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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 스스로 독하다고 하시는분들

궁금 조회수 : 3,049
작성일 : 2018-11-15 15:24:36
아는분이 본인은 독하다라고 표연하는데 좀 듣기 거북하더라구요 뭘 표현하고싶은 심정인지도 모르겠구요 무슨 심리일까요?
IP : 39.7.xxx.1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뒤끝
    '18.11.15 3:26 PM (218.153.xxx.171) - 삭제된댓글

    뒤끝있고 앙심 잘 품는 사람들이 주로 저런말햇어요.

  • 2. ..
    '18.11.15 3:27 PM (115.90.xxx.142)

    독해서 독하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아무리 부모자식이라도 앞뒤안맞는소리하면 그자리에서 가능한한 확인해봐요.
    의견충돌을 피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독하단 얘기도 많이듣고요.
    상대편 논리가 맞으면 수긍하고 받아들입니다.
    아니라면 어디까진 맞고 어디서부턴 이해가 안간다고 다시 묻기도 하고요.
    근데 많이들 부담스러워하시더군요.

  • 3. ㅇㅇㅇㅇ
    '18.11.15 3:27 PM (211.196.xxx.207)

    음, 저는 감정 질질 흘리면서 아무나 붙잡고 하소연하는 엄마가
    제가 하소연 안 듣겠다 딱 끊으면 너 독하다고 했어요.

  • 4. 말 그대로
    '18.11.15 3:30 PM (110.70.xxx.26)

    독하겠지요.
    본인이 독하다고 하니

  • 5. ,,,
    '18.11.15 3:36 PM (121.167.xxx.209) - 삭제된댓글

    성격이 강하다고 표현 하는 거예요.
    저는 내성적이고 얌전한 편인데 독하다고 생각 해요.
    스무살때 견갑골이 너무 아프고 자고 일어 났더니 한쪽 팔이 안 올라 갔어요.
    그전날 엄마가 집에서 메주 쑤었는데 제가 도와 드렸는데 그래서 그런 줄 알고
    동네 정형외과 갔더니 큰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엄마랑 둘이 대학병원에 갔더니
    급하다고 오후에 수술 하러 오라고 하더군요.
    입원 하라는 걸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했더니 오후에 다시 오라고 해서
    가서 마취하고 수술 하다가 등쪽이 아니고 가슴쪽으로 깊게 고름 주머니가 있다고
    수술이 어렵고 마취가 깨서 마취를 더 한다는걸 병원비 많이 나올까봐
    참을수 있다고 그냥 계속 했어요. 아프다 못해 몸이 떨리고 무릎이 자동적으로 무딪히는걸
    5시간 수술하고 집으로 오면서 엄마가 택시 타고 오자는 걸 ㅅ두 정거장쯤 되는 길을
    걸어서 왔어요. 병원에서 진통제를 주었는데도 빨리 회복 되지 않는다고 해서
    진통제도 안 먹었어요. 가족들이 다 독하다고 했어요.
    지금은 나이가 먹어 독하게 살수가 없어요.

  • 6. 자기자신에게
    '18.11.15 3:37 PM (203.128.xxx.46) - 삭제된댓글

    혹독하단 얘길거에요

    남에게 못된쪽으로 독하게 하면서 나 독해요 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저도 좀 독합니다
    하기로 했던 일은 몸이 아파서 고꾸라져도 해야하니까요

  • 7.
    '18.11.15 3:43 PM (218.153.xxx.171) - 삭제된댓글

    윗님이 말씀하신건 너무
    이상적인 얘기 갖고요

    보통 뒤끝 대빵 심하고 남한테 원한 잘 가지는 사람들이
    저런말 먼저 합니다

    나한테 조금만 잘못해도 널 영원히 저주하고 미워 할꺼야.. 이런 뜻이에요.

  • 8.
    '18.11.15 3:45 PM (211.109.xxx.26) - 삭제된댓글

    제가 독하다고 생각해요.
    한없이 정많고 사랑하면 올인하는데 아니다 생각하면 맘을 딱끊어요.
    웃으면서 상대해도 맘은 얼음처럼 차갑고 냉정해져요.
    안보는것보다 더무섭죠.

  • 9. 저도
    '18.11.15 3:52 PM (221.141.xxx.186)

    독하다는 말 가끔 듣습니다
    내가 죽어 넘어가도 남에게 부탁하지 않습니다
    내가 벌인일은 혼자 날밤을 새도 혼자 해결합니다
    서럽네 애닯네 하는 사람들 그냥 못듣습니다
    제가 억울하고 서러워 죽겠어도
    맞서서 해결하지 못하면 혼자 감당해냅니다
    누구붙잡고 하소연 그런것 안합니다
    그랬더니
    저희 엄마가 저보고 가끔 그러셨습니다
    저 독한것 이라구요

  • 10. 윗님
    '18.11.15 3:53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두분은 독하다기 보다 강인한것! 멋져요.

  • 11. 저도
    '18.11.15 3:54 PM (221.141.xxx.186)

    저희 엄마는
    감정과잉이다 싶이
    억울하고 슬프고 아픈게 너무 많았고
    그걸 날이면 날마다 울면서
    아버지나 저희들 붙잡고 하소연하고 하셔서
    엄마 말씀대로 독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누구든 원망하거나 하소연하는 자리 펼쳐지면
    저는 조용히 자리 옮깁니다
    너무너무 듣기 싫습니다

  • 12. 냉정함
    '18.11.15 3:56 PM (143.138.xxx.244)

    감성적이기 보다는 이성적이고,
    그 이성적인면이 무언가 결정할 때
    환경, 상황, 인간관계로 흔들리지 않고 냉정하게 결단을 내려서
    표현을 하고 이어서 행동으로 곧 바로 이어지는 사람을 보고 보통 독 하다고 표현하고,

    이 독하다는 표현은 타인이 하는 경우보다
    주로 본인 당사자가 타인에게 말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 13. 에버그린
    '18.11.15 4:16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본인이 독하다고 말하는 사람치고 독한 사람 못봤어요. 주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손해 본 것처럼 사는 사람이 그게 싫어서 독하다고 열등감 표현하는거에요.독하고 안 독하고는 다른 사람이 평가 하는겁니다.
    독한 사람은 남들이 독한거 알까봐 적당히 안 독한거처럼 적당히 포장하고 삽니다.

  • 14. 에버그린
    '18.11.15 4:1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본인이 독하다고 말하는 사람치고 독한 사람 못봤어요. 주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손해 본 것처럼 사는 사람이 그게 싫어서 독하다고 열등감 표현하는거에요.독하고 안 독하고는 다른 사람이 평가 하는겁니다.
    독한 사람은 남들이 독한거 알까봐 적당히 안 독한거처럼 포장하고 살아요.

  • 15. ..
    '18.11.15 4:50 PM (223.62.xxx.222)

    웃기는거죠.
    자기만만히 보지말라는 표현인가요?
    전 엄청 허당짓 잘해요.
    제 깐깐함이나 강한면이 드러나는거 싫어서.

  • 16. 무슨심리냐니
    '18.11.15 6:13 PM (121.130.xxx.82)

    나 보기보다 노력많이했다
    이거 아닐지...?

  • 17. ...
    '18.11.15 7:2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하려고 했던 일은
    끝까지 해 내요.
    제가 생각해도 독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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