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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몸, 인생의 절정을 달린다

익명의아마츄어 조회수 : 16,628
작성일 : 2018-11-08 00:19:54

40대 중반임.


운동 경력 20년차

폭식증과 다이어트로 20대 시절

키 162.5에 67키로까지 찍음

사람들이 굴러다닌다고 얼굴 터진다고 놀림

하비가 심함

식이 먼저 하면서

운동 시작하고 55정도 1차 감량

종목은 에어로빅

잘함..사람들이 강사의 조교로 암

중간에 재저사이즈(재즈 유산소)에 빠져서 52-3키로 정도

운동 후 키 큼 164-165 찍음.

약간의 헬스 시작

몸매 이쁘다는 얘기를 듣기 시작

남편 만나고 50키로까지 빠진 상태서 결혼 임신

말랐단 이야기를 밥먹듯이 들음 싫음

출산 후 52키로 유지

웨이트 트레이닝 시작

보디빌딩에 빠짐

민소매 입고 나가면 사람들이 트레이너로 암

닭가슴살 무지방 오트밀 식사, 계란, 야채로

배고프지 않게 식이조절 성공

체지방 15%로 조절

봄날 아줌마 몸짱대회서 짱먹음

사회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 , 유산소, 필라테스 자격증 땀

피티로 약간 활동

운동 비수기에 들어섬..유지하는 차원..

53에서 왔다갔다 하는 몸무게 15년 유지하다가

40중반에 54키로 돌파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요가 함..반에서 젤 유연함ㅇ

다시 줌바 시작

52키로 탈환

초콜릿 복근 다시 생성 중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결합

인터벌 트레이닝 타바타도 가끔 함

물이 올랐음 운동이 너무 재미있음


40중반에 근육질 내 몸이 참 맘에 드네요

유연성도 20대 부럽지 않고(타고남)

복근 자일리톨 살짝 보이고

웨이트 하며 상하체 균형 맞춰져서

꿀벅지도 이제 좋음

어깨 근육 좋음

허리 부러질 것 같다는 소리 종종 들음


그러나 그러나

가슴은 실종되었음

원래 가슴 C컵인데

지금 a로....

웨이트와 모유수유의 결합은 최악임

할매 가슴되었음


그래도 강하고 부드러운 내 몸이 나는 좋음

운동하고 냉탕에서 한 번 휘 저으면

세상이 다 내 꺼임

집에 와서 애들한테 웃음 자동 발사

운동이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운동이 내 친구라서 정말 좋아요

운동 후 기분이 너무 좋길래

감사한 마음으로 내 몸의 역사 한 번 공유해보았어요

저도 한 때는 폭식증으로 매일 울면서 폭식하던 20대 처자였답니다.

인생은 참 변화무쌍하네요

IP : 180.69.xxx.24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8.11.8 12:26 AM (210.221.xxx.20) - 삭제된댓글

    다니는 헬스장이 서울 변두리에 있는데요,
    골프장 헬스장 gx 요가 필라테스 이것저것 다 같이하고 사우나도 한 건물에서 같이하거든요
    사장이 건물주고요. 근데 거기 보면 14개월씩 끊고 매일매일 와서 그렇게 운동을 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많아요 제가 다니는 곳은 아예 엄마 나이때 60대 이상 분들이 가장 많은것같아요. 40대도 아니고 50대 주부님들이랑.. 가장 많은 연령대가 60대 주부 엄마 나이뻘인것같아요. 20,30대는 거의 없어요. 직장 다녀야하니 하루종일 헬스클럽에서 사는게 가능한? 어머님들이 가장 많으신것같아요. 근데 원글님처럼 그렇게 헬스도 하고 유산소 웨이트, gx로 줌바 방송댄스 요가 필라테스 등등 섭렵을 하세요. 하루 gx를 두개 뛰시기도 하고 매일매일 오셔서 운동하고 사우나하고 모임도 만드셔서 놀러도 다니기도 하더라고요.

  • 2. 제가
    '18.11.8 12:27 AM (210.221.xxx.20) - 삭제된댓글

    저도 그 곳에 2년 넘게 14개월씩 끊어서 다니고 있는데... 첨엔 스트레칭부터 유산소 웨이트 이것저것 늘리고는 있어요. 근데 저는 운동을 한다고 몸이 좋아질꺼라는 희망이 별로 없더라고요. 늘지도 않고.. 근데 님 글보니 운동에 굉장히 만족을 느끼시고 효과를 많이 보신것같아서 부럽네요. 저도 좀 열심히 해볼까 해요.. 저도 운동으로 효과보고 만족햇으면 좋겠습니다.

  • 3.
    '18.11.8 12:31 AM (210.221.xxx.20) - 삭제된댓글

    제가 다니는 헬스장도 헬스장시설 gx(요가 에어로빅 줌바 필라테스 등등) 다 가능해서 보면
    유연성 완전 60대 아줌마들도 다리 일자로 다 스트레칭돼고 요가도 전문가 수준에 근육질에 완전 싱싱하세요. 직장수준으로 열심히 와서 운동하시고 그러는데 원글님 보니 딱 우리 헬스장 다니시는 분들이 떠올라서요 ^^;;; 다들 운동열심히 하셔서 건강해보이고 실력도 수준급임..

  • 4. 굿
    '18.11.8 12:34 AM (124.51.xxx.87) - 삭제된댓글

    긍정에너지 전달되는 글 좋네요
    웨이트를 사랑하는 비슷한 나이대라 재밌게 읽었어요
    82에도 웨이트하는 분들 꽤 되는 것 같은데
    한번 모여서 얘기 나누고 싶네요 ㅎㅎ
    저도 운동이 내 친구라서, 운동에 집중하는 시간이 좋아서 행복해요

  • 5. ..
    '18.11.8 12:35 AM (180.230.xxx.90)

    부럽습니다.
    이런거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달리기를 좋아하는데요,
    매일 5~6키로 정도 달려요.
    달리기하면 얼굴살이 처지나요?

  • 6. 익명의아마츄어
    '18.11.8 12:40 AM (180.69.xxx.24)

    전 걍 달리기 안좋아해서 ㅎㅎ모르겠는데
    유산소 gx 한시간 빡세게 뛰거든요
    근데 그거땜에 얼굴 안쳐지고 저스트 노화땜시 쳐져요
    ㅡㅡ;;;
    우리 줌바쌤보니 40후반인데
    얼굴 쌩쌩해요

  • 7. 낼부터
    '18.11.8 12:41 AM (124.54.xxx.150)

    운동갑니다~~~~~ 비 억수로 와도 갑니다~~~^^

  • 8. 익명원글
    '18.11.8 12:43 AM (180.69.xxx.24)

    윗님꼭 가셔야해요~~~~~~
    운동이 날살려요

  • 9. 하루맘
    '18.11.8 12:44 AM (124.50.xxx.39)

    멋지세요~~♡♡혹시 인스타 하신다면 운동법 배우고 싶은데 쪽지로 알려주세요~비슷한 부분도 있어 더 공감됩니다

  • 10. 익명원글
    '18.11.8 12:47 AM (180.69.xxx.24)

    sns안좋아해요
    남 의식하며 인상적인 글 써내려 애쓰는
    나 자신이 싫어서
    페북 좀 하다 끊었어요^^

  • 11. 하루맘
    '18.11.8 12:48 AM (124.50.xxx.39)

    아쉽네요ㅜㅜ
    저도 한운동에 빠져서 그거만 몇년째 파고 있는데,다른쪽으로 운동 확장이 안되네요.가끔 소식 주세요~

  • 12. 질문
    '18.11.8 12:49 AM (211.229.xxx.232) - 삭제된댓글

    와 대단한 근성과 의지를 가지셨네요~
    저는 운동이 너무 싫은데 ㅠㅠ 옷 때문에 ㅎㅎ 운동해요 ㅠㅠ
    옷 욕심이 많아서 살 찌면 저 옷을 다 어떻게 하나 싶어서요...ㅠㅠ
    휴...어쩌면 운동이 재미가 붙을지...갈때마다 겨우 가긴가요 ㅠㅠ

    하나 질문 드려도 될까요?
    전 20대때 내내 171에 52키로였다가 (말랐다 소리 들었구요)
    살이 안찌는 체질인줄 알았는데요 ㅠ
    30대 되어서 야금 야금 살이 찌고 결정적으로 다리를 접질러서 다친 이후 60키로까지 쪘어요 ㅡ..ㅡ
    키크고 듬직한 ㅋ 건장한 체격이 되더군요.
    운동이 필요하다 싶어서 피티를 받았고 일단 유산소 위주와 식사 조절도 좀 해서 56까지 뺐어요.
    남들은 (살빠진줄) 모르지만 저는 몸이 한결 가볍더라구요.
    그런데 워낙 근육이 없었어서 근육 운동을 좀 해야 요요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근육 운동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는데,
    지방 자리에 살이 빠지고 근육이 생겨야
    여자들이 좋아하는^^ 가늘가늘하면서도 탄력이 있는 몸이 될텐데
    몸이 덜 만들어진 상태에서
    근육 운동을 하다보니 몸이 너무 힘들어서 입맛이 늘었고 ㅠㅠ
    지금 다시 58~59가 나가요 ㅠㅠ
    남들이 보기엔 키가 있다보니 변화를 잘 모르구요.
    근데 저는 56이 좋은데 2~3이 진짜 안빠집니다 ㅠㅠ
    근육 운동을 하다보니 유산소를 거의 안하는데 그래서인건지요?
    몸은 많이 단단해져서 허벅지 두부살도 단단해졌구요.
    근데 사이즈가 준거 같진 않은데
    저같은 경우는 일단 덜 먹고 유산소로 다시 가야할까요?
    근육 운동하면서 덜 먹자니 너무 체력이 없어요 ㅠㅠㅠㅠ
    식이를 타이트하게 안해서 다시 살찐거라는걸 아는데
    어떻게 체중 관리 하시나 궁금합니다~

  • 13. ㅠㅠ
    '18.11.8 12:53 AM (114.169.xxx.38)

    너무 부럽네요

  • 14. ..
    '18.11.8 1:07 AM (221.140.xxx.157)

    용기가 생기는 글입니다 멋져요~^^

  • 15. 잘될거야
    '18.11.8 1:24 AM (175.112.xxx.192)

    Sns안하는 이유 공감가네요

  • 16.
    '18.11.8 4:06 AM (112.170.xxx.27)

    아킬레스건염 치료받고 있는데 다 나을때까지 운동 못하는거지요? 물도차고 심하다네요.ㅠ

  • 17. D345
    '18.11.8 4:15 AM (39.7.xxx.176)

    와 자극 받네요 감사합니다

  • 18. ...
    '18.11.8 5:08 AM (119.192.xxx.122)

    부러워요 칭찬으로 쓰는 부럽다가 아니라 진짜 내가 가지고싶다 하는 부러움이요ㅠ
    살은 평생 쪄본 적이 없지만 허약체질이라 운동을 꼭 해야 하는데 그게 공부보다 일보다 어려워요

  • 19. 아놔~
    '18.11.8 5:45 AM (123.212.xxx.56)

    세상에서 운동이 제일 싫은 저...
    소식으로 체중운 20년째 50키로 정도 유지하는데,
    갱년기되면서
    몸이 너무 아파요.
    병원가면 운동하라고 권하는데,
    뭘 해야 재미있게 할수 있을까요?
    그냥 팔라테스같은거 할까요?
    사실 헬스만해도 복근 생기고 좋아지긴 하는데,
    집 나가는것 자체가 싫음.

  • 20. 부럽네요
    '18.11.8 8:01 AM (223.38.xxx.146)

    저도 사람들 운동 가르치지만 타고나길 외배엽에 살도 안붙고 근육도 안붙고 소화기관도ㅜ약해 밥도 많이 못먹고 말라서 엄청 기를 쓰고 웆동하고 삽니다.
    비슷한 자격증들 가지고 있지만 저는 어디 나가면 다들 무용하는 줄 알아요 ㅎㅎ
    발레하다 집에 있는 여잔줄 알더라구요.
    그나마 팔다리 길고 하늘하늘해서 그걸로 먹고 들어가지만 저는 님 같은 몸이 언제나 부러워요.

  • 21.
    '18.11.8 8:11 AM (124.54.xxx.150)

    저 지금 운동나가요~ 원글님 감사~~^^

  • 22. ㅇㅇ
    '18.11.8 8:16 AM (121.168.xxx.41)

    남 의식하며 인상적인 글 써내려 애쓰는
    나 자신이 싫어서 .. 222

    운동 동기 유발하는 최고의 글이네요
    노후 생각해봤는데요
    함께할 것들에
    운동 책 글쓰기 여행 ..
    단연 운동이 ㅣ번이에요

  • 23. 그런데
    '18.11.8 8:33 AM (223.39.xxx.202)

    운동하러가면 님같은 아줌마들이 앞자리 차지하고 늦게와도 앞에 슬슬가고 있던 사람 뒤로가라고 하지 않나요? 님은 안그러시죠? 이런 아줌마들 어떻게 해야 오래 운동할수있나요? 그런데 좀 운동 중독중독 이신것같네요

  • 24. 운동경력
    '18.11.8 8:35 AM (223.38.xxx.151) - 삭제된댓글

    은 제가 더 긴데..전 .겨강한 돼지네요
    결혼전cf 모델도 했다가 50키로
    넘으면 여자는
    사람이 .아닌줄알았는데^^;;;
    25키로 임신살이 평생을 전 뚱땡이 아줌마로 살게 하네요
    다이어트,요요,폭식 요즘은

  • 25. 운동경력
    '18.11.8 8:39 AM (223.38.xxx.151) - 삭제된댓글

    술까지..ㅠㅠ
    전 .몸짱 아줌한테 피티도 .받았어요^^
    욕심과 .성급함이 오늘날까지...둔한 아줌마로 살게한듯 운동 쉰적은 .앖는데....

    다시 재정비해서 요즘은 천천히 정확히 가려해요~동기부여 감사해요~~

  • 26. 우와
    '18.11.8 9:07 AM (110.70.xxx.187)

    운동욕구 뽐뿌질 받고 가요

  • 27. ...
    '18.11.8 9:12 AM (220.123.xxx.111)

    님 같은 분은 운동강사하면 진짜 잘할듯.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에어로빅이나 줌바강사하세ㅛ

  • 28. ...
    '18.11.8 10:19 AM (183.101.xxx.88)

    와~ 넘 멋져요^^

  • 29. 멋지세요
    '18.11.8 12:41 PM (121.161.xxx.154)

    원글님의 에너지와 기운이 최고네요!!

    쭉 유지하시길 응원합니다~~~^^

  • 30. 익명의아마추어
    '18.11.8 3:43 PM (180.69.xxx.24)

    감사합니다
    고딩동창이랑 보헤미안랩소디 보고 왔어요^^
    저도 발레했냐 요가했냐는 이야기 많이 들어요
    벌키한 근육을 싫어해서 저도 잔근육위주로 운동해서 그런가봐요
    퍼스널 트레이너로, 홈트레이닝 시켜주는 것 했었는데
    좀 안맞더라고요.

    저는 운동하러 가서 혼자 운동만 하다 오는 스타일이라서
    GX 앞자리는 끼질 못합니다.ㅎㅎ
    거긴 무리가 있어서 서로 끼워주고 끌어줘야 되는 듯 하더라고요.ㅎㅎ
    기량은 좋지만 걍 빈자리 하다가 와요.
    아우,,운동 하는데 아줌마 파워 행사하시는 분들 무시무시해요.

    나이가 들어가니 이제 하체근육을 좀 더 만들어볼까 생각해요
    그동안 하체가 너무 커지는게 싫어서 상체 근육에 좀 더 치중했는데
    나이 드니 무릎도 있고...

    뇌가 돌아가는 데에도 운동이 보약이에요
    지금 하는 공부가 있는데 운동으로 스트레스 관리 하고 있어요.

    모두 운동과 함께 활기차고 건강한 몸과 정신 가꾸시길...
    격려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작은 격려가 힘이 되더라고요^^
    오늘도 좀 있다 또 운동하러 가요.

  • 31. 존경합니다
    '18.11.8 6:50 PM (125.184.xxx.67)

    체지방률에서 존경ㅠㅠㅠㅠ

  • 32. 대단
    '18.11.8 6:56 PM (122.252.xxx.21)

    아이때문에 헬쓰를 다닐 수 없어서
    홈트하고 있는데요
    이것도 꾸준히 하면 효과 좋을까요
    집에 갖춰놓으면 좋을 운동 소도구는 뭐가 있을까요

  • 33. ....
    '18.11.8 7:23 PM (175.223.xxx.148)

    저도 그렇게 되고싶어요 멋지세요!!

  • 34. 핑크짱
    '18.11.8 7:27 PM (175.113.xxx.164)

    자극되는 좋은 글이네요~

  • 35. ㅎㅎ
    '18.11.8 7:35 PM (180.191.xxx.95)

    제 얘긴줄...
    저도 40대 중반 체대출신입니다.
    평생 살쪄본적은 없으나 운동이 좋아 운동하는 아줌마예요.
    전 고2때 에어로빅 자격증 땄고 그때부터 아줌마들 수업이 가르쳤어요. 어찌하다 지금은 외국에 사는데 10년전부터 줌바로 전향해서 줌바가 훨씬 재밌어요.
    나이 먹을수록 운동이 답입니다.

  • 36. ....
    '18.11.8 7:41 PM (110.70.xxx.109)

    하비탈출은 오떻게하신건지 ㅠㅠㅠ 저 운동 열심히하는데
    허벅지 진짜 눈물나요 할수록 벌키해져요
    근육많은 건강한 돼지....걍 식이로 체중먼저 줄여야하나요

  • 37.
    '18.11.8 7:51 PM (223.62.xxx.207)

    운동 의지를 샘솟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 38. 저처럼
    '18.11.8 7:54 PM (112.166.xxx.17)

    체지방률은 19% 정도지만 유연성 전혀 없고 허리 통증 무릎 통증이 자주 오는 아줌마는 어떤 운동이 맞을까요 지금까지 어디 헬스장이나 요가 등등 운동 다녀본 적 전혀 없는데, 내년부터 이제야 시간이 나서 일주일 3회정도 운동을 가려고 해요..
    지금 생각에는 플라잉 요가를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 39. 운동
    '18.11.8 8:23 PM (122.40.xxx.27)

    체지방 15% 대단하시네요 빠져서 하는 사람이 결과도 나는건가봐요

  • 40. 저질체력
    '18.11.8 11:43 PM (110.8.xxx.9)

    플랭크만 열심히 해도 뱃살이 빠질까요ㅠ

  • 41. 익명원글자
    '18.11.8 11:47 PM (180.69.xxx.24)

    홈트 좋아요, 꾸준히..그러나 일정한 맥박수가 유지 되어야 해요
    숨차게 30분 정도는 되어야 하죠 최소
    한 주에 최소 3회는 하셔야 하고요
    살 뺄 목적으로 5-6회도 좋아요.^^

    저도 뒤늦게 체대 갈껄 하는 생각 드는데요
    근데 지금 이렇게 취미로 하는 것도 좋더라고요.

    하비 탈출은요,,일단 전체적으로 체지방을 빼는 게 중요해요.
    탄수화물 줄이고, 야채 많이 먹고, 염분 줄이고요..
    상체를 단단히 키우고 어깨도 키우고 하면서 균형 맞췄어요.
    특히 어깨 근육 좀 만드니까 훨씬 균형감 있어 보여요
    허리는 원래 잘록한 편인데 복근과 등근육 만들고요.
    하체는 너무 무게 안주고 많이 움직이고
    스트레칭 식으로 뻗는 저항운동(밴드 이용)
    그런거 많이 했어요.
    런지 스쿼트 레그익스텐션도 다 해요
    단 저는 어느 정도 체지방이 있을 때에는 너무 무겁게 안했어요.
    횟수를 늘리고 자기 몸무게 이용하는 근력운동 많이 했고요.

    -->즉, 하비탈출에 왕도는 없고
    유산소 근력 식이 스트레칭의 뻔한 모범답안이에요.^^;;

  • 42. 익명원글자
    '18.11.8 11:52 PM (180.69.xxx.24)

    저처럼님,
    어느 운동이든 일단 좋아하는 걸로 재미있게 시작하는 게 중요하고요
    정기적으로 횟수 채워서 운동하시고요(최소 주3회 권장)
    근력운동을 반드시 하셔야해요
    특히 허리통증, 무릎통증이면요 전체적으로 근력이 안좋으신거겠죠..
    몸통운동(복근, 등), 하체근육이 다 필요하신거에요.
    플라잉 요가는 제가 안해봐서 몰라요(전 어지러운게 싫어요)
    요가든 필라테스든 헬스든
    자기 몸에 맞게 ,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가 좋아요.
    요가 할 때도 취약한 부위가 너무 땡겨지는 거 같으면
    무리해서 안하는게 좋아요.
    근육운동으로 근력을 키워가며 서서히 확장시키기요.

    첨 운동을 배우시는거면
    바른 자세로 트레이너에게 돈을 좀 쓰시는게 좋을 수 있어요.
    저는 그 대신 자격증을 따서 스스로에게 운동을 가르쳐준거죠.
    이게 평생 남네요^^

  • 43. 저질체력님
    '18.11.9 12:27 AM (180.69.xxx.24)

    플랭크만으로 뱃살이 빠지는 건 좀..힘들어요.ㅎㅎ
    뱃살은 유산소 운동 무조건 필요해요
    지방을 태워줘야 하니까요
    플랭크는 근력에 도움이 되고요
    헐렁한 뱃살이 출렁이는 걸 받쳐주는 역할은 좀 할 수 있을 거에요.
    옆에 사람과 숨차서 말하기가 좀 벅찬 정도로 뛰기를
    최소 3-40분 정도 주 3회는 꾸준히 하셔야 해요.^^
    그렇게 3개월 하시고
    식이도 함께 하시고
    복근 운동 함께 하시면
    3개월 후에는 훨씬 좋아질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44. 저처럼
    '18.11.9 10:22 AM (112.166.xxx.17)

    익명의 아마추어 원글자님, 아마추어 가 아니고 프로이실 것 같아요~~

    출산과 살림으로 허리 무릎 통증이 고질적으로 되어가서 3달 전부터 누워서 발끝치면서 두 팔 머리위로 쭉 뻗기, 두 무릎 딱 붙이고 쭉 폈다 굽히기 이 삼십번, 옆으로 누워 다리 쭉 뻗어 올렸다 내리기 이런걸, 밤에 자기 전에 하니 허리 아픈게 많이 좋아지는게 느껴져요.
    걷기 운동도 도움이 될까요?

    어서 내년 되어 시간 생기고, 좋은 선생님 만나서 근력 있는 몸이 되고 싶어요..플라잉 요가는 어지럽군요..;;전 이명도 왔었는데 하~~~ 이놈의 저질 체력이 흑,,

    원글님 답글 정말~~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____^

  • 45. 저처럼님
    '18.11.9 11:33 AM (180.69.xxx.24)

    안움직이던 몸을 움직여
    운동복 운동화 신겨서 운동의 자리로 나아간다는 것
    그게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에요.
    거창하게 말고 작은걸로 시작하셔서 꾸준히.
    그러다보면 내 취향 방법 찾아질거에요.
    꼭 시작하세요^^

  • 46. 저질체력
    '18.11.9 3:36 PM (110.8.xxx.9)

    답변 감사해요 원글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 47. 졸리
    '18.11.9 6:07 PM (121.130.xxx.91)

    가슴때문에 고민이네요
    할수는 있는데 할매가슴되는건 싫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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