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돌아가신후..

..... 조회수 : 5,981
작성일 : 2018-11-13 17:00:46
돌아가시면..
꿈에 안오시나요...
돌아가신지 5개월 다되어가는데..
제꿈에 한번도 안오시네요...
제가 미워서 그럴까요..
전날까지 잘 계셨는데
말한마디 못하시고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돌아가시고 두달후쯤인가
부모님 사시는 아파트에 주차하고 차에서 나오는데
노란나비 한마리가 제 주위를 멤돌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에휴 글 적다보니 눈물이 나서 못적겠어요
삼실이라..휴....
일기장에나 적어야 될 글인데...죄송하네요 



IP : 112.220.xxx.10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3 5:05 PM (115.178.xxx.214)

    좋은곳에 계시면 콧배기도 안 비칩니다. 너무너무 행복해서 지상에서의 일은 깡그리 잊은 듯합니다. 누운 자리가 불편하거나 미련이 있을 경우 찾아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 2. 제가
    '18.11.13 5:07 PM (125.177.xxx.106)

    아는 이도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비가 주위를 그렇게 맴돌았다고..
    나비가 뭔가 있나봐요.

  • 3. ...
    '18.11.13 5:08 PM (221.151.xxx.109)

    좋은 곳에 가셨을 거예요
    하늘에 계신 부모님도 원글님 평안하시길 바랄 거예요♡

  • 4. ....
    '18.11.13 5:12 PM (39.121.xxx.103)

    나비는 정말...
    저희 할아버지가 음력 1월 9일에 돌아가셨어요.
    한 겨울이었죠.
    산에 하관하고 돌아오는데 장례차를 노란나비가 계속 따라오는거예요.
    다들 할아버지신가보가..하고..
    그리고 증조할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장지에 계속 나비가 따라 왔었대요.

  • 5. 언제나
    '18.11.13 5:21 PM (222.67.xxx.141)

    꿈에는 안 오셔도 항상 님 지켜보고 계실꺼예요. 씩씩하게 잘 이겨내는 거 보시고 흐뭇하실테니 밥 잘 챙겨드세요

  • 6. ㅠㅠ
    '18.11.13 5:23 PM (166.104.xxx.11)

    글만 읽어도 저도 눈물나네요...
    잘 계시고 있을 거예요.
    나중에 아름다운 곳에서 다시 만나시길....

  • 7. ---
    '18.11.13 5:50 PM (118.35.xxx.229)

    좋은곳으로 가시면 안나타 나신다고 하던데요....

  • 8. 히어리
    '18.11.13 5:57 PM (223.39.xxx.254) - 삭제된댓글

    편안하게 좋은 곳으로 가시면 꿈에 안보인다고
    하드라고요. 저도 그런말 많이 들었던지라....

  • 9.
    '18.11.13 6:38 PM (121.171.xxx.88)

    아빠가 돌아가신지 17년..
    딱한번 꿈에 봤어요.
    그냥 잘 계시리라 생각해요. 제가 일년에 한번씩 산소도 꼭 가고, 제사도 잘 지내고 있어요.
    저는 하나뿐인 딸인데 아빠가 나름 엄청 위하셨거든요. 근데 꿈에도 안 나오시는거보니까 나중에 반갑게 만나려나봐요.

  • 10. 나비
    '18.11.13 6:47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경험한적 있어요.
    지인 입관이 딱 끝나자마자.. 겨울인데 갑자기 나비가 나타나더군요.

    나비가 영혼을 상징한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어서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나비에 관한 일화가 많더군요.

    그 노랑나비가 부모님이 무사히 하늘나라에 안착했다는 안부를 전하러 왔을 겁니다.

  • 11. 올해
    '18.11.13 7:43 PM (1.234.xxx.114)

    아빠돌아가신날 입관식 아침에 한번더 영정서 절드리는데 나비한마리가 들어와서 신발장입구서 맴돌더라고요 ㅠ
    그날비가많이 와서 그리고 들어올만한곳이 없는데 나비가 어디서왔는지 돌다가 없어졌어요 ㅠ

  • 12. 친한 후배가
    '18.11.13 8:43 PM (112.164.xxx.58)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꿈에 여러번 나왔어요
    꿈을 꾸고나면 기분이 나쁘지 않았는데 이 아이는 아직 갈길을 다 못간걸까요?ㅜ
    가고난 후 한참 이 아이 생각에 잠겨 있을때 나비가 팔랑팔랑 날아다니는거 보고 마음이 더 뭉클했던 기억이 나요
    보고 싶지만 안나타나도 좋으니 좋은데 어여 갔으면 좋겠어요

  • 13. ...
    '18.11.13 8:53 PM (110.70.xxx.188)

    막상 꿈에 나오시면 한동안 뒤숭숭해요.
    잘 계시겠거니 여기고 마음 잘 달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4441 재수생들수능잘봤나요? 5 재수생 2018/11/15 3,736
874440 내일 서울 날씨 어때요? 3 서울 2018/11/15 1,555
874439 페미니스트들이 오늘 한짓 31 ... 2018/11/15 5,350
874438 자기 인연 만나면 편한가요? 14 ..... 2018/11/15 26,396
874437 아이튠즈 동기화! 동영상도 음악처럼 하면 되나욮 ㅠㅠ 2018/11/15 525
874436 사춘기라고 하기에는 심한 딸 6 왜 이러는지.. 2018/11/15 3,539
874435 캬하! 앵커 브리핑..맘에든다. 5 그렇지 2018/11/15 3,128
874434 여러분은 수능날 점심 때 뭐드셨어요? 17 ... 2018/11/15 2,944
874433 아버지의 적은 '못나고 시원찮은 자식'입니다 10 ... 2018/11/15 3,109
874432 일본여행 여권 유효기간 5 .. 2018/11/15 1,739
874431 가채점하고 애나 저나 멘탈이 탈탈 털리네요 16 아... 2018/11/15 9,268
874430 수능 오늘 같은 경우, 그래도 정시가 더 낫다고 보시나요? 35 그래도 정시.. 2018/11/15 6,406
874429 실리콘 부항 냄새 사우나 2018/11/15 824
874428 수능) 물리, 화학 난이도 어땠다고 하나요? 2 수능 2018/11/15 1,975
874427 시그널ost 너무 좋아요 2 거너스 2018/11/15 1,031
874426 친정아빠가 감정조절을 못하세요 5 슬픈딸 2018/11/15 2,702
874425 구치소 간 댓글공장 공장장 강용석 변호사, 합의금 받아 2천짜.. 3 쿡방 2018/11/15 2,166
874424 작년 수학 5등급(최종 가나다군 의대합격) 41 재수생맘 2018/11/15 6,602
874423 sbs뉴스에 수능얘기가 1도 없네요 ㅜㅠ 10 2018/11/15 3,227
874422 남천동 수학샘 부산 수학 .. 2018/11/15 860
874421 코트 2개 패딩 2개 끝어때요? 5 이결정 2018/11/15 2,669
874420 나쁜 남자한테 잘 빠지는 여자분들은 추측컨대.. 10 ㅇㅇ 2018/11/15 4,088
874419 수능답 수험표에 써서 가져오나요 8 2018/11/15 2,215
874418 수능 등급컷 확정은 언제쯤 되나요? 13 .. 2018/11/15 2,813
874417 문재인 대통령, 아세안 회의에서의 활약상 트윗 20 ㅇ1ㄴ1 2018/11/15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