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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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나온 바지 버리시나요?
1. ...
'18.11.8 2:18 PM (1.229.xxx.227)허리도 고무줄 밴딩이예요 잘라서 반바지로 입을까요?
2. 전 버려요.
'18.11.8 2:19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집에서 입는다고 가지고 있어봤는데, 서서히 옷들이 하향평준화되더라구요.
나 무릎나온 바지도 입는 뇨자야~~~ 이런 느낌이랄까요?
동네 슈퍼에 나갔다가 첫사랑을 만나도 쫄지 않을 듯한 수준 이상으로 입으려고 합니다.3. ㅋㅋㅋ
'18.11.8 2:19 PM (220.88.xxx.98) - 삭제된댓글그른걸 굳이 물어보시다니.ㅋㅋ 집에 잇는데 헐벗고있든 빤스만 입고 잇든 누가 신경쓰나요??ㅋㅋ저같음 안버리죠 당연히~ 보플 올라와도 올 플려도 김칫국 여기저기 튀어서 안지워져도 절대안버립니다
집에서 입는옷은 편한거만 손이가요 정말 신기하게...ㅋㅋ4. ..
'18.11.8 2:24 PM (211.36.xxx.81) - 삭제된댓글저도 기쁘게 버려요. 사놓고 손이 안 가 거의 안 입고 버리는 옷들은 자책이 드는데 그렇게 무릎 나올 정도로 잘 입은 옷은 뽕 잘 뽑았다 생각들면서 버려도 안 아까워요
5. 승아맘
'18.11.8 2:52 PM (118.37.xxx.134)편한옷이면 집에서입죠...불편하면 새거라도 버립니다...
6. ...
'18.11.8 2:54 PM (110.9.xxx.112)저 무릎 나온 바지 있는데. 정말 편해요. 검정 바지라 색도 많이 빠졌는데
외출복으로도 많이 입고 다녀요. 왜냐면, 이게 날씬해 보이거든요 ㅠ.ㅠ.ㅠㅠ.
정말 이거랑 똑같은 바지 몇 벌 더 사고 싶을 정돈데. 의상실에 가서 이거랑 똑같게 맞춰달라고 할까
이런 고민도 해봤답니다 ㅎㅎㅎ
집에서 편하게 입으시면 되죠. 뭐 어때요?7. 음..
'18.11.8 3:13 PM (14.34.xxx.188) - 삭제된댓글저는 편하니까 막 입고다니는데
남편이 보더니 제발~~~제발~~~입지만 무릎나와서 정말 이상해~
새 바지도 많은데 왜 무릎나온거 입냐고하면서 부탁하더라구요.
그래서 안입다가 옷장에 있으니까 또 어느순간 입게 되고 남편이 보면
입지마~~이런 사이클로 돌아가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버렸어요.
내가 편하다~라고 느끼면 떨어진 옷도 입고 다니더라구요. ㅠㅠㅠㅠ
옷이 내 몸에 맞게 너덜너덜해지니까 인체공학적으로 변했다고 할까요?
그대서 더 편하더라구요. ㅠㅠㅠ 소재도 얇아지고 잘 늘어나고 ㅠㅠㅠ8. 하향평준화
'18.11.8 4:35 PM (1.235.xxx.81)댓글 중에 하향평준화 되는 기분. 정말 공감해요
그런 옷 입고 있다가 점점 무신경해지더라구요
밖그렇게 좋아서 많이 입었다면 버려도 아깝지 않잖아요
전 이제 집에서도 예쁘게 입고 있으려고 해요
목이 조금만 늘어난 목티만 입자 . 너무 늘어난 티는 입지말고 버리자
무릎이 조금만 나온 바지만 입자. 너무 나온 바지는 버리자 .
오늘도 기름때가 배부분에 묻어 지워지지 않는 티 , 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