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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라에서 사는거말이죠

..... 조회수 : 7,212
작성일 : 2018-11-23 16:36:03

빌라로 이사가려고하는데요

물론 고급빌라 아니고 흔하디흔한 빌라입니다.

주변엔 요즘 좀 핫한 새아파트 천세대있는거 있고요


이번에 아이가 초등들어갑니다.

저는 빌라에 대한 고정관념없습니다.

그래서 빌라 가려고도하고요

그런데 막상 가려니 아파트 거주하는사람들이 빌라사는 누구누구랑 놀지마라..뭐 그런식으로..

못사는집애라 방치되어있는 애 취급한다고.. 그런얘기가 들려서요

제가 대놓고 친구들한테 물으면 다른사람들은 그럴지라도 자기들은 아니래요 .


막상 빌라가려니 놀이터도 없는데 그러면 그 주변의 핫한 새아파트에서 놀아야할텐데

괜히 애 기죽는거 아닌가싶기도해요.ㅠ.ㅠ

이런생각하면 안되는데 제 문제가 아니라 아이문제라 그런지 소심해지고 그러네요 

IP : 112.221.xxx.6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18.11.23 4:39 PM (107.77.xxx.79)

    사람이 별로 없긴한데 조금 있어요
    빌라는 아이초2에서 대학갈때까진 안사시는 걸로

  • 2.
    '18.11.23 4:43 PM (39.7.xxx.117)

    지역이 어디신가요?
    아이 있으면 빌라 가지마시라고..하고 싶네요.
    특히 옆에 핫한 신축있으면요..
    학교들어가면 사는 곳으로 아이 평가하고 그러는 사람 은근 있어요.
    고학년되면 애들도 그럽니다.
    아이 자존감을 위해서라도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좋아요.ㅜ.ㅜ

  • 3. ...
    '18.11.23 4:44 PM (119.192.xxx.122) - 삭제된댓글

    어른보다 애들이 문제죠 요즘 아이들은 아파트 이름 평수 다 나누고 차종도 외제자 포함 다 알아요

  • 4. ㅇㅇ
    '18.11.23 4:44 PM (118.32.xxx.54)

    학원 원장도 아파트 사는애 빌라 사는애 은근 차별하더라구요. 셔틀 도니 주소 다 아니까

  • 5. ..
    '18.11.23 4:45 PM (118.42.xxx.117) - 삭제된댓글

    그런 미친년들 있다고는 하지만 전 한 번도 못봤구요.
    먼 폐가같은 단독에 살면서도 교우관계 좋은 애는 여럿 봤어요.
    엄마들이 간과하는 게 친구 없는 건 집 가난한 거랑 상관없는 눈치, 태도, 깡, 인기 그런 문제예요.

  • 6. ...
    '18.11.23 4:48 PM (14.32.xxx.35)

    주변에 설문조사할 필요없이 학군좋다는곳이나 분위기 좋다는 학교 주변환경만 봐도 답이 나오실텐데요.
    우리학교는 주변에 다 아파트촌이라 애들이 안섞여 분위기가 좋아. 뭐 이런말들도 하고
    빌라애들이 물 다 흐린다는 말들도 하죠.
    이런 빌라에 대한 나쁜 인식이 맞건 틀리건 개개인의 판단과 상관없이
    아이를 키우실때는 냉정한 현재상황인식하에 보수적으로 접근하시는게
    아이 상처 덜받게 키우는 법이에요.
    여건이 안된다면 어쩔수없겠지만요.

  • 7.
    '18.11.23 4:48 PM (119.69.xxx.28)

    1.주차가 헬일 수 있어요.
    2. 집에서 나오기 어려울수있어요. 세입자 못구하고 안팔려서요.
    3. 현관을 나와서 단지가 조성되어있어서 공간의 여유가 있다는게..엄청난 메리트입니다. 그래서 다들 낡아도 아파트에서 살죠.

  • 8. 휴~
    '18.11.23 4:58 PM (211.48.xxx.170)

    초등학교 때 교사도 어떤 아파트 단지 사느냐에 따라 은연 중에 애들 차별하더군요.
    학부모끼리는 말할 것도 없구요.
    차별 안 하는 사람이 훨씬 많겠지만 그래도 아주 없진 않아요.

  • 9. ㅇㅇㅇ
    '18.11.23 5:08 PM (27.175.xxx.190)

    저희 동네가 그런 동네인데(한반 스물세명 중 빌라사는 아이 3명, 나머지 신축대단지아파트), 아직 일학년이라 그런지 별 상관없이 빌라-아파트 우르르 몰려다니며 잘 놉니다. 빌라사는 엄마가 학기초에 그런부분으로 걱정 많이 햇는데 완전 걱정이 무색하네요.

  • 10. ㅇㅇㅇ
    '18.11.23 5:10 PM (223.63.xxx.100)

    아, 아파트 엄마들의 선긋기 그런거 전혀 없어요. 솔직히 매체에서 나오는 그런 차별이나 갈등은 걍 만든 이야기 같습니다.

  • 11. -_-
    '18.11.23 5:19 PM (175.208.xxx.63)

    저희동네도 그런동네인데..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보호자이름 - 아이이름-거주지 를 써놓고 반배정을 하더라구요.
    반배정표를 엄마들이 다 보니 반에 25명중에 2명만 빌라살고..게다가 그 두명중 한명이 다문화가정
    입학초기엔 잘 모르더니 1학년 끝나갈때쯤은 애들도 다 알더라구요

    저희애가 좀 아둔한 아이라 주변 신경 안쓰고 다니는 아이인데
    같은 아파트 친구들끼리 모여놀다가 그 빌라집 아이네 간대길래 데려다주고왔는데
    같은 아파트 친구들은 다 약속만 하고 안오더라구요. 엄마들이 가지말랬다고;;
    나중에 만나니 같은 아파트 아니고 길건너라 혼자보내기 뭐해서 가지말랬다
    그집엄마 애들 많으면 준비 힘들까바 안보냈다 핑계를 대는데 자기들끼리는 입을 맞춘듯 하더라구요(제가 왕따였나봐요;;)

    뭐 여튼 저희애는 그 일을 계기로 그 빌라집 아이랑 절친이 되었고 저도 나름 그 집 엄마랑 잘 지내고있는데
    그 집 엄마도 저런 엄마들때문에 신축 아파트 빚내서라도 이사가야겠다 하더라구요;;

  • 12. 익명1
    '18.11.23 5:27 PM (180.69.xxx.24) - 삭제된댓글

    저는 솔직히 그런건 못봤고 못들었는데
    대단지 신축 아파트 있고 그게 대세라면
    저같아도 길 건너 보내야 하는 곳은 좀 꺼리게 돼요.
    다른 게 아니라 안전 때문에요.
    엄마가 대동한다면 문제없고요.

    저희 브랜드 아파트 단지 사는데
    주택 사는 친구네도 잘 놀러오고 놀러가고 했어요.

    어디 사는지 보다 평소에 애들 방임되었다는 인상 아니게끔
    엄마가 살뜰히 보살피고
    안전하게 다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저질 생각하는 사람이랑은 놀지 마세요

  • 13. ..
    '18.11.23 5:32 PM (180.66.xxx.74)

    솔직히 서울같은경우 가격차이가 심한데
    젊은 나이에 비싼 새아파트 입주한 경우
    좀 우쭐거리는 느낌 있긴했는데
    전 가난한 싼 아파트 살고요ㅋㅋ
    근데 애가 똘똘하고 성실하게 생활하니
    먼저 말걸고 친구시키려고 하더라구요
    그전엔 관심없었거든요 영향 없는건 아닌데
    생각 제대로 박힌 사람이면 아이자체로
    판단하기도 하는듯요. 저도 그렇구요.

  • 14. 익명1
    '18.11.23 5:50 PM (180.69.xxx.24)

    저는 솔직히 그런건 못봤고 못들었는데
    대단지 아파트 있고 거기에 대부분 산다라면
    왠만하면 동네서 애들 놀게 하고 싶더라고요.
    다른 게 아니라 안전 때문에요.
    어른이 오가는 길 대동한다면 같이 노는 거 문제없고요.

    저희 브랜드 아파트 단지 사는데
    주택 사는 친구네도 잘 놀러오고 놀러가고 했어요.
    아, 얼마 전에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애들이 시끄럽게 논다고
    아파트 주민 목소리센 할줌마들이 와서
    너 여기 안사는데 왜 여기 놀러오냐고 대박 ㅈㄹ했다는 얘기 듣고
    분노했었어요.
    그런 미친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 일거라 생각해요

    어디 사는지 보다 평소에 애들 방임되었다는 인상 아니게끔
    엄마가 살뜰히 보살피고
    안전하게 다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저질 생각하는 사람이랑은 놀지 마세요

  • 15. 인성
    '18.11.23 6:10 PM (175.223.xxx.174)

    조선일보 손녀같이 키우는 엄마들이나
    그러지 편견없어요

  • 16. ㅇㅇ
    '18.11.23 6:25 PM (121.134.xxx.249)

    잘사는 집 못사는 집을 떠나 기왕이면 같은 아파트단지 사는 아이랑 친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어요. 초딩때 친구들집 엄청 몰려다니면서 노는데 같은 단지 아파트에 있으면 마음이 더 놓이거든요.

  • 17. ....
    '18.11.23 6:36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서울 시내 가까운 ...아파트 20%에 빌라 연립 등 주택 80% 동네, 다가구주택에 오래 살았는데요
    학부모나 아이들끼리 차별은 없어요 아파트 수가 워낙 적으니까요
    근데....지금도 기억나는 초등 아이 담임은...교실에서 우리동네를 가리키며
    “이런데 산다고 좌절하지말고 열심히 하라” 고 하셨대요.
    반 아이들 모두 무슨소린지 몰라 어리둥절하고, 제 아이는 집에 와서 저한테 묻더라구요.

    그 외엔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지금은 이사함) 학교도 잘 다녀서...엄마 마음 먹기 나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18.
    '18.11.23 7:01 PM (223.38.xxx.36)

    빌라 살아요. 동네 조용하고 집안 깨끗하고 참 좋은데 이웃애기엄마가 자꾸 빌라 청소를 하더래요. 여기는 나이드신 분들이 운동삼아 화단꾸미고 정리하거든요. 울 엄마가 젊은 양반이 뭐하러 하냐고 말렸더니 친구가 자꾸 너희 빌라앞 지저분하다고 핀잔준대요. 오래된 빌라라 재활용 전용구역이 없거든요. 알고보니 애들 학부형으로 알게된 아파트 사는 친구ㅠㅠㅠㅠ

  • 19. rainforest
    '18.11.23 7:05 PM (125.131.xxx.234)

    동네에 따라서 다른 것 같아요.
    우리 애들 다니는 학교엔 평범한 아파트, 재건축 직전 아파트, 전 국민이 다 아는 랜드마크 고급 아파트, 작은 빌라, 고급 빌라주택단지에 사는 애.. 정말 다양한데, 큰애부터 6년 다니는 동안 아무도 사는 곳으로 애들 차별하는 엄마들 없어요. 다 어울려 잘 놀아요.

  • 20. ...
    '18.11.23 7:19 PM (121.140.xxx.142)

    어느 동네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문화센터 다니는 엄마들이나 동네에서 알게 되는 엄마들이랑 어울려도 같은 아파트 단지나 옆 단지 사는 사람들이랑 어울리게 되지 다세대/빌라촌 쪽의 엄마들이랑은 잘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사람 사는 곳으로 차별하긴 그렇지만 어휘 수준이나 생활 수준이 좀 차이가 나기는 해요.

  • 21. . .
    '18.11.23 7:37 PM (211.202.xxx.66) - 삭제된댓글

    빌라애들 ㅠㅠ 초저는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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