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서비스직이 천직 같은데 어떻게 하죠?

ㅇ후 조회수 : 3,244
작성일 : 2018-11-13 12:15:10

30대 초반 미혼녀예요

대기업에서 핵심부서 사무직으로 근속했구요. 현재 사내 정치 및 연봉인상의 문제로 내년부터 외국계에 스카우트 되어 이직 예정이며 잠시 쉬고 있습니다. 잠시 쉬면서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처음에 문의전화를 했을땐 나이가 많다고 뽑기 힘들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지만 면접 보니 정직원으로 데려가고 싶다에서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서비스마인드가 있으신 분들이 꼭 들어와야 한다고 긍정적으로 나오셔서 정말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하루에 8시간 9시간씩 일하는데 이상하게 힘들지가 않아요...  생각해보면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때가 롯데리아 아르바이트 했을때였거든요.

 

20대때 승무원이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몰래 면접을 봤다가 국내항공사 최종합격하고 신체검사에서 떨어지고 (체력검사 전날 교통사고가 났어요) 뭐 좋은 회사 취직하면 되지 하는 생각에 쉽게 포기하고...... 외국계 항공사 최종합격 했는데 갑자기 항공사 측에서 재정난이 왔다며 무기한 홀딩 시켜놓고 떨어뜨렸어요. 집에서 공부 공부 해서 빡세게 공부를 했는데.... 어딜가나 누구씨는 너무 친절해. 정말 너무너무 친절해. 라는 말을 듣고요. 가끔 회사 일하면서 행사장에 나가서 고객을 상대하는 일을 하면 우와 누구씨에게 저런 재능이 있는지 몰랐네. 하는 소리를 들어요.


이걸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그때 그 승무원 합격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었을텐데.....

일단 사내 정치, 경쟁, 성과 이런게 너무 싫어요. 서비스직으로 일하고 싶은데 어떠한 진로가 있을까요?

서비스직이 그렇게 보수나 처우가 안 좋을가요

IP : 218.146.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0초반이면
    '18.11.13 12:1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직 외항사는 가능해요.

  • 2. . . . .
    '18.11.13 12:22 PM (14.52.xxx.71)

    프랜차이즈 식당 매니저
    키즈카페 매니저
    학원 실장이나 접수데스크
    기업체는 인사교육 담당 근데 기획업무도
    잘하고 사내정치도 좀해야하고
    아 그냥 비서도 좋겠어요
    등등요
    무궁무진해요 정부산하공사 대민업무 창구업무 통신사 대리점업무등등

  • 3. ....
    '18.11.13 12:24 PM (14.52.xxx.71)

    일반 기업체 들어가면
    고객응대 많은 쪽으로 배치받을수
    있어요 회사에서도 잘 감안해서 배치해줘요

  • 4. 유쾌바이러스
    '18.11.13 12:27 PM (121.184.xxx.203)

    꼭 요시모토 바나나의 무지개라는 글 같아요.
    그 무지개속의 주인공같아요..

  • 5. 외항사
    '18.11.13 12:53 PM (175.210.xxx.119)

    외항사 요즘 나이 많이봐요. 한국나이30 이 거의 마지노예요. 원글님 다른분들이 조언해주신 분야로 진출해서 승승장구하세요.

  • 6. 원글
    '18.11.13 12:58 PM (218.146.xxx.65)

    그리고 외항사가서 중동 타지 등에 거주해야하는게 부담스럽네요. 현재 제 연봉이 5000 넘는데 이직한다면 눈을 많이 낮춰야는거겠죠?

  • 7.
    '18.11.13 1:07 PM (175.210.xxx.119)

    서비스직은 나이가 들어가면 힘에 부치는게 많아요. 내기분 안좋을때도 몸이 안좋아도 웃고 서있고 할수 있을꺼같죠? 근데 내 업이되고 무엇보다 다른 찬스를 포기하고 선택했을땐 머릿속 복잡해져요. 그냥 지금 직장에서 사려깊고 항상웃는 얼굴을 장점으로 가지는 구성원이 되신다면 더할나위 없겠네요. 서비스직이 별건가요. 저 외항사 전직이예요.

  • 8.
    '18.11.13 1:21 PM (121.137.xxx.231)

    원글님은 정말 서비스직이 천직인가 봐요.
    고객 만나고 응대하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제공하는 것에
    행복과 성취감을 느끼시는 분 같아요

    요새는 진상 고객이 많아서 힘든 경우가 많은데
    원글님은 그럼에도 서비스직이 천직이신건지
    아니면 아직 그런 진상 고객은 거의 만나보질 못해서
    현재까지 행복도를 봤을때 서비스직이 천직이구나 싶은건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 9. 원글
    '18.11.13 1:23 PM (218.146.xxx.65)

    진상 고객 만나본적 많아요. 그럴 경우 저는 그냥 져주면서 이야기 들어주고 사람 마음 잘 풀어주는데요. 회사에서는 이게 효과적이지 않았어요. 유관부서랑 협업할때도 더 쎄보여야 하고 갈등을 유도하고... 극 경쟁사회이니까요. 누군가 고맙다는 말을 하면 가장 큰 성취감을 느껴요.

  • 10.
    '18.11.13 3:18 PM (211.36.xxx.66) - 삭제된댓글

    서비스직이 적성에 맞다니 좋겠어요. 처우나 급여가 좋은 분야는 아니지만 수요가 많고 다양해서 오래 일할수 있는 직종이잖아요. 좋은 일자리 찾아서 계속 즐겁게 일하시길 바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833 클라우드 쓰세요? 2 클라우드 2018/11/21 1,657
875832 일베 '여친 인증'에 내 사진이 5 .. 2018/11/21 3,121
875831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16 무명씨 2018/11/21 1,844
875830 일산 82님들께 국가건강검진 여쭤봅니다... 4 ... 2018/11/21 1,530
875829 아빠가 엄마선물로 샤넬백을 살려는데 어디서? 4 .. 2018/11/21 3,394
875828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와 동일한 인물로 추정되는 송이어링스 23 참지말어 2018/11/21 4,681
875827 김장 안하고 김치 사려고 하는데 언제쯤이 쌀까요 3 ... 2018/11/21 1,720
875826 김장김치에서 퐁퐁(?) 맛이 나요. 11 gffdgf.. 2018/11/21 5,085
875825 이번 부동산 하락이 무서운게요... 58 부동산 2018/11/21 18,103
875824 일반인이 최지우 닮음 이쁜건가요 18 2018/11/21 3,905
875823 혜경궁 김씨 논란 속 이해찬ㅡ이화영 부지사 만찬 관심 23 이해찬은 사.. 2018/11/21 2,239
875822 3 ........ 2018/11/21 721
875821 비인절라인 치아교정 해보신준 계신가여? 2 ㅇㅇ 2018/11/21 2,460
875820 줌바댄스 복장 어떻게 입고 가면되나요? 9 줌바 2018/11/21 4,397
875819 엄마분들 다시 태어나도 아이 낳고 싶으세요? 56 아기 2018/11/21 6,788
875818 새아파트 하자인가요? 1 . 2018/11/21 1,193
875817 이재명 정치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해외 동포들 성명 37 light7.. 2018/11/21 2,524
875816 따뜻한 장조림 택배 보내는데요 4 처리 2018/11/21 1,589
875815 비염 있으신분들 계세요? 12 강아지왈 2018/11/21 2,723
875814 아이가 자꾸 금액을 물어요. 8 초일맘 2018/11/21 3,253
875813 봉지커피 안마시는데..카카오프렌즈 갖고싶네요. 17 .... 2018/11/21 3,629
875812 제왕 출산병원ㅜ 4 고민 2018/11/21 1,105
875811 혹시 웰론패딩 나오는 제대로 된 브랜드 아시나요? 1 .... 2018/11/21 1,283
875810 갈현동에서 갈수있는 남고 5 남고 2018/11/21 889
875809 친형 강제 입원 이재명 검찰 소환 일정 조율 24일 유력 14 읍읍아 감옥.. 2018/11/21 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