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혈압이 165 라는데..

혈압 조회수 : 7,810
작성일 : 2018-11-14 11:18:24
시아버지 혈압 있으시구요,
남편은 40대 중반입니다.
3년전 혈압 140대 나와서 그맘때 한참 살쪄서 살빼니 금방 120전후 되더라구요.
그리고 작년 정기검진때 콜레스테롤리이나 혈압 다 정상 나왓고
최근 스트레스 심하니 어지럽다길레 집에 오므론 재보니
140대 다시 나왔는데 어제 아침에 재보니 165나왔데요
그래서 낮에 다시 재보니 135 저녁에 다시ㅡ재니 165
자기전에 재니 135.


병원 당장 가야 하나요?
머리신경은 늘 많이 쓰는데 그것 아니라도 고혈압 유전적으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는데.,

술매일 1-2병 소주 먹은지 3년째이고
최근엔 담배도 마니 피우더니.. 그제부터 본인도 걱정되는지
술안먹고 그러네요.

술 먹지마라고 죽고싶냐고 그렇게 얘기해도 안되더니..
보험이라도 들어야 하나요,.

당장 병원 가야할 상황인지, 성인병은 한번 약 먹음 못 끊는다깃헤..
관리방법도 여쭤봅니다.
남편 키 178/83키로 근육많는 뱃살은 그닥 나이치고 없어요.
근데 원래 몸이 워낙 차고 추위를 많이 탑니다.
겨울에 대추차는 끓여주구요..

IP : 39.116.xxx.1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1.14 11:28 AM (125.177.xxx.110)

    당장 가세요...
    제가 혈압이 160까지 올라 가니까 머리가 터질거 같이 아프더라고요..마치 머리속에 압력이 차오르는 느낌이었고요.특히 자려고 누우면 더 심해져서 아....이러다가는 자다가 그냥 나도 모르게 죽겠구나 싶었어요.
    서울대 갔고요 집안에 고혈압 내력 있다고 하니까 약 당장 먹으라고 하면서 안먹는 건 정말 미련한 짓이고 요새 약 부작용도 없고 운동하고 식단 조절해서 혈압 내려가면 안먹어도 된다고 했어요.
    제가 서울대 간 이유는 혈압약 종류도 워낙 많아서 동네에서 주는 약을 믿을 수 없어서 였고요
    서울대에서는 cozzar 라는 약 씁니다.

    혈압약 먹으면 부작용 어쩌구 한 번 먹으면 못끊는다도 다 틀리는 말이고요
    못끊는 이유는 체중조절 못해 운동도 안해 다 본인 탓입니다.
    그리고 고혈압 가족력 있는 집이면 그냥 혈압 오르는 경우가 태반이라 먹는 게 좋아요.
    할아버지 아버지 다 고혈압으로 쓰러지셨고 각각 5년 10년 누워계시다 돌아가셨어요.
    개인적으로 암보다 무서운 게 뇌졸증이라고 생각해요.

    이 핑게 저 핑게 대지 마시고 빨리 병원 가세요 !!!!

  • 2. 유전
    '18.11.14 11:29 AM (112.216.xxx.139)

    집안 내력이라면 일단 병원 가 보라 하세요.
    의사와 상담하시길 권합니다.

    우리 남편도 40대 중반부터 혈압약 먹었어요.
    담배는 피우지만 술 거의 안하고 뱃살도 많지 않고..
    키 175cm에 몸무게 79-80 왔다갔다 했었어요.

    시댁쪽이 원래 혈압쪽으로 안좋으셔서 계속 조심했었거든요.

    그래도 유전은 무시 못하더라구요.
    의사와 상의해서 약 먹어야 한다면 먹으라 하세요.

    혈압이 높으면 두통이 없어도 다른 장기들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병원 가세요.

  • 3. 저랑 같은 경우
    '18.11.14 11:31 AM (124.50.xxx.242)

    당장 병원 가서 약 처방 받으세요
    너무 위험합니다
    저도 십 년전 혈압이 179여서 4년동안 약 먹고 운동하고 식단조절 했더니 정상으로 돌아왔다해서 약 끊고 즐겁게 살았는데 요즘 체중이 늘어나고 운동을 게을리했더니 지난 주 건강검진때 140이 나왔어요
    지금 다시 운동 열심히 하고 식단조절중인데
    다음 주 병원 가서 선생님이 처방전 내주시면 또 약 먹고 저번처럼 정상 혈압으로 내려갈 때까지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
    본인의 의지 없이는 안되는 건데
    남편 분 정신 차려야 되겠네요

  • 4. ㅇㅇ
    '18.11.14 11:38 AM (175.192.xxx.158) - 삭제된댓글

    남편이 40초기에 급격한 체중증가와 고혈압이 같이 왔어요.
    평생을 마르게 살다가 폭음과 폭식이
    제어가 안되고 약먹고 재도 150을 넘겼거든요.
    따라한다고 체중도 1년만에 10키로 이상 소식과 걷기위주로 10키로 이상감량
    요즘은 약먹고 측정하면 130정도 나옵니다.
    요즘 저녁식사후 108배하는데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도 다 합니다.

  • 5. ㅇㅇ
    '18.11.14 11:40 AM (175.192.xxx.158) - 삭제된댓글

    남편이 40초기에 급격한 체중증가와 고혈압이 같이 왔어요.
    평생을 마르게 살다가 폭음과 폭식이
    제어가 안되고 약먹고 재도 150을 넘겼거든요.
    요즘 다이어트하면서 체중도 소식과 걷기위주로 10키로 이상감량
    요즘은 약먹고 측정하면 130정도 나옵니다.
    요즘 저녁식사후 108배하는데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도 다 합니다

  • 6. ..
    '18.11.14 11:44 AM (222.237.xxx.88)

    술보다도 담배를 당장 끊어요!!!

  • 7. ...
    '18.11.14 11:44 AM (222.99.xxx.66)

    1. 약 먹기
    2. 하루 1시간 운동...두달하면 15는 내려감
    3. 소금안먹기...최대한 싱겁게...두달하면 10내려감.

  • 8. ..
    '18.11.14 12:06 PM (211.36.xxx.80)

    제가 운동 전 160에 63kg였고 고혈압 먹고 있었거든요.
    의사가 살 빼고 운동하면 좋아질 거라고

    운동해서 지금 47kg 운동 일주일에 6일 하고 혈압약 안 먹어도 머리 안 아프길래 두 달간 안 먹다 혹시나 해서 병원가서 재 보니 145ㅜㅜ

    전 가족력인가요.
    의사가 가족력이라고

  • 9. ...
    '18.11.14 12:07 PM (175.223.xxx.50)

    160이상 한번이라도 나오면 무조건 혈압약부터 먹고 시작합니다
    일단 병원가서 혈압약 시작하시고 차근히 생활을 바꿔가야 합니다

  • 10. ..
    '18.11.14 12:33 PM (59.5.xxx.129)

    저위에 서울대 가신분요
    2차병원이라 소견서나 그런거 필요하다고 하던데
    1차병원 안거치고 바로 가도 진료 받을수있나요?

  • 11.
    '18.11.14 1:19 PM (211.244.xxx.238)

    병원가서 고혈압약 처방받으세요

  • 12. 혈압
    '18.11.14 4:22 PM (222.238.xxx.178)

    병원다녀왔데요, 병원서는 측정하니 120대로 나오고 그간 얘기해도 아직 약 처방까진 아니다고 했다네요, 제가 다른데로 가보라 하기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4223 이수역 사건 당사자 글...쯧쯧 43 ㅇㅇ 2018/11/15 7,260
874222 이수역보다 짧은머리 화장안했다고 짤린 사건이 더큰문제 28 ..... 2018/11/15 3,881
874221 강제 퇴거 명령 집행 관련하여 아시는 분 문의 좀 드립니다. 1 jini 2018/11/15 668
874220 1~3월동안 한국인이 일본에서쓴돈 1조4600억원 3 ㅇㅇ 2018/11/15 812
874219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기구가.. 3 가을여자 2018/11/15 2,779
874218 페미들 거제도 할머니 폭행사건은 왜 8 ㅇㅇ 2018/11/15 1,414
874217 영화제목 찾아 주세요. 1 2018/11/15 490
874216 문재인 대통령이 구미에 오셔야 할 이유 1 ... 2018/11/15 678
874215 간단 동치미 질문-요리초보 2 열매 2018/11/15 1,316
874214 고딩 두아이다 학교쉬는데... 18 fff 2018/11/15 4,069
874213 세상에... 파김치가 이렇게나 쉬운건지 몰랐네요. 32 .... 2018/11/15 7,200
874212 낙지사 밥사진 도시락이라고 하네요 13 ㅋㅋㅋ 2018/11/15 4,011
874211 생선말릴때 그늘에서 말려야하나요? 4 .. 2018/11/15 1,757
874210 자유당에는 어쩌면 저렇게 쓰레기만 모아놨는지.... 9 조선폐간 2018/11/15 851
874209 폴리 영어유치원 보내신 선배님들의 이야기 듣고 싶어요. 18 ... 2018/11/15 12,788
874208 숙명여고 진짜 1등 모의고사성적 궁금하네요 9 ... 2018/11/15 3,384
874207 이수역 목격자들 나오나 보네요. 45 ,, 2018/11/15 7,858
874206 울 아이들 모두 실수 안하길! 대한민국 어머니 화이팅! 4 수능대박 2018/11/15 498
874205 인하 vs 명지 13 고민엄마 2018/11/15 2,468
874204 부모의 마음 1 시한수 2018/11/15 684
874203 괜히 애를 셋이나 낳았어요 58 늦가을 2018/11/15 24,396
874202 북한 군수공장 기술자 탈북해 제 3국 체류중 7 미국쏜대요 2018/11/15 955
874201 수능) 애들은 고사장에 들어갔는데 왜 부모들은 교문 앞에 계속 .. 11 수능 2018/11/15 2,597
874200 이화여고가 고사장인데 이화외고 앞에다 내려다주고 왔어요 31 2018/11/15 6,236
874199 저 호구였던 거죠? 1 어쿠 2018/11/15 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