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빠가 감정조절을 못하세요

슬픈딸 조회수 : 2,702
작성일 : 2018-11-15 20:37:27
원래 젊을때부터 심한 다혈질이었어요. 혼자 화내고 남 상처줘놓고 뒤돌면 허허 웃는 스타일. 제가 어릴때 정말 힘들었어요. 이제 육십대 중반되셨는데 아예 하루종일 분노하고 화내시네요. 자식이나 아내가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아무것도 아닌데) 막말에 쌍욕하시고 분노조절이 안 되고 이제 친정 못갈 것 같아요. 저희 애들이 할아버지 모습보고 무서워하니까 그런 모습 보여주기 싫어요. 친정엄마는 걱정이신게 혹시 치매초기 증세 아니냐고 하세요. 작년 검사했을때는 아니라고 나왔는데 요새 자꾸 과거 일들을 기억못하신다고 하네요. 저는 치매도 그렇지만 정신과가서 분노조절 약을 드셨으면 좋겠어요. 주위사람들이 너무 피폐해져요. 고집은 또 보통아니신데 어떻게 설득해야 정신과 상담 가실까요?
IP : 175.142.xxx.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동안
    '18.11.15 8:41 PM (175.198.xxx.197)

    친정출입을 뚝 끊어서 외롭게 해서 어머니께서 계속
    설득해 정신과에 가시게 해보세요.

  • 2. Pp
    '18.11.15 9:18 PM (221.142.xxx.162)

    MRI
    혈관성치매가능성

  • 3.
    '18.11.15 9:36 PM (175.117.xxx.158)

    치매초기가 그리 조절못하는 신경질 ᆢ검사해보세요
    나중에 밥먹고도 밥안줬다고 주변사람잡아요
    만약 치매라도 승질 고약스러우면 요양병원에서도 데려가라고 받아주지도 않아요 늦출수있음 최대한 막아야 가족도살죠

  • 4. ooo
    '18.11.15 9:38 PM (116.34.xxx.84)

    그런 성향의 치매환자들은 정신과 약이나 우울증 약 안 드세요.
    자신의 상황을 인정 못 하고 무조건 투약 거부하시는 경우가 많아
    주위를 더 힘들게 합니다.
    그렇게 되면 본인과 가족은 다함께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는거지요
    내가 할 수 있는 한계를 명확히 그어놓고 그 선을 지키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해요.

  • 5. 휴..
    '18.11.16 12:47 A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글만봐도 머리가 아픈데 옆에있는 글쓴님 심정은 오죽하시겠나요
    아버지가 60대면 아직 젊으시네요..
    집안에 아들없나요? 구슬려서 모시고 가는건 어림없을것같고
    아들이 목소리내서 강압적으로라도 데려가셔야 할 것 같네요.
    건강검진 해드리는 명목하에 정신과 상담 추가로받게 하심이 어떨까요?

  • 6. . .
    '18.11.16 6:43 AM (1.246.xxx.210)

    젊었을때부터 그런거면 원래 성격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4715 아이 대입 치루기 두렵네요. 6 대입 2018/11/16 2,144
874714 민족, 혈통에 대한 집착이 세계에서 심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 4 Mosukr.. 2018/11/16 1,055
874713 국제학부 이대와 한양대 어디로 갈까요? 31 고민 2018/11/16 6,717
874712 종** 절임배추 양념으로 김장하신 분있나요? 1 2018/11/16 1,018
874711 ... 13 ㅡㅡ 2018/11/16 5,272
874710 촉촉한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추천해주세요 10 ........ 2018/11/16 2,553
874709 이사갈때 주인한테 미리 계약금 받는건가요? 9 .... 2018/11/16 2,989
874708 최저가 않되어 논술 버린 카드되고 교과전형도 비슷한 상황인데.... 2 지금 뭘해야.. 2018/11/16 1,570
874707 표준점수 1 표준점수 2018/11/16 678
874706 시아버지 칠순 해외여행 다 같이 가야할까요? 14 ...고민... 2018/11/16 6,989
874705 비타민D 하루 섭취량 1 알고 싶어요.. 2018/11/16 1,902
874704 숙명여고 수행평가 잘준 선생들도 공범입니다. 7 ..... 2018/11/16 1,478
874703 [단독]논산 여교사 인터뷰 “'제자와 관계' 내 잘못, 삼각관계.. 33 .... 2018/11/16 23,499
874702 비싸고 맘에 안드는 시어머니 선물 12 난감 2018/11/16 4,629
874701 알타리 고등어 조림. 꿀맛이네요! 2 얼마전 댓글.. 2018/11/16 2,557
874700 이상한 전화 1 mabatt.. 2018/11/16 1,103
874699 여유 있는 전업인데요.. 41 전업논란 2018/11/16 20,106
874698 내일 일산에서 연대광복관 17 녹차 2018/11/16 1,168
874697 식당에서 코푸는 남자 10 소래새영 2018/11/16 2,513
874696 돈걱정하면서 공부 못한답니다 1 ㅇㅇ 2018/11/16 1,971
874695 종신보험 아프거나 수술 이력 있으면 가입이 어렵나요? 3 보험문의 2018/11/16 987
874694 어제 여기 글이 기사로 ....상암월드컵 7단지 폭락 3 ***** 2018/11/16 2,092
874693 중소기업은 전화면접 후 다음날 면접잡나요? 1 ........ 2018/11/16 886
874692 올해 수능이 작년보다 훨 어려웠나요? 13 2018/11/16 3,454
874691 유기농 농수산물 많이 사보신분 3 롸이터 2018/11/16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