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41, 저 38이에요
결혼 두달됐구요. 1년 남짓 만나고 결혼했어요
어찌어찌해서 만나 3개월 잘 만나던 차에 결혼 생각 있냐 물었고 자긴 생각 없다고
결혼 생각하면 머리 아프다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어찌저찌해서 지금 시어머니께 인사드리고
저희집에도 인사하고 했네요
남편 왈 "이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괜찮겠다" 싶었데요...
현재 남편 지방 발령으로 주말부부 하고 있는데 연애할때도 장거리로 시작한 저희인지라
뭐 주말마다 만나고 하는거 달라진거 없지만 그래도 결혼으로 묶여져 있는거 같아 더 단단하고 하네요
나이도 나이인지라 애 생각은 없는 저희, 여행다니며 편하게 살자 하고 있어요
늦게나마 제짝을 만난 지금 이 기분 그대로 계속해서 행복하게 살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