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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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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디자인하는 일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시각디자인학과 조회수 : 1,893
작성일 : 2018-11-17 15:25:08

제가 전혀 모르는 분야라 여쭈어보니  무식한 질문이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고1여학생이  미대를 졸업 후 책 표지 디자인하는 일을 하고 싶답니다.


무슨과를 지원해야 유리할까요? 시각디자인학과가 해당되나요?

서울 중위권의 시각 디자인학과 졸업한 보통의 실력이라면

취업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요즘  취업난이 심각하다니  졸업후 계속 백수로 지내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미술에 무식한 엄마인 제가  "너가 생활고에 시달리까봐 걱정이다. 미대 가는것 엄마는 반대한다" 라고 하니  

본인은 그래도  하고 싶은일 하고 싶답니다. 공부는 2~3등급 정도입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미술 좀 아는 친척이 너는 재능은 없다고 취미로 하라고 했었고

미술에 대해 알지 못하는  저는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책표지디자이너로 일하게 되면  생계걱정 안하고 그럭저럭 살 수 있을까요?





IP : 218.148.xxx.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1.17 3:28 PM (211.215.xxx.107)

    제가 알기로는

    아닙니다.

  • 2. ——
    '18.11.17 3:33 PM (110.70.xxx.25) - 삭제된댓글

    출판사 자체가 사양산업이에요.
    지금 재능없단 이야기 듣는 아이라면 솔직히 왜 회사에서 원하겠어요 어려서 미술천재라 소리 듣고 초등학교때부터 입시 한 애들도 제대로 취업 못하는데.
    그냥 공부 시키세요. 공부가 제일 쉬운 일이에요.
    시각디자인 전공해서 왠만한 학교 가려년 미술고 잘해야하고 공주도 잘 해야해요. 근데 학교가는건 아무것도 아니고 학교가는게 제일 쉬운일이에요 사회에서 계속 먹고사는거에
    비해.

  • 3. .....
    '18.11.17 3:37 PM (1.227.xxx.251)

    고1이면 독서기록도 써야할테니
    [출판하는 마음]
    http://m.aladin.co.kr/m/mproduct.aspx?ItemId=138504258

    [B컷]
    http://m.aladin.co.kr/m/mproduct.aspx?ItemId=57930888

    읽어보라고 하세요
    쉬운 분야가 어딨겠어요.
    고1에 하고싶은 일이있다는게 훌륭한거에요. 진로가 선명하면 입시전형 준비하기도 좋더라구요

  • 4. 출판
    '18.11.17 3:37 PM (175.223.xxx.133)

    편집디자인과 관련된 학과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출판사 다니고 있습니다만, 직원들 보면 나온 대학마다 과 이름이 다르긴 한데 디자인과, 미디어콘텐츠과, 산업디자인과 등등 다양하더라고요. 신구대, 계원예대, 대전대, 한림성심대 등등 나온 친구들이 많고 4년제로 홍대나 국민대 나온 친구들고 더러 있고요. 출판 전반적으로는 신구대가 좀 알아주는 걸로 압ㄴ다 ...

  • 5. ...
    '18.11.17 3:38 PM (211.214.xxx.224)

    책 표지 디자인이라고 국한시킬 일은 아니고
    공연 포스터니, 도록이니, 제품 패키지니...
    모든 인쇄물 디자인쯤으로 크게 보면 그럭저럭 일은 많아요.
    실용적인 분야라 단계별 교육을 받는다면
    천재적인 재능이 필요한 부분은 아닌거 같아요.

  • 6.
    '18.11.17 3:38 PM (103.10.xxx.219)

    따님이 갑자기 책 표지에 꽂힌 것 같은데요.
    전문 표지디자이너라는건 없다고 보시면 돼요.
    더 큰 범위인 편집디자인에 속해있고 이거저거 다 합니다.
    책 표지부터 브로슈어 등 온갖 출판물 다 하구요.
    요즘은 인터넷시대라 웹디자인도 편집디자인에 넣을 수가 있어요.
    책 표지만 하는 전문디자이너라는건 출판사를 끼고 있을 경우에는 가능한데 보수가 높지 않구요 .이것도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큰 출판사에서는 자체적으로 디자이너를 두는 경우가 있는데 오만가지 업무 다 소화합니다.

    고1이라 꿈이 자주 바뀔 수 있어요.
    미대진학을 원한다면 책표지디자인이 아니라 시각디자인으로 넓게 생각하시구요.

  • 7. ...
    '18.11.17 3:39 PM (211.202.xxx.73) - 삭제된댓글

    그거 하나를 기대하고 전공하면 안될 걸요
    한달에 1권 하기도 힘들텐데 용돈 벌이도 힘들어요.

  • 8. 전 출판사직원
    '18.11.17 3:43 PM (222.236.xxx.167)

    책 표지 디자이너가 따로 있는게 아니에요. 출판사에서도 가끔 필요할때 프리랜서들한테 외주나 주고 기본적으로 출판사 편집자들이 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등 할줄 아니 이것저것 겸해서 다해요.
    출판사 편집부에 겨우 서너명이서 잡지 여러개 동시진행으로 취재랑 편집이랑 웹사이트 관리랑 글도 쓰고 일러스트 갖다붙이고 사진도 찍어오고 교정도 하고 온갖 잡일 다합니다. 거기다가 거의 최저시급급으로 엄청난 박봉이고 대부분 계약직이에요. 진짜 열악합니다. 대부분 영세기업이구요.
    출판사 현실 모르는 분들은 겉보기엔 좋아보이죠.

  • 9. . . .
    '18.11.17 3:47 PM (175.223.xxx.48)

    저 편집디자이너예요.
    지금은 20년 넘은 프리랜서이고.
    잡지. 사서 단행본 등등 디자인해요.
    이 일은 실력과 인맥이 중요해요.
    지금 40후반인데 월평균 300은 벌어요.
    사양사업이라해도 종이가 없어지지 않는한 디자이너도 안망할거 같아요.
    센스 있고 미적감각 커뮤니케이션 능력 있으면 시키세요.
    아이낳고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 10. ...
    '18.11.17 3:49 PM (175.223.xxx.48)

    참 직장에 들어가서 실력을 키울때까지는
    박봉 야근은 견뎌야해요.ㅠㅠ
    그거 못견디면 프리랜서도 돈벌기는 힘듭니다.
    오래견뎌야 인맥도 쌓아지는거니까요

  • 11. 지금
    '18.11.17 3:54 PM (125.132.xxx.47)

    미술쪽 일을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꼭 집어 책 표지 디자인을 해야겠다고 맘 먹은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단 소리예요. 일단 시각디자인과 쪽으로 목표하고 해보세요. 예술쪽이 다 그렇지만 잘 버는 사람은 잘 벌지만 못버는 사람도 엄청 많고, 3D 계열인것도 확실하고, 돈도 좀 많이 들고, 그렇습니다만. 밥벌이 못할까봐 하고 싶은걸 막는 부모는 되지 말아요.. 하고 싶은 데에 다 자기 길 찾을겁니다

  • 12. 직업
    '18.11.17 3:54 PM (39.7.xxx.24)

    직업 자체로 생계걱정을 논 하다니요?!
    변호사도 돈 잘버는 변호사 못버는 변호사가 있듯
    어떤 직업 이건 자신이 하기에 달렸지 생계가 보장 되는
    직업은 없어요
    일단 본인이 책 표지 디자인이 하고싶다면
    뭘 전공하면 유리하고
    졸업후에 어떤 과정을 거쳐야하는지
    본인이 알아보고 A4용지에 적어 부모님 앞에서
    얘기 해보라 하세요
    최소한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건 본인 알아 볼 수 있게
    하세요

  • 13. oooo
    '18.11.17 4:03 PM (110.70.xxx.25) - 삭제된댓글

    웟분들 말씀이 틀린건 아닌데요
    결정적으로 지금 소질 없단 소리 듣는다면 감이 떨어지는건데
    그런 애들은 학교 가도 걷돌고 좋은 포트폴리오 못만들고요. 그럼 좋운곳으로 취업 못해요 좋은 학교 간 시각디자인 전공자들은 책표지같은거 안해요 돈이 안되니.
    게다가 출판쪽은 사양산업이라 돈은 없고 망하고 있어요. 윗 분들은 지금 나이가 있으셔서 잘 모르시는듯. 시각디자인 준야가 진입장벽이 낮은데다 사람은 많고 앞으로 인공지능으로 대체 가능한 부분이 많아서 애들 학교들어와서 취업 해야할때부턴 자동회 모듈들 많이들 쓸거고 디자인을 아주 잘하거나 디렉팅 잘하고 스타디자이너 될거나 좋은학교 나와서 행정업무 할거 아니면 예전처럼 노동력으로 쓰던 시각디자인 노가다는 많이 없을거에요. 예전에 인쇄물 다루던건 다 스크린으로 대부분 넘어가서 책표지가 아니라 영상 애니메이션 감각 있어야 할테구요.

  • 14. oooo
    '18.11.17 4:05 PM (110.70.xxx.25) - 삭제된댓글

    어릴때 소질 있단 이야기 못듣고 공부 평균인 애가 이분야에서 못살아남아요 예전엔 몰라도 앞으로는 안됨. 비실기 전형으로 좋은 학교 들어간 애들도 대부분 졸업한것 보면 잘 안풀려요 감이 달려서. 실기재능 없어도 서울대급으로 들어가면 어찌 잘 풀릴수는 있어요 하지만 실기 정말 잘 하는 사람과의 넘지 못할 허들이 있음. 책표지 만든다는건 그냥 그래픽디자인이라 감각은 좋아야하고 돈은 못버는 부분이에요.

  • 15. ....
    '18.11.17 4:36 PM (211.36.xxx.125)

    출판 일하는데요. 다 부정적으로 말하셨으니 긍정적인 얘기 해드릴게요. 감각 있는 사람은 뭘해도 눈에 띌 수밖에 없는 분야라서 능력만 있으면 점점 성장 가능하고 처음엔 박봉이지만 프리랜서로 자리잡으면 외주로 갑 위치에까지 설 수 있습니다. 대우도 좋아지구요. 물론 젊을 때는 그냥 박봉 눈감고 포트폴리오 쌓아야 해요. 그래도 출판사 안에서 표지 디자이너는 매출이라든지 부수적 압박에 연관되지 않기 때문에 자기일 위주로 할 수 있죠. 책 좋아하는 사람, 인문학적으로 사유가 있는 사람이 유리해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디자인 감각입니다. 이건 표지만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다 알아요. 능력이랑 감각 만큼 보상 받아요. 견디기만 하면.

  • 16. ...
    '18.11.17 4:37 PM (61.253.xxx.116) - 삭제된댓글

    출판계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출판산업이 원래도 일반 회사보다 박봉이었던데다 지금은 더 사양산업이긴 한데 요즘은 어디든 다 어려워요.
    따님 졸업할 땐 지금보다 취업난도 더 심각할 거고 그 사이 장래희망도 바뀔 수 있고요.
    아직 고 1이면 어린데 무조건적으로 넌 재능 없어서 안 될 거다, 돈 못 버니 반대다 하진 마시고 일단 아이와 진로에 대해서 좀 대화를 나눠 보세요.

    책 표지 디자인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가 뭔지,
    예쁜 표지 그림을 그리고 싶은 건지,
    아니면 일러스트와 별개로 책을 만드는 디자인 자체가 하고 싶은 건지,
    표지 디자인을 하고 싶으면 네가 무슨 과를 가야 할 것 같은지, 그러면 입시 전형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 같은지, 혹시 그쪽으로 잘 안 풀릴 때를 대비한 플랜B가 있는지 등등...

    미대 입시 준비하는 것보다야 공부하는 게 훨씬 쉽죠. 그렇다고 미술하고 싶어하는 애 억지로 공부시켜서 앞으로 삼십 년 사십 년 애 평생에 한이 되게 할 수는 없잖아요.
    아직 고1이니까 그래도 여유 있어요. 네가 북표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지금붙터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학교를 가서 어떤 식으로 취업 준비할 건지 계획 세워서 가족들 앞에서 발표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실제로 북표지 디자인 완성해서 지금부터 포트폴리오 만들라고 하세요.
    2주에 한 작품씩(시험 기간 제외하고) 6개월 동안 꾸준히 작업해서 완성물 만들 수 있으면 뭘 해도 할 수 있는 아이에요.
    중간에 미루고 게으름 피우면 그릇이 안 되는 아이니 어쩔 수 없는 거고, 하다보니 적성에 안 맞다거나 생각한 것과 달라서 그만두고 싶다고 하면 그대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거고요.

    그리고 공부해서 그냥 문이과로 가서도 복수전공으로 시각디자인 할 수 있어요.
    학교마다 다르긴 한데 복수전공에 미대 선택 제한 없는 학교도 있거든요.
    그러면 예를 들어 1전공으로 경영 선택해서 경영대 등록금 내면서도 상대적으로 비싼 미대 수업 똑같이 듣고 미대 졸업장 같이 딸 수 있는 거죠.
    그런 방법도 있으니 잘 알아 보세요.

  • 17. ^^
    '18.11.17 5:00 PM (121.135.xxx.124)

    우리 중1딸 포토샵으로 독학하면서 트위터로 판매도 해요 하지만 직업으로는 싫다고 내년부터는 공부한대요

  • 18. 뭔가를 하고싶은
    '18.11.17 11:53 PM (180.224.xxx.141) - 삭제된댓글

    아이는 훌륭한거예요
    우리아이 둘 다 미술하고싶다해서
    그냥 시켜요
    소질도 있구요
    알수없어요 인생
    먹고사는것에 벌써 걱정하게되면
    너무 슬프잖아요 희망을 가져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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