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 착한사람 컴플렉스 버려도 사람이 따를까요?
친구하고싶은 외모적인 매력이 있긴 있나봐요
하지만 저는 친구들과 수다떨고 뭐도 하고 뭐도 하고 이런걸 좋아하지만 혼자서 하는것도 엄청 좋아해요
또 사람들이랑 너무 있으면 기빨려서 혼자 있거나 혼자서 뭔가를 해야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는데
제가 볼땐 제가 매력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원래도 착한마음이 있긴하지만,
나는 부족하고 못나서 착한사람 이미지로 좋은사람 이미지로 가야해 그래야 사람들이 날떠나지않고 사랑해줄꺼야 라는 믿음으로 살았는데 또 착하게 살면 제 마음이 좋아져서 그렇게 착하게 좋은사람으로 살았어요
그런데 호구로서의 삶을 살게되더라고요
나의 삶이 힘들어지고 힘겨워지고 남의 삶만 더 좋아지게 만드네요,
내삶도 좋아지면 그게 진정 착한삶이겠지만 남은 좋아지지만 내가 힘드니 그게 문제네요
궁금한게요
제가 더이상 좋은사람 착한사람이 되지않고
내마음대로 산다면 사람들이 저를 지금처럼 찾고 좋아해줄까요?
책들 보면 남보다 나를이라하고 좋은사람 착한사람이길 포기하라하는데
이러면 제가 변했다고 싫어할까봐 다 떠날까봐 무서워요
사람 관계는 잘 유지하면서 좋은사람 착하사람 컴플렉스를 없앨수 있는 방법 있나요?
1. ....
'18.11.21 7:34 PM (61.255.xxx.223)착한 사람 컴플렉스를 버리라는 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살라는 게 아니라
나와 남을 같이 고려하라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나는 다 버리고 남만 고려하고 살았잖아요?
그러니 균형이 무너지고 당연스레 괴로워졌고요
이제 나도 같이 고려하는 쪽으로 나아가는 거예요
남한테만 좋은 거 말고
또 나한테만 좋은 거 말고
나도 좋고 너도 좋은 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살면 되요
그리고 만약 내가 더 이상 예전처럼 희생해주지 않아서
떠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나의 존재 때문이 아니라
내가 베풀어주는 친절과 호의가 편하고 좋았기 때문이
아니겠어요? 내가 자기한테 유용하고 편해서
좋았던거지 나를 좋아한게 아니잖아요
나의 존재 자체로 타인을 만나세요
내가 반드시 뭘 희생해서 맞춰주고
무언갈 해줘야만 만나야 하는 관계는 건강하지 않은거죠
사람이 떠나가는 걸 겁내지 마세요
내가 정확히 중심을 잡고 있으면
그 중심에 맞지 않은 사람들은 떨어져 나갈겁니다
그 중심에 맞는 사람은 끌려올겁니다
오히려 그건 축복이죠
나와 남을 같이 생각하는 거 그거에만 집중하세요2. 지금
'18.11.21 7:38 PM (1.254.xxx.155)만나는 사람 다 떨구고
새로운 판을 짜시면 됩니다.
가능합니다.
그게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저는 오지랍퍼들은 일단 피합니다.
자기관리잘하는 사람 좋아하고
저도 그렇습니다.
착하지 않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한동안 나만 위하려고 사람들을 끊었던적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알던 사람들 만나면 불편합니다.
시각이 바뀝니다.
삶이 달라집니다.
도오전~~해보세요^^3. ᆢ
'18.11.21 7:47 PM (121.167.xxx.120)우선 변하세요
새로운 삶이 열려요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은 날 이용했던 사람들이예요
곱게 보내 주세요
내 마음의 평화가 찾아 옵니다
그걸 50세 넘어서야 실천 했어요
나이 드니 체력이 달려 호구가 되는것도 힘들어서요4. 착한사람
'18.11.21 8:13 PM (223.62.xxx.62)댓글들 보며 저도 깨닫는바가 많네요.
고맙습니다.5. oo
'18.11.21 8:43 PM (117.111.xxx.146)착한 사람 콤플렉스 버리기. 어쩜 저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죠?
호구되기 포기했어요 사람들은 좀 떠나긴 하는데 제 몸과 마음은 편해졌어요
댓글이 좋네요 새로운 판을 짜야겠어요 쉽진않네요
남 좋게를 버리고 나 좋게를 택했는데
나와 남을 동시에 좋게 여야하는군요 배웠네요
어찌하면 되는 걸까요 쉽지않네요6. 원글이
'18.11.22 5:20 AM (114.200.xxx.153)모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