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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하기 좋아하는 나 ?

심플앤슬림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18-11-21 11:26:28

늘 모바일로 눈팅하다가

피씨 접속하여 이것저것 보다가 궁금해서 글 남겨요

물론 정답은 없는거 아는데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한데

이것 또한 너무 남을 의식해서 그런가 싶네요..


평소에 주변에 선물 하는거 좋아해요

누군가 좋아한다고 했던 물건이나 음식보면

그 상대방이 떠오르면서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은 마음

실제로 누군가 제가 생각했을때 고맙고 감사한 일

해주면 기프트콘이라도 주고 싶고....

주변에 아는사람들한테도 맛있는거,,, 이쁜거

소소한거 나누는거 좋아해요.....


부족하지도 그렇다고 넘치지도 않은 삶이라

이렇게 나눌수있음에 감사한데....

가끔 이런글 보면 자존감이 낮아서 그렇다고

너무 주변 의식하면서 살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 그런 글을 읽다보면

제가 마음이 여리고.... 소심한 부분은 있는데

주변이 부담스러울정도로 나누고 있나 싶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 학교 마치고 마중하여 간식 사먹을때

아는주변아이들 인사만 하고 못 지나쳐서

그 아이들도 꼭 하나씩 먹고 싶은거 사줍니다

(돈이 아까워서 아니라... 제가 너무 오바하나 싶어서요;;)


IP : 221.152.xxx.2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기분에
    '18.11.21 11:35 AM (223.62.xxx.78) - 삭제된댓글

    취해서 주는 거 즐기는 건 별로 좋지 않아요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도움을 두는 거 아니면
    자제하세요
    저도 주는 기쁨에 취해서 주기도 해봤는데
    받으면 기분좋겠다.. 싶은 것도 내 추측이지
    상대 기분은 진지하게 생각 안했던 경우가 더 많아요
    하교하는 아이들도 엄마가 집에서 간식 준비해놓고 기다릴지도 모르는 일이죠

  • 2. ㅇㅇ
    '18.11.21 11:39 AM (58.140.xxx.178)

    인생을 가성비로마 따지며 쫌쫌하게 사는것보단
    풍성하고 좋은데요.
    저도 그리사는편인데 제 생활에 아주 적은돈일뿐이라 별문제 없고
    나누면서 사는 삶이라 좋아요.
    자존감이랑 상관없구요.
    왜 한국은 이런게 자존감이랑 엮여 나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있던곳에선 그 반대로 교육받았거든요.
    이렇게 살아서그런지 제 주변도 나누는거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만나면 별거아닌건데 서로 나누고 행복해서 좋아요.

  • 3. ㅇㅇㅇ
    '18.11.21 11:40 AM (39.7.xxx.118)

    나누는건 좋은거죠. 단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면요. 나는 이렇게 베푸는데 너는 왜 안그러냐 그런마음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4. 원글
    '18.11.21 11:43 AM (221.152.xxx.225)

    첫 댓글분 처럼 주는기쁨에 취해서 그러는거 같기는 해요
    그런데 확신할수있어요 받는사람이 별로거나 내키지않는
    선물을 하는건 아니예요 ㅎ 받으면 정말 고맙고 기분좋은걸
    주로 주는 편입니다 ㅠ 아이들 간식은 ㅠ 맞벌이라 부모님 집에 안계시는걸 알아서 하나라도 먹이고 싶은 마음이구여
    너무 답정너 스런 변명인가요 ? ;;

  • 5. ....
    '18.11.21 11:52 AM (222.110.xxx.251) - 삭제된댓글

    젊은시절의 나를 돌아보는것 같습니다.

    참 주기좋아했어요, 뭐든
    우리엄마가 그러셨거든요^^

    곧 은퇴시기를 앞둔 지금은 그냥 무덤덤하게 살고있구요

    그런데요, 신기하게도 내게 뭐가 필요할 때면 딱 바로 그것이 선물로 들어온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넉넉한것도 좋은거라고요
    자존감이 낮네
    헤프네
    오지랍이네
    등등
    귀담아듣되 마음갈때 주고싶을때 줄수있으면 주는것도 좋아요
    우리엄마가 그리고 내가 그러고 살았는데
    돌이켜보면 흐믓합니다

  • 6. 좋은 의도야도
    '18.11.21 11:52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상대방 따라서 다른거니까요.
    저번에 반찬 해서 나눠주는 이웃 불편하다는 글도 있고
    대표적으로 시어머니가 해주는 음식 휴게소와 아파트 음쓰통에 버리는 거 흔히 보이고
    저번에 누구는 시누가 사다준 구찌백도 싫어하잖아요.

  • 7. ..
    '18.11.21 11:52 AM (125.178.xxx.106)

    받으면 당연 부담되고 갚아야한다는 생각들지 않겠어요?
    님이라면 받고 가만계실 건가요?
    바라는건 없고 그저 베푸는거 좋아한다는 분들 계신데 받는 입장에선 받고 가만있기 힘들죠.
    받은것이 내겐 딱히 불필요하나 받았으니 갚아야하는 상대의 입장도 생각해 보세요.

  • 8. 면전에선
    '18.11.21 12:02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웃는 얼굴로 고맙다 하지만
    제정신인 사람은 어떻게 갚지 그생각이 먼저 들죠
    그게 우선 부담이라는 거예요
    보답 같은 거 난 몰라 무조건 누가 뭐 주면 좋더라 그런 단순한 사람들 계속 겪으면 님처럼 주는 거 즐기는 사람도 오래 못버틸걸요
    오고 가는 맛에 자꾸 주고 싶기도 한데
    님이 주로 먼저 주고 베푸는 사람이라면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것이라 좀 부담스럽죠
    받는 입장에선.
    자꾸 숙제 내주는 것 같고요

  • 9. ^^
    '18.11.21 12:04 PM (14.45.xxx.221)

    원글님이 정이 많아서 그래요~~
    내가 좋은걸 나누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맛있어 하고 좋아하는 걸 나누고 싶은 마음은
    상대방에게 감동을 줄때가 많아요.
    예전에 한 친구가 제가 있는 곳을 지나가다가 문득 제가 초코케잌 좋아하는게 생각나서 파리바페트에서
    조각케잌하나 사서 전해주고 가더라구요. 너무 기분좋고 친구의 따뜻함이 정말 고마웠어요.

  • 10. 하고싶은대로
    '18.11.21 3:13 PM (125.182.xxx.27)

    하세요 결과치따져서 하는것엔 복이 안따라요

  • 11. 저도
    '18.11.21 4:20 PM (220.71.xxx.240)

    저도 누군가에게 선물하는거 좋아하는데.. 대신 받으려는 마음 전혀없이 줍니다.
    그사람 생각하면서 취향과 디자인 잘 생각해서.. 적중률 무척 놓고
    마음가는데 지갑열린다고... 좋아야 선물도 하고싶은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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