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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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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김장 안갑니다.

속이 시원 조회수 : 5,049
작성일 : 2018-11-09 19:28:36
지난번에 아들 일 안시킬거라는집입니다.
혹시 기억하실지...ㅋ

지난주에 내일(10일) 김장한다고 통보왔는데 그냥 모른척했습니다.
저 워킹맘이고 애셋이고
이번 주말엔 애들 스케쥴있어서 사실 그렇잖아도 갈수없는 입장이었어요.
이번에도 큰시누통해 통보왔고 오늘은 전화까지 왔네요 ㅎㅎ
안받았습니다.

남편시켜 못간다고 얘기하라니 말도 안하고 있다가
저녁쯤 혼자서 막둥이 데리고 아침에 다녀오겠답니다.
김장 해놓을테니 가져가라했다고... omg

제가 심각하게
자기도 그거가지러 안갔으면 좋겠다.
사실 어머니는 당신보다는 내가 가서 김장하길 원하는거다
그런데, 알다시피 나는 살림하는 손도 느리고 눈썰미도 없어서
도움도 안되고 몸만 아프고 스트레스다
천성이 이런걸 어쩌냐...
눈치안보고 맘편하게 돈주고 사먹고싶다
머리로 하라면 백번천번 하겠는데, 몸쓰는건 정말 못하겠다 했습니다.
앞으로 인런건 알아서 해달라했더니
흔쾌히 알겠다고 자기도 안가겠다합니다.

김장은 누나네가 꼭 필요해서 하는건데
매번 돈은 돈대로 들고
몸은 몸대로 힘들고
눈치는 눈치대로 보고...

이번에 못박았으니 담부턴 자기 김장들 알아서 했으면 합니다.
늙은엄마 부려먹어가며 지들 김장통 10개씩 챙기는 시누이는
자기 행동 생각도 좀 했으면 하고요...



IP : 58.79.xxx.1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1.9 7:30 PM (49.142.xxx.181)

    김장이 다 뭐여요? 사시사철 배추 나오고 사방팔방 김치 파는 곳이 천지삐까린데 아직도 .... 모여서들 해요?

  • 2. ..
    '18.11.9 7:32 PM (180.66.xxx.164)

    전 친정김장요~~ 오빠네와 여동생네 먹을꺼같이하는데 올케언닌 일한다고 안오고 동생이랑 저랑와서 후딱 담그면 되겠다고 해서 약속 있다고 빠질려구요. ~~ 울집김치는 어머님이 담궈주세요 오라고하지도않고요.저도 부담시려워 안받겠다해도 꼭 해주시네요

  • 3. 윗님
    '18.11.9 7:32 PM (175.209.xxx.57)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커다란 김치냉장고들은 왜들 그렇게 많이 사겠어요.
    님은 안 해도 아직 하는 집들 많고 저도 예전엔 안 하다가 지금은 합니다.

  • 4. 잘했어요
    '18.11.9 7:33 PM (125.177.xxx.43)

    남편이 말이 통해 다행이네요
    애 셋에 일하는 며느리 김장에 부르는건 말도 안되죠 대신 갖다 먹지도 않아야 다음부터 안불러요
    필요한 사람끼리 해서 먹으면 되죠

  • 5. 한번가고
    '18.11.9 7:33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다시는 안감. 맛도 없고 이건 뭐...우리 2통 다른집 8통
    친정김치 완전 환상이라..더더욱.
    잘하셨어요~ 요새 사먹는 김치도 너무 잘나옴

  • 6. ㅡㅡ
    '18.11.9 7:34 PM (122.34.xxx.201)

    맞아요.
    사실 김장 닥달하는 시모들은
    거의 자기딸들ㅡ며느리의 시누ㅡ 먹일 김치 바리바리
    담가 보내느라 그러는 거더군요.
    명절이면 며느리들 뼈빠지게 정성 들여 만든 음식
    싹 쓸어가는ㅡ아주 당연하게ㅡ 사누들
    어찌나 얄미운지·· ㅜㅜ

  • 7. 아니
    '18.11.9 7:45 PM (223.62.xxx.239)

    자기 김장 자기가 알아서들 하지 왜 떼로 모여서들
    난리일까요?
    저도 지난 시간들이 참...
    제 시어머니는 주변에 김장김치 돌리며 칭찬듣느라
    며느리 부려먹는 사람이었네요.

  • 8. ㅡㅡㅡ
    '18.11.9 8:01 PM (116.37.xxx.94)

    지금은 독립했지만 예전에 코빼기도 안비치는 시누꺼 택배보낼려고 박스에 차곡차곡 담는거보고 열뻗어 돌아가는줄..

  • 9. 저는
    '18.11.9 8:17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20년 동안 올케들 김치 해줬어요
    제가 친정 가까이 사니까 올케들은 서울이라 못 오니 제가 올케들거 다 해줬어요
    큰 올케는 전업이고 저는 평생 일하는 사람인데 그 김장을 다 해줬네요
    올해는 자기들이 하라고 양념이며 다 준비해서 보내고 전 안한다 했더니 친정엄마가 하재요 ㅋㅋㅋ나중에 올케들 집 김치 떨어지면 보내주고 싶어서 딸 갈아서 또 하네요
    다른 집은 다 올케들이 한다는데 우리친정은 시누도 저혼잔데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궂은 일 다 하네요
    부모님이 올케들 손에 물묻히는 것 조차 싫어하세요 아들이 귀하니 올케도 귀하게 여겨요

  • 10. 111111111111
    '18.11.9 8:31 PM (58.234.xxx.22)

    전 50다도가는데 딱한번 해보고 쫑 ㅋㅋ
    김장하면 맛나기는해보이는데 너무고생이라
    안하고파요

  • 11. ..
    '18.11.9 8:35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저는님, 그러다 재산은 다 아들 줘요. 님도 살 궁리 하세요. 저는 유류분 청구 못한거 지금도 후회해요

  • 12. ..
    '18.11.9 8:54 PM (180.230.xxx.90)

    안가고 갖다 먹겠다는것도 아니고
    우리집거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데
    왜 눈치가 보일까요?
    시누이는 자기가 필요해서 하는건데
    당당히 말하세요.
    형님, 제거는 알아서 할게요. 하고.

  • 13. 세상만사
    '18.11.9 8:55 PM (1.237.xxx.90)

    며느리 부려서 시누, 시동생 김장 해주려는 시엄마 속셈 알고 김장 독립했어요. 서울 사는 울집 와서 젓갈 달여 김장하겠다는 말에 기함했지요. 시누 둘에 시동생에 아무도 안부르고 저랑 단둘이 하겠다더군요.
    전 늙으신 시부모 김장 해드릴 용의 있었으나 시누 시동생꺼까지 싸잡아 다 저 시키려는거 보고 처음 마음가짐까지 사라지고 정내미 다 떨어졌어요. 제꺼 제가 사 먹고, 담가먹고 알아서 합니다.

  • 14. ....
    '18.11.9 9:39 PM (14.45.xxx.38)

    김장은 설, 추석, 생신에 이은 제3의 명절로 굳히려는 시어머니들이 많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원글같은 며느리들이 점점 더 많아져야 합니다.
    다같이 가지 말자구요
    정말 김치가 필요해서 원해서 가더라두 갑질당하고 며느리처럼 굴다가 오지말고
    그냥 딱 어디 공동 김장 담그듯이 딱 내껏만 하고 오고
    시댁김장날짜통보- 며느리들 끌려감 이런식이 아니라. 내 스케줄에 시가쪽 스케줄을 맞춰달라 요구하자구요
    웬만해선 안가는게 좋겠지만요

  • 15. ....
    '18.11.9 9:42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시누이 전화를 왜 안받으셨어요. 받으셨어야죠 받아서 "어머님 김치보다 제가 담근 김치가 훨씬 더 맛있어서요.. 저는 제 레피시대로 담가요 형님"
    이렇게 말하면 뒷목잡으면서 다시는 전화안할걸요

  • 16. ...
    '18.11.9 9:44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시누이 전화를 왜 안받으셨어요. 받으셨어야죠 받아서 "어머님 김치보다 제가 담근 김치가 훨씬~~ 더 맛있어서요~!! 저는 제 레피시대로 담가요 형님"
    이렇게 말하면 뒷목잡으면서 다시는 전화안할걸요
    모녀가 나란히 김치에 양념 열심히 치대면서 열심히 며느리 씹겠죠^^ 지들이 씹는다 한들요

  • 17. ....
    '18.11.9 9:52 PM (14.45.xxx.38)

    시누이 전화를 왜 안받으셨어요. 받으셨어야죠 받아서 "어머님 김치보다 제가 담근 김치가 훨씬~~ 더 맛있어서요~!! 저는 제 레피시대로 담가요 형님"
    이렇게 말하면 뒷목잡으면서 다시는 전화안할걸요
    모녀가 나란히 배추에 양념 열심히 치대면서 열심히 며느리 씹겠죠^^ 지들이 씹는다 한들요

  • 18. ㅣㅣ
    '18.11.9 11:03 PM (49.166.xxx.20)

    맞아요. 김장도 독립만세가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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