 된거 계약기간이 끝나고 후임으로 온 직원이
    이건내일 이 아니다 난 내일만 할거다라고 선언
    다른직원들은 맞다하며 수긍했어요
    전 후임직원스타일이 훨씬 맘에 들어요
    전직원은좀 나대고 잘난척하는 느낌이라

  • 2.
    '18.11.24 5:41 PM (211.248.xxx.92)

    에너지나 열정이 덜한거 아닐까요.

    전 30대까지만 해도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오지랖 넓고 남의 일 참견하는거 좋아하고 남의 보는 나의 태도를 의식하고 하다보니 일 잘한다는 소린 들었습니다만,,

    나이가 40대로 들어서면서 그런 마음들이 거의 사라져 버리고 지금 원글님 같은 태도로 일을 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니 열정이나 에너지가 거의 없어져서 라고 판단내렸답니다.

  • 3. ㅠㅠ
    '18.11.24 5:45 PM (211.172.xxx.154)

    99.9%직원이 다 원글 같아요. 그렇지 않은 0.001%들은 승진해서 임원이거나 사장이되죠...

  • 4. 원글
    '18.11.24 5:57 PM (175.113.xxx.77)

    아마 마지못해 하는 건 에너지 열정이 없어서란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어렸을때부터도 뭘 찾아 하는 법이 전혀 없고
    주어진거 간신히 하고 땡.

    주어진건 잘해요
    근데 찾아 하거나 틀을 세워야하거나 뭘 내가 나서서 해내야하는건 적극성 제로라
    질색. 이게 나이드니 이젠 무관심을 넘어 고역 그 자체가...
    오히려 나이먹어 팽당하지 않으려면 더욱 더 적극적으로 해야하는데..

  • 5. ...
    '18.11.24 6:35 PM (220.116.xxx.173)

    님 같은 경우는
    일단 머리가 좋아요.
    거기 밀착되어서 미친듯이 하지 않아도
    전체적으로 샤악 관망해서
    내가 에너지 투입할 만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지점을 보는 거죠.

    그런데 말이죠
    일이든 사랑이든 오래 가슴속에 남아 있는 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진정으로 마음 다해 뛰어든 곳에 있더라고요.

    님처럼 일하면 장점도 있어요.
    내 몸 상하지 않고
    쓸데없는데 에너지 투입하지 않으니
    삶의 밸런스 맞추기 좋죠.

    그런데 진짜 좋아하는 일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블랙홀처럼 끌려서 하고 있더라고요.
    너무 블랙홀처럼 하니 몸 상할까 봐
    요즘은 하루 3시간 타임 재면서 딱 절제해요.

    장단점이 있죠.
    님도 분야가 맞으면 워커홀릭될 수도 있어요.

  • 6. 일,20년인데
    '18.11.24 7:26 PM (124.53.xxx.131)

    어떻게 재밌을수가 있겠어요.

  • 7.
    '18.11.24 8:08 PM (121.167.xxx.120)

    성격은 타고 나는 거 같아요
    주말엔 여행하거나 바람 쐬고 몇시간이라도 외출 하세요
    사람이 활기차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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