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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세현 장관님 미중간선거 이후 한반도 정세

평화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18-11-13 06:22:49
최근 한신대에서 미중간선거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강의하셨어요.

요즘 소식이없어 북미회담이 틀어질까,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치는건아닐까
노심초사했는데

듣고 많이 안심이되었습니다
같이들어요.

https://youtu.be/OmtTGTZSTjc

제가 문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정책을
우리나라가 번영와 평화로 나가기 위한 전략적인 구상에서 나온거라고 생각했어요.
남북 경협의 경제적 이익, 코리안 리스크 없어진 한반도에 외국 자본 투자 늘어나서
경제 살아나고 일자리많아지고 국방비 쓰는대신 복지예산 늘리고 등등
경제적 이익에서 많이 생각하듯이.

그런데 전에 강정마을에서 개최한 세계 해군함대 행사차
강정마을주민들과 간담회영상을 보다가 정말 깜짝놀랐는데
그건 문대통령이
한반도의 냉전은 언젠가 반드시 끝나게되어있다 는 너무나 강고한 신념 가지고계시고
모든 정책은 그 강한 신념으로부터 나온거구나를 알게된 점이에요

우리는 모두가 평화를바라지만 그건 평화라는 막연한 이상을 좇아야한다는
느슨한 당위성 같은거였지, 우리나라 분단이 일상이라
아무리 북핵위협있어도 70년 전쟁상황에 너무 익숙해
뭐 전쟁나겠어 그냥 이렇게 살면되지 아 그런게 문대통령 당선되었네 잘됐다.
문대통령 평화 정책 좋은거니 지지하고.. 그럼 우리나라고 잘살게되고 좋지

이런 막연한 기대였지
분단 상황은 또는 냉전은 반드시 종식되게되어있다는 믿음같은건 없었거든요.

간절하게 강정마을사람들에게 해군기지활용에 대해 호소하시면서
"저는 한반도의 냉전은 반드시 끝나게되어있다고 생각한다"는 그 확고한 문대통령의 말에
머리를 한대맞은것처럼 멍했습니다.

전략적 정치입장과 신념에서 우러나오는 정치는 그 근본과 동력이 전혀 다르다는것
그리고 이익이아니라 가치를 목표로 나가가는것은 그 발걸음이 틀리다는 것

11월11일은 유럽 1차대전 종전날이어서 파리에 1차대전 당사국이였던 60여개국 대통령및 대표단이 모여
기념식을 하고 파리 평화 포럼 1회가 마크롱 대통령 축사아래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시대에 정말 평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반도는 돌아봐주지않고 문대통령 유럽순방때
좀 더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명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한반도 정세와 얽혀있는 나라들이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곳에서 평화를 외치고 있는거에
웬지모르게 서운함이들고

북미회담 소식은 늦어져만가고

국내여론도 남북정책에 적대적이고
해서 불안하기 짝이없었는데

정세현장관님 강의를 듣다보니
그 전 문대통령의 그 확고한 표정의 말이 생각나
마음을 다잡습니다.

평화를 위한 여정, 아무도 대신해주지않고
내가 믿고 지키고 실행해나가야 비로서 한반도에 평화가
어느새 스르륵 내앞에 찾아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벅찬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IP : 188.31.xxx.1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hankU
    '18.11.13 6:29 AM (117.111.xxx.84)

    잘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2. 아이고~~
    '18.11.13 6:48 AM (135.23.xxx.42)

    우리는 서로 평화와 통일을 간절히 원하지만
    미국은 아니에요. 미국은 평화스런 한반도는 즉
    군수산업의 내리막길을 의미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긴장과 분열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전 반미도 아니고 친북도 아니지만
    현실은 현실로 인정해야 합니다.

  • 3. 내가
    '18.11.13 7:02 AM (58.227.xxx.228)

    우리나라 내나라는 내가 지켜야지 남들은 다른나라 사람들은 우리가 잘 안되기만을 바라는것이 사실 속마음

  • 4. 윗님
    '18.11.13 7:06 AM (123.212.xxx.56)

    오죽하면 미국놈 믿지마란말이
    625때도 나왔겠어요.
    우리 국익은 우리가 지키고
    통일도 자주 통일이 되어야겠으나,
    전작권이다 뭐다
    실질적인 대외권력은 미국이 쥐고 있으니,
    우리 젠틀재인 대통령도
    최대한 호의를 이끌어 내려고
    고군분투중이죠.
    거기다대고 냉소적으로 조롱하는것들
    쌍욕하는것들은
    경제관,역사관 1도 없는 무식쟁이거나
    최소한 친일매국노들이라고 봅니다.
    박정희정권때
    애국가 다음으로 많이 불렀던 노래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니었던가요?
    남북이 협력하지않으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는 영원한 변방으로 남을수밖에요.
    역사의 부름을 외곡하는 적폐세력들은
    일본으로 돌려보내야해요.
    우리는 묵묵히 가야할길 가는거구요.
    퍼스트펭귄처럼...
    달려가시는 문통 통일정책 무한지지합니다.

  • 5. ...
    '18.11.13 7:06 AM (119.200.xxx.140)

    아이고 현실을 현실로 인정해야해서 마냥 손 놓고 있어야하는건 아니죠.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해봐야죠. 대통령님이 확고한 신념으로 동분서주할때 비꼬고, 비난이나 하지 말았음 좋겠네요. 일부 언론이랑 자유당은. 오죽하면 남북교류하는데 제일 걸림돌이 자유당이라고 아이들이 대답할까요.
    내부에 적들이 미국보다 문제예요.

  • 6. 인간관계도
    '18.11.13 7:07 AM (135.23.xxx.42)

    두 사람이 진심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벌써 이뤄졌겠지만
    두사람 중 한사람은 속 마음이 다르다면
    어떻게 해서든 꼬투리 잡아서
    협상을 깨고 마는게 보통이죠.
    미국과 북한 둘 중 하나는 정세현 전 장관이 말하는데로
    '흉심' 이 있는건 뻔한거 아니겠어요.

  • 7. 정세현 문정인
    '18.11.13 7:13 AM (135.23.xxx.42)

    두분다 진정한 애국자 입니다.
    저분들 말씀을 잘 들어보세요.
    저렇게 진실을 파 헤치고 솔직하게 말 할 수 있는사람
    우리나라에 없어요. 대단하신 분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 8. ㅅㄴ
    '18.11.13 8:06 AM (218.235.xxx.117)

    감사해요.저도 지금 어떤상황인건가 여기저기 기사봐도잘모르겠던덕 좀있다 애보내고 봐야겠넹ᆢㄷ

  • 9. ..
    '18.11.13 8:12 AM (211.205.xxx.142)

    대통령님이 확고한 신념으로 동분서주할때 비꼬고, 비난이나 하지 말았음 좋겠네요. 22222

  • 10. ...
    '18.11.13 8:31 AM (218.236.xxx.162)

    고맙습니다 잘 볼게요

  • 11. 현실은
    '18.11.13 8:49 AM (125.177.xxx.55) - 삭제된댓글

    우리 주변에 중국과 러시아 일본이 동북아 최강자로서 호시탐탐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도 방북 때 김정일도 한반도에 주한미군 주둔을 계속 해야한다고 스스로 말한 것이고...
    그래서 아들 김정은도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지 않아요
    남한과 북한의 지도자들은 상당히 전향적으로 주한미군 주둔을 보고 있는데
    오히려 극우수구들과 미국 보수가 주한미군 철수를 돋구는 느낌적 느낌

  • 12. 현실은
    '18.11.13 8:50 AM (125.177.xxx.55)

    우리 주변에 중국과 러시아 일본이 동북아 최강자로서 호시탐탐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 방북 때 김정일도 한반도에 주한미군 주둔을 계속 해도 좋다고 말한 것이고...
    아들 김정은도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지 않아요
    남한과 북한의 지도자들은 상당히 전향적으로 주한미군 주둔을 보고 있는데
    오히려 극우수구들과 미국 보수가 주한미군 철수를 돋구는 느낌적 느낌

  • 13. 감사
    '18.11.13 9:01 AM (58.120.xxx.6)

    합니다.
    문대통령의 평화에 대한 의지는 확고 하죠.
    남북 모두 그런거 같아요.

  • 14. .....
    '18.11.13 9:35 AM (211.202.xxx.19) - 삭제된댓글

    문대통령 혼자 평화통일에대한 의지 굳건하면 평화통일이 되나요?ㅎㅎㅎㅎ
    한반도문제는 무조건 김정은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김정은이 죽어도 핵을 못놓겠다는데 무슨 수로?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중재자랍시고 번번히 김정은한테 뒷통수나 맞고돌아오니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그 냉대를 받은거죠.
    돌아가는 국제 정세 파악 좀 하세요.

  • 15. 윗님
    '18.11.13 9:58 AM (135.23.xxx.42)

    아이고야~~ 정말 답답하네요.
    북한은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은 북한에게 무조건 손들고 나오라고 하는거에요.
    솔직히 과감한 질문 한번 해 볼까요 ?...
    npt 탈퇴한 북한이 핵과 탄도 미사일 개발이 국제법상 문제가 있는건가요 ?....
    아뇨... 법적으로 절대로 한치에 문제도 없어요. 문제가 있다면 한번 어떤 법인지 올려보세요..
    그러나 우리는 북한이 도발이니 뭐니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어 되는거죠.
    맞아요 우리는 북한이 하는건 무조건 도발이고 우리가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을 위협하는건 정당한거라고 쇠뇌된거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주권국가라고 아직도 생각하십니까 ?...
    착각하지 마세요... 우리는 미쿡의 시다바리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이런글 욕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진실이 변하는건 아닙니다.
    우리 조상들이 지금 지하에서 통곡들 하고 계실겁니다.

  • 16. 쓸개코
    '18.11.13 10:29 AM (218.148.xxx.123)

    대통령님이 확고한 신념으로 동분서주할때 비꼬고, 비난이나 하지 말았음 좋겠네요. 333

    번번히 뒷통수니 냉대니 너무 식상하고 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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