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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을 보고 드는 생각 (스포 많음)

문득 조회수 : 4,115
작성일 : 2018-11-22 12:16:32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사실 당연한 얘기인데 풀어내는 과정이 극적인 재미도 있고 통속성도 많이 갖고 있어 흥행이 되는 것 같네요. 솔직히 영화 도입 부분이 거슬려서 내가 이래서 한국 영화 안봤었지 혼자 속으로 푸념했는데 극이 전개될수록 국내 영화에선 보기 드물게 잘 짜여진 블랙 코메디 느낌이 많이 나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잘 봤어요...

'역린' 감독이었던 (이 분 피디 출신이죠?) 분이 감독했던데 각본 엄청 잘 썼네... 싶다가 원작 따로 있는 거 알고 살짝 김 빠지고.. 암튼 역린도 극적인 재미와 몰입도는 좋았는데 딱 거기까지였어요.

드라마와 다르게 영화에서 기대하는 여운이나 주제의식 같은 건 솔직히 좀 아쉽네요.


암튼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모여 찍었는데 이 영화 백미는 '영배' 역할 윤경수...

연기 정말 잘하던데요. 흠 잡을 게 하나도 없더만요.

유해진 역시 자기 역할 충분히 잘 해내고..

염정아는... 참 매력있어요. 여배우라면 충분히 욕심낼만한 배역인데 아주 잘 소화해내네요. 마지막 감정씬도 넘 과하거나 모자르지 않고 적당했어요.

김지수....음... 세상 재수없는 x으로 나오죠 이 영화에서 ㅋㅋㅋ 그냥 딱 김지수 스타일대로 연기.. 표정이나 말투 전부 식상해요.

저는 감독이 좀 멕인다고 느꼈는데 ...

감독이 배우의 평소 모습을 이용해 최대한 영화에서 써먹은 게 김지수, 이서진 같아요.

이서진 같이 살면 진짜 100살도 더 살겠다 싶을 정도로 저 사람은 연기자로서 캐릭터에 대한 고민 따위는 전혀 없는건가??

싶었는데 역시 제 생각이 맞았네요.

애초에 감독도 그런 거 기대 안하고 그냥 예능에서의 이서진 모습을 영화에서 원했던 것 같아요.

저렇게 연기력 없는 배우들이 꼭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한테 묻어가려는 경향이 강하던데 이렇게 배우들 한 씬에 한꺼번에

나오는 앙상블 연기에서 내공 없으면 제일 밑천 드러나는 게 본인이라는 건 생각 못할까요?

감독들이야 자기 이해관계에 맞게 원하는 배우의 모습을 자기 작품에 넣어 소진하면 그만이지만 본업이 배우라는 사람이 생각이 있는건지 뭔지 참 아리송해요.

뭐 이런 연기자 저런 연기자 있는 거니 이서진 같은 사람도 한 명쯤 있음 나쁠거야 없겠죠.

영화 보고 관련 홍보 자료 찾아보니 인터뷰가 몇 개 있던데 굳이 읽어볼 필요도 없더라구요. 혹시 내가 지레짐작했나 그래도 나름 뜻이 있겠지... 싶었는데 전...혀

궁금하시면 읽어보세요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811/sp20181117092802136680.htm


그건 그렇고 김지수 조진웅 관계에서 서로 맞바람이었다면 너무 식상한 설정이고 또 김지수에게 면죄부를 주는 격이 되서 당연히 그런 설정은 피해 갔을테지만 극에서 조진웅이 사기 당해 전재산 날릴 위기에 놓여 있잖아요?

생각해보니 남편이 바람난거랑 돈 다 날리게 될 판인거랑 도찐개찐 같기도 하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여러분은 굳이 고르라면 뭐가 더 낫다고 생각하세요? ㅋㅋㅋ

IP : 220.118.xxx.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11.22 12:28 PM (175.223.xxx.84)

    이영화보고 너무 비현실적이고 불쾌한느낌이였어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이서진 ㆍ김지수는
    연기자가 아니구나 싶었고 ᆢ
    이영화 좋다는사람 많은데 왜 저는 그리 별루고 기분이안좋았는지
    저도모르겠다는 이유를 ᆢ

  • 2. ㅎㅎㅎ
    '18.11.22 12:32 PM (222.118.xxx.71)

    틀렸네요 감독이 이서진 러버에요 ㅎㅎ

  • 3. ...
    '18.11.22 1:04 PM (59.6.xxx.30)

    영화볼게 없어 기대없이 본건데
    의외로 괜찮았어요~~웃기도 많이 웃고
    모든인간은 각자 공적인삶, 사적인, 비밀적인 삶이 있다

  • 4. ㅎㅎ
    '18.11.22 2:30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저도 의외로 재미있게 봤구요.

    제 친구가 남자들중에선 조진웅이 가장 낫네 그러길래.
    저사람 돈 다 날린사람이야.
    아내한테 말도 안하고 전재산 들어 엎었는데 멋져? 라고 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의외로 유해진이 와이프한텐 막 대하지만 친구 게이인거 눈치채고도 말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아예 나쁜사람같진 않다는 느낌도 들고.. 이서진 캐릭터가 제일 쓰레기죠. 친구 마누라랑 붙어먹어, 다른 여자랑도 바람나.

    그리고 감독이 다모 감독인데, 이서진 좋아해서 데려다 쓴거 같은데요.
    뭐 암튼 이서진이 거기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연기가 튀긴 하더라구요.

  • 5. ...
    '18.11.22 2:4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재밌게 봤어요.
    결국 이서진이 제일 ㅆㄹㄱ였네요.
    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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