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착한 아들
작성일 : 2018-11-12 07:59:03
2667246
결혼20년차입니다
별로 살림꾼도 아니건만 냄비종류는 참 착실하게 사 모았더군요
스텐냄비부터 비전냄비, 무쇠냄비, 도자기냄비, 뚝배기까지
하여튼 한번 끄집어내서 정리해본결과는 죽을때까지 냄비는 안 사도 되겠더라 입니다
우리집 고딩아들한테 엄마는 이제 죽어도 냄비종류는 안 살거라고 공언을 했습니다
있는 냄비들 잘 쓰는것이 최고다 만약 엄마가 잠깐 정신이 나가서 냄비를 또 살려고한다면 네가 뜯어말려라고 당부를 해놨습니다
이후로 가끔 마트에서 우리3식구 식탁에 딱 어울릴것같은, 밤톨같이 윤기나는 냄비에 제가 영혼을 잃고 마치 자석에 달라붙는 쇳덩이처럼 끌려가고 있을때는 아들이 불쑥 나타나서는 저를 과자코너로 질질 끌고갑니다
과자코너에서 잠시 정신을 차리고 아들에게는 포상차원에서 과자봉다리 하나 안겨서 집에 옮니다
효과가 아주 좋은듯 합니다
IP : 14.40.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1.12 8:09 AM
(116.39.xxx.29)
기분 좋게 윈윈하시는 모자분 ㅋㅋ
지름신엔 아들부적이 직빵이군요.
2. ...
'18.11.12 8:11 AM
(220.120.xxx.158)
아침부터 미소가 지어지는 글이네요
냄비사랑 살림꾼엄마에 지룸신 말려주는 아들...
따뜻한 모습이에요
3. ㅎㅎㅎㅎ
'18.11.12 11:15 AM
(70.57.xxx.105)
혹시 저세요? 제가 바로 냅비의 여왕입니다. 제 냄비로 말할 것 같으면 대대로 물려써도 될만큼의 품질을 포장하는 명품냄비로
죽어도 닳지를 않아요. 왜 전 냄비만 보면 정신을 잃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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