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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을 계속 만나도 될까요

ㅇㄴㄹ 조회수 : 7,344
작성일 : 2018-11-22 00:29:38
말재주가 없어서 얘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정신도 없어서 그건 감안하고 읽어주시고 제발 조언이 필요합니다.

긴 글 썼다가 다 지웠어요. 그냥 결론만 간략하게 말할게요.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자기가 마지막 여자친구를 아직 잊지 못했다고 했어요. 그 여자는 이미 결혼을 해서 그 여자와 다시 만난다거나 연락을 한다거나 할 일은 전혀 없지만 아직 그 여자가 다 지워지지를 않아서 저를 만나고는 있지만 아직도 생각한대요. 모두 다 지우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결국 다 지워지지 않겠느냐. 저를 좋아하는 이 상황이 더욱 저에게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었답니다. 저를 계속 만나며 시간이 지나면 결국 자기가 그 여자를 잊을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 그래요. 그런데 이 마지막 여자랑 헤여진게 7년 전이래요. 그런데 아직도 마음속에서 떠나지를 않는대요.

만약에 헤어진게 1, 2년 전이라면 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7년간 이미 결혼까지 한 여자를 잊지 못한다는건 정상이 아닌 것 같잖아요. 그래서 영혼없는 껍데기와 만나는 기분이니 더 이상 너 못 만나겠다고 했더니 또 저를 잡아요. 조금만 더 시간을 달래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그 여자 이후로 처음으로 저에게 들었대요. 저희가 싸우는 유일한 이유가 이 사람이 정말 너무나 표현을 안 했어요. 왜 표현을 안 해주냐 화내고 물어보면 어린애같이 굴지 말아라, 내 성격이 원래 이렇다. 이런 식으로 대답했어요. 만난지 반년 가까이 됐는데 사랑한다는말 아직 못 들었어요. 저는 이 사람... 많이 좋아했어요. 지금도 가슴이 찢어질만큼 아파요. 이 사람 처음 만난 날부터 제가 많이 좋아했어요. 저에 비해서 차고도 넘치는 조건에. 외모도 호감갔고 조용한 성격도.. 종교가 같은 것도... 그냥 다 좋았어요 처음부터. 


저는 처지가 그냥..그래요. 나이도 많고 내후년이면 40대가 되고, 학벌이고 직장이고 집안이고 뭐 하나 별 볼일 없는 처지에요. 외모도 예전에야 단아하다는 칭찬 많이 들었지만 지금은 그냥 눈 밑이 쾡한 노처녀요. 부모님 노후 준비 많이 안 되어 있으셔서 지금도 생활비를 대고 있어서 모은 돈도 별고 없고, 결혼을 해도 생활비 보내 드려야 해요. 이 사람은 이런 점에 대해서도 다 알고 개의치 않는다고 했어요. 저의 이런 희생적인? 면이 더 좋다고도 했어요. 

저는 일단 이별을 선언했고 이 사람은 시간을 조금만 더 달라며 저를 잡고 있는 중이지만 제 예감은 제가 계속 이렇게 냉담하게 나가게 되면 아마 결국 정말로 헤어지게 될 것 같아요. 저 어떻게 할까요. 헤어지고 싶은데..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정말 이 남자가 시간을 주면 그 여자를 잊게 될까요. 아니면 결국 나는 이 남자와 결혼을 해도 껍데기랑 살게 되는 꼴이 될까요. 



IP : 103.27.xxx.165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헤어졌어요.
    '18.11.22 12:32 AM (223.33.xxx.127)

    어여 다른 인연이 찾아오길 바랄게요.
    그런 남자랑 결혼안하길 천만다행이다 하고 생각할 날이 곧 올거에요.

  • 2. 그남자는
    '18.11.22 12:34 AM (112.152.xxx.82)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라는 글이 생각납니다

    사귀는 여친에게 그딴소리 하는놈 정말 나쁘네요

  • 3. .....
    '18.11.22 12:36 AM (59.15.xxx.61)

    그 남자 참 심하네요.
    정신병원 갈 수준입니다.
    1~2년도 아니고 7년?
    그냥 그렇게 그 여자 그림자 잡고 살라고 하세요.
    결혼하면 껍데기 데리고 살거 뻔해요.
    잘 헤어지셨어요.

  • 4.
    '18.11.22 12:40 AM (223.62.xxx.225)

    그사람하고
    결혼하면
    원글님
    많이 외로울것같어요

  • 5. ㄴㅇㄹ
    '18.11.22 12:40 AM (103.27.xxx.165)

    이 남자는 그럼 저를 왜 잡는걸까요. 이 사람 조건으로만 보면 사실 저보다 훨씬 잘난 여자 만날 수 있어요. 전문직은 아니어도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곳에 다니고 제가 알기로는 부모님도 경제력 있으신 분들이에요. 솔직히 절 좋아하지 않는다면 굳이 절 만날 이유가 없다는 거죠...

  • 6. 궁금하다
    '18.11.22 12:40 AM (121.175.xxx.13)

    빨리 손절하세요

  • 7. ...
    '18.11.22 12:41 AM (125.176.xxx.161)

    그 여자를 진짜 못 잊은 게 아니고요.
    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그렇게 하는 거에요.
    내가 전 여친을 좋아한만큼 널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말이에요.그런 남자한테 시간 허비하지 마세요.

  • 8. ...
    '18.11.22 12:41 AM (211.36.xxx.184) - 삭제된댓글

    미안한 말이지만
    부담없는 섹파

  • 9. ...
    '18.11.22 12:42 AM (211.36.xxx.171)

    첫사랑을 평생 못잊는 사람도 있잖아요
    사람 마음이 노력 한다고 잊어지나요
    사람 마음이 노력 한다고 좋아지나요
    나랑 맞는 연애는 깊은 고민없는 연애 하는게
    정상이예요.. 깊은 고민을 계속 하게 한다면
    그건 둘이 안맞는거고 끝내야 돼요

  • 10. ㅇㄴㄹ
    '18.11.22 12:45 AM (103.27.xxx.165)

    잠자리는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말씀 함부로 하지 마세요

  • 11. 간단
    '18.11.22 12:46 AM (211.36.xxx.243)

    아주 간단합니다. 됐다고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끌어 결혼한다해도 난 껍데기와 살고 싶지 않다.그 사람을 평생 그리워하든 다른 좋은 여자를 만나든 그건 니 인생이니 너 알아서 살아라
    난 내 인생 찾아 떠나겠다 했을 때


    한 3개월 미친듯이 후회한다 결혼하자 떨어져있어보니 네 자리를 알겠다 등 필사적으로 메달림 가볼만 ..


    시큰둥하다 ㅡ 바로 정리 거기까지 인겁니다. 님 자리가

  • 12. ...
    '18.11.22 12:48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ㅅㅍ댓글지우셨네
    원글님 만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마흔줄 성인이 아무일도 없이 손만잡고 있는건가요

  • 13. ...
    '18.11.22 12:50 A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완전 이기적이고 매너도 없는 남자 조건때문에 아쉬운가 본데
    정신차리시길

  • 14. ....
    '18.11.22 12:51 AM (118.223.xxx.155)

    반년 동안 잠자리도 안갖을만큼이면 뜨뜻미지근 그 자체네요

    남자가 좋아하면 막 들이대야 정상이거늘...
    89년대처럼 혼전순결 운운하던 시절에도 많은 커플들이
    갈데까지 갔지요

  • 15. ....
    '18.11.22 12:52 AM (118.223.xxx.155)

    89년이 아니라 80년대

  • 16. ...
    '18.11.22 12:52 AM (122.38.xxx.110)

    ㅅㅍ댓글 지워졌네요
    원글님 마흔줄 성인이 반년이나 만났는데 손만잡고 계신건가요.
    솔직히 남자가 원글님 좋았으면 옛날 여자얘기 절대 안해요

  • 17. ㅇㄴㄹ
    '18.11.22 12:53 AM (103.27.xxx.165)

    잠자리는... 그 사람이 원하기는 했지만 제가 거부했고 그 사람도 같은 종교를 가졌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고 기다리겠다고 했어요. 그 부분은 문제가 아닙니다..

  • 18. ...
    '18.11.22 12:56 AM (122.38.xxx.110)

    남초가서 물어보세요 문제가 아닌지
    스무살짜리도 아니고
    사람사는 얘기 물어보는거 아니였나요.
    미적거리고 있다 어리고 예쁘고 적극적인 애 다가오면 사랑하겠죠

  • 19. ㅇㄴㄹ
    '18.11.22 12:57 AM (103.27.xxx.165)

    도대체 절 왜 잡는걸까요. 마지막 카톡에 이렇게 왔어요. 말한 것을 후회한다, 그냥 아무말 하지 않고 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게 두었다면 자연스럽게 보통의 커플들처럼 흘러갔을 거라고요. 저를 좋아하는거는 진심이라고요..

  • 20. ㅇㅇ
    '18.11.22 12:57 AM (219.250.xxx.157) - 삭제된댓글

    먼저 저는 ㅇ파라는 말 쓴 사람 아닌데요
    그분 말씀은 비유로 생각하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ㅇ파란 게 뭔데요
    책임지지 않으면서 마음은 온전히 주지 않으면서
    그냥 나에게 어떤 의미로든 만족감을 주니까 만난 사이잖아요
    님에게 올인하지 못하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괜찮은것도 같고 결혼이나 해 버릴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하면서
    실은 내 마음에는 어떤 여자가 있다고 말하는 그런 태도가 섹ㅇ 파트너로 두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남자가 굉장히 미성숙하다고 생각하고요
    7년 전 여자를 잊지 못하는 것도 그렇고 그것을 님에게 말하는것도 그렇구요
    7년간 잊지 못했으면 평생 잊지 못할 가능성이 크겠네요
    왜냐하면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보통 3년간 유지되듯이 주는데도 최장 2년 반 내지 3년이면 충분하거든요
    그런데 7년이 되어도 잊지 못했다니 그 쯤 되면 정신적인 어떤 문제와 관련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간다고 생각하셔야 될 거 같고요
    사랑하던 여자가 다른남자와 결혼했다가 홀로 되었는데
    이미 다른 여자와 결혼한 그 남자가 혼자 된 여자에게 가서 내가 너 결혼한 후에 결혼해서 미안하다고
    너를 기다리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니가 혼자 되었는데 내가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꺼이꺼이 울었다는 그런 이야기 생각납니다
    그러고도 남을 분이네요

    본인의 조건에 안좋다는 거 구구절절 쓰셨는데
    내 조건이 그렇게 안좋아서 이런 남자 결함 알고도 받아 들인다면 평생 그 부분은 마음 접으셔야 될 것 같아요
    저라면 이렇게까지 큰 짐을 안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시작하지 않겠습니다

  • 21. 7년전 연애
    '18.11.22 1:01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

    그것도 이젠 기혼녀
    님의 상대가 그렇게 힘이 없는데도 님을 그 망상과 씨우게 하는군요 참 자존심 상하네오

  • 22. 집착
    '18.11.22 1:01 AM (124.50.xxx.71)

    결혼해도 전여친 못잊겠다고 찌질댈 남자예요.
    잊고 빨리 새출발하세요. 원글님만 사랑해줄 남자 만나세요.

  • 23. ...
    '18.11.22 1:01 AM (211.36.xxx.171)

    남주긴 아깝고 내가 가지긴 크게 좋지도 싫지도 않겠죠

  • 24. ...
    '18.11.22 1:04 AM (180.71.xxx.169)

    저 위에 정확한 댓글 있네요.
    첫사랑을 못잊는게 아니라 님을 그렇게 좋아하는게 아니예요.
    솔직히 1년이라면 모를까 7년이나 됐는데 첫사랑때문에 아무도 눈에 안들어온다? 그건 아닐겁니다. 님과 사랑에 빠지지 않았을 뿐이예요. 그러고보니 저도 옛날에 저 좋다는 남자 거절할 때 그남자와 같은 이유를 댔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옛남친을 못잊고 있었던 것도 맞긴하지만 진짜 좋아하는 남자가 있으면 언제든지 굿바이 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남자는 혼자될 용기는 없는 상태가 아닐지....

  • 25. 저는.
    '18.11.22 1:04 A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눈으로 보면 윗분들 말이 다 맞지만.
    그 사람은 좀 다른 사람일 수도 있잖아요.
    예를 들면..... 저같은 사람.

    저는 10년 전에 헤어진 사람을 지금도 어제 만난 사람처럼 기억해요. 시간도 갔고 우리는 변했고 다시는 어디서도 만날 일이 없겠지만 그러나 내 가장 예쁜 시절을 같이한 그 사람을 아예 지울 수는 없어요.
    그런데 이게 처음처럼 좋아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많이 잊었고 마음도 많이 희석됐어요. 심지어 제가 헤어지자고 한 쪽이고 잘 한 결정이라고도 생각해요. 아련한 마음은 남아 있지만, 남녀로 다시 만나 보거나 잘 해 볼 생각은 전~혀 없어요.
    하지만..... 같이 보낸 그 시간도 제 삶의 일부였던 걸요. 그걸 어떻게 딱 잘라서 없던 것으로 생각하게 되나요.
    어린 시절에 잃어버린 소중한 것처럼, 그냥 그렇게 그림자처럼 언제나 마음에 드리워져 있어요.

    그 후로도 누군가를 만났고 진심으로 좋아하기도 했어요. 그
    마음은 진짜예요. 앞으로 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고(아직 싱글) 평생 함께 하고픈 사람도 그 중에 있길 바라요. 아마 그런 사람을 만나면 더 더 더 잊어가겠죠... 하지만, 그림자는 마음 속 어딘가에 언제나 조금씩은 아른거릴 거예요.
    저라면 그걸 상대에게 얘기는 안 해요. 위와 같은 반응이 나올 테고 거의 백 퍼센트, 상대에게 상처를 줄 테니까요.

    그 남자분은 아마 저보다 좀더 서툴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이 부족하고, 솔직한 게 최고의 선이라고 생각하는 고지식한 바보일 수 있어요. 남자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좀 있죠.

    저나 이런 사람의 장점은.... 마음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원글님에게 정착한다면 이 사람은 아마 평생 바람 따윈 피우지 않을 거예요. 마음이 아주 천천히, 무겁게, 그러나 확실히 움직이는 사람이에요. 웬만하면 아무나 좋아하지 않고, 한번 좋아하면 진심으로 오래 갑니다.
    한번 내 사람이 되면 오로지 그 사람만 봐요. 조건이나 외모도 중요하지 않아요. 원글님의 설명을 보니 이런 유형일 가능성이 꽤 있어 보이는 걸요.

    원글님은 이런 일로 헤어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진지하게 얘기를 다시 하세요.
    당신은 솔직한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그건 나에게 상처를 준다. 이미 당신의 마음이 그렇다는 걸 내게 말했으니 이젠 앞으로 감추라고 할 수도 없지만, 앞으로 다른 일에서도 내 입장에서 내게 상처를 주는 건지 아닌지 생각을 좀더 해 봤으면 좋겠다. 표현 문제도 그렇다- 우리는 남남이지 영혼으로 묶인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소통과 표현이 필요한 거 아니겠냐.
    그리고 나와 헤어지면 나를 얼마나 생각할지 한번 생각해 봐라... (이건 약간 도박인데요) 당신은 느린 사람이다. 그러니 그 여자를 덜 잊은 건 이해해 줄 수 있다. 아마 나와 헤어져도 당신은 나를 생각할 것이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 나를 잡아야 한다면 내게 확신을 주고 꽉 잡아라.
    하지만 느린 게 아니라 그냥 그 여자에게 머무는 거라면 아마 당신은 나를 금방 잊겠지. 그렇다면 당신은 앞으로 누구도 만나지 못할 사람이고 나는 그런 사람에게 내 삶을 불행하게 저당잡힐 생각이 없다...

    나는 당신의 속도를 이해해 보기로 했다. 아마 이런 여자는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니 느려도 좋으니 확실히 이쪽으로 걸어와라.
    그게 아니라면 나는 떠나야 한다. 그게 맞다.

    이 정도 이야기.

    해 보셨으면 해요.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하고요.



    — 참... 이랗게 오래 사람을 기억하는 게 다른 사람 눈에는 이렇게 이상해 보이는군요 ㅎ 저는 그 오래 전 그 사람을 처음 만나기 시작했을 때 나눈 이야기도 거의 그대로 기억해요. 지금은 없어진 어떤 카페에서 몇 시에 만났는지, 뭘 마셨는지 그런 것도.
    모두 지나간 얘기고, 어리고 서툴렀던 때의 이야기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알고 돌아갈 생각도 없어요.
    그러나 가끔, 그런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갖게 해 줬다는 것에 고맙게 생각하기도 해요.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아, 하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저도 그럴 거거든요.
    그냥 그런 거예요.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 26. ...
    '18.11.22 1:05 AM (211.36.xxx.136)

    남자나 여자나 발이 허공에 둥둥떴네요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고 현실 연애를 하세요.

  • 27. ..
    '18.11.22 1:06 AM (175.119.xxx.68)

    만약에 그 여자가 이혼이라도 하는 날엔 남친 경사날이네요
    결혼한상태라도 다 버리고 그 여자한테 갈 남자

  • 28.
    '18.11.22 1:14 AM (124.50.xxx.71)

    소중한 옛사랑의 추억은 나혼자 맘속에 간직하시고요.
    상대방에게 다 얘기하면서 그러는건 예의없음이예요.
    상대를 막 보는거죠.

  • 29. ㅇㅇ
    '18.11.22 1:14 AM (219.250.xxx.157) - 삭제된댓글

    먼저 저는 ㅇ파라는 말 쓴 사람 아닌데요
    그분 말씀은 비유로 생각하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ㅇ파란 게 뭔데요
    책임지지 않으면서 마음은 온전히 주지 않으면서
    그냥 나에게 어떤 의미로든 만족감을 주니까 만난 사이잖아요
    님에게 올인하지 못하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괜찮은것도 같고 결혼이나 해 버릴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하면서
    실은 내 마음에는 어떤 여자가 있다고 말하는 그런 태도가 섹ㅇ 파트너로 두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남자가 굉장히 미성숙하다고 생각하고요
    7년 전 여자를 잊지 못하는 것도 그렇고 그것을 님에게 말하는 것도 그렇구요
    7년간 잊지 못했으면 평생 잊지 못할 가능성이 크겠네요
    왜냐하면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보통 3년간 유지되듯이 소멸되는 데에도 최장 2년 반 내지 3년이면 충분하거든요
    그런데 7년이 되어도 잊지 못했다니 그쯤 되면 정신적인 어떤 문제와 관련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생 간다고 생각하셔야 될 거 같고요

    사랑하던 여자가 그남자 차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가 홀로 되었는데
    이미 다른 여자와 결혼한 남자가 혼자 된 여자에게 가서 내가 너 결혼한 후에 결혼해서 미안하다고
    너를 끝까지 기다리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니가 혼자 되었는데 내가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꺼이꺼이 울었다는 그런 이야기 생각납니다
    저 자식이 있었는데 그랬다더군요
    지금 님이 만나는 분도 상황 보아하니 그러고도 남을 분이네요

    본인의 조건에 안좋다는 거 구구절절 쓰셨는데
    내 조건이 그렇게 안좋아서 이런 남자 속마음 알고도 받아 들인다면 평생 그 부분은 마음 접으셔야 될 것 같아요
    저라면 이렇게까지 큰 짐을 안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시작하지 않겠습니다

    추가된 내용이 있어서 저도 추가합니다
    왜 님을 잡냐고요
    7년이나 지나도 그 여자 잊혀지지 않았고 결혼은 해야할 것 같고 이대로 살 순 없으니 님을 잡는 거지요
    그여자는 잊혀지지 않앗지만 다시 그 여자를 잡을 수 없고 외로운것이 싫으니까 님을 잡는 거지요
    내가 이렇게 조건이 안 좋은데 이 남자가 다른여자도 아닌 조건 나쁜 나를 잡는것을 보면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시는데
    원글님 떠나면 다른 여자 잡을 겁니다
    그리고 똑같이 그 마음 가지고 만날거구요
    그 마음 가지고 예식장에 들어가겠지요

    그말 한것을 후회한다고 했는데 진심은 그게 아닙니다
    그 말 하고 그 말까지 자신의 그 마음까지 품어 주길 바란 거지요
    그 말 한것을 절대 후회하는 사람 아닙니다
    님에게 어떻게 보면 일부러 한 겁니다
    내 마음이 이렇다고
    원글님이 피가 마르든 말든 계속 그 여자 사랑한다고 하고 그 마음까지 받아 주길 바랬겠지요
    그렇게 안해주니까 후회하는 거겠지요
    그 무의식적인 마음속에서는 아 타이밍이 아니었구나 하고 있겠지요
    굉장히 유치하고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니까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결혼하시는것도 크게 반대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 이상한 사람도 결혼을 하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모르고 결혼하는 경우는 가끔 보지만 이렇게 알고 결혼한다면 원글님도 좀 이상하신 분이기는 겁니다
    이 결혼에 끌려 들어간다며 원글님의 컴플렉스가 원인이 될 것 같긴 합니다
    본인 조건이 대단히 안좋다고 지각하고 계시네요
    요즘 흔히 쓰는 말로 자존감이 너무 낮으셔서 상황파악이 안되는 정도인 것 같아서 좀 마음이 그렇네요
    상대방을 너무 그럴싸하게 표현해 놓으셨고 자신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랄하셨는데
    그게 원글님이 실제로 그만큼 부족한 사람이어서 라기보다도
    자신의 부정적인 측면만을 확대해서 들여다보는 경향 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 부분이 더 관심 가져야 되는 측면인 것 같습니다 그 남자말고요

  • 30. 시간낭비 마시길
    '18.11.22 1:20 A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상대가 저런말을 하면 자존심 상하지 않습니까?
    본인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 만나세요.
    도대체가 고민도 아닌 고민을

  • 31. 시간낭비 마시길
    '18.11.22 1:21 A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상대가 저런말을 하면 자존심 상하지 않습니까?
    본인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 만나세요.
    고민도 아닌 고민을

  • 32. 드물지만
    '18.11.22 1:22 AM (124.53.xxx.131)

    남자도 그럴수 있다네요
    하지만 그건 그거고,

    아무튼 그남자에게 님은 아닌거 같네요.
    좋아는 해도 그여자를 대신할 만한 사람은 아니란거죠.
    지금 이런식이면 잘되어 결혼까지 한다 해도
    남자 마음 못잡아요.

  • 33.
    '18.11.22 1:22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어떤 의미에선 둘이 어울리긴 하네요
    여기 사람들이 구구절절 상황을 다 아는 것도 아니고 맘 내키는 대로 하세요
    그 남자가 그여자를 잊을지 아닐지는 며느리도 모름

  • 34. 첫사랑
    '18.11.22 1:23 AM (112.161.xxx.190)

    못 잊어서 저희 친정오빠 50 넘었는데 아직도 혼자 살아요. 아파트 있고 기업 임원인데 여자만 없네요. 이런 사람도 있다구요.

  • 35.
    '18.11.22 1:25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글고 원글님 상황이 좋진 않은데 조건 더 나은 남자가 그거 다 받아준다니 여자 못 잊는 걸로 퉁칠 수도 있잖아요
    그러다 잊으면 더 좋고

  • 36. ....
    '18.11.22 1:26 AM (59.15.xxx.141)

    저라면 계속 만나보겠어요
    현실적으로 따져서 모든 조건 다 두루 갖추고
    님의 형편까지 이해해주는 남자가 흔할까요
    님이 딱히 내세울 조건 없고 마흔 줄이라면
    그사람과 헤어지고 나면 그정도 남자 만나기 어려울 거에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단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지만
    사실 내 마음이 가는 사람 만나기도 쉽지 않거든요
    지금껏 살아보니 그래요
    내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 만난 것만도 행운이다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남자가 좀 뜨듯미지근하긴 해도
    님이 매달려서 마음 없는데 억지로 만나주는 상태는 아닌듯한데요
    이십대면 헤어지고 다른사람 찾아볼 수도 있겠지만
    저같음 제가 좀더 노력해볼것 같아요.
    이대로 헤어지면 나중에 많이 후회가 남을듯

  • 37. ...
    '18.11.22 1:35 AM (1.252.xxx.71) - 삭제된댓글

    현실연애를 하세요ㅡ 222222

  • 38. 저도
    '18.11.22 1:57 A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조금 더 만나보겠어요

  • 39. 음...
    '18.11.22 2:09 AM (117.111.xxx.7)

    본인도 본인 마음을 잘 몰라서 아무말이나 내뱉게되는거 아닐까요 연애경험이 적을수록 그런 짓을 많이 하는데 저도 예전에 그랬었는데 그 남자 마음이 그때의 제 마음이었을까 생각하게되네요.

    님에 대한 감정이 확신이 없고 왔다갔다하는듯하고요
    전 여친이라는 분은 조건이나 다른걸로는 참 좋았는데 헤어지고나니 좋은 감정만 남아 더 증폭되어 혼자 환상속을 헤매고 있는거 같아요.

    헤어지시기 싫으시다했지만 그냥 미적지근한 친구로 남고 다른분 찾으셨으면 해요. 그분이 님을 편하게 생각해서 말실수를 하신거같은데 저같으면 그렇게는 못만날거같아요.

  • 40.
    '18.11.22 2:22 AM (178.193.xxx.65)

    저라면 만나요. 내가 좋아하니까요. 남자도 잡는데다가 뭐가 문젠지 솔직히 모르겠거든요. 그남자 보내고 그남자보다 더 좋아할 거 같은 남자 못 만날 거 같아요. 저라면 망설이지 않을텐데 사람이 참 이렇게 다르네요.

  • 41. ㄴㄷ
    '18.11.22 2:34 A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찌질하고 이기적이고 유아적인 사람이네요
    살면서 그 여자 다시 보게 될 날 있으면 바람을 피워도 님에게 당당하게 말할 듯요 자기가 평생 못 잊은 여자라고

  • 42. ㅇㅇ
    '18.11.22 2:53 AM (61.102.xxx.211) - 삭제된댓글

    아프게 깨닫고 아프게 성장하는게 사랑이에요...
    지금 아픈건 그 남자를 사랑한 댓가라고 생각하시고 달게 받으시고 앞으로는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 만나는 겁니다
    저런 찌질이... 비겁한 남자는 내다 버려요...

  • 43. ㅌㅌ
    '18.11.22 3:36 AM (42.82.xxx.142)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결국은 헤어졌지만
    첫사랑 결혼한 유부녀에게 저랑 만나는동안 메일보내고 연락하고..
    다만 그사람은 저에게 숨겼는데 제가 우연히 그사람 존재를 알게되었어요
    연락한 내용들을 보니 헤어진지 십년이 지나도 구구절절 저에게 한 행동보다
    그여자를 훨씬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보고난후
    아 이사람에게 저는 세컨드에 불과하구나 싶어서 그냥 마음정리 했어요
    껍데기만 붙들고 있으면 뭐하나요?
    그렇게 마음에서 양다리 걸치는 남자는 저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아요
    님도 빨리 정리하시고 남자의 알맹이까지 님을 좋아하는 사람 만나시길 바래요

  • 44. ㅡㅡ
    '18.11.22 3:45 AM (211.54.xxx.38)

    전형적인 나갖긴 싫고 남주긴 아깝다구요.
    님이 그래서 시간을 허비하던 말던 신경도 안쓰는 이기적인 놈입니다.
    남자가 자기입으로 진심으로 좋아한다 그래요?
    남자들 입으로 하는 소리는 아예 듣지를 마세요.
    남자는 딱 행동으로만 판단하는겁니다.
    님이 싫다고했던 아니던 40다된 나이에 만난지 반년인데 관계도 안하고 다른여자한테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돌아갈 준비가 돼있다며 님과 관계는 전혀 진행시키지 않고있는 상태인거군요.
    그 남자 아니면 안되는거 아니면 다른 남자들도 만나보고 그러세요. 그런데 남자들 저렇게 미적거리며 머리속으로 계산기 두드려보고 그러면 끝이 안좋던데요..

  • 45. ..
    '18.11.22 4:02 AM (175.223.xxx.199)

    시간을 더 달라구요? 7년이나 지났음에도?

    시간의 물리적 문제가 아니라, 그 여자 만큼 사랑하는 여자를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죠. 정확히 자신이 사랑에 빠졌을 때의 감정을 그리워하는 것 뿐이라고요.

    이런 감정이 억지로 노력한다고 생길까요. 지금은 미안함과 죄책감 때문에, 님이 떠나니 왠지 자신이 버림받는 것 같은 씁쓸함 때문에 일단 붙잡고 보지만, 다시 만나게 된다면 매한가지일겁니다. 억지 춘향으로 사랑한다 말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슬슬 냉담해지고 또 서운해지고, 서로에게 못할 노릇이에요.

    마치 복잡한 심리를 가진 남자처럼 굴지만, 천만해요. 남자는 사랑에 있어서는 여자보다 무척 간결합니다. 성적 욕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처음부터 자기 취향이 아니면 여자가 아무리 노오력해도 아니올씨다인거죠. 물론 잘해주니까, 헌신적이니까, 남주기는 아깝다 느낄순 있지만 이거 단언컨대 사랑 아니에요.

  • 46. 사랑은
    '18.11.22 7:48 AM (175.198.xxx.197)

    아니라도 조건만남도 많은 요즘 세상에 그냥 만나
    결혼하세요.

  • 47. ...
    '18.11.22 8:44 AM (223.38.xxx.68)

    님이 좋아하고 사랑하잖아요.그게 제일 중요해요.
    앞으로 남은 시간에 그런 사람 못 만날것 같으면
    베팅해보세요.님 꼴리는대로
    단 밀당의 수준높은 스킬이 필요한데...

  • 48. 헤어지세요
    '18.11.22 9:43 AM (175.118.xxx.47)

    정상이아닌거같습니다 7년이면 장가두번은갔겠네요 남들은

  • 49. 무슨
    '18.11.22 11:17 AM (218.48.xxx.109)

    순정만화나 순애 소설 주인공도 아니고 7년은 뭔가요??
    멋지긴 한데 문제는 원글님은 조연이라는 것. 서브녀라고 해야 하나?

    그래도 넘 좋으시면 밑져야 본전인데
    적극적으로 그 남자가 원글님에게 반하도록 뭐라도 해 보시며 (날 좋아해 달라고 하지 마시고 원글님이 그 남자를 좋아 한다고 표현하시거나 기타등등 그 남자의 취향을 파악하셔서) 다시 만남을 이어 나가보세요.
    그것만 빼면 남자가 참 괜찮은것 같은데 나중에 다른 남자 만나서 대접 못받으면서 비교하며 후회하지 마시고요.
    그 남자도 원글님을 잡는 것 보면 어느정도 원글님을 좋아하는 거잖아요.

  • 50. 무슨
    '18.11.22 11:19 AM (218.48.xxx.109)

    여기 82는 다 이혼해라 헤어져라 그러는데 남자가 막장도 아니고 원글님을 구박하는 것도 아닌데
    무엇보다도 원글님이 좋아하시는데 왜 헤어지나요???

    뭐 설마 둘이 잘 지내고 있는데 그 여자가 유부녀나 이혼녀로써 다시 접근한다 이런 막장 스토리로 가진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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