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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 장면은 이거에요...ㅠㅠㅠㅠㅠㅠ

tree1 조회수 : 3,683
작성일 : 2018-11-22 14:27:54

사랑비에 나온 장면이에요

이작품은 본 사람이 별로 없어서

혹시 이글을 읽고 보시겠다면

ㅎㅎㅎ

6부까지는 되게 재미있는데

그뒤는 별로 재미없어요


이 드라마가 거창하게 시작했거든요

감독이 사랑에 대한 모든것이라고

하면서 제작한거에요

그런데 장근석을 캐스팅하는 바람에

후반부부터는 대본이 흐지부지된거에요

왜냐

한류스타를 캐스팅해버리면

일단 보장이 되기 때문에

작가와 감독이 더 이상

작품에 공을 안 들인데요

그래서 후반부가 그렇게 된거죠

이게 처음 6부까지처럼 20부까지 갔으면

정말 좋은 작품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저는 이 작품을좋아합니다

ㅎㅎㅎ

왜냐

사랑에 대한 모든것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장근석씨가나오기  때문에

연기보는 것만으로도 볼만합니다...


여기에 제가 전 드라마를 통해서

제가 본 드라마 전부죠

제일 좋아하는 장며이 나옵니다


객관적으로 그 장면이 정말 명장면이다 이런거는 아 니지만

제 내면에 가장 깊이 터치된 그런 이유로

아 한장면이 아니고 두장면이네요

ㅎㅎㅎ

객관적으로 인기있는 장면은 ㄸ ㅏ로 있거든요

저는 그장면은 그렇게 좋아히지는 않고요


그래서 결국 사람은 자기내면밖에 없다는거죠

제가 저 장면들을 좋아하는 걸 봐도 알수 있죠


그럼 그 장면이 도대체 뭐냐

ㅎㅎㅎㅎ

인하와 윤희는 대 학때

첫사랑으로 강렬하게 만났으나

윤희가 아픈 바람에

헤어졌고


30년이 지난후에 다시 만나게 된거에요

물론 둘다 결혼도 했고 했지만...


윤희가 그때 대학시절에 여러명이 같이 모여서

함께 했던 그런 추억들이 있잖아요


윤희도 인하를 많이 사랑헀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었고

그 이후에도 인하를 이 ㅈ은거는 아니겠죠


그러다 30년만에 인하과 그때 그 시절의 그 선후배들을 만나게 된거에요


그리고 그 다시 만난 선후배들이

그때 대학시절에 같이 모여서 부르던 그 추억의 노래들을 녹음해서

윤희한테 선물로 보내준거에요


그걸 50이 넘은 윤희가 듣는 장면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그때의 윤희의마음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죠


그냥 그때 모여서 같이 노래부르고

그런 건전한 추억들이

그게 청춘의 다인거지만...

그게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답고

영혼에 각인된 것이던가


우리가 말하는 청춘과 사랑은

그냥 저거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엄청나지 않더라도

그때의 그 마음이 내 영혼의 정수이기 때문에...




50이 넘은 나이의 윤희가 느끼는 그 심정요

그걸 제가 알기 때문에

제 마음이 바로 그거기 때문에

그게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답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저한테도...



그게 결국 저기 때문에

그 장면을 제일 좋아하는거 같애요


다음에 좋아하는 장면은

인하의 아들 준이가

윤희의 딸 하나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하나가 아버지의 첫사랑의 딸인것을 알게된거에요

그럼 이제 안되나

싶어서 ...


그걸 안 순간

차를 타고 달리다가

멈춰서서

핸들에 머리를 박고

치고

하면서 오열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 장면이 좋아요


아버지가 첫사랑을 못 잊어서

매우 외롭게 성장한 준이에게

처음으로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그게 윤희의 딸이래요

그래서 내가 놓아야 하는가

그마음을 또 제가 알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살다가

만난 그런 사랑을

또 놓아야 하는 그 마음을 제가 알기 때문에..

그쨔의 그 상실감을 알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헤어져 보았기 때문에

그런 상실감으로 평생을 살았기 때문에...


그런데 준이는 해피엔딩이었지만..ㅎㅎㅎ.


그장면을 너무 좋아합니다...


보세요

아무리 장근석씨가 연기 잘하더라도

제가 겪어서 아는 그런 감정에만 반응할수 있는거에요

저도 그렇잖아요..

ㅎㅎㅎㅎ




IP : 122.254.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11.22 2:32 PM (122.254.xxx.22)

    사랑에 대한 모 든것이라..
    그런데 제가 이렇게 공감한느 장면들이
    대거 등장을 하니
    내가 해본거는 사랑이 마 ㅈ구나 싶네요..ㅎㅎㅎㅎㅎ

    발리에서 생긴일처럼
    과장없는 대사가 좋아요...

  • 2. tree1
    '18.11.22 2:37 PM (122.254.xxx.22)

    https://www.youtube.com/watch?v=xEoIg6RemvE

  • 3. tree1
    '18.11.22 2:44 PM (122.254.xxx.22)

    저 두번째 장면에서 장근석의 연기는 정말 레전드급 명연기..
    그게 보고 싶어서 유튜브 뮤비 링크 걸었는데
    그장면이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어요
    ㅋㅋㅋ

    한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요
    정말 연기 잘하죠..ㅎㅎㅎㅎ

    꼭 레오처럼
    쉽고 정확하고
    보편적이고
    뭔가 원형적이고 그런 연기죠

    그래서 ㅎ ㅏㄴ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겟죠..ㅎㅎㅎㅎ

  • 4. tree1
    '18.11.22 2:46 PM (122.254.xxx.22)

    저 장면에서 ㅈ ㅏㅇ근석이 연기를 안 했다면
    다르 ㄴ 배우였으면
    제가 이렇게 느꼈게어요
    전혀
    아닐거에요..ㅎㅎㅎ

    그럼 장근석이 하는 모든 연기에다 느끼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런 여러개가 부합해야
    이런 공감과 감동
    깨달음 치유를 느낄수 있은것이지요
    ㅎㅎㅎㅎ

  • 5. 반가워서
    '18.11.22 3:08 PM (164.124.xxx.136)

    댓글 달아요 ㅎ
    드라마 거의 안보던 제가 미남이시네요 몰아보기 하고 장근석에게 입덕을 했었더랍니다 ㅎ
    한동안 정신 못 차리고 빠져들었었어요.
    저에게 설레임을 주었던 장근석에 대한 의리로 챙겨본 드라마가 사랑비였어요.
    장면들은 예뻤지만 연결도 개연성도 다 정말 봐주기 힘들었지만 근석이랑 윤아가 너무나 예쁘고 그래도 끝까지 봐주자 의무감으로요.
    요새 회사에서 조금 눈치 안보고 여유롭게 일할 수 있을때 지루함을 덜고자 예능프로나 드라마 파일을 노트북 한켠에 작게 켜놓고 소리만 듣는 수준으로 볼 때가 있는데 최근에 사랑비를 다시보기 했거든요.
    그 와중에 원글님 글을 보니까 더 반가웠어요 ㅋㅋㅋ
    비록 원글님이 찝어주신 장면들이 저에게는 크게 다가왔던 장면들은 아니었지만요 ㅎㅎ
    근데 처음 본방으로 볼때 이해 안되고 어이없이 전개된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다시 보니까 또 그 인물들의 감정들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 6. tree1
    '18.11.22 3:09 PM (122.254.xxx.22)

    전에 걸오의 살아있길 잘했군과 그냥 니가 고맙다도
    정말 저한테 구원인 장면이었지만
    이 두 장면들만큼 깊게 반응하지는 않았죠

    저는 걸오같은 그런 사람은 아니고
    준이같은 사랑을 한 거죠..
    그게 저의 트라우마인거에요...


    걸오가 아프니까 그렇게 윤희를 안을수 있었던것에는
    제가 깊게 반응했죠
    그것도 저의 트라우마이고요

  • 7. 반가워서
    '18.11.22 3:10 PM (164.124.xxx.136)

    원글님 저랑 드라마 선호 스타일이 비슷하신가봐요 ㅋㅋㅋ
    댓글 달고 다시 들어와보니 성균관스캔들 언급하셔서 다시 반갑네요 ㅋㅋㅋ
    제 인생 드라마가 성균관스캔들입니다.
    진짜 다시보기를 몇 번을 했는지 모르고요.
    본방 당시에 다음주 기다리면서 매일 한번씩 다시 볼 정도로요.
    특히나 당시에 회사일에 스트레스가 심했어서 그 드라마에 몰입하는걸로 이겨냈다고도 할 수 있거든요.
    근데 저는 걸오 말고 이선준 쪽이었네요 ㅎㅎ

  • 8. tree1
    '18.11.22 3:10 PM (122.254.xxx.22)

    저느 걸오처럼 사랑자체를 할수 없을 만큼 아픈 사람은 아니고

    준이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서 깊게 다친 사람인거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쓰다보니
    어떻게 이런 글이..
    저의 치유를 목격하고 계시네요

    내가 준이처럼 다친 사람이라...

    그게 저이군요..아..

  • 9. tree1
    '18.11.22 3:14 PM (122.254.xxx.22)

    와 정말이세요
    너무 저랑 ㅂ ㅣ슷하시네요
    ㅋㅋ
    드라마 취향도 그렇고
    일하는 습관도요

    저도 파일 소리만 듣거든요
    안그럼 못해요
    힘들어서요
    ㅋㅋㅋㅋㅋ

  • 10. tree1
    '18.11.22 3:17 PM (122.254.xxx.22)

    제가 뽑은 자 ㅇ면에는 반응르 깊게 안 하신다라..ㅎㅎㅎ
    그래서 자기내면밖에 없다니까요

    ㅎㅎ
    저는 댓글님이 뽑은 장면에 아마도 반응 못하겠죠

  • 11. 반가워서
    '18.11.22 3:17 PM (164.124.xxx.136)

    이제는 비록 애정이 많이 식었지만 ㅋㅋ
    그래도 근석이에 대한 의리가 남아 있어서 잘 되었으면 하는 맘은 있어요.
    예쁜건 다 아니까 이제 예쁜 역할은 그만 하고 제대하면 좀 무게있는 작품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12. tree1
    '18.11.22 3:18 PM (122.254.xxx.22)

    아마도 ㄱ ㅡ렇게 하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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