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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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700씩 받는 엄마친구
현재 월세 700씩 받으며 혼자 살고 계신 분이 계세요.
그런데 하나도 행복하지 않고 늘 우울하다고 하신대요.
이유는 너무 심심해서래요.
심심함과 우울함을 달래려고 골프장에도 가보고 모임도 나가보고
별짓 다 해봐도 결국 소소하게 짜증나고 싫은 이유가 생겨서 그 어느 것도 안 하게되니 너무 심심하시대요.
예를들어 골프장에 가보니 남자들이 젊은 여자만 좋아한다.
모임에 나갔는데 누가 돈을 너무 안쓰려고 해서 다시는 못 만나겠다.
뭐 이런 이유요.
한달에 100만원씩 며느리한테 생활비하라고 송금해주고
매주 시중에서 파는 반찬과 식자재를 사다가 아들네 냉장고에
꽉꽉 넣어주는 등 나름 잘해줘도...
아들네는 어딜가더라도 딱 자기네 식구들끼리만 다닌대요.
울 엄마랑 그 아줌마랑 두 분이 같이 해외 휴양지에 여행을 갔는데
비싼 패키지를 가셔서 그런가 옵션도 몇개 없고 쇼핑도 적게 가고
리조트에서 그냥 여유롭게 머무는 시간이 많았나봐요.
그랬더니 여행내내 계속 짜증을 내시면서.
내가 재밌을라고 해외 여행왔는데 가이드는 우리를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재밌게해줘야지 리조트에 이렇게 사람을 방치하면 어쩌냐고요.
가이드에게 직설적으로 불만 계속 얘기해서 엄마가 늠 불편했대요.
그 아줌마가 직설화법에, 돈에 관해 계산적이고 짜증과 욱이 많은 성격이라 주변에 사람이 없는게 문제인것도 같아요.
울 엄마 이번에 그 아줌마랑 여행 다녀오시더니 이제 다시는 그 분이랑 안 간다고 선언하셨어요.
우리가 흔히들
젊을 때 개미처럼 일해서 저축 많이해 놓고
은퇴 후 노후에 시간 많고, 돈 나오는데 있으면 푹 쉬며 여행이나 다니고
여생을 즐기자. 라는 말 하잖아요.
딱 그 아줌마가 그런 케이스인데 전혀 행복하지 않으시고 늘 우울하시대요.
결국은 인간관계가 제일 중요한걸까요?
돈이 없어서 70중반까지 허드렛일을 하더라도 주변에 친구 많고
자식들이나 손주들이 나를 좋다고 해주고 챙겨주고 그러면 행복할까요?
1. ㅇㅇ
'18.11.21 11:43 PM (222.118.xxx.71)70대에 돈없이 하드렛일하면 주위에 개미새끼 한마리 얼씬도 안해요. 그나마 그아줌마 돈있으니 이거저거 해보고 불평도 하고 그러는거죠
2. ....
'18.11.21 11:44 PM (221.157.xxx.127)그런분은 돈이 넘쳐나도 자식도 힘들어해요 본인이 돈쓰는대신 니들이 내비위 맞추란건데 그거 솔직히 싫거든요 거지도아니고
3. ...
'18.11.21 11:46 PM (39.121.xxx.103)그 연세에 이것저것 배우고 모임다니고 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모임에서 해외여행가니 바빠서 자식얼굴 볼 시간이 없다고들 하는데
그 분은 그런 모임 없나보네요.4. 노년에
'18.11.21 11:48 PM (222.121.xxx.117)그 사람 성격인거지 월세 700이랑 상관없어 보이네요.
오히려 자식들한테 짐은 커녕 도움주고 사니 좋아보입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젊을때부터 노력한 노인들 많지 않아요.
성격이나 취향등은 주관적 판단일 거구요.
그리고 나이들어 돈 없으면 비참해요. 차라리 까칠하더라도
자식한케 폐 안끼치며 사는게 낫죠5. 한심하네요
'18.11.21 11:48 PM (104.247.xxx.174)저돈으로 기부나하든가 어디가서 봉사활동이라도 하든가.
남한테 도움은 못될망정 있는돈으로 혼자 즐기고 사는것도 못해서 자식 주변사람만 들들 볶아대는 타입 젤 꼴불견이에요.6. 파랑
'18.11.21 11:48 PM (115.143.xxx.113) - 삭제된댓글그분은 가실때까지 모르실듯
자식가족이 왜 그네들만 가는지
돈있으몀 뭐하나 함께있음 가시방석인데7. 딱
'18.11.21 11:49 PM (139.59.xxx.228)성격이 팔자인 케이스네요.
여기에도 한 번씩 출몰하는 아파트 7채 있다며 사십대에 노후준비 끝냈다 어쨌다 하는 그 여자가 늙으면 딱 그리 될듯 해요.
쌈닭처럼 맨날 으르릉대서 아파트 여러 채 있다고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잖아요.8. ..
'18.11.21 11:50 PM (125.183.xxx.191)아들이 자식 노릇을 못 하네
가끔 혼자 있는 엄마 좀 챙겨 드리지...9. 그래서
'18.11.21 11:56 PM (222.106.xxx.68)취미를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타고난 재주가 취미이고 취미가 직업이면 더할 나위없이 좋다고 하죠.
남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은 혼자 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면 돼요.
일본 드라마 보니까 오르골 만드는 취미를 가진 할머니는 치매에 걸려서도 오르골을 만들어요.
손에 익은 기술이라 기억이 없어져도 만들 수 있나봐요.
취미가 없으면 종교에 많이 빠지는데, 경험이 많은 나이라 그런지 종교 교리정도는 돼야 공부할 마음이 생기나봐요.10. 그래서
'18.11.21 11:58 PM (222.106.xxx.68)공예품 만드는 취미를 가지면 자식들과 손주들이 공예품 가지러 자주 방문한대요.
11. 쓸줄 몰라서
'18.11.22 12:03 AM (59.86.xxx.24) - 삭제된댓글그런분들은 제대로 쓸 줄을 몰라서 그래요.
가이드한테 팁주고 원하는거 말하면 되는데 모르는거죠.
돈만 많으면 재밌는 일 하고도 남죠.12. ...
'18.11.22 12:06 AM (39.118.xxx.7)아들네가 왜 자기들끼리만 여행가는지 알겠네요
돈 많으면 뭐하나요
저리 매사 불만에 투정에 아휴 생각만 해도13. 흠
'18.11.22 12:09 AM (1.235.xxx.81)골프장에서 남자들이 젊은 여자만 좋아하는 거, 귀여울 것 같아요. 여자들도 그렇잖아요 젊은 남자가 좋지 늙다리 아저씨 뭐가 좋나요
모임에서 돈 안쓰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따라 돈 안쓰면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배울 것 같아요. 자판기 커피 하나 들고 오들오들 떨면서 동네 공원을 걷든지 하면서요.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유쾌하게 보면 다 재미있을 일인데. 그 분은 그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가봐요. 하긴 악착같이 돈 벌고 모으려면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하니, 그런 습관이 든 거겠죠.
돈이 있건 없건 삶의 행복과 만족을 내가 만들고 내가 주체적으로 느껴야 한다는 걸 이 글 보면서 또 생각하게 되네요. 돈도 나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고 정성들인 자식도 나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
내가 행복하려면, 내가 열심히 살아 노후에 이런 비싼 패키지여행도 다닐 수 있구나 나 참 장한 사람이다. 내가 아들을 열심히 키웠더니 남의 딸도 내 아들과 사는 걸 만족해하는구나, 내가 아들 헛키우지 않았구나 난 장한 엄마다. 이렇게 생각하며 , 나를 칭찬하고 내 생의 가치를 인정해야 해요.14. ...
'18.11.22 12:18 A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취향 무시하고 마음대로 냉장고 꽉꽉 채워주는 어머니를 누가 좋아합니까. 성격이 엿보이는 힌트.
15. 울엄마
'18.11.22 1:26 AM (112.170.xxx.222)나이 먹어도 여자는 예뻐야 행복한 거 같더라고요
우리 엄마가 지금60대 초반이고
아빠는 10년 전에 돌아 가지고 지금 혼자이시고 건물주이거든요
우리 엄마는 건물월세로 500. 다른 가게 월세로 200
공무원 연금으로 또 받아서
거의 월 1000씩들어오는데요
골프장 다녀도 항상 예뻐서 사람들 모이고요
우리 엄마 예쁘고 세련되고 옷잘입는데 웃기기까지해서
저학교 다닐 때도 딴 엄마들한테 저희엄마가 항상 인기많았었거든요
지금도 어길 가도 돈많은 아저씨들이 항상 꼬이는 거 같더라고요
남자 친구는 쉼 없이 계속 있었던 거 같고요
엄마가 연애하니까 그런지 항상 활력이 넘쳐요
전 아빠 닮아서 정말 외모가 꽝이었는데
엄마 보면 예쁜 여자의 삶이 어떤건지 알겠더라구요
고시패스 한 거 맞아요16. 그런 돈 있으면
'18.11.22 1:27 AM (112.161.xxx.190)희귀병환자협회나 소아암병동에 기부를 하지, 못되처먹은할앙구 같으니. ㅜㅜ
17. 어쩜
'18.11.22 2:28 AM (223.33.xxx.219)나이 많은거 빼고는 제 주변에 친구
한명이랑 똑같네요
월세 700이 뭔가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달 그수입이
20배는 넘는 애가 있어요
너무 어마어마하게 버니깐
주변에 사람들이 끝도없이 모이다가
다 떨어져나갑니다
이유인즉 생활 자체가 짜증에 계산적이고
조금만 친해지면 그사람을 부리려드려요
저는 애가 어려울때 결혼전부터
친한친구라서 유일한 딱하나의 친구입니다
정말 안친하고 싶어요
전화만와도 힘들고
만나자고하면 더 힘들고
끈을 놓고 싶어요
계속 거리를 두고 있어요
생각하니 한숨이 나오네요
돈 많은데 왜 그렇게 인정머리없이 사는지
바보도 그런바보가 없습니다
돈은 삶에 필수조건이긴하지만
그게 정말 다가 아닙니다
돈도 베풀고 맘도 베풀고
인생을 유하게 살아야지요18. ..
'18.11.22 2:36 AM (221.167.xxx.109)진짜 성격이 복이네요. 돈많아도 주변에서 안부러워하겠어요.
19. 돈과 상관없이
'18.11.22 2:42 AM (211.226.xxx.127)늘 불평 불만. 안좋은 것만 끄집어내니 나도 남도 불행하죠.
뭐든 좋은 점 생각하고 감사할 줄 알고 웃을 줄 아는 게 진정 위너예요20. 성격
'18.11.22 3:15 AM (221.148.xxx.49)성격이네요.
저희 아버지 같은 나이대 그보다 훨 더 버는데
주말마다 골프 석달에 한번씩 자식들 필드비 식비 용돈까지 챙겨주시고 엄마와 맛집 여행 다니고 모임도 비슷한 수준의
아저씨들이랑 부부동반 모임 잘 다니시던데요.
젊어서 진짜 고생하셔서 일군재산인데
그때도 버는만큼 열심히 배우고 보고
세상 제일부러운게 아버지랑 엄마던데
그건 잘 사는게 아닌 돈만벌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죠21. 고기도
'18.11.22 6:22 AM (218.144.xxx.78)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즐기며 산 적이 없는 사람이 갑자기 나 즐길래한다고 즐겨지나요?
젊어 일만하던 사람은 나이들어 쉬질 못해요
버릇이란게 있어서
수입도 어중간하게 있어서 더 그런듯
그리고 평소 불만이 많으신분인가봐요
저런분 곁에있음 피곤해요22. 극단적 비유
'18.11.22 8:10 AM (96.32.xxx.14)극단적 비유네요.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돈이 행복의 반대말도 아니지요.
돈 많아도 인성이며 가치관이 행복하기 힘든 분들이 있고
반대로 돈도 없으며 인성과 가치관이 영 행복하고는 거리 먼 분들도 많아요.
그건 돈이 있든 없든
본인의 성격과 가치관...사람을 대하는 태도 등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거지요.
그러나 전체적인 퍼센트를 본다면
아마 돈이 없어 힘들고 우울한 노년이 훨씬 많을듯 합니다.23. ㅇㅇ
'18.11.22 8:41 AM (124.54.xxx.52)돈있으니 큰소리라도 치는 거죠
가난한 노년만큼 비참한게 있을 리가요24. 그사람은
'18.11.22 8:47 AM (221.141.xxx.186)노인 우울증을 먼저 의심해봐야 할것 같네요
그나이에 활기찬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아는 언니는 이러면 이래서 즐겁고
저러면 저래서 즐겁던데요?
또 제가 아는분은 82인데도
건강유지가 잘돼서 그런지
친구들하고 동에번쩍 서에 번쩍 즐겁게 삽니다
이분은 한번 식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러더라구요
이제 오늘밤 자다가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는 나이라서
오늘이 끝날이다 생각하고 산다구요25. 배맘
'18.11.22 9:04 AM (221.146.xxx.148)700도 해마다 모아서 세금내고 이거저것 꼭 나갈거 처리하다보면.. 굶고 살정도는 아니지만, 그안에서 아껴야 아들네 냉장고 꽉꽉 채워줄수 있는 돈입니다..
700으로 여유있게 골프치러다니기 쉽지 않은 돈이예요..
수준을 좀 낮춰서 사시면 되례 행복하실거 같아요. 여행도 자기 피같은 돈내고 가는데 가성비 떨어지는거 같은니, 화가 나시는 거겠죠... 누가 꽁으로 주는 돈은 없고, 다 자기가 일군돈으로 쓰고 살기가 쉽지 않은듯해요.26. ..
'18.11.22 9:20 AM (183.98.xxx.95)돈없고 성격만 좋아 친구 많아도 속이 허하고 돈 많은 사람 부러워해요
울 시어머니가 그렇더라구요
성격 괜찮다 처음에는 그리 생각했는데
결혼한지 25년돼가서 이제 사람이 어떤지 보이더라구요
돈 많은 사람도 다 소용없다
내가 제일 행복하다 하지만 참 어리석은 비교를 너무 자주해요
다 갖춘 사람 없다고 봐요
인생은 외롭고
인생의 의미는 각자 찾는 걸로27. 제생각에
'18.11.22 9:25 AM (27.165.xxx.2)그분은 젊었을때도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돈이 많고 적고 자식이 어떻고 다 떠나서..지금 이순간 행복하지 않으면 나중이라고 다르지 않을것 같아요28. ......
'18.11.22 9:52 AM (220.90.xxx.196)60대 친정엄마 혼자사시는데..
돈이라곤...전혀 없어요. 지금도 지방에 3천에 30짜리 집 사시거든요.
자식들이 주는 70만원. 노인공공근로 2,30만원.
근데 얼굴이 젊었을땐 모델 할 만큼 이쁘고..성격이 밝고 모난데가 없어요.
항상 자기가 입을 수 있는 수준에서 좋은 옷 몇가지만 입고..
가방도 그렇고 가짓수가 작은데 다 이쁘고 엄마한테 어울리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요.
뒷산에 산책하러 갔다가 만난 아줌마가 자기 집이 밥 먹으러가자고 해서 김치며..나물이며..반찬 잔뜩 받아와요.
어딜 가든 그렇게 사람이 붙더라구요.
집에 있음 전화기가 그렇게 불이 나요.
뭐하냐고..
정작 엄마는 집에서 책 보는 거 좋아하고 형제들이 많아서 사람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사람들이 항상 남녀 가리지않고 밥사줄게. 나와라 이 소리예요. 엄마가 무지 짠돌이라 십원한장 지갑에서 안 나오거든요. 돈 모아서 친구끼리 해외여행 저렴한 패키지도 잘 가고(친구분들이 여행비도 막 다 주더라구요. 자기랑 같이 가자고ㅠ) 매일 아침마다 뒷산 운동 가고...구청에서 하는 강연도 잘 다니고..도서관,서점도 혼자 가고..싼 패키지 국내여행도 잘 가요. 매일이 바쁘고 재밌는 게 많아서 너무 좋대요...참..남펀복만 있었음 ㅠ 좋았으는껀데..암튼..어쨋든 돈 없어도 저렇게 잘 사는 사람 전국에 엄마 밖에 없을꺼라고 농 치지만..사실부러워요ㅠ...난 엄마 성격 안..닮았..ㅠ29. ...
'18.11.22 10:03 AM (70.79.xxx.88)노는 것도 할 줄 아는 사람이 잘해요. 즐기는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고요. 돈이 있던 없던 잘 즐길 줄 아는 사람 아닌 사람이 있어요. 작은거에도 기뻐하는 사람이 있고, 그냥 무조건 다 부정적인 사람이 있고 그렇잖아요.
그 분은 본인이 재미있는거 찾아서 하면 될 것을 계속 남 탓만 하고 있잖아요. 그냥 즐길 줄도 모르고 매우 부정적인사람. 사람관계요? 그런 사람을 누가 공주마마 모시듯 한데요? 매사에 불만 불평인데요.30. 젊은시절
'18.11.22 10:35 AM (117.111.xxx.224)돈만모았지 여행에대한거나 취미란걸 못해보니 나이들어사람만
들들볶죠
본인이 우울하지않고 주변인이나 자식들에게 치대지않을정도의 자기소일거리가 있어야해요
그걸 취미나 특기로만들어야하고요 젊을때부터요31. ㅡㅡ
'18.11.22 10:41 AM (223.62.xxx.177)기질이나 성격 문제죠
자식들도 자기엄마 돈은 좋아도 성격은 싫어하는 거죠
옆에 있으면 피곤 하잖아요 불평불만이 에워싸고 있으니.
70중반에 돈이 없어 허드렛일 하는게 뭐 좋겠어요?
관절염이고 뭐고 건강이 좋을 수가 없죠
돈 없고 건강하지 않은 부모 좋을 리도 없구요
자식이 케어를 한다해도 할 수 없어 케어를 하는 거죠32. 건강맘
'18.11.22 10:42 AM (110.8.xxx.115)1.돈 없는(능력 없는) 노년만큼 비참한 게 있을 리가요....222222
2.다 갖춘 사람 없다고 봐요. 인생은 외롭고 인생의 의미는 각자 찾는 걸로.....222222233. 전형적인
'18.11.22 11:08 AM (211.229.xxx.152) - 삭제된댓글무기력이죠
나이들고 이제 예전만큼 체력과 에너지는 딸리는데
이제 자기가 이뤄야될 목표나 성취해야될 일은 떨어지고
그러니 뭔가 열심히 해야될것도 없고
그러니 마음이 심드렁해죠..
예전에는 열심히 뭔가 할 동력이있었잔아요..34. 전형적인
'18.11.22 11:10 AM (211.229.xxx.152)무기력이죠
나이들고 이제 예전만큼 체력과 에너지는 딸리는데
이제 자기가 이뤄야될 목표나 성취해야될 일은 떨어지고
그러니 뭔가 열심히 해야될것도 없고
그러니 마음이 심드렁해죠..
예전에는 열심히 뭔가 할 동력이있었잔아요..
돈때문에 그런것보다 저런분들 꽤많아요.혹시 저분 혼자사시나요?
나이들어도 누군가 옆에있어야되요..35. 에효.
'18.11.22 11:20 AM (59.1.xxx.140)젊어서 돈 모으느라
너무 팍팍하게 살아서 마음의 여유가 없는건 아닌지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돈을 쓰더라도
멋지게 쓸 줄을 모르시는것 같아요.36. 까칠해도
'18.11.22 11:24 AM (112.184.xxx.71)자기노후 걱정없는것이
성격좋아서 주변에 사람많은것 보다
훨씬 나아요
아파서 누워있어 보세요
건강할때 성격이지 사람들이고
돈이 자기를 지켜줘요
물론 성격좋고 돈도있음 좋죠
그러나 사람들과 잘사귀고 성격좋은
시부모래도 병원에 뉘여놓으니
자식들이 병원비땜에 싸움나고
누워서 자식들 싸우는 소리를 듣던
어떤분은 소리없이 눈물 흘리데요
한번 입원에 수백만원씩 들어가니
자식들 탓도 못해요
돈 벌어놓읍시다
돈없는 노후는 비참해요
성격좋아 주변에 사람많아도
늙고 병들면 아무도 없어요37. ....
'18.11.22 11:36 AM (121.179.xxx.151)돈 없는 노후 비참하지요
38. 햇살
'18.11.22 12:24 PM (211.172.xxx.154)돤과 시간이 많아도 우울할 수 있지만 그 할머니는 본인이 해결할 문제죠
39. 내비도
'18.11.22 12:30 PM (121.133.xxx.138) - 삭제된댓글애정결핍있는 돈 있는 할머니.
40. 내비도
'18.11.22 12:31 PM (121.133.xxx.138)애정결핍 있는 돈 있는 할머니.
41. 완벽한 노년
'18.11.22 12:41 PM (108.28.xxx.243)건강, 돈, 마음의 평온, 성숙미, 독립성, 그리고 진심을 나눌수 있는 한두명 친구 (가족 포함)
42. 스크루지
'18.11.22 12:46 PM (117.111.xxx.23)돈 많다고 행복하던가요
돈이 필요적이듯 좋은 인간관계도 행복에 필수 조건이죠43. ..
'18.11.22 1:14 PM (211.224.xxx.142)그냥 성격 못돼서 주변에 사람없고 자기 스스로 자길 괴롭히는 사람이네요. 저런 사람은 어떻게 해도 행복하지 않아요. 모든게 불만. 그나마 동물적으로 세상 이치 깨닳아 돈 많이 모아놔서 풍족하게 사니 그걸로 만족하고 살면 됩니다. 행복한데 그냥 불평불만하는게 버릇이라서 저러는 겁니다. 남 들들 볶아야 직성인 사람. 저런 사람말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됩니다. 아무 의미없이 습관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말들 입니다.
44. 그아줌마는
'18.11.22 2:01 PM (175.197.xxx.176)혼자서 놀줄을 모르고 누군가에게 계속의지하고 본인편을 먹을려고 하니까
주위사람들이 지겨워서 떠나고 없어요 왜 놀줄 모르는사람들이 그러데요45. 돈
'18.11.22 2:13 PM (125.177.xxx.106)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돈보다도
성격이 문제인거죠. 불평불만 많은 성격
감사해하지도 않고 따지기만 하니
좋아할 사람 어디에도 없죠.
자식들도 그런 부모 돈만 받고 피하구요.46. ...
'18.11.22 4:22 PM (59.29.xxx.42)사람이 심심해서 죽는다..는 소리 들어봤는데 딱 그짝입니다.
자기혼자서라도 잘놀아야지 돈으로 사람을 살수있고, 재미를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죠.
아편쟁이들이 그래서 가산 탕진하는건데.
전에 우리집 도우미 아주머니
남의집 아이 봐주면서 생계를 잇는데
워낙 아이를 좋아해서 아기가 이뻐서 재밌고,
그돈 벌어서 아들도 보태주고, 자기도 먹고 살고,
휴일이면 사회생활(주로 자원봉사모임)하고 연말엔 시청에서 자원봉사 팀 모아서 송년회도 하고...
그런 재미로 늘 즐겁게 사는 분이었지요.47. ㅇㅇ
'18.11.22 4:35 PM (175.223.xxx.207)사람이 안 붙을만하네요
48. morning
'18.11.22 4:36 PM (119.203.xxx.233)원글에서, 또 댓글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원글님, 노후 계획 세우는데 참고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49. ㅜㅜ
'18.11.22 7:00 PM (175.125.xxx.19)공예품 만드는 취미를 가지면 자식들과 손주들이 공예품 가지러 자주 방문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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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아니예요. ㅜㅜ
생활용품이면 모를까 쓸모도 없는 공예품
한두개도 아니고 매달 한개씩 주시는 미치겠어요.
자리만 차지하는데 버리면 대놓고 서운해 하시니 버리지도 못하고
이거 만드느라 몇주걸리셨다 하는데 그건 본인 만족이구요.
장식품을 점점 크게 만들어 주셔서 우울합니다.50. 흠흠
'18.11.22 7:07 PM (125.179.xxx.41)나이들어서 위로가 되는건 돈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또 그것도 아닌건가요......
물론 돈이라도 있어서 심심타령을 할수 있는거겠지만^^:;;51. 그러게요
'18.11.22 7:36 PM (180.71.xxx.147) - 삭제된댓글젊든 늙든 불평불만인 사람곁에 사람이 있긴 힘들죠
자신이 행복한 삶을 찾아
시간 여행을 하는 것이 결국 삶인데
여유있으면 훨 좋은 조건이긴한데
그게 행복의 열쇠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고
주변에 보면
긍정적으로 세상을 대하는 사람은 회피 인물이 될 확률이 매우 적긴하더군요52. ......
'18.11.22 7:58 PM (39.117.xxx.148)성격탓이네요.
늘 불평불만 많은 사람이 있어요.
그나마 돈이라도 있으니...다행이네요.
하긴 돈이 없으면 성격이 좋아지지요.억지로라도...53. 솔직답변
'18.11.22 10:29 PM (39.7.xxx.213) - 삭제된댓글늙어서그래요 그나이에 돈이 아무리많은들 행복하기가 쉽지않죠 가족과아무리 친한들 갈날이 코앞인데 글쎄 인생이 즐겁다는게 더 이상해요 마음비우고 삶을 정리해나가는게최고
그래도 돈많은 노년이라 비참하진않겠네요54. ㅇㅇ
'18.11.22 11:32 PM (219.248.xxx.16) - 삭제된댓글부럽네요. 저도 노년에 월세 700씩 받고 심심하다고 짜증내면서 살고 싶어요ㅜㅠ 울어도 한강뷰가 보이는 아파트에서 샤넬백 집어던지면서 울어보는게 소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